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귀환 - 희망을 부르면, 희망은 내게 온다
차동엽 지음 / 위즈앤비즈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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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귀환 -'나'라고 쓰고 '희망'이라 부른다.

 

 

 

 

괴테가 보낸 <경고>

 

어디까지 방황하며 멀리 가려느냐?

보아라, 좋은 것은 여기 가까이 있다.

행복을 잡는 방법을 알아두어라.

행복이란 언제나 네 곁에 있다. (서문 중에서)

 

 

 

영국의 작가이자 정치가인 조지프 에디슨이 한 말이다.

"인생에서 성공하려거든 끈기를 죽마고우로, 경험을 현명한 조언자로, 신중을 형님으로, 희망을 수호신으로 삼으라." (본문 중에서)

 

 

인생에 대한 우리의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 지를 잘 표현한 말들이다.

말의 힘, 긍정의 힘을 알 수 있는 말들이 아닐까.

 

 

요즈음 우리사회를 피로사회라고 하니까 더 피로한 듯하고

한국이 OECD 국가 중에서 자살률 1위라고 하니까 더 우울한 것 같고

아이들의 꿈이 없다고 하니까 더욱 절망적인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일종의 전염의 효과 인 셈이다.

 

 

그러나 가만히 귀 기울여보면 희망의 위력과 유머의 힘, 긍정의 마력을 외치는 목소리들도 많음을 알 수 있다.

 

 

 

 

희망을 부르면 희망이 내게로 온다는 차동엽 신부님.

 

처음에 신부님의 <무지개 원리>를 읽으며 찬란한 꿈의 효력을 알게 되었고, <무지개 원리 실천 편> 을 읽으며 실천 방법들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

꿈을 이루려는 약발이 떨어질 때쯤이면 보충제가 필요한 법인데 오늘 <희망의 귀환>을 읽으면서 에너지를 충전한다.

 

 

 

 

 

아무리 하찮은 존재라도 희망이 있다는 메시지에 힘을 얻고 이런저런 인용구들과 책으로 다독이는 모습에 푸근하고 따스한 위로를 받는다. 마치 이 시대의 어른을 만난 느낌이다.

 

 

 

희망이 자연의 이치요, 인간본능이라면 누구나 희망을 가질 자격은 있겠다.

그러나 절망의 유혹이 너무 거세거나 매혹적일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도저히 절망에서 빠져 나올 수가 없다면 현실을 직시하고 사실을 바르게 보라 한다.

가짜 절망이 많으니까. 가짜 절망 앞에 굴복하지 말고 '그건 사실이 아니야.' 라며 우기라고 한다. 그건 사실이 아니야 라는 말이 참 ~ 마음에 든다.

 

 

누구에게나 희망은 공짜니까 얼마든지 고수들의 지혜를 훔쳐가라고 한다. 그렇군. 위인전에서, 시에서, 에세이에서 우리는 희망 고수들의 비법을 가져 오면 되는 것이다.

 

 

 

희망은 자본이 들지 않는다.

무일푼으로도 '희망사업'은 누구든지 할 수 있다.

잘 되면 대박, 밑져야 본전!

 

 

돈이 없다고 변명하지 마라, 희망은 공짜다.

배경이 없다고 핑계대지 마라, 희망의 해는 공평하게 비춘다.

시간이 없다고 넋두리하지 마라, 희망은 무한에 열려있다.

 

 

 

세인트헬레나 섬에 유배되어 있을 때 나폴레옹이 한 말이란다.

" 나에게는 아직도 비장의 무기가 남아있다. 그것은 희망이다!"

오뚝이 같이 일어나던 나폴레옹다운 말이다.

 

 

 

중국의 희망속담에 있는 말이란다.

희망은 밭과 들판 위에 있다. (希望在田野上)

 

희망은 어디에나 널려 있으니 줍는 사람이 임자라는 뜻이리라.

널려 있는 게 희망이니 매일 틈나는 대로 이삭 줍듯이 담아야겠다.

 

 

 

"사랑하는 청춘들, 꿈을 가지시게" 조병화 시인의 말이다.

 

조병화 시인의 청춘들을 향한 애정이 담겨 있는 듯하다.

 

나도 한 번 따라해 보고 싶다.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여, 꿈과 희망을 가지시게, 자기 몫을 챙기시게."

 

 

 

우울증의 특효약도 희망을 갖는 것이고

부자가 되는 지름길도 꿈과 희망을 갖는 것 이라고 한다.

 

 

희망에 관한 한 둘째가라면 서러워 한다는 유대인들, 그들이 보는 희망은 어떤 것일까. 그들은 희망을, 밧줄을 뜻하는 틱바 와 희망하다를 뜻하는 동사 야할 이라 부른다고 한다. 밧줄의 견고함과 안전성을 지닌 희망의 속성을 보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희망에 대한 말들이 각 나라마다 다양하게 많음을 본다.

희망보다 절망의 유혹이 거세다는 것도 느낀다.

광고나 매스컴이 주는 가짜절망도 많음을 알았고, 우리가 그토록 바라는 희망이 어디에나 널려 있음도 알았다.

 

 

깜깜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불을 켜야 할까 아니면 더듬거리며 다녀야 할까.

 

오늘 하루가 시작되었고 우린 이제 그 방법을 알고 있으니.....

 

 

 

 

나는 오늘도 내게 주어진 시간들 앞에서

하루라고 쓰고 행복이라 부른다.

나라고 쓰고 희망이라 부른다.

너라고 쓰고 꿈이라 부른다.

신부님처럼 희망은 우기는 거야.

 

 

신부님~

희망 충전 다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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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덕 2013-06-03 2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디언 속담에 같은 말을 2만 번 이상 반복해서 말하면, 그것은 현실이 된다고 하네요.^^책 속의 내용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