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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등생 과학 2013.11
우등생논술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3년 10월
평점 :
품절
[우등생 과학 11월호] 융합형 리더, 과학 어린이를 위한 과학학습잡지!^^
이 달의 우등생 과학에는 어떤 내용들이 있을까.
과학을 좋아한다면 흥미진진한 내용들에 끌릴 것 같은데.
11월호에 담긴 과학적 내용들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미래 먹거리 X파일이다.
미래음식은 어떤 게 있을까.
곤충 한 마리로 식사대용을 할 수 있을까.
유전자 변형 곡물들로 만든 식단은 괜찮을까.
빌딩에서 채소를 키운다면 어떨까.
빌딩을 관리하느라 온실가스가 많이 나온다니 빌딩 채소는 어렵지 않을까.
줄기세포로 만든 실험실 햄버거도 있고, 영양 음료, 캡슐 1개가 식사대용이라는데…….
미래의 식단이 지금과 많이 달라질 지 궁금해진다.
아마, 건강을 위해 지금과 비슷하지 않을까. 아니면 더욱 자연식이 되려나.
오~호!! 기적의 생존자, 화석 생물도 정말 반갑고 신기하다.
화석이 아직도 살아 있다니?!
파란 피의 생존자 투구게의 모습을 생생하게 사진에 담다니!
투구게는 4억 4000만 년 전부터 생존했다는 그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는 원시생물이다.
몸에 병원균이 침투하면 그 부분의 피가 통째로 굳어버려 병원균이 확산할 수 없다는데……. 신비한 생명의 세계다!
원시 파충류의 후손으로 유일하게 생존해 있는 투아타라는 천적이 없는 고립된 환경에서 살기에 예전 모습 그대로라는데, 놀랍다. 도마뱀처럼 생겼는데…….
가장 원시적인 포유류인 오리너구리는 늘 보던 모습이다.
가장 흔한 화석생물인 긴꼬리투구 새우는 생존능력이 뛰어나 집에서도 키우기도 한다는데……. 이러면 멸종하지는 않겠지.
나선형의 황금 비율을 자랑하는 앵무조개의 멸종위기 이야기는 마음을 안타깝게 한다.
앵무조개의 아름다운 황금비율에 매혹되어 장식용으로 갖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서 그렇다는데……. 갖고 싶어도 자제를 했으면 좋겠어.
이외에도 가장 원시적인 극피동물인 바다나리, 5억 년을 버틴 발톱벌레, 고대 물고기 실러캔스 등의 이야기가 고생대, 중생대로 여행하는 느낌을 준다.
형광펜으로 자체발광물질을 만드는 모습도 있는데 직접 해보고 싶다.
착한 기술, 적정 기술 코너에서는 춥고 긴 몽골의 겨울을 녹이는 지세이버 이동식 온돌 이야기가 나온다.
몽고의 겨울은 4개월은 영하 섭씨 30~40도 까지 내려가고 8개월이 겨울인지라 늘 추위에 고생한다는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다. 이제 저렴하고 따뜻한 기술인 이동식 온돌로 따뜻한 겨울을 난다고 한다.
가난한 이들을 위한 적정기술의 이야기가 훈훈하다.
별별 과학 박람회에서는 재난 로봇들이 등장한다.
위험한 곳을 인간을 대신해서 활약해 주는 고마운 로봇인데.
화재 정보를 찾아 화재현장에서 불을 끄기도 하고, 원전 폭발 현장에서 원전처리를 하기도 하고, 인명을 구조하기도 하고, 해양 인명 구조를 하기도 하고 폭발물 제거를 하기도 한다. 남학생들이 좋아할 로봇 이야기다.
이 책에는 이외에도 금성에 대한 이야기, 18번째 새끼를 낳은 기린, 마주보고 터치하는 투명 유리벽, 인공 뇌 만들기, 우주선, 소변으로 휴대폰을 충전하는 기술 등이 있다.
지렛대 원리에 대한 이야기, 토네이도의 정체를 밝히려는 사람들, 내 손으로 부부젤라 만들기 등이 있다.
부록으로 손 안대고 날리는 비행기도 있다.
과학적 지식과 새로운 소식, 미래의 과학정보, 만화와 만들기가 한 권 안에 알차게 들어 있어서 아이들에게 유익한 책이다.
다음 달에는 어떤 내용들이 실릴 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