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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드 스타일 - 1등 기업과 싸우는 작은 회사의 7가지 집착
에릭 라이언 & 애덤 라우리 지음, 구세희 옮김 / 한빛비즈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친환경 제품에 고급스런 매력을 입히다. [메소드 스타일]
이 책의 저자 에릭 라이언과 애덤 라우리는 미국 1위의 친환경 브랜드 메소드의 공동창립자이다. 그들은 메소드 제품을 무독성의 친환경으로 만들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두 젊은이의 의기투합으로 시작된 친환경 청소용품이 P&G, 유니레버 같은 다국적 기업들과 경쟁을 해서 친환경 브랜드 넘버 원의 자리를 차지했다는 것은 가히 혁명이다.
그들이 미국에서 친환경 브랜드 1위의 자리를 차지한 비결은 무엇일까.
듀엣의 힘은 얼마나 셀까.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는 속담처럼 서로 다른 분야에 있던 두 친구의 결합이 낸 시너지라고 볼 수 있다. 7년간 소비재 브랜드 광고를 담당했던 에릭은 디자인 부분에 대한 남다른 감각이 있었고 카네기연구소에서 기후학자로 근무한 애덤은 친환경적인 분야에 대한 감각이 탁월 했다. 전혀 다른 분야의 결합이 이뤄낸 결합의 기술인 셈이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와 팀 쿡,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티브 발머와 빌 게이츠처럼 말이다.
에릭과 애덤은 그들의 성공요인으로 7가지 집착, 즉 매소드의 핵심원칙을 들고 있다.
집착1 문화클럽을 만들어라.
혁신에서 만큼은 문화가 공정보다 중요하다. 미국에서는 직장인들의 평균 근무기간이 4.1년이다. 세상도 이동하고 인재가 이동하는 시대이므로 머무르고 싶은 회사를 만들려면 올바른 문화를 나누어야 한다. 경쟁이 치열한 오늘날의 경제에서는 뛰어난 브랜드와 제품을 창출하는 것으로 성공이 좌우되고, 그런 혁신은 협력적이고 개방적인 문화를 통해 가장 잘 이루어진다.
앞으로는 개인적인 삶과 직업적 삶의 경계가 흐려지므로 기업문화의 수준도 높아져야 한다. 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만족도는 응집력 높은 브랜드 아이덴터티와 혁신의 태도로 이어진다. 스스로 즐기는 문화는 궁극적으로는 경쟁우위를 만든다.
집착2 옹호자를 양성하라
유료광고보다 무료광고에 의존하라. 충성스런 옹호자는 단순한 소비자 이상이고 브랜드를 스스로 선전해주는 고객이다. 옹호자들은 제품에 대한 피드백, 아이디어 제공, 소비자 반응, 구매, 홍보의 역할까지 하는 고객이다. 입소문이 발소문 보다 빠르다는 사실을 이용하라.
요즘엔 블로그와 SNS를 통한 옹호자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그리고 내부에서부터 자발적 옹호자가 되어야 한다.
고객 피라미드를 뒤집어라. 역삼각형의 맨 윗부분이 옹호자 층이 되게 하라.
집착3 녹색거인이 되어라.
지속가능한 친환경성은 하나의 기회다. 리필의 확대로 플라스틱 사용량 줄이고 운송비도 절검하고 환경의식도 심게 되고, 몸에도 좋고 비용도 절감되고 사용하기도 편하다. 이것을 잘 알려서 소비자들이 적극 참여하게 해야 한다.
메소드의 플라스틱 용기는 100%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다. 더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버린 것들을 다시 사용한다는 점이다.
집착4 재빠르게 공격하라. (생략)
집착5 관계에 집중하라. (생략)
집착6 사용 경험을 통해 점수를 따라. (생략)
집착7 디자인 중심으로 생각하라. (생략)
이들의 성공은 기존의 제품군을 완전히 뒤집어 놓자는 발상에서 시작해서, 열정과 전문성이 결합되었고 게다가 듀엣의 힘까지 더해진 혁신의 성공사례다.
혼자 보다는 다른 둘이 의기투합할 때의 시너지 효과인 듀엣의 힘이 보여준 성공 사례다.
이 책에는 기업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혁신적 아이디어가 가득하다.
지난 10년 동안 브랜드를 만들면서 겪었던 경험과 사례들, 실수까지 담았다.
고급 디자인과 환경보전의 개념을 바탕으로 한 아이디어의 발상이 멋지다.
청소를 더 깨끗하게. 더 똑똑하게, 더 건강하게 하려는 발상이 매력적이다. 스타일에 효용성을 입힌 디자인도 예술적이다.
빠른 속도와 민첩성, 창의성과 당돌함을 무기로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들고 창업에도 성공한 그들이 대단해 보인다.
우리도 창업을 권하는 대학문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열정적인 아이디어와 건강한 발상이 많이 나와서 지구를 아름답게, 깨끗하게 보존하는 기업을 만들고 성공했으면 좋겠다.
저자의 말처럼 뚜렷한 사명이 있으면 강한 동기가 생기고 이것이 문화를, 혁신을 만들 것이다. 호기심과 높은 목적의식, 창의적인 발상과 결합의 결과들이 좋은 열매를 맺고 있기에 박수를 보낸다.
그래. 가끔은 기존의 벗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찾아보는 연습이 필요 한 거야. 그래야 더 재미있고 더 새로워지니까.
헌신적인 옹호자 만들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