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늦게 인사 발령이 났다.
나는 본사 부서로 발령이 나서,1년간의 제주생활을 접고 다시 상경을
해야한다.
어렸을 적에 아버지 직장 따라 다니느라 광주와 여수에서 살아본 것 이외에
처음으로 낯선 곳에서 지낸 시간이었다.
새로운 직장 동료들을 사귀고,한 동안 안나가던 성당도 다시 나가고,
처음으로 골프라는 운동도 배우고,제대로 된 정규 코트에서 스쿼시를 치고,동호회에도
가입하여 많은 사람을 만나고 사귀었다.
이제는 이들과 헤어져야 한다.
여유있는 출근,차로 10분이면 가는 해수욕장,듬직한 한라산,독특한 제주음식들....
다음 주 목요일 쯤 새로운 부서로 출근을 해야 하는데,제주 생활이 무척이나
그리워질 것 같다.
chika님 얼굴도 한 번 못보고 떠나게 되었다.
남아있는 직원들한테 1년에 한번씩은 꼬-옥 놀러오겠다고 했는데,
이 약속만큼은 반드시 지켜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