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캠핑요리 - 홍신애의 아빠가 돋보이고 엄마가 행복한 진짜 캠핑요리
홍신애 지음 / Storyblossom(스토리블라썸) / 2013년 8월
평점 :
품절


[진짜 캠핑요리] 간단해도 맛있어^^!

 

 

캠핑고수에 요리연구가라면 캠핑요리는 최고일 텐데…….

캠핑요리의 장점은 간단하면서도 빠르게 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다는 점이다.

저자는 결혼과 함께 뉴욕에서 생활하며 가족과 캠핑을 한 홍신애다.

한국에서도 아이들과 꾸준히 캠핑을 즐긴 캠퍼 10년차다.

 

캠핑요리라면 바비큐, 삼겹살구이, 라볶이, 국적 불명의 잡탕찌개 정도로 생각했는데, 책 속의 메뉴를 보니 감동이다.

150가지의 다양한 캠핑요리,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캠핑이 아니라도 일상에서 응용해 볼 요리들이다. 주변에서 많이 사용하는 재료들이니까.

 

캠핑은 가족들이 오붓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휴식을 취하는 점도 있지만 매 끼를 함께 해결하며 돕는다는 점이 가족 간의 유대를 끈끈하게 한다. 허기를 달래면서 가족이 함께 요리하다 보면 평소 요리의 소중함도 알게 되고 서로의 친밀도가 높아져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 준다.

 

캠핑요리 잘하는 노하우는…….

완벽한 도구가 아니어도 집에서 쓰던 도구를 챙겨가도 된다는 여유가 필요하다.

필요한 양념류는 미리 섞어 준비해가면 짐 무게도 줄이고 빠르고 간편한 요리가 될 것이다. 제철 재료, 현지 식재료를 최대한 활용하다 보면 그 지역에 대한 이해도 돕는다.

식기가 부족하더라도 주변 환경을 활용하거나 가지고 있는 도구를 응용하는 재미를 즐겨라.

 

캠핑고수의 절대리스트는…….

양념통, 스테인리스 코펠 세트, 스킬렛 팬, 더치오븐, 미니 압력솥, 작은 그릴, 트윈 버너, 랜턴, 초, 비상약품 파우치, 허브 민트, 레몬, 식빵, 종이호일…….

 

 

이 책에는 애피타이저 28가지, 바비큐 & 일품요리 50가지, 간식 & 별식 20가지, 든든한 식사 40가지, 디저트 12가지, 모두 150가지의 캠핑요리가 들어있다.

 

한국은 캠핑문화가 미국처럼 되어 있지 않고, 국토가 좁아서 캠핑카 타고 장거리 갈 일도 없다. 캠핑장이 몇 군데 있지만 캠핑은 아직 일부 소수의 문화다.

 

굳이 캠핑이 아니더라도 집에서 해 먹어도 좋을 요리들이 가득하다.

집 요리로 응용해 보고 싶은 것들은 간식, 별식, 디저트 종류다.

 

얼마 전에 읽은 책에서 지식과 정보를 모으면 뇌가 감동을 한다고 하던데, 이런 요리만 알아도 캠핑에서든, 집에서든, 모임에서든 감동을 선사할 것 같다.

보고 있으니 침이 자꾸만 고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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