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오퍼상 무작정 따라 하기-무역을 하고 싶다면~

 

과학기술의 발달로 전 세계가 하나의 생활권 같은 느낌이다. SNS, 유튜브의 속도경쟁으로 세계는 놀랄 정도로 빨라졌다. 가수 싸이처럼 단번에 세계적인 스타로 도약할 수 있고, 기업하는 입장에서는 소문만 잘 타면 시장도 빠르게 점령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사업이, 기업 경영이, 무역이 어디 그리 쉬운가,

왕초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무역에 대한 마음은 있으나 맨손에 왕초보인 이들을 위한 책이 나왔다.

지은이는 홍재화. 그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입사해서 파나마 무역관 부관장으로 근무하다가 1995년 첫 무역회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중남미 현지의 풍부한 경험 및 바이어들과의 돈독한 관계에도 불구하고 국내 물품 조달 문제로 고배를 마셨다. 그리고 , IMF 외환위기, 중국과의 가격경쟁으로 고배를 마셨지만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아이템으로 무장하고 시장을 개척하며 소기업 무역상으로 성장했다. 현재는 필맥스 대표로 발가락 양말을 수출하고 맨발신발을 수입하고 있다고 한다.

초고속 인터넷의 상용화로 무역환경도 많이 달라졌다고 한다.

원산지증명서 발급과 신용장 개설의 전자화, 인터넷을 통한 해외시장조사 등 절차가 간편해지고 , 이베이나 아마존 등이 부상하면서 판매환경도 바뀌고 있다. 각 나라 간의 FTA가 체결된 것도 무역환경을 변화시킨 요인이다.

무역에서는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 절차도 중요하지만 인터넷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줄 아는 것이 보다 중요할 것이다. 이제 인터넷을 벗어나서는 무역을 생각할 수도 없는 세상이 되었으니까. 그리고 중요한 것은 실무경험.

이 책에는 왕초보가 실수하지 않도록 꼼꼼한 자료와 조언들을 제시하고 있다.

왕초보를 위한 인터넷 소액수출에 대한 것도 있고, 수출인 준비, 시장개척, 계약, 선적까지 무역실무 전 과정이 총정리 되어 있다.

난해한 수출입 통관서류를 한눈에 보고 작성하는 법도 소개 되어 있다.

인터콤스, 신용장론, 보험이론, 운송론, 무역영어, 교역이론, 환율론 등으로 세분화하여 이론적으로 정리해 놓았다.

부록으로, 알아두면 힘이 되는 수출지원제도에 대한 설명도 있고, 미, 중, 일 등 KOTRA 현지직원 실무 팁도 있다.

기업이나 무역을 하고 싶다면 기본 상식에 실무지식까지 갖춰야 할 모든 것들을 미리 익혀야 할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이정표 같은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책, 든든한 멘토 같은 책이다. 더 앍고 싶으면 저자가 운영하는 카페(무역 무작정 따라하기) 에 들러 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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