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의 대작 <전쟁과 평화> 새 번역본이 나왔다. 을유세계문학전집판이 추가된 것인데(100권이 채워졌다) 앞서 나온 번역본들까지 포함하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전쟁과 평화>는 지난가을에도 강의했고, 이번 겨울에도 강의일정이 있어서 두루 살펴볼 기회가 생길 것 같다. <안나 카레니나>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10여년 전만 하더라도 강의에 쓸 마땅한 번역본이 없었는데(범우사판으로 처음 강의했더랬다) 격세지감이 느껴진다. 독자라면 이제 독서를 미룰 만한 핑계가 더 궁색해졌다. 주요 번역본을 나열해본다. 


을유문화사
















문학동네





























민음사

































동서문화사
















19.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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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be00 2019-12-13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학동네판으로 1권 읽고 민음사판으로 2권을 읽고 있는데, 이후는 을유판으로 읽어보고 싶네요. 유튜브 영상 말고 언젠가는 꼭 강의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로쟈 2019-12-13 10:39   좋아요 0 | URL
특이한 독서법이네요.^^

2019-12-21 13: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12-21 23: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12-22 05: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통계를 내보지는 않았지만 강의에서 가장 많이 다룬 작품 가운데 하나가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다. 올해도 여러 번 강의를 가졌고 이달에도 예정되어 있다. 따져보면 딱 10년 전인 지난 2009년 민음사판과 동시에 문학동네판 세계문학전집의 첫 권으로 <안나 카레니나>가 출간되면서부터 가능해진 일이다. 그 이전만 하더라도 강의에서는 범우사판만 읽을 수가 있었고 그마저도 품절된 상태였다. 하지만 2009년 이후에 여러 종의 번역본이 앞다투어 나오면서 지금은 '포화상태'라고까지 느껴진다. 최근에 나온 창비판까지 포함하면 우리가 읽을 수 있는 새 번역본 <안나 카레니나>는 세계문학전집판만 다섯 종이나 된다(기타 번역본 제외). <안나 카레니나>와 <안나 까레니나>로 나누어 나열해본다. 


<안나 카레니나> 계열














































<안나 까레니나> 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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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5 16: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12-08 13: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뒷북소녀 2019-12-10 1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출판사에서 이렇게 열심히 고전들을 내주시니, 고전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정말 다행스러운 일인 것 같아요.
기존에는 <안나 카레니나>를 읽었는데, 다음에는 <안나 까레니나>로 한번 더 읽어야겠어요.
워낙 좋아하는 작품이라서요.^^
 
 전출처 : 로쟈 > 리자, 리자베타, 엘리자베타 밤

13년 전에 올린 글이다. 대학원 시절에 쓴 페이퍼의 일부를 옮겨놓은 것인데 다닐 하름스론의 일부로 읽을 수 있다. 동시에 부조리극 일반론에 대한 서두로. 창고정리 차원에서 다시 불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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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3 22: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12-03 23: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12-04 09: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출처 : 로쟈 > 기적에 이르는 침묵

13년 전에 쓴 글이다. 요즘은 이름을 접하기 어려운 타르코프스키의 영화, 더 정확하게는 그의 영화론 <봉인된 시간>에 대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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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키노-슬픔-젬피라

12년 전에 올린 글이다. 흐린 날씨에 키노(빅토르 최)와 젬피라의 노래를 떠올렸던 모양이다. 오늘은 화창한 12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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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맘 2019-12-02 2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근에 올려주시는(오래된) 글들에서 소개한 음악들이 참 좋습니다 ‘슬픔‘,겨울이라 더 좋네요~반복 듣기 중입니다~

two0sun 2019-12-03 0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젠가 러시아민요에 꽂혀서
러시아 노래들 찾아서 듣고 또 듣고 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