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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력 주식회사 - 세상을 바꾸는 혁신 게릴라들의 발칙한 반란
송인혁 지음 / 아이앤유(inu) / 2013년 8월
평점 :
품절
창의성은 연결이다. [창조력 주식회사]
연결은 곧 가치다. 누군가가 아무리 IQ가 높고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다 해도 그 자체로는 아무런 가치가 없다. 그가 필요한 곳, 그를 필요로 하는 사람과 연결이 될 때 그의 능력이 비로소 가치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연결을 만드는 사람은 무리의 중심에 설 수 밖에 없다. (본문에서)
우리의 열정은 어디에서 올까, 우리의 창의성은 어디에서 올까.
어떻게 하면 열정을 불사르고 창의성을 빛낼 수 있을까.
창의성은 개인의 타고난 재능일까.
모두가 원하는 성공으로 이끌 창의성은 어디에 있을까.
요즈음 아이디어의 가치가 기업의 새로운 수익창출요인으로 부각되면서 기업들은 임직원의 창조력은 물론 직원들의 창조력을 높이는 일에 고심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은 온통 창의성, 창조력이 화두가 되고 있다. 이른바 크리에이티브 열풍.
저자는 창의성과 열정은 학습의 대상이 아니라고 한다. 의지가 투입되어야 가능한 능력이라는 것이다.
내 안에 내재된 창의성은 있을까. 의지는 누구에게나 있는 것 아닐까. 창조성이 생존의 법칙이라는데 누가 무시할 수 있을까.
저자는 창의성은 우리 사이에 있다고 한다. 그러니 앞으로는 연결을 만드는 사람이 중심이 된다고 한다. 공감이다.
스티브 잡스도 연결하는 것, 즉 인문과 기술의 교점에서 창의성을 찾았는데.....
모든 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지만 새로운 연결은 서로를 성장시키는 힘이겠지.
개별적으로 존재하던 정보들의 연결고리를 찾는 일은 신대륙 발견만큼이나 빛나는 일이겠지. 불황의 해법, 판도라 상자의 열쇠일지도 모른다.
감성과 이성을 연결하는 것,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연결하는 것, 노인과 아이를 연결하는 것, 남자와 여자를 연결하는 것…….
뉴턴이 떨어지는 사과에서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것이나, 아르키메데스가 목욕탕에서 '유레카!'를 외치며 금의 무게를 알아낸 것도 모두 연결의 힘이라고 한다.
진리는 객관적이거나 주관적인 것이 아니라 너와 내가 공통의 경험적 기반과 함께 만들기 위해 모이는 틈새 영역에 존재하는 이해이다. 존재는 관계와 떼어놓고 생각 할 수 없는 것이며, 우리가 주변 사람이나 주변 세계와 공유한 경험에 부여하는 의미의 차원이다. -제레미 리프킨의 <공감의 시대> (나가는 글에서)
연결만 하라. 그것이 삶의 전부다. 글과 열정을 연결해 보라. 둘 다 고상해지게 된다. 인간의 사랑도 정상에서 관망해 보라. 삶은 더 이상 흩어진 조각이 아니다. 흩어진 조각을 연결해서 모두를 빛나게 하라. -E. M 포스터의 <하워즈 엔드> (나가는 글에서)
기존의 것을 다르게 보는 것, 그리고 새롭게 연결하는 것이 모두 창조력의 근원이라니 놀랍
다. 그러니 연결을 하려면 왕성한 호기심은 기본이겠다.
연결의 가치를 소통, 융합, 통섭과 연결할 수도 있겠는데... 얼마전에 읽은 <창의융합콘서트>의 글들과 맥락이 통한다.
이제는 의미 있는 존재가 되고 싶다면 연결의 가치를 인식하고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다. 연결의 가치를 인지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순간이 바로 창조력을 발휘하는 순간이니까.
신선한 이야기, 공감 가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