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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함이 열정을 이긴다 - KG그룹 곽재선 회장의 즉문즉설
곽재선 지음 / 미래의창 / 2013년 8월
평점 :
품절
[간절함이 열정을 이긴다] 성공을 탐하라. 세상은 욕심내는 자의 것이다.
책표지에 부제처럼 달린 말이 있다.
성공을 탐하라. 세상은 욕심내는 자의 것이다.
정말 그럴까.
성공을 원치 않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특히 젊은 세대라면 지금의 마음가짐, 노력, 열정, 경력이 쌓여 미래를 보장하기에 느긋할 수가 없을 것이다.
쉬었다 가고 싶어도 시간이 기다려주지 않기에 2030은 오늘도 열심히 달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달려도 달려도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저자는 먼저 살아온 인생의 경험자로서 조언을 한다.
간절함이 열정을 이긴다고.
간절함과 열정이 다른 걸까.
간절함과 열정은 함께 오는 것이 아닌가.
저자가 말하는 간절하다는 건 무엇인가.
열정만으로는 원하는 것을 다 얻지 못한다. 열정은 내가 그것을 진심으로 좋아할 때 생기는 것인데, 싫어지면 그런 열정도 사라진다. 좋아하든 싫어하든 간절히 원하는 마음이 깔려 있어야 절실한 법이다. 그리고 열정은 간절한 마음에서 비롯된 선물이다.
무엇을 간절히 바랄 것인가.
남에게 피해도 유익도 끼치지 않을 것, 내가 원하고 남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을 찾는 것이다. 이왕이면 가장 간절한 것을 찾아라.
자기 한계를 미리 정하지 마라. 자기 경험과 자기 생각의 틀에 갇히지 말고 도전하는 것이다. 결과는 도전하는 용기 있는 자의 편이다.
나만의 색깔과 개성을 가진다. 나는 남과 다른 무엇이 있는가를 고민해야 한다.
작은 것부터 도전해본다. 간절히 원한다면 지금 하고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라.
보통의 99%를 위한 조언들…….
남과 다르고 싶다는 욕심을 내라.
그 간절함이 스스로를 변화시키고 새롭게 한다. 현실에 안주해서는 1%가 될 수 없다.
오늘 나는 1%가 될 만한 다른 생각과 남다른 노력으로 일에 임하고 있는가.
힘드는가. 힘들게 얻은 것은 오래 간다. 그만큼 대가를 지불했기에 보람과 기쁨도 크다.
같은 차선에서는 결코 앞사람을 추월할 수 없다.
남을 따라 하지 마라, 남과 다른 길을 가라.
저자의 사업 이야기는.....
저자는 중학교 무렵에 집안 형편이 어려워지자 찹쌀떡 팔기에 나선다. 통행금지가 있던 시절이라서 오후 5시쯤 시장에서 물건을 팔다가 밤 11시 30분이면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파출소로 들어간다. 12시 이후에 돌아다니다 잡혀온 사람들의 허전한 배를 달래기 위한 전략이다. 사라는 소리 한 마디 안하고 다 팔았다는데…….
1985년, 세일기공을 창업한 이후의 사업 확대와 적자 이야기, 동업이야기, KG케미칼 인수 이야기가 있다.
이 책은 10대 후반이었던 30여 년 전, 본전은 7만 6천원으로 서울 올라와 10년 동안 10개 회사, 매출 1조의 성공을 거머쥔 곽재선의 리더십 이야기이다.
이 책에는 저자의 경험담과 조언들이 가득하다.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다.
생존본능처럼, 욕망본능이기에.
안전, 인정, 존경, 자아실현의 욕구들…….
남을 해치지 않는다면 욕심은 많을수록 좋다. 갖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저자의 말 중에 갖고 싶은 욕심보다 하고 싶은 욕심을 내라는 말에 공감이 간다.
그게 우리 삶을 활력 있게 만드는 동력인 셈이다.
능력보다 하고 싶다는 욕심이나 의지가 먼저인 것도 공감이다.
누가 하라고 해서 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즐겨서 해야 잘 할 수 있으니까.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간절함이나 열정에 무슨 차이가 있을까 싶었다.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 해내고 싶은 일에 대한 간절함의 의미를 알고 나니까 열정은 간절함을 따라 당연히 동반되는 것이구나 싶다.
세상에 쉬운 일은 없지만 간절함은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일이다.
젊어서의 간절함은 뜨거운 것 이전임을 생각한다.
나의 간절함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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