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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5일!! 이번 달 이달의 적립금 1000원을 안 썼다는 것을 깨닫고 그것을 쓰러 들어 왔는 데............

내가 장바구니에 담아둔 책이 다 너무 비싸다........ 


올해 들어 책... 이 비싼 것에 대해서는 불만을 가지지 말자는 나름의 마인드를 먹었는 데... 

(아니 뭔가 책값이 40%는 오른 거 같은 느낌은 나만 드는 것인가? 사람들이 책을 안사서 책값은 더 올라가는 것인가?)

아무튼 책을 실컷 사려면 내 소득을 더 늘려야 해... ...

나 이것 참 정말 부자가 되는 수 밖에 없겠는 걸~?


정가 48,000원

정가 33,000원

정가 22,000원













정가 22,000원

정가 32,000원

정가 28,000원














아무런 연관이 없어 보이지만... 나의 세계관에서는 무리 없이 아주 잘 연관되어있는 책들이다. 푸하하하!!!!


사실 <박테리아 바흐> 어쩌고는 정말 1도 관심이 없었는 뒈..... 알라딘 추천 마법사가....


"우리 시대 최고의 마음 연구가 대니얼 데닛이 반세기에 걸친 마음 연구를 종합해 인간 마음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해체하고 자신과 타인의 마음 그리고 생명계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안한다. 마음을 둘러싼 신비주의의 허물과 잔재를 벗겨내는 데 평생을 바친 데닛은 자신만의 사고 도구들을 이용해 사람들을 유혹하는 ‘데카르트의 중력’을 무력화시키고 기계적인 자연선택을 통해 어떻게 박테리아에서 바흐와 같은 마음이 출현할 수 있었는지 추적한다.

진화의 역사를 뒤집어보며 사고를 뒤흔드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마음을 보는 자신과 타인의 마음은 물론 생명계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될 것이다." 


띠용🤪🤪 너무 읽고 싶네? 난 박테리아도 모르고 바흐도 모르지만.... 어...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인간의 마음 알고 싶다.... (소설을 읽어! 문학을 읽어!라고 내 안에서 나에게 비아냥 대는 잔소리가 귓가에 울려 퍼진다..... 아니 그게... 그러니까... 응... 올해 나는 소설 왕이 되기로 했는데... 아직 올해가 70일 남았으니까.... )


암튼 이 비싼 책들 중에서 지금 당장 가장 읽고 싶은 책을 쿨하게 한 권 질렀다. 

땡투하려고 했는 데 아는 사람들 중에는 이 책에 아무도 페이퍼를 쓰지 않은 책을 질렀다....

슬프다. 이제~ 썼으니까~ 돈 벌러~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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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간, 달리기와 음악의 힘으로
    from 책이 있는 풍경 2022-10-25 21:25 
    오후 3시 51분. 막 『An American Bride in Kabul』 읽기를 마치고 그냥 덮으면 잊어버릴까, A4 한 장 안 되는 분량으로 감상을 썼다. 이제 좀 놀아볼까. 한 시간 전에 너무 졸려서 잠 물리친다고 서가를 거닐다가 가져온 책 『상상하기 어려운 존재에 관한 책』을 펼쳤다. 책을 뽑기 전, 책 등만 보았을 때는, 이 책이 지구 이외의 행성에 사는 외계 존재에 대한 책일거라 추측했다. 그게 이 책을 뽑아 든 이유이기도 했다. 하지만,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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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2-10-25 17:19   좋아요 2 | URL
저는 둘 중에 고르라면????
🤔🤔
아....둘 다 안되겠죠???
아~아~~
월급은 이왕 이리 산 거 1 년을 더 살아봐도 되겠지만, 성적!!!!!!
맞아요!!!! 저도 성적을 포기할 수 없을 것 같아요!!!!ㅋㅋㅋ

건수하 2022-10-25 21:03   좋아요 2 | URL
책읽는나무님 미들마치는 민음사를 함께 기다려보면 어떨까요? :)

책읽는나무 2022-10-26 08:14   좋아요 1 | URL
민음사에서 출판 예정인가 보군요?
언제 나올까요? 기다려볼까요?
지난 번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서재> 책을 읽었었는데 거기에 작가들이 추천한 책 목록에 하나같이 <미들마치>가 있었어요.
그래서 안 읽더라도 일단 소장해 두자!! 검색해보곤 한 번 놀라고, 도서관에서 책을 직접 보고 두 번 놀랐습니다.
기다릴까? 책값 오르기 전에 미리 사 둘까? 고민 좀 해봐야겠습니다^^

건수하 2022-10-26 08:32   좋아요 1 | URL
번역하고 있다고 본 것 같아요 (골드문트님이 알려주셨어요) 지금 판 번역이 좀 별로라고 해서 저도 기다려보려고요 :)

책읽는나무 2022-10-26 08:41   좋아요 0 | URL
번역이 별로라면 큰일인데요??ㅋㅋㅋ
지금 페넬로페님이 그 벽돌책을 읽으시는 듯 하던데 나중에 한 번 어떠신지? 물어봐야겠습니다.
지금 미들마치가 중요한 게 아니라, 다미여가 더 급한데..ㅋㅋㅋ
암튼 발 빠른 정보 감사합니다^^

단발머리 2022-10-25 17: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지금 막 목차 보고 왔거든요. 그거 뭐시냐. 박테리아에서 바흐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우아, <14 진화된 사용자 -환각으로서의 의식> 나 요거만 좀 읽어야겠네요. 앞에는 필요 없고요 ㅋㅋㅋㅋ 지루할 것이다, 확신합니다. 나는 거기만 좀 읽어봐야겠고. 그래서, 산 거에요, 안 산 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박테리아 산 거에요? 우아, 플렉스!!!

책읽는나무 2022-10-25 17:17   좋아요 1 | URL
땡투만 다락방님께 누르고 딴 책 샀다는 것 같던데요?ㅋㅋㅋ

단발머리 2022-10-25 17:19   좋아요 2 | URL
엥? 위에 올라가서 댓글 다시 읽고 왔어요. 아니 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안 살거면 땡투를 왜 했나요? ㅋㅋㅋㅋㅋ 어차피 땡투 유통기한 일주일인데 ㅋㅋㅋㅋ 그 책 사려면 다시 땡투해야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10-25 17:22   좋아요 2 | URL
유통기한도 있었나요??
아....맞구나? 그랬구나???
ㅋㅋㅋ 그래서 계속 주문 직전에 땡투 누른다고 맨날 고민하게 만들었구나??? 이제 의문이 풀렸네요^^

다락방 2022-10-25 20:00   좋아요 2 | URL
땡투 누르고 사려 했더니 가격의 압박.. 이었던 것이었겠죠? 🤭

공쟝쟝 2022-10-25 20:42   좋아요 0 | URL
.... .... 3만원이엇어도 샀는데... 48은 진짜 좀... 후...

persona 2022-10-26 08: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소설왕은 내년 분기로 이월하는 거죠 뭐 ㅋㅋㅋ 아 정말 싸지 않군요. 이럴 때 원서 사 읽는 게 꿀일 때도 있었지만 요즘은 아니더라고요? ㅠㅠ
쟝쟝님 부—자 되세요!

공쟝쟝 2022-10-26 08:56   좋아요 1 | URL
부 ㅡ 자 ㅡ 되자구요 🤣💪💪💪

2022-10-26 08: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0-26 08: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0-26 08: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0-26 08: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0-26 08: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0-26 08: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0-26 08: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독서괭 2022-10-26 18: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오, 이 댓글들 무엇인가요. 이제야 봤네요 ㅋㅋ 와 책들 참 비싸네요.. 비싸지기 전에 쟁여둘 걸 그랬나.. (늦음 ㅠㅠ) 저도 <타오르는 질문들> 사려고 담았다가 너무 비싸서 뒷걸음질 ㅋㅋ 딴 거 삼요 ㅋㅋㅋ

공쟝쟝 2022-12-14 07:05   좋아요 1 | URL
이제 정말 독서는 마니아들의 것이 되어가려는 모양예여 ㅜㅜ

책사랑 2022-12-13 18: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종이값 올랐다는 사실 서점에서도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공쟝쟝 2022-12-14 07:06   좋아요 0 | URL
붕어빵도. 엄청 비싸졌다는 흉흉한 소문이 돌더라고요.. 다들 잘 지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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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쟝이 된지도 422일이 지났다. 사업 초반의 어찌할 바 모름 상태(일 없이 불안해서 술만 먹다 상담 시작ㅋㅋㅋ), 작년 말 올해 초의 미친 바쁨 (과로 -만족스러운 수입ㅋㅋㅋ 그리고 탕진 잼ㅋㅋㅋ), 코로나 후유증 중에 유튜브 한다, 책 읽겠다, 글 열심히 쓰고 싶다, 운동하겠다, 페미니즘 공부하겠다!!! 막 무리해서 공장 돌리다 (한계를 모르는 자본가의 마인드) 처참한 골병… 와병… 불가피한 와식 생활ㅋㅋㅋ

아무래도 내 뇌란 대체로 과몰입 밖에 없는 그런 뇌가 아닌가 (라고 하기엔 그렇게 성능이 좋지는 않다. 효율이 안나와…) 그리고 그런 과로하는 뇌에 적절한 알코올이 이완제로 작용해 온 것은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짙어지는 가운데… 술을 다시 마시기 시작하자… 조금 차분해졌다… 요즘 삼합 너무 땡기는 데 막걸리…응?

이게 아니라, 사업을 하면서도 성실한 노동자나 다름없이 몸을 갈아 일하면서, 서비스와 품질 개선에의 욕망은 오간데 없이 온 사회의 인플레 (책값 실화? 그런데 나의 견적서는 왜 흔쾌히 올려 쳐서 작성되지 못하는가) 걱정 반. 아니 (실물) 화폐도 사라진대고, 아무래도 임금 노동이 사라질 것 같은 데(물론 노동은 있다!!! 있다!!! 있다고!!!! 값을 후려쳐서 문제지…) 코로나가 지나간 자리에 기본 소득 논의는 오간 데 없고 왜 모든 인간들이 투자자 주체가 되어있는 것이며… 것도 아니면 몸값 높이려고 당선, 합격, 계급 상승을 위해 공부에 매진… 중인 세상을 걱정 하나도 안 했고요.

그냥 오래 오래 한땀 한땀 노동 해야 하는데 내 몸이 아프고 보니… 천하의 과몰입러인 와따시의 성정으로 일케 살다간 1개월 일하고 1개월 허리 부러진 삶을 살다 좋아하는 책 한 권 못읽고 죽을 수 있겠구나. 나는 어서 정신차려. 삶에서 반노동 탈노동의 가치를 먼저 실현해야 해! 잠을 자면서 돈을 버는 방법을 생각해내!!! 이러면서 기업가 마인드 세팅하려고 ㅋㅋㅋ (갑자기 분위기 슘페텈ㅋㅋㅋㅋ) 유명 자기 계발서를 중심으로 이것 저것 뇌에 집어넣고 있는데 아 나는 역시 타고나기를 빨갱이인가… 저 들으 세계관에 동의가 안돼…

이번 생은 망했습니다.

오늘의 만 보 끝.

이러면 재미 없잖아요?

암튼 엠제이 드마코(부의 추월차선 저자)는 왤 케 글을 잘쓰는 가. 이 사람은 억만장자인 주제에 워렌 버핏도 까고 잡스도 까고 모기지도 까고 주주 자본주의도 까고 마르크스주의자도 까고 뭐여 다까. 🤷🏻‍♀️ 학자금 대출 받아 대학다니는 애들도, 월급 쟁이 노동자도 까고, 자기 계발 없이 투덜대는 빨대 꽂은 젊은이도 까고 뭐여 다까. 지가 억만장자라고 막 현대 미국 사회의 모순을 아주 촥촥 잡아내 ㅋㅋㅋ 그러면서 방법을??? 안알려줌..ㅋㅋㅋ 책 읽어서 부자 될 거면 다 부자 됐을거랰ㅋㅋㅋ 이 미친놈잌ㅋㅋㅋㅋㅋ 딱 내 스타일이다. 그렇지만 나는 너도 깐다. 왜냐 넌 그래봤자 대가리 처 맞아 자수성가하기 전까지는 니 엄마에 빨대 꽂고 무위 도식한 한량이었으니까. 음? 음😔

그러니까 미국 적인 정말인지 미국 적인. 미국에는 정말 노동이란 가치가 없나 보다. 집안에 하나씩 한량 아들들이 있나보다. 생존의 문제는 어떻게든 가족에게 빨대 꽂은 채로 해결이 되니까 대가리를 오함마로 뽀각뽀각 깨줘서, 도전적인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을 시켜줘야 할 그런 빈대들 천지인가 보다. 온 사회의 부가 넘쳐 나서 빈둥대며 큰 거 한방 노리는 인간들만 드글대나봐. (이 책은 그런 이들을 꾸짖는 자기계발서다. 그래서 열심히 사는 나는 1도 타격감이 없어… 하지만 분명 타격받고 정신차릴 사람들이 있을 듯ㅋㅋㅋ 집에서 엉덩이 긁지 말고 나가서 돈 좀 벌어! 혹독한 사회 맛을 좀 봐!! 대략 이런 메시지 ㅋㅋ) 그런데 한국도 별반 다르지는 않은 것 같다. 뭐 또 옆으로 새는 데… 엠제이 드마코 책 읽으면 미국에서 백만장자는 되기 쉽겠는 데, (과연?) 한국에서는 정말 어려울 거 같은 게…

여기는 정말 너무 좁은 공간에 수 많은 인간이 버글 대면서 너무 자본의 회전이 빠른 거 같다는 점? 엠제이… 한국에 한번 와 보실래요? 당신 썩 안 먹힐 거 같은데… 아, 당신이 먹힌 걸 읽었다는 것을 팔면서 부자가 되고 성공을 하는 사람들이 있긴 한데… 그들이 얼마나 갈지는 나도 몰라요… 백만장자까지는 좀 안될 거 같고 강남에 집 두세 채 사는 정도의 부? ㅋㅋㅋㅋ 암튼 그들이 쭉 잘되었으면 좋겠네요. 당신처럼. 당신은 자유를 누리면서 일케 미국인 뚝배기 깨는 글을 쓰는 데, 한국엔 당신처럼 *글을 잘 쓰는* 성공한 자는 아직 없어!!!! 나타나라!! 시간의 자유를 획득한 글을 잘 쓰는 부자여!!!!

아아, 하여튼 남한이란 너무 모두가 추월의 추월을 하면 안되는 각박한 세상인 것이다. 또 이런 글을 쓰면서 인류애 없는 것을 티내면 인문주의자가 많은 알라딘 서재 안에서 미움 받을 수 있으므로… 그래도 인간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서 423일째의 기업가 적 마인드 셋팅을 책이 아닌 경험에 근거 하여 잡아보자면. (가장 먼저는 오래 오래 굴려야하는 공장인 내 몸을 가장 소중하게 하자… 🌝)

*무리시키는 거래처는 한번에 큇큇!! 일 처리 똑바로 안하는 거래처는 아무리 당장 아쉬워도 내쪽에서 짜른다! 😤 기회는 언제나 온다. 일이란 오고 간다. 담 달 걱정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괜히 찜찜하면 백퍼 사고난다.*

나를 똥 취급하면 나도 너를 똥 취급한다. 아, 난 정말 호인인 척 하면서 사람 좋은 척 하면서 대충대충 잘 될거라 부비적대는 (중년의) 한국 남자들이 너무 싫다. 너무 싫다. 왜 이 빡센 자본주의 사회에 그들이 아직도 살아남아서 일처리를 하고 있는 지 모르겠다. 탈락 탈락 탈락 시켜! 도태 도태 자연 도태 되란 말이다. 뭐 땜시 저들이 나보다 부자란 말인가. 남자라서!? 내가 너무 도덕적이라서?? ㅋㅋㅋㅋ 내 탓은 하지 말자 ㅋㅋㅋ 워워 ㅋㅋㅋ 나는 짱 이다. 나는 아직 살아남아있다!!! (한국 자영업 창업 후 5년 생존율 26.9%) 아무튼 십중팔구 남자인 그들의 무신경한 대충 정신에는 누군가가 계속 뒤치 닥거리를 해줬다는 인생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나는 이제 그게 보여버린다. 🤮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그렇다고 일 똑바로 하는 놈이 성매수를 안하는 놈일지는 모르겠지만… ㅠㅠ 아, 뭐든 쓰면 다 한남욕이다. 나 진짜 중증 인가바 🥲 역시, 글 그만 써야해.

암튼 열심히 걸어서 서브웨이 샌드위치 먹으러 왔디롱!! 누구 페이퍼에서 맛나게 먹는 법 알려줬는 데 못찾아서 그냥 아보카도만 넣음 ㅠㅠ 사진 독서괭보다 잘 찍을 자신 있었는 데 별반 달라 보이진 않고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나도 오! 윌리엄! 이 왔어요. 사실 이거 자랑 할라고 쓴 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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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 2022-10-21 21:0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냥이님의 눈빛이 모든 걸 말해 줍니다. ˝ 오, 공쟝쟝! 혼자 먹고 온 거양?˝

건강 챙겨 뭐든 뜨뜻하고 든든하게 많이 드세요. 체력이 곧 금력입니다.

공쟝쟝 2022-10-22 00:46   좋아요 0 | URL
체력이 금력이다!!! 💪💪💪 빨리 운동하고 싶어요 😫😫😫 (코로나 회복 안되고 달리다 허리 나간 사람… 과욕쟝쟝 ㅠㅠ)

독서괭 2022-10-21 21:2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사진만 먼저 봤는데, 유튜버의 사진은 역시 다른걸요!! 오윌리엄이 홉스 덕에 더 예뻐 보이네요?ㅎㅎㅎ

공쟝쟝 2022-10-22 00:45   좋아요 1 | URL
ㅋㅋㅋ 괭님 사진 진짜 큰 웃음 줬는데 ㅋㅋㅋㅋ 제 사진이 별반 다를 바 없ㅋㅋㅋㅋ 서브웨이샌드위치는 례쁘게 찍기 어려운 걸루 🥲

바람돌이 2022-10-21 21: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홉스 영롱!! 저 도도한 자태는 집사의 사진을 위해 내 잠시 내 몸을 빌려주마 이런 마인드 빵빵인데요. ^^
쟝쟝님 뭘해도 건강이 최고! 특히 허리에는 걷기가 최고랍니다. 일단 아플 때는 빨리 병원가시고, 좀 낫다 싶으면 일주일에 3-4일이라도 1시간정도씩 걸어주셔요. 공쟝쟝님 아프면 우리 홉스가 슬퍼해요.

공쟝쟝 2022-10-22 00:49   좋아요 0 | URL
2초만에 건진 사진예요 ㅋㅋㅋ 한번만 이렇게 잇어죠!!! 하다가 찍어낸 😻요즘 매일 한두시간씩 걷고 있어요!! (너무 좋아요) 허리에는 걷기가 최고다 허리에는 걷기가 최고다!!! 제가 걷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게 좋고 억지로라도 걷게 되니 또 좋고 🥲

잠자냥 2022-10-22 01:2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인정합니다. 괭님 사진보다는 8배는 맛나 보여…. ㅋㅋㅋㅋ 홉스 살 빠짐?!

공쟝쟝 2022-10-22 01:25   좋아요 1 | URL
홉스 엄마가 돈벌어서 바리깡 새거 사서 털깎았어요~ 겨울맞이(?)ㅋㅋㅋ 여름내내 긴털 달고 다니다가 ㅋㅋㅋ 엄마가 미안하다 ㅋㅋㅋ

잠자냥 2022-10-22 01:29   좋아요 1 | URL
아하…. 울 집 애들은 털깎기는커녕 목욕 안한 지 8……년된 애도 있음 ㅋㅋㅋㅋㅋ 걍~ 강하게 키워 ㅋㅋㅋㅋㅋ

공쟝쟝 2022-10-22 01:31   좋아요 1 | URL
으앜ㅋㅋㅋㅋㅋ 홉스도 목욕 싫어하는데 안씻기기엔 얜 너무 게을러서 그루밍도 잘 안해…🤣🤣🤣 육남매 강하게 크는 구나 ㅋㅋㅋㅋ

잠자냥 2022-10-22 01:34   좋아요 1 | URL
그래도 둘째는 작년에 했어… 엯시 착해 내사랑~~~ ㅋㅋㅋ

공쟝쟝 2022-10-22 01:37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검은 코딱지 둘째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착하면 안된다니깐욬ㅋㅋㅋㅋ 봐봐 착하니까 목욕당하고 ㅋㅋㅋㅋ 나도 봐봐 착해가지고 인생 생고생하다 죽겟어서 이제 좀 지옥에서 온 페미니스트가 되고 나 건들지마 썅 하니까 살기가 편해 ㅋㅋㅋㅋㅋ

독서괭 2022-10-22 02:43   좋아요 1 | URL
8배 받고 2배 추가요 ㅋㅋㅋ

persona 2022-10-22 08: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글을 보니 부의 추월차선 읽어봐야겠네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문득 아침부터 감자전 파전에 막걸리가 땡겨요 ㅋㅋ

공쟝쟝 2022-10-22 09:38   좋아요 1 | URL
놀라실거에요 자청이를 비롯해 사람들이 다 이 책 베껴서 쓰고 말한 듯ㅋㅋㅋㅋㅋ 그들 세계관의 탑 인 거 같은데 ㅋㅋㅋ 이런 말 하면 그렇지만 이 사람이 훨씬 나아요…. 일단은 글을 잘 쓰고 !!! 적어도 빌어먹을(?) 진화 심리학 이야기는 거의 안하고 안주하지 말고 세상에 도움되는 가치를 만들어 팔라는 기업가 정신 이야기함ㅋ

단발머리 2022-10-22 12: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쟝님 이제 자기 계발서 그만 읽어야겠다. 이러다가는 이 쪽에서도 판매왕되겠으요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재미있죠? 한 삼일 가더라고요, 나는. 결심, 각오, 실천
도도하다, 홉스 ㅋㅋㅋㅋ 우리 만났을 때 꽃다발 속에 고개 쳐박다가 밑으로 떨어져서 우당탕 그러더니ㅋㅋㅋㅋ 사진 속에서는 왜케 우아하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쟝쟝 2022-10-22 15:03   좋아요 0 | URL
삼일이나 가다니… 저는 읽는 동안에만 지구뿌숨 ㅋㅋㅋ 자기계발 뽕이 차올라 ㅋㅋㅋㅋ 책 덮으면 사라진다요 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10-22 23: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까 저 책은 성공한 남자 이야기지만, 자기 계발서 축에는 못끼는 거???ㅋㅋㅋ
아...제대로 된 자기 계발서는 도대체 어디 있는 것인가? 빨리 성공하고 싶다!!!!!^^
서브웨이 사진 찍기!!!
맛난 메뉴일 수록 진짜 사진 찍기 힘든 거!!!ㅜㅜ
근데 사진은 성공한 거 같은데요?
아!!! 여기서 성공을 하는구나?ㅋㅋ
홉스 눈!!!!!!!!! ㅋㅋㅋㅋㅋ
심란하구나!! 홉스!!!! ㅋㅋㅋ
책의 촉감은 네게 그닥???!!!
그렇단 말이지??ㅋㅋㅋ

공쟝쟝 2022-10-23 12:27   좋아요 1 | URL
아니요 자기계발로 치면 아주 훌륭한 뚝배기 깨주는 자계서입니다. 그러나 이미 뚝배기가 깨져있는 저에겐 ㅋㅋㅋ 잔소리 ㅋㅋㅋ 기대하지 않았던 미국식 자본주의 비판이 나와서 좀 웃길 뿐... ㅋㅋㅋ 다 읽고 다른 거 하나 더 읽어보고 비교 평 남길게요 ㅋㅋㅋ 책나무님 성공합시다. 부자됩시다 ㅋㅋㅋ

얄라알라 2022-10-23 16:2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전, 울 동네 서브웨이 어디있는지도 모르는데
요새 알라딘에는 서브웨이 가 자주 올라와서,
진지한 말씀에 뜬금 없는 댓글이지만
서브웨이 가고 싶어지잖아요 ㅎ
 


“(신자유주의-잔혹한 낙관주의) 그보다 더 심한 것들이 있다는 것을 난 안다.”
“세상에는 열심히 일하고 긍정적으로 살아야 한다고 세뇌 당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들이 있다는 것을.”


마리 루티는 돈이 없었지만 빚을 내어 정신 분석을 받으며 18개월 간 매일 울었다. 나도 화를 내는 것을 잘 모르게 되어버려서 온몸을 떨면서 글을 쓰며 화를 내고, 힘들다는 말을 잘 못해서 한 달에 한 번씩 돈을 내고 상담 샘 앞에서 울다가 온다. 울어도 괜찮아요, 아파도 괜찮고, 그건 너무 당연한 불안예요, 그런 지지를 받아 내 감정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 받는다. 자주 울어야 한다. 뭐 어때? 달리면서 울고, 요즘엔 달릴 수 없으니 걸으면서 운다. 우는 내가 약한 내가 나한테는 쪽팔리지 않지만, 남들한테는 쪽팔려 보이는 것도 사실이라 아직은 딱 이 수준 이라는 걸 인정한다. 혼자인데 뭐 어떠냐고, 혼자 힘들어하고 울고 그러는 거 남한테 피해주는 거 아니라고 샘이 말씀하셨다. 그러고 보니 옳고 타당한 지적이라 더 잘 울고 화내고 밥 먹고 일하고 잠자고 뭐 그러기로…

신자유주의는 차라리 낫다라고 말하는 루티의 말을 이해할 수 있다. 아주 많이 이해할 수 있다. 더 나아질 것이라는 자기 계발서 없이 있는 그대로 현실을 감당하려 했다면, 나는 이 만큼의 삶을 꾸려내지 못했을 것이다. 다만 그러느라 슬그머니 밀춰둔 내가 진즉 감당했어야 할 나쁜 감정들을 껴안으려 노력해본다. 뭐 어때 혼자인데. 이 고독한 도시에서, 혼자 오롯이 내 감정을 느껴볼 수 있게 끔 나는 나를 키워온 건데. 이제 슬퍼하자. 세상이 내게 주지 않는 것들을 포기하는 울음을 울자.

지금의 나를 가장 불안하게 하는 것은 이대로 오락가락 한 상태가 지속 될까봐 이다. 아픈 상태가 계속되면 일을 할 수 없어지고, 누군가에게 의지하게 해야 할텐데, 나는 죽어도 그렇게 하고 싶지가 않다. 쓸모없는 나 까지는 감당하고 싶지 않음. 거기엔 분명 신자유주의도 섞여있다. 내 감정에 효율성을 따지면 타인의 감정에도 효율성의 잣대를 들이대는 사람이 되는 것과 같다. 그건 별로지. 그러므로 나는 일단 별로다. 일단 나는 나의 안녕을 배워야 하는 사람이다. 나는 나의 안전을 먼저 도모해야하는 사람이다. 지금까지의 나를 없애지 말자. 힘들어 하는 나를 미워하지 말고 지켜봐 주자. 그것이 먼저다. 항상 그것이 먼저였다.



신자유주의와 생명관리정치가 한 개인에게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조건인 양 격분하는 동료 학자들의 의견에 동의할 수 없는 이유이다. 그보다 더 심한 것들이 있다는 것을 난 안다. 비록 내 발달 과정에서 겪은 중요한 경험들 조차 신자유주의와 생명관리정치의 지배적 영향으로부터 완전히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이 사실일지라도, 그것만으로는 내 경험과 정신을 온전히 설명할 수도 없다고 생각한다. - P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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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2-10-20 12:4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응!?? 왜 요즘은 못 달려요? 어디 아파요??

공쟝쟝 2022-10-20 14:06   좋아요 2 | URL
원래 허리가 별로 안좋았는 데 코로나 이후로 오락가락하다 가을 바람 불기 시작하니 사망했어요…🥲

독서괭 2022-10-20 14:51   좋아요 2 | URL
아이코 저도 허리가 안 좋아서 그 괴로움 압니다 ㅠㅠㅠ 요즘은 안 좋다 싶으면 바로 전에 처방받아둔 약 먹고 찜질하고 조심조심하면 병원 안 가고 넘어갈 수 있는 정도로 회복되긴 했는데, 늘 자세에 신경써야 하더라고요ㅠㅠ 쟝쟝님도 잘 회복하시길요!! 앉아서 일 너무 열심히 하면 안 돼요!

공쟝쟝 2022-10-20 18:28   좋아요 2 | URL
이때다! 하고 일은 게으르게 하고 틈만나면 누워있어요 ㅎㅎㅎ 찜질~~~!! 그러게요.. 찬바람 불자마자 바로 빠사사사삭!!! 일 쫌만 살살할게요! 오래 굴려야할 녹슨 공장 ㅋㅋㅋㅋ

프레이야 2022-10-20 12: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어디 다치신거예요? 쟝쟝님 왜 못 달린다구 ㅠ
긍정적으로 살라는 말이 참 위로 안 되는 말이긴 합니다만.

공쟝쟝 2022-10-20 14:16   좋아요 0 | URL
제가 긍정적이어 지려면 알콜을 좀 타주면 금방 해결 되는데 ㅋㅋㅋ 알콜참는 미션 중이라 ㅎㅎㅎㅎ 긍정적이지 않은 나도 잘 토닥여줘야죠~ 요즘엔 그런걸 배웁니다!

프레이야 2022-10-20 14:18   좋아요 2 | URL
에구 허리가요 ㅠ 위 댓글 보고요
잘 다독이며 으샤으샤하시길요 ~^^

공쟝쟝 2022-10-20 14:29   좋아요 1 | URL
프레이야님 감사합니다!

거리의화가 2022-10-20 16:2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쟝쟝님 괭님도 말씀하시긴 했지만 자주 스트레칭해주셔야합니다^^ 저도 허리가 근래 들어 안 좋아졌는데 바른 자세로 걸으면 훨씬 도움이 되더라구요. 오래 앉아있는게 정말 좋지 않다고 해서 저도 노력중입니다ㅠㅠ

공쟝쟝 2022-10-20 18:29   좋아요 1 | URL
독서인에게 앉아있지 말라니 ㅠㅠㅠㅠㅠㅠㅠ 아 ㅠㅠㅠㅠㅠ

단발머리 2022-10-20 17: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마리 루티 이 책은 특히 개인적 경험이 솔직하게(?) 그려져서 참 좋으면서도 그래요. 그죠?
이 글 다 읽었더니 단발머리님이 이 책 좋아한대 ㅋㅋㅋㅋ 단발머리가 읽은 다른 책 궁금하냐는데 어쩌지? 프로필 확인해 볼까요? ㅋㅋㅋㅋㅋㅋ

공쟝쟝 2022-10-20 18:32   좋아요 1 | URL
북플이 상냥하기도 하지! 그러게요, 단발님의 추천으로 읽어야지읽어야지 하다가 또 이번에 읽으니 딱 내,책,!!! 아껴서 읽고 이어요. 좀 어렵기도 하고!! 무튼 모든 페미 에세이 책은 왜 다 딱 내,책,!!인가😔 마리 루티가 답을 주면 좋겠어요!!! 마리 루티, 나에게 힘을 줘😫

책읽는나무 2022-10-20 20: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울고 싶을 땐 아이처럼 엉엉 소리내어 울어도 제법 괜찮아요. 속이 뻥~ 뚫리는 기분!!!ㅋㅋㅋ
눈물로 감정을 씻어내버려요.^^
요즘 환절기라 그런지 관절에 신호가 오죠??
저도 한 달 정도 왼쪽 고관절이 안좋더니만 결국 허리까지 타고 올라가서 진짜 허리 아파서 책상에 오래 앉아 있질 못하겠는~ㅜㅜ
허리 안좋을 때는 바른 자세로 천천히 걷는 게 최고인 듯 해요. 당분간 뛰기는 금물!!!
건강 잘 지켜서 오래 사는 게 최고의 성공인 듯!!ㅋㅋㅋ
근데 이 책이 그렇게나 괜찮나요? 여기 저기서 괜찮다고!!! 마리 루티!!!! 이 책이 자기 계발서처럼 보이네요?ㅋㅋㅋ

공쟝쟝 2022-10-20 23:23   좋아요 1 | URL
얼마 전에 아파트 단지 앞에서 꺼억꺼억 으아아아앙 소리를 내면서 울면서 지나가는 아름다운 녀성을 보았다죠. 예전이었으면 무슨 사연이길래... 라고 생각했을테지만, 이제 나도 제법 운다는 것의 기쁨(?)을 알게되어... 큰 소리로 엉엉 우는 모습이 뭔가 건강해보이기도하고... 제 속이 다 시원하더라고요.
내 안의 나쁜감정들을 어떻게 다뤄야하는지 (사실 머리로는 알고 있긴하지만) 마리 루티님이 더 잘 알려주시기를 바라며.. 다음 페이지로 총총....

바람돌이 2022-10-20 21:1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몸이 아픈것보다 마음이 아픈걸 우리는 더 잘 못받아들이는거 같아요. 아픈걸 아프다고 내놓고 울고 슬퍼해야 하는데 참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그냥 몸이 아프면 쉬어주고, 운동해주고, 병원도 가주고 그런것처럼 마음도 아프면 울어주고, 하소연도 해보고, 병원도 가보고 그죠. 몸과 마음이 다르지 않으니까요. 오늘은 편한 밤 되시길요. 마리 루티가 부디 공쟝쟝님에게 위로가 되었기를 저도 기원해봅니다. 저는 예전에 신영복선생의 <강의>읽으면서 위로를 엄청 받았었어요. 책이 위로가 되는 우리 삶도 그런대로 괜찮지 않나요? ^^

공쟝쟝 2022-10-20 23:31   좋아요 1 | URL
저는 저 자신에게 무관심하고 집중을 잘 못하는 맹추여서, 남들 아픈 거는 잘 꿰뚫어보면서 저 아픈 거는 잘 모르고 그랬어요. 지금도 되게 얼토당토 않은 말들을 상담 샘에게 물어보곤 한답니다? ㅋㅋㅋ 몸과 마음이 다르지 않다는 건 정말 제 몸으로 압니다.
신영복샘의 <강의>라면 저도 대학시절 읽었던 책입니다. 관계론 어쩌고했던 것 말고는 기억이 정말 하.나.도 안나네요. 다행스럽게도 제가 살려둔(?) 책이라 바람돌이님의 *위로 책*이라는 말에 혹하여 꺼내 들추어보겠습니다.

mini74 2022-10-20 21: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울은 수용성이라 물로 씻어낼 수 있대요 ㅎㅎ 울어도 보고 씻어내보기도 하고 ~~ 유투브에서 예쁘게 웃으시는 모습보며 같이 좋았는데 ~ 아프신거 얼릉 나으시길 *^^*

공쟝쟝 2022-10-20 23:30   좋아요 1 | URL
우울이 수용성이라니, 아이참 예쁜 말이다. 그쵸?
책 소개할 때(박스 뜯을땤ㅋㅋㅋ) 정말 즐겁더라고요. (사실 제일 행복한 순간의 저임ㅋㅋㅋ)
전 잘 웃고 또 잘 웁니다. 잘 떠들고. 또 굉장히 생각이 많기도 하고요. 그게 저 랍니다 ~ (씨익-)
 
역행자 - 돈·시간·운명으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얻는 7단계 인생 공략집
자청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자청은 성공을 판매해서 또 성공하겠지, 세상이 그걸 원하니까. 책 읽고 글쓰란 말 빼놓고는 나랑 안맞는 세계관. 부의 추월차선의 한국판이고 그래서 부추사를 읽는 게 더 낫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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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쟝쟝 2022-10-18 19:4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타쿠가 연애상담해서 돈 번거 괘씸함… 가치를 팔 생각보다는 성공을 파는 사람이고 성공을 소비하는 것은 대중이 원하는 일이니 당분간은 승승장구 하겠네, 초반의 어그로 (자의식의 해체…) 때문에 꾹참고 끝까지 읽었다 ㅋㅋㅋ 부디 꿈꾸는 다락방의 이지성처럼 되지는 말기를!

단발머리 2022-10-18 20:04   좋아요 3 | URL
한달 전인가 교보 갔는데... 우아! 진짜 넓직하게 자리 잡았던대요. 잘 팔리나 봐요. 꾹참고 끝까지 읽었다는 데 점수 드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cott 2022-10-18 20:05   좋아요 4 | URL
쟝쟝님 별 한개 더 빼주세요 😊

공쟝쟝 2022-10-18 20:14   좋아요 4 | URL
그래요 그럼. 내가 읽은 걸 감사하게 여겨 자청! 한개! ㅋㅋ

잠자냥 2022-10-18 20:1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별 둘 주려고 읽었구낭 ㅋㅋㅋ

공쟝쟝 2022-10-18 20:23   좋아요 4 | URL
여론을 의식해서 하나 더 뺐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2-10-19 13:23   좋아요 0 | URL
잘했군 잘했어~~

수이 2022-10-18 20:3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역행자 왜 읽었어요? 이거 교보에 어마어마하게 크게 광고하는 거 본 기억 있는데 베쎌이긴 하던데 차마 읽을 마음이 하나도 안 들었는데 이걸 여기에서 마주하니 제가 막 패닉에 도달하려고 합니다 그려;;;;;;;;;;;

공쟝쟝 2022-10-18 20:51   좋아요 2 | URL
저 부자되려고… 아프니까 돈걱정이 되기 시작해서 ㅋㅋㅋ

공쟝쟝 2022-10-18 21:06   좋아요 2 | URL
참고로 저도 교보갔는데 작가 싸인회 하고 있더라고요... 그때부터 봐볼까? 이러고 있었음 ㅋㅋㅋ 자청과 나의 인연... 우리 스치듯 안녕한 사이....

수이 2022-10-18 21:17   좋아요 1 | URL
유툽으로 인기와 돈을 거머쥐세요. 방금 봤는데 부제가 돈, 시간, 운명으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얻는 7단계 인생 공략집_이네요. 읽을 일은 없을 거 같지만 저 부제는 잘 뽑은 거 같아요. 작가 프로필만 훑고 훌라후프 하러 가야겠습니다.

공쟝쟝 2022-10-18 21:22   좋아요 3 | URL
흠... 저도 흙수저 지방대 출신에 히키코모리 오타쿠고 심리학책만 들입다 팠는데... 그와 나의 세계관이 달라서 인지... 부자....는 못되고 지옥에서 온 페미니스트가 되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10-18 21:1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음...🤔🤔
이런 책도 있었군요?
공쟝님 자기 계발서 읽고 나면 좋은 책 나중에 추천해 주세요~^^ 나도 성공하고 싶어요ㅋㅋ

공쟝쟝 2022-10-19 00:49   좋아요 3 | URL
이거 지금 제일 핫!! 한거라 읽었어요! ㅋㅋㅋ 저 자계서 좋아하는 데.... 사실 뇌과학이 자계서로는 더 의욕을 주는 것 같고... 이 책은.... 그냥 인정해주고 싶었는 데.. 조금도 올려쳐주고 싶지 않은 한남스맬이 느껴져서... 차라리 순한맛 럭키드로우를 더 읽을 예정입니다....

잠자냥 2022-10-19 13:24   좋아요 1 | URL
책나무님 성공하시려면 일단 서재를 끊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재에선 돈 버는 데 무쓸모 책만 추천함 ㅋㅋㅋㅋㅋㅋㅋ

공쟝쟝 2022-10-19 13:30   좋아요 2 | URL
응 자냥 말이 맞아요… 저 비트코인으로 돈벌려고 비트코인 책읽다가 비트코인을 비롯한 메타버스 세계관에 회의하게 되며 반기술주의자 되는 그런 사람.. 존경하는 사람이 반다나시바(에코페미)인 다부장님 닮고 싶어하는 그런 사람….. 휴….(무쓸모무가치무의미…)

책읽는나무 2022-10-19 17:19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
아....성공을 택할 것인가?
영혼의 친구들을 택할 건인가??
ㅋㅋㅋㅋㅋ
아!!!!!
어렵다!!!!!
일단 누가 성공하나?
1 년 더 두고 보고, 서재를 끊을 것인지? 고민 좀!!!^^
1 년 안에 누구든 빨리 성공하길!!!🙏🙏

잠자냥 2022-10-19 22:34   좋아요 2 | URL
그렇게 책나무는 1년만 1년만 하면서 30년을 있는데……

책읽는나무 2022-10-19 23:11   좋아요 1 | URL
헐!!!
30 년이나???
모두 돋보기 쓰고 북플하고 있는??ㅋㅋㅋ

공쟝쟝 2022-10-19 23:14   좋아요 1 | URL
미래는 없다 오직 현실뿐ㅋㅋㅋ 지금 행복합시다!

책읽는나무 2022-10-19 23:42   좋아요 0 | URL
10 권의 자기 계발서 보다 더한 명언이로다!!!
지금 행복하자..✍️✍️
지행!! 충성!!

다락방 2022-10-18 21:2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그렇지만 난 좋다. 책 좀 읽는 사람이 완독후 별 하나 줘서 좋음요. 사람들아, 믿을 평이 여기 있다!!

공쟝쟝 2022-10-18 21:35   좋아요 2 | URL
이 저자 연애 상담, 이별 상담 사업으로 대박 쳤다는 데 다락방님도 그 사업 한번 할까요? ㅋㅋㅋㅋㅋㅋ 다락방님 나한테 이별극복 방법 알려줬는 데....ㅋ 아직 이별을 안해서 제가 적용을 못해본 게 문제긴 한데 꽤 괜찮았더란 말이죠? ㅋㅋㅋ
이 책에서 이 사람 자의식 과잉 되게 지적하는 데, 전형적인 책 좀 읽고, 모르는 것도 안다는 듯이 떠든 다음에 성공한 뒤에 성공을 파는 한남의 자의식임ㅋㅋㅋ 여자들은 이 사람에 비해서는 많이 겸손한 거 같아요... 전 그래도 과잉 자의식 배우기로함..ㅋㅋㅋㅋ

양천재 2022-10-18 23: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런 책 너무 싫어요...ㅠㅠ

공쟝쟝 2022-10-19 00:48   좋아요 1 | URL
하지만 세상은 이런 책을 좋아하잖아요? 😔

공쟝쟝 2022-10-19 09:3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자의 세계관에 내가 동의하지 않는 부분을 좀더 부연하고 싶다. 인간(순행자)은 도파민의 노예도, 유전자의 명령 대로만 사는 로봇도 아니라는 점이다. 물론 그러기 쉽다. 현대사회는 그런 인간이 대다수다. 자청이 심리학책 뇌과학책 많이 읽었다니까 나도 한마디 더 보탠다. 사람에게 1차적으로 필요한건 안전하다는 느낌, 지지받고 존중받고 있다는 감각, 나의 존재가 도구화 되지 않았다는 이성에 판단한 자각이다. 병든 사회와 가족주의가 그것을 제공해주지 않기 때문에 그것을 취하기 위해 사람에게 돈이 필요한 것 처럼 보이지만, 그 역시 돈으로 충족되지 않는다는 것 알지 않는가. 노오력과 행운으로 돈을 통해서 본인이 안전해지고, 존중받게 되었다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그것(환경)을 돌려줄 것을 고민해라. 성공을 팔아서 더 성공할 생각하지 말고.(당신도 그런 사회의 희생자이자 피해자이지 않았던가?) 이수정 교수나 오은영 박사님처럼. 하지만 넌 남자니까 안되겠지. 거기에 바디메일의 한계가 있는 것이다. 떼잉, 쯧.
 
가부장제의 창조
거다 러너 지음, 강세영 옮김 / 당대 / 2004년 6월
평점 :
일시품절


1. 여성 억압은 노예제보다 먼저 일어나 노예제를 가능하게 한다. 남성억압은 계급으로 이루어졌다. 여성은 계급과 섹슈얼리티에 대한 이중의 통제로 억압 받는다. (여성의 분열은 여기서 생겨난다) 남성은 여성을 개념과 언어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면서 체계적으로 역사에서 배제 시켰다. 그러나 여자는 역사의 구성원이다. 당연히 여자는 인류의 절반이었다. 여성, 최초의 노예이며 최후의 식민지. 종의 재생산을 담당해온 한번도 각성해본 적 없는 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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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쟝쟝 2022-10-17 23:1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2. 남성이 만든 신자유주의는 전 지구를 화폐로 통일시키며(성공적 형이상학) 그걸 더 잘하려고 역시 백인 남성이 만든 ㅋㅋㅋ 디지털 미디어는 고립된 여자들을 연결해준다. ㅋㅋㅋ 나는 그 덕분에 ㅋㅋㅋ 한달이 넘어가는 이란 여성들의 투쟁에 연대를 보낼 수 있게 되었다. 이러다가 우리는 5천년만에 최초로 각성한 세대가 될지도 모르겠다.
거다러너의 <역사 속의 페미니스트>를 나에게 내놓아라!

미미 2022-10-17 21:03   좋아요 1 | URL
내놓아라! 내놓아라!

공쟝쟝 2022-10-17 21:04   좋아요 1 | URL
읽고 싶다 읽고 싶다

공쟝쟝 2022-10-18 11:2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3. 나는 여성운동을 소수자운동의 일환으로 보는 (개념은 이해를 하지만) 관점에 지극히 유보적인데 여성은 수적으로 소수가 아니기도 하고 절반 혹은 절반 이상 이라는 것을 스스로 자각하고 연대할 때, 페미니즘이 가지는 활력이 더 커지기 때문이다.(그것은 남성이라는 계급에겐 안된 일이지만 내 알 바 아니다ㅋㅋㅋ) 그렇다면 여성을 *해체*해 버린 이론은 페미니즘일까? 아닐까? 일까? 아닐까? 이게 페미니즘이 재밌는 지점이다. 페미니즘은 페미니즘 내부의 모순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페미니즘을 넘어서는 페미니즘 철학이 되어버렸다. 한번도 각성해본 적 없는 계급의 사상은 모든 역사와 모든 개념과 모든 언어를 인간 자체를 흔든다. 나는 이게 너무 재밌는데, 또 나만 재밌지…ㅋㅋㅋ

공쟝쟝 2022-10-17 22:3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4. 그러니까 세상은 계급만으로 작동하지 않았다. 세상은 성폭력을 유지해야지만 작동되는 것이었다. 누가 20대의 나에게 그걸 알려줬다면 좋았겠는데, 여자에겐 로맨스를 남자에겐 포르노를 퍼먹이는 2000년대는 그걸 안알려줬다. 어쩌다가 여성으로 살아남아 버린 나는 강남역과 미투를 거치며 그게 보였고, 이 두가지를 함께 설명하지 않는 모든 이론(?)이나 당위에 원칙적으로 동의할 수가 없게 되었다. 안희정이 감옥갔고 박원순이 죽었다. 미투는 끊임없었고 버닝썬은 웃기지도 않았다.
한국의 젠더분업화 성공모델 조국 가족은 중산층과 계급탈출이 불가능한 청년세대의 시기질투에 힘입어 미리 단죄되고(성공이 죄였다) 굥이 대통령이 되었다. 사람들은 부러워서 배아파서 죽는 것 보다 비대한 자아를 지닌 게으르고 무식한 서울대 출신 검사를 조롱하며 5년동안 정말로 죽어나가기를 선택한 것이다. 한국인의 일그러진 가족주의와 무의식이야 뭐 그러던지 말던지… 여자에겐 민족이 없닼ㅋㅋ 조국도 없다 ㅋㅋㅋ 언제 뭐 사람취급해줬냐 ㅋㅋㅋ 자궁취급했지 ㅋㅋㅋ 결국엔 페미니즘이다. 이건 운동이 아니라 공부로써 필요하다. 이거 없이 세계를 (한국정치포함) 분석하려고 했다는 게 5천년치의 오류다. 그러니 현 시점의 인류가 이 모냥이지… 그런데…

공쟝쟝 2022-10-17 23: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5. 적대 계급이 섹스를 한다. (이성애) 그런데 섹스는…. 당연히 끊고 살 수 있지만 ㅋㅋㅋ 다 나처럼 끊으라고 할 수가 없는 것이…🤷🏻‍♀️나의 질문은 여기서 멈춤… 공부를 더 해야함ㅋㅋㅋ
여튼 걷다보니 집에 다왔네? 오늘의 일만보 걷기 끝ㅋㅋㅋ 무튼 정리하면 한달을 맞이한 이란 소녀들의 운동에 연대를 보냅니다!! 그리고 나는 섹스를 공부해야하는 것인가…

독서괭 2022-10-18 18:2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니 이거 뭐예요ㅋㅋㅋ 아름답게 리뷰로 한편 만들지 ㅋㅋ 백자평에 댓글릴레이라니 신개념 리뷰다..!
그래서 이제 섹스를 공부하실 건가요?(기대)

공쟝쟝 2022-10-18 19:53   좋아요 1 | URL
산책하면서 메모처럼 남겨봤어요 ㅋㅋ 원래 백자평으로 정리하려고 했는데 계속 길어졌... 페미니즘 생각 안하려고 해도 깔대기처럼 자꾸 생각해요... 요즘 나의 가장 괴로운 고민 지점 ㅜ_ㅜ
신간 섹스 책 괜찮은 거 몇권이 보이는 데 일단은 포르노랜드 먼저 깨고 다음에 생각해보겠습니다 ㅋㅋㅋㅋ 현재 저는 반섹스주의자...응? (인류애가 땅밑까지 재기해서 여남은 적대 계급인가...로 기울고 있어요..) 때문에 섹스는 공부를 해야하는 데 하기가 싫은........... 하지만 결국은 섹스를 파야 하는 것 같다.....

잠자냥 2022-10-19 13:25   좋아요 1 | URL
파지 말고 해!

공쟝쟝 2022-10-19 13:27   좋아요 1 | URL
잠자냥 우와앗 우와우왓! 뼈때렸다!!라고 말할 것 같은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해도 삽니다 ㅋㅋ 잘 삽니다 ㅋㅋㅋㅋ

수이 2022-10-20 22:52   좋아요 1 | URL
하면 더 잘 살지..... 라고 말하고 싶지만 킁킁 그럼 먼저 자겠습니다.

공쟝쟝 2022-10-20 23:17   좋아요 0 | URL
뷔타//빼액--- 혼자할순없잖아욧!!!! 이 잘사는 사람아!!!

2022-10-18 19: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0-18 19: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0-27 22: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0-28 20: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0-29 09:0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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