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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리더십 - 세계 일류기업 삼성 CEO ㅣ 청소년 멘토 시리즈
전도근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13년 7월
평점 :
청소년을 위한 이건희 리더십-세계와 경쟁하라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0730/pimg_726971195880729.jpg)
내 재산 늘리기 위해 이렇게 밤잠 안자고 떠드는 것은 절대 아니다. 내 재산 10배 늘어나야 나에게는 아무 뜻도 없다. 나는 내 재산의 이자의 이자의 이자만 갖고도 5대까지 먹고 살 수 있다. 내 개인의 양심을 지키고 책임을 다하는 것이다. 여러분이 잘되게, 회사 잘되게, 나라 잘되게, 여러분들 자손 잘되라고 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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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국가와 민족이 일류로 가지 않는다면, 나 개인의 존재도 별 것이 아니다. 자기가 속해 있는 민족, 국가, 재계 전체가 이류에서 일류로 올라서야 전 세계에서 인정을 해주고 인간 대접을 해준다. 사람이 사람대접을 못 받을 때가 가장 비참하고 화가 난다. 이것이 바로 삶의 질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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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화 시대에 변하지 않으면 영원히 2류나 2.5류가 될 것이다. 지금처럼 잘해 봐야 1.5류이다.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자. (이건희 어록)
2012년 말 기준으로 삼성이 국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국내 총생산의 33%, 시가총액은 상장사 전체 시가총액의 30%, 수출은 한국 전체 수술의 23%를 차지할 정도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삼성이 차지하는 비중을 모르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세계적인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난 삼성의 밑바탕에는 이건희라는 리더의 지도력과 혜안이 깔려 있음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선진문물을 배워오라는 부친 이병철의 권고에 일본 유학을 가야했던 이건희. 왕따와 외로움을 개 키우기, 영화감상, 골프 치기로 달래다가 한국에 돌아온다. 고교 때는 레슬링에 심취해 전국대회에서 입상할 정도였다.
다시 선진 문물과 전자를 배워오라는 부친의 듯을 일본으로 갔고 골프를 배우면서 세상의 이치를 터득하라는 부친의 권고에 따라 골프에 시취한다. 미국 유학을 가서는 경영학과 매스컴학을 배우게 된다.
어릴 적부터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던 이건희는 어떤 분야에 집중해서 끝장을 보는 성격이었다. 하나를 하면 깊이 빠져 들었고 물건을 사면 그 이면과 부속품들을 해부하기도 했다..
나는 어려서부터 수없이 많은 물건을 구매하여 뜯어보았다. 그 속을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나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서 사물의 외관만이 아니라 이면까지도 들여다보는 훈련을 할 수 있었다. (본문 중에서)
어릴 적부터 친구들과 생활 격차가 너무 커서 잘 어울릴 수가 없었던 이건희는 혼자 골똘히 생각하는 습관을 갖게 되었고 아버지를 무서워하면서도 아버지를 닮아 꼼꼼하고 치밀해져 간다.
46세에 삼성그룹의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제2의 창업을 주도해 간다. 그리고 1988년 삼성 50주년 기념식에서 "제2의 창업'을 강조하면서 '세계적인 초일류 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신화를 창조해 나간다.
삼성이라는 거대한 조직에서 기존의 조직문화를 어떻게 바꿨을까.
조직문화를 바꾸기가 쉽지 않음을 깨달은 이건희도 임직원들에게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 는 말을 하기에 이른다.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 완벽한 물건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여러 가지 제도를 정착시켜 나간다. 그리고 라인 스톱제, 자율출근제, 불량품 없애기, 질 경영 등을 통해서 변화를 주도해 나간다.
IMF 라는 위기 상황에서도 삼성은 오히려 승승장구하면서 초일류 기업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는데.....
라인 스톱제와 명품을 고집하는 경영철학으로 인해 결국 세계1위로 나아가기 시작한다. TV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LCD 등 주요 부품들도 1위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0730/pimg_726971195880731.jpg)
이 책은 이건희의 성장과정과 리더십을 알려 주는 책이다,
청소년들이 이건희의 삶과 이상, 불굴의 정신을 보며 일류 리더십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위인전처럼 쓴 책이다.
고 이병철 회장의 경영철학과 교육방법, 삼성을 키우기까지의 과정도 자세하게 실려 있다.
자녀들에 대한 이야기, 평창 동계 올림픽에 얽힌 이야기 등도 양념처럼 들어 있다.
삼성을 초일류 기업으로 키워낸 리더십은 하루아침에 만들어 진 것이 아님을, 어렸을 적부터 체계적으로 키워진 것임을, 개인의 고독과 타성에 젖은 주변인들과의 처절한 투쟁에서 얻어진 것임을 새삼 깨닫게 된다.
*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