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리더십 - 세계 역사상 최고의 해군 제독 청소년 멘토 시리즈
전도근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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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리더십]청소년들에게 주는 이순신장군의 메시지

 

 

죽고자 하면 살 것이고,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다.(必死卽生 必生卽死)

가벼이 움직이지 마라. 침착하게 태산같이 무겁게 하라.

장부가 세상에 나서 나라에 쓰이면 목숨을 다해 충성을 바칠 것이요, 만일 나라에 쓰이지 않으면 물러나 밭을 가는 농부가 된다 해도 또한 족할 것이다. (이순신 어록)

 

 

이순신은 넉넉하지 못한 양반가문의 셋째 아들로, 한양의 남산 북쪽인 지금의 인현동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렸을 적부터 을지문덕, 강감찬, 최영 장군의 이야기를 읽으며 자랐다. 위인전을 좋아해서 장차 훌륭한 장군이 되리라는 꿈을 품으며 전쟁놀이를 즐겼다고 한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강단 있고 대찬 성격이었고, 자신이 세운 목표가 있으면 끝까지 밀고 나갔다고 한다.

 

세 살 위인 유성룡과 한 동네에서 살면서 친하게 되고 그 덕분에 평생의 후원자를 얻게 된다.

훗날 병조판서가 되어 이순신을 대변하고 그의 충정을 알리는 역할을 하는 유성룡. 유성룡이 남긴 <징비록>에는 임진왜란의 원인 및 경과와 더불어 이순신의 나라사랑과 용맹한 군인정신이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이순신은 10년을 문과 시험을 준비하다가 결혼 후 무과 시험에 응시해서 합격하게 된다.

32세의 늦은 나이로 관직에 나가 북방 여진족을 제압하고, 정치권에 희생당하고, 왜군에 맞서 전략으로 싸워 승리한 충무공 이순신.

 

그는 무인으로 관직을 시작해 23년간 3번의 파직을 당하고 1번의 사형선고, 2번의 백의종군의 삶을 산다. 파란만장하다.

아마도 이순신의 청렴결백한 도덕성과 강직한 성품이 늘 상급자와 마찰을 일으켰을 것이고 그의 인기를 두려워하던 이들의 모함이 시련을 연속하게 한 것이리라.

 

이순신은 그러한 억울한 처사에도 불구하고 현실과 불의에 타협하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일관했다.

이순신의 공적을 보면, 여수의 전라좌부사로 부임하여 전쟁이 일어날 것을 예측하고 1년 2개월 만에 수군을 굳건하게 키워냈으며, 거북선과 화포를 만들어 무적의 군대로 거듭나게 했고, 기나긴 임진왜란에서 23전 23승의 기록, 13척의 배로 133척을 물리친 공적, 전쟁에서 사랑하는 두 아들을 잃기까지 하면서도 나라를 지키고자 분투했다.

 

이러한 이순신의 리더십을 정리해 보면…….

백성을 사랑하라. 그는 군인이었지만 백성들의 농사를 걱정하며 난중일기에 매일같이 그날의 날씨를 기록한다.

부하를 배려하라. 엄격한 군대의 규율 속에서도 부하들을 배려하는 마음은 난중일기에 잘 나타나 있다.

종일토록 싸우고 돌아와서는 모든 군사들을 재운 뒤에 자신은 내일 쓸 화살을 다듬기도 하고, 전투 중에 부상당한 군인들에게 약을 골고루 나눠주고 치료하게 한다.

가정을 소중히 하라.

적을 알아야 한다.

적의 약점을 찾아라.

우리 해군의 전력과 적의 전력을 비교해 보며 철저한 작전 준비를 한다. 인원수가 많고 조총을 가진 그들과 육박전을 하기보다는 조총의 사정거리를 벗어나며 대포로 위협을 주고 해안의 지형과 조수의 흐름을 이용한 전략을 택하게 된다. 치밀한 전략과 철저한 준비로 이기는 게임을 하게 된다.

빨라야 한다.

수적으로 많은 적을 속전속결로 공격하고 다시 본영으로 돌아오는 전략을 쓴다. 최소의 전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방법을 택한 것이다. 게릴라식 전투, 속도전이었던 셈이다.

포기하지 마라.

편한 생활을 거부하고 한 번 세운 목표를 집념으로 이루고 만다.

용기를 가져라.

조선을 구하기 위해 목숨까지 아끼지 않은 군인정신의 본보기를 보여 준다.

솔선수범 하라.

항상 병사들과 똑같이 식사하고 같은 자고 같이 싸우고 회포도 같이 푼다.

엄격하나 따뜻한 마음을 가져라.

신념을 가져라.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신념이 누구보다 강했고, 조선을 구하고, 조선 백성을 구하고 말겠다는 신념이 병사들에게 전염되어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게 했다.

항상 기록하라.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전쟁의 기록, 자신의 생각을 담아 난중일기를 쓴 덕분에 우리가 그의 열정과 충정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세계 역사상 최고의 해군제독이라는 충무공 이순신의 삶은 감동 그 자체다.

그의 나라에 대한 충성과 헌신은 목숨을 바치는 그 순간까지 한결같았기에 더욱 가슴 뭉클해진다.

권력 앞에서 당당하고 백성과 나라 앞에서는 희망과 불굴의 정신으로 최선을 다했기에 지금 우리의 가슴에도 훌륭한 명장으로 남아 있으리라.

임진왜란 때 이런 영웅이 우리에게 주어졌음은 분명 하늘이 내린 축복이리라. 행운이다.

 

이 책은 청소년 멘토 시리즈로 나온 책이다.

단순한 위인전이 아니라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에 초점을 맞추어 쓴 책이다.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이 청소년들에게 꿈과 용기가 되지 않을까.

 

**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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