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발령을 받고 올라온지 나흘째가 되었다.
화요일 오전에 비행기 타고(이제 당분간 비행기 탈일이 없겠지...) 올라와서 바로
사무실로 와 눈에 띄는 이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내 개인 사물과 컴퓨터가 어제,그제 도착했고, 새로 발령받은 부서도
위치 이동을 하는 통에 이리저리 짐 정리로 바빴다.
제주에 있는 지인들과는 시간관계상 제대로 된 인사도 하지 못했다.
이사가 3월말에나 가능하니 중간에 짱구엄마랑,짱구,도토리 보러 한번 내려가야 겠다.
두달정도는 안산에 있는 부모님 댁에서 머물러야 있을 것 같다.
지하철로 출퇴근을 하니 책 읽는 시간은 약간 늘어난 것 같다.
아영엄마님께서 추천해주신 13계단을 재미있게 읽었다.
일본식 단어를 단순히 한글로 옮기기만 한 듯한 부분이 있어 거슬렸고,
(죄악감이라는 용어보다는 죄책감이 맞이 않을까?) 교도관과 전과자가 사형수의 구명에
나선다는 설정이 억지스러워 보이기는 했으나, 짜임새 있는 구성과 막판까지
반전을 거듭하는 긴박감이 몰입을 가능하게 했다.
할수만 있다면 아영엄마님께 땡스투를 열개쯤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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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6-01-27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앗,,, 이사는 잘 하셨나요? 페이퍼 읽고 인사 남겨야지..했는데, 벌써 시간이 많이 흘러버린모양이예요. ;;

chika 2006-01-27 0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일단 혼자 올라가신거였군요?
에구~ 바쁘시겠어요... (페이퍼랑은 상관없는 댓글들만 남기고 갑니다. ^^;;;)

짱구아빠 2006-01-27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chika님> 제주에 있을 때 chika님을 만나뵙고 싶었는데....제주에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갑니다. 제 생활 터전을 제맘대로 정할 수 있을 시기가 되면 다시 제주로 가겠습니다. ^^

물만두 2006-01-27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다시 서울로 올라오셨군요. 축하드려요~

2006-01-27 11: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짱구아빠 2006-01-27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물만두님과 가깝게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 설 연휴 즐겁게 보내시구요...
새벽별님> 제주도를 선물로 주심 안 될까요?? ^^ 즐거운 설 연휴 보내시고 앞으로 자주 뵙겠습니다.

하늘바람 2006-01-27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그렇게 재미있어요?

2006-01-31 14: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짱구아빠 2006-02-01 0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강추입니다 ^^
속삭이신님> 감사합니다. 제가 보내드린 달력이 그와 같은 용도로도 사용되는군요... 올해에도 열심히 달리실 계획이시군요??^^
 

제주에서 경기도로 1년만에 다시 이사를 하게 되어서

바야흐로 우리 집은 1년에 한번씩 반드시 이사를 하는 상황을 연출하게 되었다.

지금 살고 있는 임대아파트의 1년 임대차 기간은 다음 달에 만료되니

보증금 반환받고 철수하면 된다.

문제는 고양시에 있는 집을 전세를 주고 왔는데,잔여 전세기간이 1년이나 남아있다는 점이다.

짱구엄마가 어제 세입자분과 통화를 해서 일단 긍정적인 답변은 얻었는데,

그분들도 집을 구해야 하기 때문에 3월말 정도가 되어야 이사가 가능할 것 같다고 한다.

약 한달간이 애매한 입장이 될수도 있겠다.

우선 챙겨야 할 일들을 정리해 보면,

1. 주소 변경(이게 한두개가 아니다....)

2. 짱구의 전학

3. 도토리의 유치원 또는 어린이집 섭외

4. 스쿼시센타 가입

5.주민등록 전입신고(운전면허증도..)

6.성당 교적변경

7.세컨드 카 매각

8.헬스클럽 회원권 명의 변경(가능하다면...)

9.케이블 텔레비젼,인터넷 연결 등등등

1년에 한번씩 이사를 함에도 불구하고 꼬-옥 한두개 이상 빼먹게 된다.

혹 누락된 게 있으면 알려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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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6-01-20 0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사도 옆동네로 이사하는 것 밖에 안해봤는데, 지역이 바뀌면 무지 복잡한 것들이 많군요. 다 잊지 말고 잘 챙기시길..... ^^

ChinPei 2006-01-20 1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 9, 그 중 하나정도 빼먹어도 건강만은 절대로 잘 챙기세요.
좋아하시던 제주도를 떠나니, 스트레스도 많을 것이죠.
사모님도, 아드님들도요.

날개 2006-01-20 2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년마다 이사라니..... 생각만해도...ㅠ.ㅠ
 

어제 오후 늦게 인사 발령이 났다.

나는 본사 부서로 발령이 나서,1년간의 제주생활을 접고 다시 상경을

해야한다.

어렸을 적에 아버지 직장 따라 다니느라 광주와 여수에서 살아본 것 이외에

처음으로 낯선 곳에서 지낸 시간이었다.

새로운 직장 동료들을 사귀고,한 동안 안나가던 성당도 다시 나가고,

처음으로 골프라는 운동도 배우고,제대로 된 정규 코트에서 스쿼시를 치고,동호회에도

가입하여 많은 사람을 만나고 사귀었다.

이제는 이들과 헤어져야 한다.

여유있는 출근,차로 10분이면 가는 해수욕장,듬직한 한라산,독특한 제주음식들....

다음 주 목요일 쯤 새로운 부서로 출근을 해야 하는데,제주 생활이 무척이나

그리워질 것 같다.

chika님 얼굴도 한 번 못보고 떠나게 되었다.

남아있는 직원들한테 1년에 한번씩은 꼬-옥 놀러오겠다고 했는데,

이 약속만큼은 반드시 지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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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6-01-20 0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주도에 가신다는 말을 하신게 얼마 안된것 같은데 벌써 1년이었군요. 1년에 한 번씩 꼭 약속을 지키시길.... ^^

승주나무 2006-01-20 04: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제주가 고향이지만, 떠난 지 3년이 넘었군요. 군대 간다며 떠나고, 직장 구한다고 떠나고.. 아직까지 탁한 서울 공기 마시면서 잘 버티고 있습니다만..
어딕로 가시나요?

조선인 2006-01-20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1년 만에 또 인사발령이라니, 힘드시겠어요. 아쉬워라.

울보 2006-01-20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일년이네요,
제가 작년에 처음서재열었을때 님은 제주 발령받고 가신다고 했는데,,
그런데 제주 생활이 너무 짧으셨던것 아닌가요,
섬으로 이사는 힘드셨을텐데,,
님도 힘들고 부인도 힘드시겠어요,,

세실 2006-01-20 1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제주 생활을 접으시는군요...저도 1년만 근무해봤으면~~~
서울 가셔서도 화이링~~~

sooninara 2006-01-20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제주도를 한번 가려고 했는데...^^
서울로 오시는건가요?

2006-01-20 11: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sweetmagic 2006-01-20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온 학교 오는 길에 제주도의 푸른밤 노래 들었는데........
어디로 가세요 ?

아영엄마 2006-01-20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벌써 일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니 일년이라는 시간이 참 짧게 느껴집니다. 가족분들 내려 오시면 바로 또 짐 싸서 이사가셔야겠네요..

깍두기 2006-01-20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거이 궁금합니다. 어디로.....^^

하늘바람 2006-01-20 1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아쉽겠어요. 전 제주도서 한번 살아보고 싶은데 너무 아름다운 섬이잖아요

날개 2006-01-20 2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일년이군요..
새삼스레 세월이 빠르다는게 느껴지네요....^^
 










내가 좋아하는 만화 작가 중에 한명인 김진태의 단행본 만화책이다.

이우일,강풀(강도영),박시백,정훈이,홍승우,김진태.. 내가 좋아하는 만화가들이다.

[호텔 캘리포니아]는 감옥을 배경으로 음악을 곁들였다.

무척이나 아쉬웠던 것은 이글스의 "호텔 캘리포니아"와 존 덴버의 "테이크 미 홈 컨트리 로드"를

제외하고 저자가 언급한 음악들이 대부분 잘 모르는 곡들이어서

분위기를 100%로 만끽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틈나는대로 이 책에서 언급된 음악들을 찾아서 들어보아야겠다.

두텁지 않은 만화책이라 읽은 지 30분 정도만에 다 읽어버렸다.

좀더 두툼했으면 아쉬움도 곁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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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쿼시 코치랑 아침에 만나서 제주대 골프 아카데미로 골프 연습을 가기로 했었다.

일찌감치 일어나서 책 좀 보다가 샤워하고 장비 챙겨서 나왔는데,

비가 오는 게 아닌가??

여기가 비가 오면 한라산 중턱에 있는 제주대에는 눈이 올 확률이 높고,

눈이 왔다면 체인 기타 등등의 월동 장비를 갖추지 못한 내 차는

헤맬게 확실해서 부랴부랴 전화해서 약속을 취소했다.

다시 낑낑거리며 장비를 집으로 옮겨 놓고, 토요일날 다른 빨래하고는 같이 빨지 말라고

신신당부한 와이셔츠만 모아서 빨아놓았는데, 다 말라서 걷어놓고 다림질을 하려고

다리미를 꺼내왔다.

스팀 다리미라 물을 반드시 넣어야 되는 줄 알고 컵에다 물을 담아서 부었더니

물이 여기저기 흘렀다.

수건으로 다리미 표면에 묻은 물을 닦아내고 전원을 꽂았더니 바로 집안의 모든 전기가

나가 버렸다.

켜놓은 텔레비젼,냉장고,김치냉장고,컴퓨터 등등 모두 멈추어버렸다.

깜짝 놀라서 다리미 전원을 콘센트로부터 빼고,

다른 집들도 정전인가 싶어 창문을 열어보니 여기저기 전기불이 들어와 있어

우리 집만 정전인 게 확실해 보였다.

차단기를 찾아서 아파트 복도에 나왔지만 계량기만 있고, 그것도 열쇠로 채워져 있었다.

저건 아니겠지.... 그럼 어디에서 전기를 올려야 하나??

짱구엄마한테 전화하니 전화기가 꺼져있고...

114에 물어서 관리사무소에 전화하니까 신발장 맞은 편에 있는 차단기를 올리란다.

신발장 맞은 편에는 그림 액자 비스무리한 게 걸려있는데,그게 차단기였음을 전화해보고서야 

알았다.

근데 또 이 차단기를 어떻게 열어야 하는지 몇 번을 뜯어보고 돌려봐도 안 열렸다.

어찌어찌 헤매이다 살짝 누르니 그림이 튀어나오면서 차단기가 등장했다.(그때 그 감격이란^^;;;;)

차단기를 올리니 다시 전기가 들어왔다.

용기를 내어 정전의 주범인 다리미를 다시 콘센트에 꽂으니 또 전기가 나갔다.

또다시 그림 누르고 차단기 올리는 짓거리를 한 번 더하고, 결국 다림질을 포기했다.

나중에서야 전화한 짱구엄마는 물을 안 부어도 되는데 왜 부었냐며 타박이다.

나는 버럭 화를 내고... 우리 부부는 떨어져 있을 때 보고 싶은 애틋함보다는 집안 일에

젬병인 나와 이걸 갑갑해 하는 마누라 간에 갈등과 분쟁이 더 잦아지는 듯하다.

천상 붙어 살아야 할 팔자인가 벼....

못 다린 와이셔츠 중에는 안 다려도 별로 티가 안 나는 게 있어 그걸 이틀씩 입고 다니기로 했다.

그까이거 대충 말일까지만 버티면 되니까..주말에 세탁기 한번 더 돌려주면 계산이 딱 나온다.

그나저나 그놈의 다리미는 다시 사용이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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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1-18 1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자취생 다이어리^^ 부인의 빈자리가 실감나시겠어요. 그래도 참 잘해내고 계신듯해요

날개 2006-01-18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차라리 세탁소에 맡기심이...... 남자들 혼자 있을땐 대부분 그러던데요..
(와이셔츠는 좀 쌀거예요..^^;;;;)

세실 2006-01-19 0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와이셔츠 빨아서 다리는데 한 1,500원 정도면....
물론 울 신랑은 아까워 하더구요~
고생 많이 하세용. 아 왜 이리 꼬실까나??? (초록은 동색~)

2006-01-19 16: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짱구아빠 2006-01-20 0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인사발령 때문에 예정보다 빨리 내려오게 되었네요...
날개님> 저도 그래볼까 생각 중입니다. 우리 집 다리미는 불안해서리....
세실님> 이제 이틀만 참으면 되어요... ^^
속삭이신 님> 차단기 두번 올리고 그 다음에는 안 올리고 있습니다...이 정도면 괜찮은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