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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버리니? 나는 만들어! - 지구를 살리는 미션! 재활용하기
이정현 지음 / 현암사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너는 버리니? 나는 만들어! - 지구를 살리는 미션!!
물건이 넘쳐나는 풍요의 세상이지만 한정된 자원이라는 말이 나올 때마다 주춤 거리게 된다. 이래도 되는 걸까.
쓰지 않는다고 버려지는 것들, 포장을 풀면 버려지는 상자들, 조금만 유행이 지나도 버려지는 옷가지를 보며 정말 이대로 괜찮은 건지를 생각하게 된다.
버려지는 상자, 다 본 신문지, 멀쩡하지만 버려지는 포장지, 주방용품들을 재활용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여러 가지 쓸모가 있겠지만 아이들과 함께 만들기의 세계로 가 보는 건 어떨까. 아이들과 환경사랑과 자원절약을 이야기 하면서 말이다.
만들기는 주변에 있는 모든 것들이 재료가 되므로 버려지는 것들을 재활용하다 보면 자원절약에 대한 마음을 깊이 새기지 않을까.
만들기는 손동작의 민첩함과 세심함을 필요로 하며 관찰력과 응용력을 필요로 하는 창의적인 활동이다.
광고지로 만드는 신기한 연필꽂이.
그냥 버려지는 빈 통으로 하면 안 될까 싶었는데 연필꽂이 외부에 연필이나 색연필, 크레파스를 끼울 수 있는 고리를 만들었다. 참신한 아이디어다. 하나만 다르게 해도 새롭다더니.... 창의성은 그렇게 키워지는 거겠지.
휴지 심으로 만든 망원경은 어떨까. 무엇이 보일까 정~말 궁금하다.
광고지로 만드는 요술부채는 만들기도 쉽고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다.
과자상자로 만드는 고무줄 기타……. 정말 그럴 듯하다. 소리는 어떨까.
소리를 잘 나게 하려면 어떤 줄이 좋을까.
그 외에도 휴지심 팔랑개비, 콩콩 종이북, 칠교놀이판 만들기, 비닐 제기 차기, 종이팽이, 전통의 투호 만들기......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만들다 보면 재미있는 장난감이 뚝딱 만들어진다.
땅콩 새도 만들고 헌 옷 토시, 헌 장갑 자석도 재미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더니 관심을 가진 만큼 알게 되는 것 같다.
이젠 버려지는 것들을 보면 저절로 아이템이 나올 것 같다.
지구를 살리는 미션! 재활용하기
물건을 아껴 쓰는 마음도 기르고 재활용하는 지혜도 모으고 자연환경보호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다.
얼마 전에 <도시의 쓰레기 탐색자>를 읽으면서 버려지는 쓰레기들의 양과 재활용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물론 자원을 절약해야겠지만 이왕 나오는 쓰레기라면 버려지는 것들을 아이들과 만들기 해보는 것도 좋겠다.
만들기는 쓸모가 없어 보이는 것들의 가치 재탄생이다.
일명 쓰레기들의 재탄생! 지구를 살리는 미션!!
만들기는 언제나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