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도마뱀이닷!!
따스한 햇살의 호위를 받으며
긴 그림자를 따라
사뿐히
아주 작은 동네 산에 올랐어요.
계단을 오르고 흙길을 걸으며
반갑게 돋아난 꽃들
이젠 익숙한 듯
눈인사를 던져요.
산기슭을 지나는데
눈 밝은 친구는
이것저것 잘도 보이나 봐요.^^
딱따구리도 먼저 보더니
오늘은
그 귀하신 작은 도마뱀을 먼저 보네요.^^
그것도 두 마리씩이나.ㅎㅎ
어느새
5월을
맞이했네요.
찔레꽃도 피었고
아카시아 꽃도 피었고
엉겅퀴도 꽃을 피웠어요.
점점 진해지는 꽃향기가
숲을 채우고 있어요.
오늘 하루도
향기로운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