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어당김의 힘 - 사람과 세상을 움직이는
존 하겔 3세 & 존 실리 브라운 & 랭 데이비슨 지음, 이현주 옮김 / 프런티어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끌어당김의 힘]점점 달라지는 디지털 세상, 사람과 세상을 움직이는 힘.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그 변화가 점점 낯설어지고 있다.

특히 인터넷과 관련된 변화는 빛의 속도처럼 빠르다.

그래서 혼란스럽고 갈피를 못 잡는 변화 앞에서 실질적인 조언을 구하고 싶을 때도 있다.

네트워크를 검색하고 이용하고 나와 열정이 비슷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적절히 활용하라지만, 실제로 잘하고 있는지 궁금할 때도 있다.

디지털 세상에서는 네트워크의 힘을 제대로 이용하기만 해도 성공한다는데......

네트워크의 힘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네트워크의 힘을 이용하여 열정을 추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책을 만났다.

다른 사람과 지식의 흐름을 공유하며 참여하라는 책이다.

 

저자들은 질문을 던진다.

인터넷 게임, 아마추어 천문학,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 의류 제조업, 인터넷 음악 리믹싱 등 분야를 막론하고 특정한 개인이나 조직을 성공하게 하는 환경은 무엇일까?

한마디로 각 분야에서 열정을 성공으로 바꾸는데 꼭 필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저자들은 성공을 내 쪽으로 끌어당기려면 3단계가 필요하다고 한다.

접근, 끌어당김, 성취의 풀 3단계.

 

'풀(pull)', 끌어당김은 무엇이 가능한지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새로운 성향을 발전시키며, 새로운 실행방법과 행동을 취하여 그 가능성을 실현하는 것이다. 일과 삶에서 열정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접근하는 법,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경험과 관점을 안겨주는 다른 사람들을 찾아내는 법, 흥미로운 사람들과 자원과 기회를 조성하는 법을 제시해준다. (책에서)

 

네트워크의 힘을 끌어당겨 성공으로 연결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저자들은 디지털 시대에는 풀의 힘이 지배적인 성공원칙이라고 한다.

도구와 방법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자가 새로운 디지털 시대를 이끌어 갈 주역이라는데…….

 

'푸시(push)'가 작동하는 시대는 엘리트집단이 주체가 되고 조직은 계층적이고 정해진 틀에 맞춰 자원배분이 일어났다. 이미 정해진 과정과 방식을 따라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푸시에서 풀 시스템으로 전환 중이라고 한다.

수명이 다해가는 푸시의 세상.

 

과거의 성공 방정식이 더는 통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디지털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바꾸고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대에 작동하는 원리인, 풀 패러다임이 대세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 세상에서는 네트워크의 자유로운 이동, 빠른 속도가 국경선을 없애고 이동 시간, 물리적인 장벽을 없애고 있다.

아무리 규모가 작아도 누구나 진입할 수 있고 접근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진입장벽의 붕괴로 누구나 세계시장 진출이 가능해지고 있다는 점은 누구에게나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말일 것이다.

 

늘어난 다양한 판매자만큼이나 고객의 요구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그런 고객의 수요에 발맞추려면 규모가 아닌, 개성과 창의성으로 승부할 수 있을 것이다.

점점 유명브랜드의 시대가 가고 다양한 개성 있는 브랜드의 시대가 오고 있다. 소규모 기업, 1인 기업의 가능성이 점점 열리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네트워크의 진화는 지리적인 제약을 받던 친구관계나 대인관계까지 변화시키고 있는데......

한 번도 만난 적 없어도 네트워크에서는 친구이고 이웃이 된다. 오히려 실제 이웃보다 더 빈번한 접촉을 하기에 더욱 친밀함을 느낄 것이다.

앞으로의 세상은 지리적 경계, 시간의 경계를 넘어선다는 이야기다.

 

지금은 주변부가 중심부를 바꿔놓는 암묵적 지식이 축적된 지식보다 더 가치가 커지는 시대라고 한다.

세계 경제의 주변부였던 인도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경제가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고, 슬럼지역의 주변부 패션을 중심부 패션을 바꿔 놓기도 한다.

주변부에서 시작되는 변화들이 점차 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축적된 지식을 가르치는 학교교육만으로는 지식의 흐름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게 되겠지. 저자들은 지식의 흐름에 참여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는데, 앞으로 학교교육이 어떻게 변해갈 지 궁금해진다.

 

 

 

소셜 네트워크에서는 인맥 네트워크의 확장하는 게 중요해지고 있다.

과거의 지연, 학연, 혈연의 고리보다 강력하고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네트워크가 소셜 네트워크에 존재하고 있다.

대면접촉보다 더 빈번한 접촉이 이뤄지고 있고, 유투브 영상, 이메일, 채팅, 블로그 덧글의 다채로운 형태가 서로 다른 집단을 점차 연결시키며 미친 인맥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들과 주고받는 소소한 정보가 필요할 때도 있고 중요한 시점에서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할 것이다.

 

지금은 변화가 일상인 디지털 세상이다.

정보를 찾고 사람을 사귀는 방식이 자꾸만 변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성공공식도 바뀌고 있다.

 

저자들은 성공하려면 개인이나 기업이 풀을 이용해서 탁월함을 발휘하는 방법인 풀의 작동원리를 익히라고 한다.

저자들은 풀 덕분에 끌어당김의 힘과 영향력, 우연의 힘을 폭발시킬 수 있다고 하는데…….

그렇게 할 수 있다면 그 어느 때보다 더 적은 시간으로 잠재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하는데…….

 

이 책은 변화의 흐름을 내 것으로 만드는 강력한 비결인 접근하고, 끌어당겨, 성취하는 것에 대한 조언들이 가득하다.

도전과 스트레스를 기회와 보상으로 바꾸는 열쇠인 끌어당김의 법칙 이야기가 신선하고 놀랍다.

필요한 사람과 자원을 끌어들이는 풀의 작동원리가 수긍이 간다.

뜻밖의 만남, 뜻밖의 기회, 뜻밖의 발견이 숨어있는 네트워크의 세계를 잘 활용하라는 말에 공감이 간다.

그저 책 읽고 글쓰기만 급급하던 것에서 내게 필요한 것을 당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해 보게 된다.

취미를 넘어서 세상을 움직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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