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월의 명성에 걸맞게
정말 눈부시게 푸르른 날이었다

그리고 나는 오늘 오월에
눈부시게 푸르른 하늘 아래 거리를
걸어다니면서 마냥 울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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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공주 2008-05-01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어도 괜찮아요 웬디양님.

웽스북스 2008-05-01 23:05   좋아요 0 | URL
그렇죠 공주님? 고마워요

라주미힌 2008-05-01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미장원에서 "구렛나루 모양 안나네요. 아시죠?" 라는 말을 듣고 울고 싶었지요
ㅡ..ㅡ;
그 미장원 갈 때마다 그 소리를 들음..
"구렛나루가 예쁘지 않다.", "형태가 없다." 등... 윽.

웽스북스 2008-05-01 23:22   좋아요 0 | URL
아... 포인트는 '아시죠'에 있군요, 정말 슬프네요 그것도 모양나는 사람이 따로있다니, 그건 처음 알았어요
따사로운 햇살아래 거리를 구렛나루 휘날리고 걸으면서 우는것도
나쁘지 않겠어요

라주미힌 2008-05-01 23:50   좋아요 0 | URL
나는 신경을 안쓰는데.. 왜 신경쓰게 만드는지 ㅡ..ㅡ;;;;

웽스북스 2008-05-02 00:14   좋아요 0 | URL
미장원 언니들이 원래 좀 그래요-
자기책임 아니라고 미리 고지하는 거죠

의사가 최악의 상황을 얘기하고 동의받는 거랑 비슷한 거 아닐까요? ㅋ

보석 2008-05-02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가 그렇게 웬디님을 눈물 나게 했을까요. 토닥토닥.

웽스북스 2008-05-03 19:45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객관화시키면 잘 이해가 어려운 일일지도
고마워요 보석님

프레이야 2008-05-02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바빠서 혹시 부대끼시는지, 뭐 기분 좋지 않은 일이 있었던지요??
웬디양님 눈물 나게 한 사람 누구에요?? 왈왈왈~~
토닥토닥 내일이면 좀 나아지시길요.

웽스북스 2008-05-03 19:46   좋아요 0 | URL
왈왈왈~
저를 눈물나게 하는 사람은 저 자신인 경우가 가장 많지 않겠습니까
토닥토닥 고마워요 오늘은 좀 나아졌습니다

순오기 2008-05-03 0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은 눈이 부신 오월인데... 눈물 나는 오월이 되었군요.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서정주 시에 붙인 송창식 노래가 생각나누나!

웽스북스 2008-05-03 19:46   좋아요 0 | URL
그런데 눈이부시면 눈물나지 않나요? 흐흐

털짱 2008-05-03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눈부신 오월이니 오늘도 걸으시나요? ^^

웽스북스 2008-05-03 19:46   좋아요 0 | URL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오늘은 온종일 물속에 있었어요 ㅋㅋㅋ
 



1

부장님께서 바뀐 이후로, 내 스스로 속도 조절이 가능했던 회사생활이 갑자기 숨가빠진 느낌이다. 해야 할 일은 산더미처럼 쌓여있는데 이것들이 다 덩치가 큰 것들인지라 매우 심히 각이 안나오는데다가 매일 매일 회의도 많고 할 일도 많고... 정말 하루하루를 내가 종종거리며 뛰어다닌다는 느낌이다. 잘 해내면 다행인데, 그나마도 적응되지 않는 속도에 여기저기 숭숭 뚫려 있는 구멍이 딱걸려버리는 건 아닌지, 매우 걱정되는 요즘. 어제는 친구가 메신저로 말을 걸었는데 연속 회의를 마구 쫓아다니던 때인지라 그 메신저를 씹은 걸 오늘 아침에 친구의 전화를 받고야 생각이 났다. 엉엉. 메신저로 노닥거리는 건 나의 취미생활이었는데. 엉엉. 알라딘에 간간히 들어와 잠깐 놀다 나가는 것도 내 즐거움이었는데. 엉엉. 일하면서 음악을 듣고 여유를 즐기는 건 나의 위안이었는데. 아무것도 없는 요즘. 심지어 소설책 읽을 시간까지 마케팅 서적에게 점령당하고 있다. 아 쓰고보니 정말 슬프구나

2

하여, 어제도 라캉 강의를 (처음으로) 빠지고 야근을 해야겠다고 결심을 했다. 허나, 두번의 연속 회의에 진이 빠져 (심지어 저녁 먹고 와서도 회의가 잡혀 있었던) 그만 노래방에 가자는 부장님의 유혹에 홀랑 넘어가 일을 버리고 또 놀았다. 이러니 바쁨은 누적되지 -_-

그런데 난 그만 노래방에 가서 기절. 부장님은 박화요비의 노래, 장혜진의 노래 (심지어 1994년 어느 늦은 밤) 인순이의 거위의 꿈, 이런 것들을 '키를 전혀 바꾸지 않고' 소화하는 사람이었다. 이건 반칙이다 -_- 거의 팝페라가수같은 스타일이랄까. 성악을 해도 좋았을 뻔했다. 내스타일의 목소리는 아니었으나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한 수준. 하룻밤에 노래방을 두번이나 간것도 첨이고, 하루걸러 또 노래방에 갔던 것도 처음이고, 5차까지 가본 것도 첨이고, 5일 연속 술을 마신 것도 처음이다. (그것도 주종 바꿔가며 ㅋㅋㅋ 마신양은 다 합해봐야 남들 하룻밤치도 안된다며 누가 비웃긴 했지만) 나 아무래도 점점 '놀이형 인간'이 되는게 아닌가 싶다. 느는 건 탬버린 실력뿐 ㅎㅎㅎ

3

지난 주말 전후로 해서 파란만장했던 일정들을 들으면 돌아오는 소리는, 흠 님 체력 좀 짱인듯과 일맥상통하는 이야기들이다. 내가 체력보다는 체격이 좋고, 사실 체력은 좀 허당이긴 한데... 이런  체력도 정신력에서 나오는 것 같다.  그런데 왜 일할 때는 안나올까. ㅋㅋ 역시나 놀이형 인간인가봐. 흐흐. 그런데 아직도 그게 극복이 안되서 집에만 오면 쓰러져 잔다. 결과는 며칠째 업데이트되지 않는 알라딘과 노다메를 넘어선 내 방이 보여준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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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1 12: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5-01 23: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phistopheles 2008-05-01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바쁘면 월급이 좀 오르지 않을까요? (안오르는 걸 뻔히 알면서 던지는 반어법)
바뻐지면 월급이 안올라도 돈 쓸 시간이 줄어들어 돈이 좀 모입니다. 그걸로 썬그라스를 지르세요.~~
2.랩으로 승부를 걸으세 Yo~! 체키럽~!
3.괜찮습니다. 치이카 센빠이같은 사람만 생긴다면야~~

웽스북스 2008-05-01 23:09   좋아요 0 | URL
1. 맞아, 연봉협상은 이미 끝났거든요. 그리고 메피님 나에대한 관심 사라진거죠? 아래 글 보시면 그 이유 아심
2. 제가 랩이 진짜안되거든요 말은 빠른데, 대신 동요는 좀 되는데 ㅋ
3. 아...... 그냥 제가 치워야할듯 (치아키는 없는 세상인거죠)

Mephistopheles 2008-05-02 11:44   좋아요 0 | URL
추가 인센티브 이야기 한거였는디요..^^

비로그인 2008-05-01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라캉 강의를 듣고 싶긴 한데 꼭 저녁에 하는것 같아 애들 다 팽개치고 나갈 수가 없어 안타까워요.
저는 아이에게 체력을 키우라고 이야기하며 실수도 체력이 딸릴 때 하는거다라고 말도 안되는 말을 하곤 합니다.
엄마가 되면 왜 논리가 맞지 않는 말을 하며 우겨대는지 모르겠어요.

웽스북스 2008-05-01 23:10   좋아요 0 | URL
아니, 논리가 왜안맞아요? 제가 보기엔 무지 논리적인데요?
사람이 기운이 없다보면 실수도 잦아지는 것 같아요
어린시절에 기초체력 키우는 거 중요한 것 같아요

라캉강의는 저녁시간 맞아요
의외로 기혼 분들이 더 많아요 강의실에는

L.SHIN 2008-05-02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좀 체력 박약인듯" 이라는 소리를 듣기 싫어서, 어제 오랜만에 두 시간을
걸었습니다. 그러니까 이틀분을 한꺼번에 걸어놓고 혼자 흡족해한거죠.ㅋㅋㅋ

웽스북스 2008-05-03 19:50   좋아요 0 | URL
흠 그러니까 하루에 1시간씩 걷는다고요?
멋지답

니나 2008-05-02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 쾌락형 인간 ㄷㄷㄷ

웽스북스 2008-05-03 19:51   좋아요 0 | URL
아흑 ㅜㅜ 힘들어

털짱 2008-05-03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웬디님, 정말 "님 체력 킹왕짱!!!"^^

웽스북스 2008-05-03 19:52   좋아요 0 | URL
어제오늘일정을들으시면 저에게 감동하실듯 ㅋㅋㅋ
 


1

스스로가 참 냉정하구나, 싶은 순간이었다. 나의 한마디가 달랐더라면 상황은 바뀔 수 있었을까? 아마 그렇지 않았겠지만, 그래도 미안한 건 어쩔 수 없다.

2

이렇게 많이 움직인 주말이 또 있었을까 싶다. 워크샵 (강남-잠실-청평-양평-잠실) - 지하책방모임(종각) - K양과 H님 (종각 불라) - 가뿐하게 5시(새벽) 넘어까지 버티고 아침에 예배 잠깐 드리고, 다시 춘천으로, 휴휴, 그저께는 워크샵으로 3시간 자고, 어제는 30분쯤 잤나? 흠흠 ㅜㅜ

3

워크샵은 A과장님의 장인장모께서 하시는 곳으로 다녀왔는데, 출발해서 나올 때까지 먹었던 모든 음식들이 맛있었다. 감동. 회도, 대하도, 조개도, 그리고 직접 해서 주신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는 정말 킹왕짱! J오라버니와 종종 갔던 양평의 칼국수집은 팀사람들과 함께 가니 느낌이 또 새롭더군. 잠실로 떨어져 과장님과 D대리님과 잠깐의 쇼핑(선글라스 드디어 지름 -_-v) 후 커피를 마시며 수다 모드를...! 사실 수다라봐야 거의 업무와 워크샵과 연관된 이야기들이었던지라, 나름은 업무의 연장이기도 하다. 앞으로가 매우 걱정이긴 하지만, '어떻게하면 잘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되는 요즘인지라 참 다행스럽기도 하다.

4

결국 이런 데(불라)서 엠티해도 좋겠어요, 라는 H님의 말은 일주일만에 이루어지고 말았다. K는 오늘 후배와 예정에 없이 그 곳을 찾았고 H님은 그곳에서 홍차모임을 하다가 우연히 K를 만났다. 그래서 함께 와인을 마시다가 자타모두 전혀 인정할 수 없는 연예인(그러니까, 안예뻐서가 아니라 예뻐서 인정이 어려운 -_-)을 내가 닮았다는 H님의 말을 들은 K는 이 어이없는 소식을 나에게 전하기 위해 전화를 했는데 마침 내가 근처여서, 우리는 그곳에서 일주일만에 다시 만나, 밤샘을 이루었다. 아늑한 좌식 공간에서 30분간 잠도 잤다며 ㅎㅎ 한 공간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지만 모두에게 각자 다른 의미로 의미 있던 시간.

5

김유정 문학 기행은 단촐한 규모로 잘 다녀왔다.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었지만, 단촐함 역시 나름의 매력이 있었다. 예배 때문에 늦게 합류했기에 따로 춘천행기차를 끊어 타고 갔는데 혼자 경춘선에 오르는 일도 나름 매력적이더라는. 물론 급부족한 수면으로 계속 꾸벅꾸벅하긴 했으나, 그럼에도 산 그림자가 보이는 강을 지나지나 김유정역으로 향하던 마음은 참 새로웠다. 표를 끊고, 기차에 몸을 싣는 일,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닌데, 참 어렵다. 김유정역에서 내려 걸어가는데 어떤 낯익은 아저씨가 온다. 누군가, 하고 보니 아앗! 김훈이잖아 ㅜㅜ 가서 물어보니 김연수도 왔었단다. 김애란도. 은희경도. 오정희도. 윤성희도. 전경린도. 나를 가장 아쉽게했던 건 역시 김연수. 승주나무님 카메라로 줌을 해 얼굴을 보며 오열했다 으으으으윽 ㅜㅜ

생각보다는 시시했던 점순이 선발대회도 보고, 닭갈비에 막국수도 먹고 왔다. 워낙 붙임성 좋으신 승주나무님 덕에 김유정 문학을 사랑하는 분들의 문학에 관한, 혹은 이 문학제에 관한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들으며 생각할 수 있었던 게 결국엔 많이 남는다. 이런 축제들도 경제적 가치로 치환될 수 있는 쪽에 투자가 집중되고 있으니, 이런 문학제같은 경우는 거의 지원 없이 작은 규모로 이루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설득력 있는 말이다. 이효석 문학제 역시 군 단위에서 인수한 뒤 메밀 축제로 변경됐다고 한다. 파급경제효과를 노린 일일테지만,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니지만, 씁쓸한 우리의 마음도 부디 이해해주길.

6

일행과 떨어져 국철을 타고 오는데 심장 떨어질 뻔했다. 한 정거장 더 가서 자리가 나 나는 자리에 앉았고 누군가 내려 일행과 이야기를 열린 문으로 아직 안에 있는일행과 얘기중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내 앞에 있는 양복 입은 아저씨가 벌떡 일어나더니 밖에 있는 사람을 주먹으로 쳐서 뒤쪽 공가중인 컨테이너에 부딪치게 하더니 폭력을 행사했다. 콰당 퍽퍽! 지하철의 문이 닫히려는 순간 아저씨는 다시 유유히 닫히는 문 사이로 들어와 내 옆자리에 도로 앉았다. 난 그 옆자리에서 덜덜 떨면서 가방에서 아무것도 꺼내지도 못하고, 눈에 띄지 말아야지, 결심을 했다. 결국 아무 일 없겠지만... 그 공포라는 게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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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8-04-27 2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짐승같은 달의 숨소리를 내면서 고단한 행보를 했던 주말이셨군요.^^

웽스북스 2008-04-28 13:31   좋아요 0 | URL
짐승같은 달의 숨소리?
으으으으으윽 ㅜㅜ 이거요? ㅋㅋㅋㅋ

Mephistopheles 2008-04-28 21:18   좋아요 0 | URL
그르렁 그르렁 이겠죠.? =3=3=3=3=3=3

2008-04-28 00: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4-28 13: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4-28 16: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4-29 00: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08-04-28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이 이리 바쁘신 거에욧-!
오늘 아침엔 든든히 아침 챙겨먹고 출근한거 맞아요?
이렇게 몸 축나게 다녀서 어디 버티겠어요?

그런데요.. 이렇게 걸리적거리는거 없이 마구마구 다니시는 웬디양님이 부럽다구요.. ^^;

웽스북스 2008-04-28 13:39   좋아요 0 | URL
아니요
굶고 어질어질 지하철에서 쓰러질뻔했어요

저는 꽃미남 지성과 귀염둥이 정성이의 애정공세 속에서 사시는
무스탕님이 더 부럽다구요

마늘빵 2008-04-28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청 바쁘셨군요. -_-

웽스북스 2008-04-29 00:30   좋아요 0 | URL
우리 D대리님이 저의 주말 일정을 듣더니

님하 체력 좀 짱인듯
이라고 말하더군요 ㅋㅋㅋㅋ

2008-04-28 13: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4-29 00: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08-04-28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토요일은 20:30 에 잠들고
일요일은 21:00 에 잠들었다는 얘길하면,

웬디양님이 너무 부러워하시겠구나, 그렇겠구나.
=3=3=3=3=3

웽스북스 2008-04-29 00:31   좋아요 0 | URL
아 너무 부럽다 ㅜㅜ
저는 그시간에 잠들지를 못해요 아예

순오기 2008-04-28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김유정문학제 갔다 왔으니~~~~~모두 보상이 된 거잖아요!!
작가들을 못 봤으니 보상이 부족한가?
그래도 훌훌 훨훨 날아다닐 수 있는 '혼자'가 좋아요!!^^

웽스북스 2008-04-29 00:32   좋아요 0 | URL
흐흐 아니에요
작가보다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했으니

L.SHIN 2008-04-28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아저씨는 갑자기 왜?

웽스북스 2008-04-29 00:32   좋아요 0 | URL
그죠 정말 무서웠어요 ㅠㅠ

니나 2008-04-29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쿨럭...

웽스북스 2008-05-01 11:11   좋아요 0 | URL
흐흐

네꼬 2008-04-30 2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사연, 엄마야, 무서운 일이었네요. 나라면 아마 제풀에 기절했을 듯. @_@

(그것도 웃기겠네요. 왜 내가 기절을 해. ㅠㅠ)

웽스북스 2008-05-01 11:12   좋아요 0 | URL
네 근데 진짜 무섭긴 했어요 ㅜㅜ
 


우리 H과장님께서 오늘 갑자기 쪽지를 보내셨다

"우리 카모메식당 봤던 극장 이름이 뭐였지?"
아무리 생각해도 생각이 안나신다며..
그런데 더 가슴아픈 건 우린 카모메식당을 같이 보지 않았었다는 거다 ㅜㅜ


과장님, 우리 자기전에 스도쿠라도 하나씩 풀고 자요 라고 쪽지를 보내고는
집에 오는 길에 퍼즐 잡지를 무려 2개나 샀다
나도 하나 오랜만에 풀어보려고

실은 네모네모퍼즐 (일러스트로직퍼즐) 을 너무 풀고 싶었던 거지


종각에서 금정까지 안갈아타고 쭈욱 오는 시간이,
이렇게 짧게 느껴질줄이야
집착에 집착을 거듭하여 겨우 풀긴 했는데
다 풀어놓고도 해답이 뭔지 모르겠다


그러니까 이 그림형체가 뭔지 알아야 한다는건데
분명히 맞게 풀었는데 말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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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 2008-04-24 0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풀어 놓고도 해답을 모르는 게 있군요.^^:
저 그림 안에 것의 이름을 맞추는 건가요? 장미같아보는데...^^

웽스북스 2008-04-24 13:30   좋아요 0 | URL
아 그러고보니 장미처럼도 보이는군요
나는 막 못알아보고 ㅋㅋ

그나저나 푸하님 실망이에요 흥흥

바람돌이 2008-04-24 0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네모네모 거의 마약이죠? 저는 함부로 안잡아요. 저거 하다가 잘못하면 날밤 샌다니까요? ㅎㅎ

웽스북스 2008-04-24 13:31   좋아요 0 | URL
아 그러게요
저 어제 3시 다되서 잤잖아요 ㅜㅜ
저거 풀고 하나 더 푸느라 ;;;; -_-

L.SHIN 2008-04-24 0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발광하는 졸라맨"

이게 아니면,

"공중부양하는 졸라맨"

웽스북스 2008-04-24 13:31   좋아요 0 | URL
푸하하하하 발광하는 졸라맨
그러고보니 좀 졸라맨스럽기도 하고~

하튼 애들 특이해요

turnleft 2008-04-24 0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www.bigfishgames.com/download-games/1229/newspaperpuzzlecha/index.html
요거 한 번 해보시면 좋아하실 듯. 1시간은 공짜로 해볼 수 있어요 ㅋㅋ

웽스북스 2008-04-24 13:32   좋아요 0 | URL
우오옷 그렇군요~
그런데 1시간만 공짜인거에요? ㅜㅜ

다락방 2008-04-24 0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하하하하 너무 욱껴요, 웬디양님.
너는 누구냐, 하하하하하하하하

그런데 제가 가만히 들여다봐도 도대체 뭔지 모르겠네요. 아 너무 재밌어요. 하하하하

웽스북스 2008-04-24 13:32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졸라맨 같기도 하고 장미같기도 하고
다락방님도 네모네모 해보세요~

순오기 2008-04-24 0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아무래도 야양청스교 메피교주님이 답을 내지 않으실까? ^^


Mephistopheles 2008-04-24 12:43   좋아요 0 | URL
문.제.를.제.대.로.못.풀.었.습.니.다.

지우개로 빡빡 지우고 다시 풀어보세요.

웽스북스 2008-04-24 13:33   좋아요 0 | URL
그게요..... 저기 시꺼먼 부분은 지하철에서 푼 거라.....
지우개로 못지워요 ㅜㅜ

무스탕 2008-04-24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양을 못 알아 보시는걸 보니 혹시 잘 못 푼걸지도... =3=3=3=3

웽스북스 2008-04-24 13:33   좋아요 0 | URL
앗, 그래도 숫자는 다 맞았는데 ㅜㅜ

세실 2008-04-24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졸라맨, 아님 장미꽃? ㅎㅎ

웽스북스 2008-04-24 13:33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졸라맨과 장미꽃이 대세네요

클리오 2008-04-24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 이야길 듣고 모양 보니 장미꽃이네요. 가운데가 꽃, 양쪽 두 개가 이파리.. ^^

웽스북스 2008-04-24 13:34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저도 듣고보니 그렇게 보이더라고요~ ^^

2008-04-24 12: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4-24 13: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매지 2008-04-24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순간 미스터도넛의 폰데링캐릭터가 생각난;;;

비로그인 2008-04-24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런 문제 형태는 처음이라 뭐라 답할 수 없는데
궁금한것이 문제는 그리도 어렵게 냈으면서 막상 정답은 그림의 형태로 마무리를 짓게 하는걸까요?
보통 자기가 생각하는 수준대로 답이 나오는건데
저는 아무리 봐도 저희 아이들이 유치원다니며 그렸던 졸라맨으로밖에는 보이지 않는다구요.
한쪽발을 앞으로 쭉 내밀고 큰 머리통을 두 손으로 부여잡고 괴로워하는 졸라맨...

웽스북스 2008-04-25 0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지님, 승연님.....
뒤에 보니 해답지가 있더라고요
장미가 정답이었어요 ㅜㅜ

2008-04-25 16: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4-28 13: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도넛공주 2008-04-25 2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딱 봐도 장미잖아요(냉정)!

웽스북스 2008-04-28 13:30   좋아요 0 | URL
흑 공주님 ㅜㅜ

네꼬 2008-04-30 2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하하 슈퍼마리오래. 하하하하하하하.
 


하나

휴대폰을 놓고 이틀을 돌아다녀본 결과 전화기의 '휴대성'보다 절실했던 것은 '전화번호'와 '시계'
외우지 못하는 전화번호가, 가지고 다니지 않는 시계가 문제였다. 그리고 알람도 있었군.  
덕분에 이틀째 되던 날은 오래도록 넣어둔 시계를 차고 다녔고, 두세명쯤의 전화번호를 추가로 외울 수 있게 됐다. 집전화기가 알람이 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휴대폰 없이 살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엄마는 니가 연애를 안해서 그렇다며)




토요일 찾아갔던 여행카페 ;불라'는 아직 간판도 마련되지 않은 신선한 카페! H님의 소개로 알게 됐는데, 종로 한복판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아늑해서 마음에 들었던 곳. 망하면 안된다며 우리는 서로 이곳에 자주 찾아와야한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너무 손님이 많아져도 섭섭할텐데 말이다)

사장님은 여행사를 겸해 이곳을 운영하고 계셨다. 사무실을 얻을 돈에 조금 더 보태어 차렸다는 카페는 내부 인테리어를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얻어서 했다고 한다. 녹색 페인트에 분필의 느낌으로 그려진 깔끔한 그림들. 아는 사람이 선물한 것들로 꾸며진 소품들. 간소하니 좋구나. 사장님이 정성껏 내려주시는 이가체프도 한잔 마시고 왔지롱. 운영 및 관리를 혼자 하시고, 아직 손에 익지 않아서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리긴 하지만, 여유를 다짐하고 갔다면 그쯤이야 뭘- 쫓기듯 먹고 나오는 쪽보다 훨씬 낫지 않은지.

사장님 조언하시길, 정말 좋아하는 방법으로 운영하고 싶다면, 투잡이 있으면 된다는 현실. 역시 밥벌이는 낭만적일 수 없는 거였어.




라면 중 제일 맛있는 라면은? 남이 끓여주는 라면! 이란다

나는 H님이 따라주는 차가 세상에서 제일 제일 맛있는 것 같다. 차가 좋아서만은 아니다. 같은 차를 받아가서 또 내가 해보면 그맛이 안난다. 간지나는 폼으로 (처음 봤을 때 휘둥글해지던 눈!!!) 샤라락~ 따라주는 그 카리스마! 홀짝 홀짝 잘 마시니 H님도 나에게 차 따라주는 걸 좋아한다. (나만의 생각인가 하하) 이번에도 난 목책철관음을 마시며 감탄했다. 구매하신다기에 저도 같이 사서 나눠요!!! 라고 얘기는 했는데, 흠, H님이 따라주셔야 맛있는데 말이다. 맛집도, H님을 따라가서 먹으면 꼭 맛있더라. 다시 그집을 찾아가면 맛이 바뀌는게 아니라 (그건 말이 안되고!) 도무지 그 집을 찾을 수가 없다. 다시 만난 빈대떡과 동동주. 쓰읍 ^______________^

함께 만난 V언니는 나의 서재를 통해 이미 일상을 모두 꿰고 있었는데 (알라딘에 가입을 안해서 덧글을 남길 수가 없었다며, 언니는 하고싶은 말이 있으면 문자로 덧글을 보내줬다. ㅋㅋ) 한마디를 툭툭 하면, 아 그거 읽었어. 라고 해서 매우 신기했다. 알라딘월드가 오프라인에서 나의 지인들과 겹쳐지는 순간. H님과 V언니가 모두 정체를 눈치챘던, 함께만난, 가난한 목소리를 좋아하는 우리 K도 알라딘 서재 월드로 초대했다. 하하하. 아무래도 나는 이런 영업에 초특급 소질 있는듯. 영업의 기본은 대상에 대한 애정인가보다.  




어제는 Y와 J와 함께 뮤지컬을 봤다. 나쁜 녀석들, 완전 재밌게 봤다며 감탄하고, 회사에서 같은 뮤지컬을 본 H씨와 과장님께 마구마구 이야기를 했으나, 나만큼의 감동은 아니었다. H씨와 과장님, 그리고 D대리님은 함께 그리스와 나쁜녀석들 패키지 표를 끊어서 봤고, 나는 공짜로 봤던 것이 원인이면 원인이랄까. 나는 그리스보다 나쁜 녀석들이 훨씬 재밌었는데, 생각해보니 그리스는 제값 내고 표를 사서 봤고, 이건 공짜로 봤으니 기대치 자체가 달랐던 거다. 그렇다면,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공연은? 공짜로 보는 공연... 그런가? -_- ㅋㅋ
역시 모든 것이, 아니 꽤 많은 것들이 마음에 달려있나보다


다섯

J선생님께 소분해 받은 차 중 내가 카렐의 스위트하트와 함께 제일 사랑하던 로네펠트의 크림드코코가 조금씩 바닥을 드러낸다. 이건 다 마시면 사야겠다,는 다짐으로 마구마구 사람들에게 주면서 마셨던 차였고, 다 마셔가기에 이제 사려고 인터넷을 좀 뒤져보는데 아무리 찾아도 이게 없는 거다. 로네펠트 자체가 얼마 없기도 하거니와, 크림드코코를 파는 곳은 한군데도 없다. 아, 우째 이런 일이! 도대체 크림드코코는 어디서 사신 거에요? 라고 물어보니, 돌아온 답변은 절망적이다. 국내에서 로네펠트를 수입하던 곳은 거의 하지 않고 있는 추세이며, 본인은 스위스 사는 분께 부탁해서 샀다는...! 아 아껴마실걸. 집에 조금 남았으니 가져가라고 하시는데, 흠, 인천 나들이 한번 해야겠다.


여섯

우리 J선생님은 얼마 전 매우 힘들게 아기를 가지셨다. (선생님이라니 진짜 선생님같지만, 하하. 원래 언니라고 불러야하는건데, 내가 호칭을 못바꿔서 아직도 호칭이 이모냥이다.) 이제 2개월 정도 된 거라,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조심 조심 조심을 외치고 있다. (얼마 전 뉴스를 보는 게 태교에 지장이 있지만, 아가야 너도 알 건 알아야 한단다, 라며 뉴스를 보신다는 J선생님께 나는 차라리 귀신 나오는 영화를 보시라고 이야기했다. 최선-태명-아, 너는 아름다운 것만 보면서 자라면 좋겠는데 말야.) 내가 정말정말정말 좋아하는 J선생님께, 우리 최선이 태어나기 전에 임신 선물을 해드릴 생각이다. 하지만 경험이 없어서, 기껏 생각하는 건 임신하고서도 입을만한 옷, 정도라는 거.(창의력하고는!) 혹시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조언해주시면 매우 고맙겠사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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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04-22 0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이렇게 여러가지를 쓴 글에는 읽고나서 댓글 달기가 참 힘들더라...^^

웽스북스 2008-04-22 09:10   좋아요 0 | URL
흐흐흐 댓글생활에 불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__)
제가 애가 좀 난잡해서 꼭 한번에 여러얘기를 하구그래요
제목도 댓글도 힘들게 말이죠 ㅋㅋ

순오기 2008-04-22 21:33   좋아요 0 | URL
ㅎㅎㅎ~ 그래도 웬디양님의 일상을 한번에 좌르르 꿸 수 있어 좋아요!

웽스북스 2008-04-23 00:40   좋아요 0 | URL
제가 좀 일상을 디테일하게 쓰긴해요 ㅋㅋㅋㅋ
이러지말아야지하면서도 참 습관이 어쩔 수가 없어

가시장미 2008-04-22 0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제목하고 내용하고 어째 조금 틀리다 했어요. ^^
저희 팀장님도 임심하셨어요. 어제 몸이 안 좋으셔서 일찍 귀가 하셨는데, 걱정이네요.
전 개인적으로 선그라스를 추천합니다! 임신하셨다고 필요한건 아니겠지만.. 날이 더워지고, 햇빛이 강열해지면 임산부들은 거동이 더 힘들다고 하시더라구요.

얼마전 팀장님이 고급 썬그라스를 구입하시면서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ㅋㅋ
좋은 선물 고르시길 바랄께요! :)

웽스북스 2008-04-22 09:12   좋아요 0 | URL
아, 선글라스요
선글라스는 참, 아무 브랜드나 사서 선물할 수도 없고
하하, 많이 비싸서

그런데 햇빛이 강렬해지면 임산부의 거동이 더 힘들어지는 건 맞는데
임신을 하면 눈도 더 시리고 부시나요?
그건 굉장히 새로운 사실이네요, 고마워요 가시장미님!


그래도 앞에 몇가지까지는 다 휴대폰없이 돌아다닌 얘기에요
그냥 그렇게 이해해주세요

제목짓기 어려운 자의 구차한 변명이었습니다

(근데 댓글 작성시간이 버럭!!!!!)

다락방 2008-04-22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렇게 여러가지에 대해 글을 쓸때는 제목을 '여러가지'라고 해요. 하하.

아, 웬디양님 글 읽는거 참 좋아요. :)

웽스북스 2008-04-22 18:37   좋아요 0 | URL
ㅎㅎ 여러가지가 어디 한두개여야죠

여러가지 #1부터 100까지 도전해봐야하나 ㅋㅋ
(금방 달성할 것 같으다 어째)

무스탕 2008-04-22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러가지 글을 쓰시고는 제목을 '공모'해 보세요 ^^

정말이지 휴대폰이 생긴 이후로 전화번호 외우는게 고시수준이 됐다지요.. --;;

웽스북스 2008-04-22 18:37   좋아요 0 | URL
ㅎㅎㅎ '공모'요
사람들이 '응모' 해줄까요?

저는 전화번호보다 사실 단축키를 더 못외우는
요상한 머리를 가지고 있어요

2008-04-22 11: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4-22 18: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phistopheles 2008-04-22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나. 어머님 말씀이 오차율 0% 정확히 맞으십니다.
둘. 그럴려면 사장님 까페로 근근하게 벌으셔야 할지도 몰라요. 행여 엄청난 대박이라도 나면 생각이 바뀌실지도 모르니까요.^^
셋. 애정의 대상을 조금 각도를 틀어 주시면 하나에 실린 어머님의 핀잔성 말씀은 안들으실지도 모릅니다요~
넷. 마님왈 "공연할 때 공짜표 없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제일 얄미워" 랍니다.ㅋㅋㅋ
다섯. 대체...!! 뭔 소린지...
여섯. 뉴스시청은 가급적 삼가하라고 말씀드려 주세요..애기가 태어날 때 머리띠 두르고 구국의~!! 대동단결~!! 하면서 으쌰으쌰 나오면 어쩌실라구..

웽스북스 2008-04-22 18:43   좋아요 0 | URL
하나. 오차율 0%라니 너무 단언하십니다 메피님
둘. 사장님 손이 느리셔서, 엄청난 대박이 나면 오히려 힘들어할 것 같더라고요 ㅎㅎ
셋. 그러게말입니다. 그런데 그 대상을 찾는 것 자체가 참 안쉬워요 그죠?
넷. 하하하. 딜레마군요, 재밌게 보려면 공짜여야 하는데.
다섯. 그러니까 제가 좋아하는 차가 우리나라에서는 구하기가 어려운 차라는 (아 이런 간단한 말을 왜저렇게 길게했을까, 역시 만연체)
여섯, 그러게요- 그보다 아이의 정신에 타격이 클 것 같아 문제에요

Mephistopheles 2008-04-22 23:04   좋아요 0 | URL
셋...참 안쉬워요 그쵸? 라고 동감을 유도하기엔......

전 이미 찾았지롱 입니다. =3=3=3=3=3

웽스북스 2008-04-23 00:40   좋아요 0 | URL
에헴, 그래도 '쉽게' 찾은 상대는 아니잖아요
그렇다고 하시면, 저기, 마님 전화번호가.....

Mephistopheles 2008-04-23 02:32   좋아요 0 | URL
어머 찾는 건 어렵지 않았는데 그 다음부터가 어려웠다죠...호호호
(왠지왠지...웬디양님은 연애초짜일꺼란 의구심이 무럭무럭..)

웽스북스 2008-04-23 10:02   좋아요 0 | URL
오늘 뉴스에 저랑 비슷한 얘기가 나왔더라고요
살림엔 잼병이고 연애는 찌질한....(뒤로는 알파걸들,이었는데, 나는 알파걸도 아니고...)

아, 쓰고보니 어쩐지 좀 슬픈 ㅋㅋ

L.SHIN 2008-04-22 1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휴대폰을 놓고 이틀을 돌아다녀본 결과 전화기의 '휴대성'보다 절실했던 것은
'전화번호'와 '시계' 외우지 못하는 전화번호가, 가지고 다니지 않는 시계가 문제였다"

- 완전 공감...-_-

웽스북스 2008-04-22 18:44   좋아요 0 | URL
역시, 그렇죠?
걔는 단순한 휴대전화만은 아니었던 거에요 ㅋㅋ
복합 휴대기기

클리오 2008-04-22 2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 임신초기라면 예쁜 물건들 받았을 때가 좋았던 것 같은데.. 장식용 아가 신발도 좋구, 전 가까운 언니가 강아지 인형이 달린 무릎덮개와 핑크돼지 핸드폰꽂이를 사줬었는데 둘다 실용성은 없었지만 좋았어요. ^^ 태교 책 같은거 사주기도 애매할 것 같구.. 태교시디가 좋을까요? 근데 이것도 음악 듣느냐 안듣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구요.. 취향 차이가 있어요.(집에 계신 분이고-아닌 것 같지만- 아기자기하시다면 뭐 십자수 세트 그런 것도 좋지 않을까요. ㅋ)

웽스북스 2008-04-23 00:42   좋아요 0 | URL
아 그런가요? 생각이랑은 좀 다른 것 같아요
음악은 제가 챙기지 않아도 워낙 시디가 많은 집이고, 책도 그렇고...

그냥 예쁘게 마음을 표현하는 정도면 좋다는 거죠?
고마워요 클리오님!

즐거운김양~ 2008-04-23 0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임신 초기이긴 하지만,, 미리 준비한다는 의미에서 튼살크림도 괜찮을듯한데...보통 20주가 되면 바른다고 하지만,, 그 전부터 미리 발라 미리미리 예방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공연이 공짜 티켓으로 봐야 더 재미있는 것처럼 튼살크림도 본인이 직접 사서 쓰기엔 조금 부담이 되고 망설여지기도 하니깐요... 그리고 튼살크림은 임신기간동안 바르는 거라 여러번 사야하고.. 제가 지금 임신중이라 제가 받고 싶은 선물을 적었네요..ㅋㅋ

웽스북스 2008-04-23 00:43   좋아요 0 | URL
아, 그래요? 벌써 10주 정도 됐던데, 튼살크림, 것도 한번 알아봐야겠어요
고마워요 즐거운 김양님~ 우리초면이에요 그죠?

즐거운김양~ 2008-04-23 0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에 글을 남기는건 처음인데, 사실 전 웬디양님의 서재에 거의 매일 들르곤 했어요...ㅋ
웬디양님께서 부진런히 매일 글을 남겨 주시니 하루라도 빠질수가 없었어요..ㅋ
생각해보니 또 다른 선물이 생각나서요..이건 그 선생님이 이미 가지고 계실지도 모르는데,,머터너티 일기장 같은것도 좋을것 같아서요.10주면 초음파 사진도 찍고 했을테니 그 일기장에 사진도 붙이고,,초음파로 처음 아기를 봤을때 느낌을 적거나,, 매일 아기와 대화하는 듯 일기를 쓰고 나중에 아기에게 선물해도 좋을듯 하더라구요.. 전 게을러서 못하고 있지만..

웽스북스 2008-04-23 10:04   좋아요 0 | URL
그것두 좋은 선물이 될 수 있겠네요
그런걸 머터너티 일기장이라고 하는군요

우리 J선생님 임신 덕에 김양님도 만났네요
저도 종종 놀러갈게요!

니나 2008-04-23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공연은 초대권 줄 수 있어ㅋㅋㅋ

웽스북스 2008-04-23 16:38   좋아요 0 | URL
으하하
진짜 재밌게 볼수있겠다~

차좋아 2008-04-24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웬디양님이 중국차에 이어 홍차까지...와인도 즐기시고 이제 옷도 막 사신다니
돈은 언제 모아요~ㅋㅋ

웽스북스 2008-04-24 13:35   좋아요 0 | URL
흐흐 그러게요 (대책없는 아가씨)
그래도 제가 올인하는 스타일은 또 못되요~ (애가 소심해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