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日 몸가짐 - 삶의 품격을 두 배로 높이는
마스노 슌묘 지음, 최수정 옮김 / 21세기북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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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몸가짐 -바른 호흡과 바른 자세는 삶의 질을 높인다.

 

호흡이 흐트러졌어. 호흡이 안정되어 있어.

자세가 달라졌어. 자세를 가다듬고 있어. 자세가 영 아니야.

 

이런 말들은 무슨 의미일까.

호흡이 어렵거나 자세가 불안정하면 마음이 어떻다는 것일까.

바른 호흡과 바른 자세가 삶의 질을 결정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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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서 마음 가는 대로, 손가는 대로 읽고 있지만

몸과 마음을 다스리며 읽은 책은 아마 이 책이 처음인 듯하다.

말하자면 몸과 마음으로 읽은 책. <1일 몸가짐>

읽을수록 호흡이 점점 가다듬어지고 자세가 바르게 된 책이라고 할까.

종교를 떠나서 선을 일상에 활용하고 호흡과 자세를 바르게 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몸가짐을 정돈하면 삶이 빛난다. 즉, 행동거지가 정돈되면 마음과 몸의 아름다움은 자연히 따라와 인생이 빛나기 시작한다. (본문 7쪽)

 

이 책은 모두 5장으로 되어 있다.

 

1장. 서 있는 것만으로도 다른 사람

 

몸가짐을 소홀히 하면 마음수행이 될 리가 없다. 몸가짐 하나하나에 마음을 담아 정중하게 한다면 더욱 신뢰감을 높이고 아름답게 보일 것이다. 편리함과 효율보다 정성스런 마음으로 바른 몸가짐을 갖는 것이 아름답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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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몸가짐을 다듬는 기본자세

 

모델이나 연예인이 아니어도 등 근육을 쫙 펴고 걷는 것이 아름답다. 앉으나 서나 정수리부터 발끝까지 일직전이 되게 하라. 그리고 복식호흡을 해 보시라.

복식호흡은 먼저 숨을 다 뱉은 후 천천히 다시 들이 쉬는 것이다. 의식은 배꼽 아래 7.5 cm 지점인 단전에 둔다. 내뱉을 때는 배 속에 있는 나쁜 기운이 빠져 나가는 이미지를 그리고, 들이 마실 때는 신선한 좋은 기운이 들어오는 이미지를 그리며 천천히 깊게 토하고 내쉰다. 1분당 호흡수가 7~8회에서 점점 3~4회가 되게 한다.

이렇게 복식호흡을 하면 피의 흐름이 원활하게 되고 세포 활성화를 도우므로 더욱 윤기 있고 탄력적인 피부와 건강을 유지하게 된다. 또한 추위를 이기는 효과와 스트레스를 이기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이 책을 읽는 일주일 동안, 살이 빠지는 느낌이 들었다.

 

3장. 자기 자신과 마주 본다.

(생략)

 

4장 사람과 세상을 마주 본다.

(생략)

 

5장. 몸가짐이 삶을 바꾼다.

 

선물을 들고 갈 때 부스럭거리는 봉투보다 소리 없는 보자기에 싼다면 정성스럽게 보인다. 밤하늘의 달을 보고 사랑하는 여유는 편안한 마음의 호사 같다. 가족과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것은 인간의 본질을 실천하는 것..... 재활용은 다른 생명을 불어 넣는 것.....낭비를 없애고 잘 버리는 비법은 생활공간을 넓히고 쾌적하게 한다. 일과 인간관계도 중요하지만 문화를 즐기는 것은 마음을 아름답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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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몸가짐이 자꾸만 흐트러지고 있다고 한다.

개성존중, 인권 존중이 대세라서 조금 보기 흉하거나 예의에 어긋나는 장면이 있어도 감히 간섭할 수 없다.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내면과 외면의 조화가 아닐까.

자세가 정돈되면 마음의 패기가 생기고 긍정적이 되는 듯하다. 표정이 밝아지고 의욕이 넘치는 활기찬 사람으로 보일 것이다.

 

마음가짐도 중요하지만 행동거지가 바르게 되면 마음까지 정돈되고 마음에 다정함, 온화함, 자신감이 배어 나옴을 느끼게 된다.

 

자세와 호흡이 건강의 원천임을 느끼게 된다.

복식호흡과 바른 자세를 매일 실천하면 자연스레 몸에 체화되어서 아름다운 생활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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