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의 쿠데타 단비청소년 문학 5
나나이 고즈에 지음, 김영희 옮김 / 단비청소년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남고 리듬체조부가 힙합부가 된다면?! [5일간의 쿠데타]

 

 

 

 

 

십대의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하고 싶은 것은 모든 아이들의 로망이겠지. 특히 남자 고교생이라면 좀 더 폼나는 클럽에 가입해서 활동하고 싶을 것이고.....

 

 

세이난 실업고교의 강점은 전교생이 클럽에 가입해 있고 특별히 운동부가 강한다는 점이다. 운동부가 활성화된 학교이기에 전교생이 하나의 운동부나 클럽에 소속하도록 하고 있다.

인기가 있는 운동부가 있으면 인기가 없는 운동부도 있는 법.....

 

관악부, 치어리더부, 수영부, 야구부나 농구부는 인기가 있지만 남자 신체조부는 인기가 없다. 다리부분이 없고 아래위가 붙은 몸에 딱~ 달라붙는 옷을 입은 남자 리듬체조가 여학생들에게서 징그럽다느니, 재수 없다느니, 촌스럽다느니 하는 모욕을 당하곤 한다.

물론 여자 신체조부는 단연 꽃이다.

 

하기 싫은 신체조를 하느냐, 인기 있고 신나는 힙합을 하느냐 를 고민하는 중에 3학년 캡틴이 빠져 버린다. 캡틴은 전국대회인 인터하이에 출전하느라 담당 선생님, 매니저와 함께 전국대회로 가 버렸다. 절호의 기회다.

여유가 생긴 5일 간에 신체조부 남자아이들은 쿠데타를 벌인다.

 

 

1학년 기요미야의 힙합 보급으로 모두들 들떠있고 이사장의 조카인 고는 신체조부를 힙합부로 변경승인을 받아내는데 앞장선다.

음악을 들으면서 친구들과 눈을 맞추며 자유롭게 몸을 움직이다니!

그동안 신체부에선 음악도 없이 규정에 따른 안무를 정확하게 하는 것이었는데....

딱딱하던 동작에서 부드러운 동작을 하고 있으니 새롭고 즐거운 아이들.

이들은 어떤 굴레도 없고 음악까지 있는 춤 동작에 점점 매료되어간다.

비트를 들으며 브레이크, 백텀블링을 하면서 자신들의 진가를 발휘하며 즐거워한다.

 

세상만사란 늘 행복하기가 어려운가 보다.

3학년인 캡틴 하야바시가 전국대회 우승을 해버리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 TV타큐프로그램인 <진심론>에서는 인터 하이를 집중취재 하다가 세이난 실업고교의 신체조부로 관심을 돌려 집중취재 한다.

힙합부로 바꾸어 신나는 활동을 기대했던 이들은 다시 급조해서 신체조부로 촬영에 임하게 되고.......

캡틴이 없던 5일간의 쿠데타는 과연 성공일까.

 

 

재미있는 일, 이왕이면 폼 나는 일을 좋아하는 십대들의 귀여운 쿠데타가 웃음을 준다. 하기 싫어하는 일이 남들의 멸시까지 받는 일이라면 누구나 반발할 것이다. 자신의 취향과 의견이 분명한 십대들이기에 취미활동 만큼은 아이들의 의견을 존중해서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재미있는 청소년 소설이다.

 

 

 

*한우리북카페 서평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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