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없이 떠나는 1박 2일 해외여행 - 직장인을 위한 리얼 가이드북
1박 2일 해외여행자들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짧은 여행 긴 추억~^^[1박2일 해외여행]

 

 

해외여행이라면 적어도 3박4일은 해야 하지 않을까. 밤에 부산에서 대마도로 가는 무박여행도 있지만 잠자지 않고 가는 여행에 그리 끌리진 않는다.

 

1박2일의 해외여행은 어떨까.

그렇게 가 본적은 없지만 색다른 경험이 될 듯하다. 1박2일이라면 시간도 빠듯하니까 아마도 가까운 일본이나 중국의 어느 도시가 되겠지.

1박 2일 여행이라면 주말을 맞아 간단히 다녀올 수 있는 여행인데... 음 , 마음만 먹으면 가능한 이야기다.

 

예전에는 1박2일이 부족하다는 생각이었다. 적어도 3박 4일, 5박 6일은 해야 해외여행의 맛과 기분을 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여행이 주는 설렘과 기대감, 행복감을 생각하면 짧은 여행이라도 추억은 길게 남을 테니까.

괜찮다는 생각도 든다.

 

1박2일 해외여행을 하려면 준비해야 할 것들은 무엇일까.

긴 여행이든 짧은 여행이든 준비과정은 똑같다.

일단 떠나고 싶은 마음 하나면 된다.

여행경비는 조금씩 모아두는 걸로 대비를 하거나 이벤트에 응모하거나 미리 준비해야 할 것이다. 해외여행이벤트.... 이런 것도 있었군.

여권은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았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여권발급이나, 갱신에 대해서는 외교부 여권 안내 홈 페이지 참조하거나 여행사를 이용할 수도 있다.

비자발급은 여행사에서 대행해 주기도 하는데 보통 1주일 정도 걸린다. 중국은 비자가 있어야 하고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은 3개월 이하로 여행할 경우 비자가 필요 없다.

1박2일 해외여행에는 저가 항공 이용이 좋겠다. 오전 일찍 출발, 오후 늦게 도착하는 저가 항공은 시간을 더욱 유용하게 사용할 수가 있다.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등 국내 저가 항공사와 에어아시아, 피치항공 등 해외 저가항공사가 있다.

항공권은 인터파크투어, 모두투어, 하나투어, 웹투어, 여행박사 등의 홈페이지에서 항공권을 비교하여 구입할 수 있다. 운이 좋다면 땡처리 항공권도 있다고 한다. 들어는 봤지만 그런 기회는 항공사 직원들에게만 있는 줄 알았는데...... 팔지 못한 항공권을 탑승일이 다 되었을 때 급하게 파는 것으로 땡처리닷컴, 땡처리항공닷컴, 각 여행사 홈페이지에서 판매한다고 한다.

 

 

이 책에는 이외에도 숙소구하기, 여행자료 찾기, 여행계획과 예산, 짐싸기 등의 준비과정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요즘엔 인터넷의 대중화로 웬만한 자료는 인터넷을 검색해서 정보를 얻을 수가 있다고 한다.

 

1박2일 여행 코스로는 어떤 게 있을까.

아무래도 한 지역을 중심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겠지.

 

오사카. 일본 제 2의 도시인 오사카는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우리나라에서 가는 항공편이 많은 편이라서 저가항공 이용도 쉬운 편이다. 일본의 전력은 110V이기 때문에 충전을 위해 여행용 멀티 플러그 혹은 변압기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식사와 쇼핑과 산책, 박물관 견학, 공원 구경... 이색적인 거리에서 하는 눈요기와 맛구경에 일상의 피로는 벌써 먼 옛일이 되어 버리겠지.

 

 

이 밖에도 주유패스를 이용한 오사카와 나라 여행, 관광코스만 도는 교토여행, 오사카에서 교토, 고베, 아리마 온천까지 기차와 자동차로 하는 나고야 여행, 벳푸로의 온천여행, 설국여행 삿포르와 오타루, 당일치기 대마도여행, 타이베이, 상하이, 칭다오,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의 이슬람여행.....등이 소개되어 있다.

 

이 책에는 15인의 15가지 빛깔의 여행들이 실려 있다. 각자의 경험담과 여행코스 소개, 여행경비내역 등이 꼼꼼하게 담겨 있다. 그냥 에세이를 읽는 기분도 난다.

쇼핑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아무래도 벳푸의 온천여행이 끌린다. 친구들과는 가봤지만 가족들과는 가보지 않은 곳. 온천을 좋아하는 식구들에게는 안성맞춤인 곳이다. 요즘은 국내온천을 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행복을 느끼기에 잠시 잊고 있었는데 이 책을 보니 다시 한 번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1박 2일 여행 코스.

작은 일탈, 작은 여행에도 여운은 길게 남는 법. 때론 느리게. 대로는 빡빡하게 일정을 잡을 수도 있겠지. 떠나는 자의 여유와 설렘, 이색적인 환경이 주는 신선함과 색다름이 피로한 일상을 충전 시킬 것이다. 국내든 해외든 여행은 언제나 힐링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