우리 아이들을 확 바꾼 잔소리 35 - 제대로 된 잔소리 하나가 내 아이의 운명을 바꾼다
신규식 지음 / 산마루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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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을 확 바꾼 잔소리 35]아이의 운명을 바꿀 잔소리는…….

 

 

부제가 '제대로 된 잔소리 하나가 내 아이의 운명을 바꾼다.' 이다.

정말 공감이다.

아이들과 접하다 보면 잔소리는 나오게 되어있다.

안할 수가 없는 상황이 하루에도 여러 번 있을 것이다.

옳고 그른 기준을 가르치기 위해서, 안전을 위해서, 평화와 질서를 위해서…….

이유가 어디에 있던 누구나 하는 잔소리다.

문제는 누구는 잔소리가 먹히고, 누구는 잔소리가 먹히지 않는다는 거다.

 

잔소리가 먹히게 하려면…….

공부하기가 싫은 아이들을 위한 제대로 된 잔소리는…….

아이의 운명을 바꿀 잔소리가 되려면 …….

만약에 공부가 하기 싫다면 어떤 잔소리가 먹힐까.

 

저자처럼 어렸을 적에 공부를 하기 싫어하다가 공부하겠다고 마음먹고 성공한 경험담이나 위인들의 사례를 이야기 하는 게 좋겠지.

저자처럼 게임이나 월드컵, 올림픽의 메달을 예로 들어도 좋을 것이다.

메달 색깔, 레벌 업, 4강 신화도 순위가 있기에 느낄 수 있는 재미고 보람이니까.

월드컵, 올림픽 같은 경쟁의 세상에는 최고를 향한 순위경쟁이 있는 게 당연하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누가 더 얼마나 잘하는지 경쟁을 한다는 것이다.(책에서)

 

경쟁이, 순위가 나쁘다고 생각지 않는다.

선의의 경쟁, 선의의 순위 다툼이 있어야 동기부여가 되고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을 것이다.

문제는 그 등수를 인격의 등수로 보면 안 된다는 점이다.

인생 자체의 등수로 보고 인간 차별을 하면 안 된다는 점이다.

남들보다 뛰어난 사람도 좋지만 남들과 다른 사람들은 더욱 멋지겠지.

 

프로스트의 '가지 않는 길'은 나이가 들수록 울림을 주는 시다.

남들과 다르게,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야 자신만의 천재성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집중하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어떤 잔소리를 해야 할까.

집중하면 놀 시간이 생긴다.

집중하지 않으면 공부할 시간도 모자라고 놀 시간도 생기지 않는다.

집중하는 10분이 운명을 바꾼다.

하루를 살펴보면 의외로 헛되게 보내는 시간이 많다.

그냥 흘러 보내는 시간들……. 킬링 타임.

 

이 책에는 아이들을 가르친 선생님 입장에서 효과적인 잔소리를 하는 방법에 대한 사례들이 나와 있다.

청소년들을 늘 접하면서 겪게 되는 직접 체험한 잔소리 상황들이 들어 있다.

 

공부 좀 잘하고 싶어요.

공부가 마음대로 안 돼요.

친구 때문에 힘들어요.

학원 폭력 때문에 힘들어요.

친구 때문에 힘들어요.

담배를 꼭 끊어야 하나요.

우리 집이 싫어요.

…….

 

잔소리를 하기 전에 가장 필요한 것이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아이의 마음을 읽는 공부도 필요할 것이다. 발달단계에 따른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도 기본임을 생각한다.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할 때 사랑과 이해, 배려를 가지고 할 때는 잔소리가 먹힘을 느낀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길지 않고 짧게 할수록 먹힘도 느낀다.

소신을 가지고 하는 잔소리, 사랑을 가지고 하는 잔소리는 아이들이 먼저 안다고 생각한다.

잔소리가 듣기 싫은 잔소리가 아니라 대화와 격려로 들리려면 이해와 배려를 담은 잔소리여야 할 것이다.

현명한 잔소리를 하려면 사랑과 배려, 마음 읽어주기가 필요함을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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