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이 전부다 - 절망의 순간에도 희망을 놓지 않는 단 한 사람, 사장을 위하여
고야마 마사히코 지음, 천재정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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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이 전부다-회사의 운명, 경영자의 마인드에 달려 있다.

 

 

 

 

사장과 직원 마인드의 차이가 무엇일까. 사장을 사장답게 하는 마음가짐은 단지 책임감에서 오는 걸까. 회사가 성장을 이루고 안정을 이루어 튼실한 기업으로 유지시켜주는 힘은 무엇일까. 약육강식의 생존 터에서 한 기업의 경영자인 사장에게 요구되는 지혜는 과연 무엇일까.

 

 

 

이제 갓 사장이 되었건, 오랫동안 회사를 경영해 온 사장이건 간에 회사의 존속과 흥망이 그의 머리와 손, 결단력과 실행력에 달려 있다. 그의 한 마디와 행동 하나에 회사에 속한 직원과 그 가족들의 생계가 달려 있기에 한 개인의 욕망을 넘어 선 사회적 책무까지 느껴야 할 자리인 사장. 진정한 경영인의 자세는 무엇일까.

 

 

 

이 책의 저자는 주식회사 후나이 총합연구소 대표이사이자 회장인 고야마 마사히코다.

중학교 1학년 때 아버지가 경영하던 가구점이 도산한다. 하지만 몇 년 후 그의 아버지는 할인점으로 재기에 성공한다. 그런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란 그는 가업인 할인점 '디스카운트 고야마' 에 들어가 전무로 근무하며 10년 동안 스무 배 이상의 매출 실적을 올린다. 이 후 주식회사 후나이 총합연구소에 입사해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승승장구하게 되고 드디어 2000년에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고 45개의 마인드 교육이 들어 있다.

 

 

1부 경영인으로서의 인격과 개인으로서의 인격을 구분하라-어떻게 원칙을 지킬 것인가

 

 

경영인으로서의 목표를 세웠다면 직원들에게 약속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실천하라.

경영인이라면 고객과 직원에게 좋은 성품이라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연출할 줄도 알아야 한다.

원래 품성이 좋으면 더 좋겠지만 적어도 고객에게 좋은 품성이라는 느낌이 전달되어야 한다.

직원과 고객에게 진지하게 대하고 자기 자신을 위하기보다 고객과 직원을 위해 경영하라.

90%가 반대하는 개혁을 실행하라.

현실을 부정하지 않으면 개혁은 불가능하다.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해야 할 일이 있으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즉단력을 연마하라.

경영능력은 판단력이다.

70%의 가능성만 있으면 결단하고 실행하라.

직원의 의지와 능력에 맞춰 혁신을 진행하라.

'높으신 분'이라는 거만한 자세는 사절.

사장은 회사의 이미지이므로 매사에 정중하라.

사전 준비가 철저해야 운을 불러들인다.

 

 

2부 직원의 급여를 1원도 내리지 않겠다고 선언하라-어떻게 돈을 다룰 것인가

 

 

돈 버는 습관을 들여라. 실적은 필수다.

절약습관은 곧 돈 버는 습관이다.

'행동의 정리정돈'이야말로 최고의 경비 관리다.

이익을 얻지 못할 때는 인건비 이외의 경비를 철저히 줄이고 인재는 놓치지 마라

직원이 노력해서 얻은 이익에 대해서는 직원에게 환원해야 의욕을 높이고 조직을 튼튼히 묶어 준다.

잉여금의 30%를 현재에, 70%를 미래에 투자하라.

매출을 10% 이상 늘리지 마라

공격이 과하면 역습을 당하기도 쉬운 법이다.

'의'를 우선시해야 '이'가 따라 온다.

과거 5년간의 결산수지를 항상 머리에 넣어 둔다.

 

 

3부 가능한 한 회의에 참석해 5분간만 이야기하라-어떻게 조직을 이끌 것인가

 

(생략)

 

4부 사람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라-어떻게 인재를 키울 것인가

(생략)

 

 

5부 고객의 진화를 헤아려라-어떻게 기회를 잡을 것인가

 

 

과거의 성공경험을 버려라.

과거와 현재에 집착하면 살아남지 못한다.

현장에 나가야 '현재'의 소리를 듣는다.

현장은 신선한 교과서요, 최대의 정보원이다.

시대의 변화를 감지하는 능력, '전조'를 살펴라.

고객은 변하고 싫증내며 그 변화의 속도는 엄청나다.

고객의 진화를 헤아려라.

'소유'와 '사용'의 중간 형태인 서비스가 주목 받고 있다.

직원및 고객과의 대화에서 지혜와 정보를 얻으라.

불황에는 저소득층 마케팅에 힘을 쏟아라.

불경기에는 중산층도 저소득층 소비패턴을 보인다.

 

 

 

 

누구나 사장이 될 수도 있고 직원이 될 수도 있다. 하루아침에 자리가 바뀔 수도 있다. 세상일이 마음먹은 대로 안 된다지만 의외로 세상일이 술술 풀릴 때도 있다. 이게 인생의 묘미가 아닐까.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사장직을 목포로 달려 볼 수도 있고, 지금의 사장 자리를 잘 유지해서 더욱 승승장구할 수도 있다. 중요한 건 마인드라고 생각한다. 준비가 된 자만이 기회의 여신을 잡을 수 있다지 않은가.

 

 

최근에 읽은 책 중에 일본인 저자들의 번역서가 많았다. 일본에는 글 쓰는 사람도, 독서하는 사람도 많다더니……. 책의 종류도 엄청 많은가 보다. 지금 한국은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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