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월의 명성에 걸맞게
정말 눈부시게 푸르른 날이었다

그리고 나는 오늘 오월에
눈부시게 푸르른 하늘 아래 거리를
걸어다니면서 마냥 울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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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공주 2008-05-01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어도 괜찮아요 웬디양님.

웽스북스 2008-05-01 23:05   좋아요 0 | URL
그렇죠 공주님? 고마워요

라주미힌 2008-05-01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미장원에서 "구렛나루 모양 안나네요. 아시죠?" 라는 말을 듣고 울고 싶었지요
ㅡ..ㅡ;
그 미장원 갈 때마다 그 소리를 들음..
"구렛나루가 예쁘지 않다.", "형태가 없다." 등... 윽.

웽스북스 2008-05-01 23:22   좋아요 0 | URL
아... 포인트는 '아시죠'에 있군요, 정말 슬프네요 그것도 모양나는 사람이 따로있다니, 그건 처음 알았어요
따사로운 햇살아래 거리를 구렛나루 휘날리고 걸으면서 우는것도
나쁘지 않겠어요

라주미힌 2008-05-01 23:50   좋아요 0 | URL
나는 신경을 안쓰는데.. 왜 신경쓰게 만드는지 ㅡ..ㅡ;;;;

웽스북스 2008-05-02 00:14   좋아요 0 | URL
미장원 언니들이 원래 좀 그래요-
자기책임 아니라고 미리 고지하는 거죠

의사가 최악의 상황을 얘기하고 동의받는 거랑 비슷한 거 아닐까요? ㅋ

보석 2008-05-02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가 그렇게 웬디님을 눈물 나게 했을까요. 토닥토닥.

웽스북스 2008-05-03 19:45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객관화시키면 잘 이해가 어려운 일일지도
고마워요 보석님

프레이야 2008-05-02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바빠서 혹시 부대끼시는지, 뭐 기분 좋지 않은 일이 있었던지요??
웬디양님 눈물 나게 한 사람 누구에요?? 왈왈왈~~
토닥토닥 내일이면 좀 나아지시길요.

웽스북스 2008-05-03 19:46   좋아요 0 | URL
왈왈왈~
저를 눈물나게 하는 사람은 저 자신인 경우가 가장 많지 않겠습니까
토닥토닥 고마워요 오늘은 좀 나아졌습니다

순오기 2008-05-03 0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은 눈이 부신 오월인데... 눈물 나는 오월이 되었군요.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서정주 시에 붙인 송창식 노래가 생각나누나!

웽스북스 2008-05-03 19:46   좋아요 0 | URL
그런데 눈이부시면 눈물나지 않나요? 흐흐

털짱 2008-05-03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눈부신 오월이니 오늘도 걸으시나요? ^^

웽스북스 2008-05-03 19:46   좋아요 0 | URL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오늘은 온종일 물속에 있었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