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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이 끝났다. 아. 지난 몇개월간, 나는 거의 하이킥 '당일보기' 원칙을 매일 매일 지킬만큼, 하루의 끝을 하이킥과 함께했었다. 오늘의 하이킥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 :)

 

어제 하이킥이 막방인지도 모르고, 나는 금요일 하이킥 본방사수를 어찌해야하나, 집에 얼른 들어가서 IMBC로 봐야하나, 10.1인치 갤럭시탭을 빌릴까, 암튼 약속은 없어야하고, 요가는 목요일에 미리 가야한다며 나름 원칙을 정해두고 목요일에 야근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트위터에 하이킥 막방이 오늘이라며 ㅠ 부랴부랴 아이폰 앱을 켜고, 중간부터 보기 시작했다. 결말을 다른 누구로부터 들을 수는 없다는 강렬한 의지.

(여기부터는 스포스포-뭐 세상에 널리고 깔린게 하이킥 스포이지만)

여기까지가 소설 짧은 다리의 역습의 끝이다.
소설이라기보단 전부 실화죠. 마지막 에필로그만 뺴고. 마지막 에필로그는 그저 저의 상상입니다.

 

하이킥은 내레이터였던 이적의 소설이 마무리되는 것으로 결말을 짓는다. 처음에는 당연히 '여기까지'가 소설이라고 생각했고 '마지막 에필로그'가 승윤 부분이라고 생각했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하이킥의 결말이 줄 충격을 기대하고 두려워했는가. 그런데, 아무것도 뚜렷한 결말을 보여주지 않는 밋밋한 결말. 어떻게 보면 결말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은 거고, 사실은 그것이 현실에 가깝겠지, 라고 생각을. 삶을 흐르게 두는 일이 쉬운가. 하지만 삶은 흐르는 것이지. 오히려, 명확한 종지부를 찍는 일은 쉽지. 하지만 그는 그럴 수 없는 영혼. 그러면서도, 지원이 학교를 나가는 부분이나 하선과 지석의 이별과 재회 장면이 좀 더 설득력 있게 그려졌으면 어떨까 라는 아쉬움이 살짝 남았었다. (한국과 미국이 그렇게 멀었던가. 2개월이 그렇게 길었던가) 주변에 오늘 마지막회 자체가 에필로그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나는 그런 여지가 별로 없다고 봤었다.

암튼, 허전한 마음으로 디씨인사이드 하이킥3 갤을 들어가서 이런저런 글들을 살펴보다가,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누군가의 글에 이렇게 써있는 것을 봤다.

"하이킥 결말을 보니, 영화 <어톤먼트>가 생각났어요"

 

이 글을 보는 순간, 쨍, 하는 느낌이 든 거다. 아. 어톤먼트. 그 순간 마지막회가 다시 짜맞춰지기 시작했다. 확인을 위해 다시 한 번 마지막회를 다운로드 받아서 봤다. 하선이 공항으로 들어가고, 문이 닫힌다. 그리고, 그녀는 돌아오지 않았다. 라고 지석이 말한다. 사실은 거기가 실화의 끝, 이고 오늘 에피소드 전체가 에필로그가 아니었을까. 그래서, 그렇게 문이 닫히는 장면으로, 마지막화는 시작되었고, 그래서 평소와 분위기가 좀 달랐고, 조명은 한 톤 다운 되어 있었던 거였던 걸까.

 

사실 나는 영화 어톤먼트를 보지 못했다. dvd는 사놨는데 노트북이 고장나고 맥북을 사는 바람에. 대신 이언 매큐언의 원작 소설 <속죄>는 매우 인상적으로 봤었다. 사실 볼 때보다, 보고 나서가 계속 기억나는 작품인데, 그건 다 마지막 부분, 브리오니의 독백 때문이었던 것 같다.

 

(여기부터는 <속죄> 스포스포 ㅠ)

'속죄'에서의 해피엔딩은 결국 주인공이 자신이 젊은 시절 그들에게 저지른 잘못에 대한 하나의 속죄의 의식이었다. 의지적으로, 그렇게라도 그들의 삶을 아름답게 남겨두고 싶었던 것. 그들의 사랑은 실제로는 아름답게 이루어지지 못했고, 삶은 비극적이었지만, 그들에게는 행복을, 독자들에게는 만족감을 주기 위해 그러한 선택을 한 것. 그러니까 <속죄>라는 소설로서의 이 결론은 결국 앞의 소설 전체를 부정하는 게 되지만, 그럼으로써 오히려 그들의 삶을 긍정해주는 듯한, 그러면서도 매우 냉정하고, 바늘하나 들어갈 것 같지 않게 서늘한, 그러니까 한마디로는 설명할 수 없던 그 마지막 부분을 읽었을 때의 감흥은 잊혀지지가 않는다.

그러나 이제 나는 독자들에게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로비 터너가 1940년 6월 1일 브레이 듄스에서 패혈증으로 죽었다는 사실을, 혹은 세실리아가 같은 해 9월 밸엄 지하철역 폭격으로 죽었다는 사실을 알려야 할 이유를 알지 못한다. 그해에 내가 그들을 만난 적이 없다는 사실을, 런던을 가로지르는 나의 도보여행은 클래펌 커몬의 그 교회에서 끝이 났다는 사실을, 겁쟁이 브리오니는 그 둘을 마주 대할 용기가 없어서 어깨를 축 늘어뜨린 채 병원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을, 연인들이 주고받은 편지는 지금 모두 전쟁박물관 문서보관소에 있다는 사실을 알려야 할 이유를 알지 못한다. 그런 일들이 어떻게 결말이 될 수 있겠는가? 그런 일들에서 독자가 희망이나 만족감을 얻을 수 있겠는가? 연인들이 두번 다시 만나지 못했고, 사랑을 이루지 못했다는 것을 누가 믿고 싶어할까? 냉혹한 사실주의를 구현한다는 것을 빼면 그런 결말이 가져올 장점이란 과연 무엇인가? 나는 그들에게 그런 짓까지 할 수는 없었다. 나는 너무 늙었고, 너무 겁을 먹었고, ...... (중략)

 

연인들을 살려두고 마지막에 다시 만나게 한 것은 나약함이나 도피하고 싶은 마음 때문이 아니라 마지막으로 베푼 친절이었고, 망각과 절망에 맞서는 투쟁이었다고 생각하고 싶다. 나는 그들에게 행복을 주었지만 그들이 나를 용서하게 할 만큼 이기적이지는 않다. 그럴 만큼 이기적이지는 않다. 아직 그만큼은 아니다. (이언매큐언, 속죄)

 

하이킥과 어톤먼트가 연결이 되는 순간, 퍼즐이 풀리듯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굳이 스토리텔러이자 내레이터로 소설가인 이적이 등장해 이야기를 시작한 건, 처음부터 이런 마무리를 하기 위한 거였구나.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은 이적이 그의 젊은 시절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고, 사랑하는 아내의 소중한 순간들을 함께한 사람들에게 보내는 마지막 선물같은 것이 아니었을까. 짧은 다리를 가진 사람들은 역습을 하기엔 다리가 너무 짧았지만, 그래서 어쩌면 안내상의 사업은 안쓰럽게 끝났을지도 모르고, 지원은 학교를 박차고 나오지 못하고 결국 르완다로 떠나지도 못한 채 살아갔을지도 모를 일이지만, 하선은 결국 돌아오지 못하고, 지석은 다시 그녀를 볼 수 없었을 지도 모르지만, 소설에서는 그들에게 아름다운 결말을 선물함으로써, 최소한 불꽃을 터뜨리게 함으로써, 최소한 학교를 뛰어나오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최소한 둘을 다시 만나게 함으로써, 어떤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으로 그들의 삶을 감싸주고 싶었던 건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어젯밤에는 이 결론에 확신을 갖고, 내가 마지막회를 오독했다고 생각했고, 확신을 갖기 위해 김병욱이 이언매큐언을 좋아한다는 증거를 찾아 헤맸으나 찾을 수가 없었다. ㅜㅜ 아침에 일어나니, 이 해석이 좀 과도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심지어 저녁에 본 기사에는, 제작진이 상상한 부분은 '승윤 대통령 에피소드'였다고 콕 찝어줌) 그래도 나는,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을 이렇게 기억하는 편이 훨씬 아름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아직도 한편으로는 그런 의도가 조금은 있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하고 있다. 적어도, 세번의 하이킥을 통해 김병욱 월드를 만났던 사람이라면, 이렇게 해석하는 일이 조금도 어색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아는 김병욱은 지독한 사실주의자였으니 말이다.

우리가 살면서 갖는 꿈들은 어쩌면 그 샴페인처럼 그냥 환상일지도 모른다. 실제는 별 것도 아니거나, 끝내 도달할 수 없는. 내게 김지원도 명인대도 그런 하나의 환상일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그 환상이 있어, 사람들은, 달린다. (하이킥 마지막회, 종석의 대사)

 

어쨌든 변함없는 건, 하이킥은 다리가 길던 짧던, 알고보면 별 것도 아니거나, 끝내 도달할 수 없는 그 무엇일지라도, 달려보는 것 그 자체를 응원하고, 그게 삶의 과정이고, 본질이라고 말하고 있다는 것. 사실 끝까지 달려도 결론이 나지 않는 삶이 대부분이니까. 우리는 대부분 그렇게 살다가, 그렇게 죽으니까. 이런 결말을 수긍할 수 없다는 사람들도, 사실은 다들 그렇게 살고 있으니까. 어떤 결말이건 간에, 결국엔 확실한 건 아무것도 없으니. 우리의 삶처럼.

 

어찌됐건, 나는, 이번에도 하이킥의 결말이 반갑고 고맙다. 실은 어떤 결말도, 그렇게 반갑고 고맙게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었던 사람이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여전히, 그의 새로운 이야기를 기다리고, 또 기대한다 :)

 

 

 

 
그리고, 덕분에 이 작품도 다시 기억했고 :) 또 다시 만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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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 2012-03-31 1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좋다. 웬디양님, 좋아요.
아직 하이킥 마지막회를 못봤지만 하이킥을 이렇게 볼 수 있고 읽을 수 있는걸 보니까 마지막회를 안 봐도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텐아시아 기사는 와닿지 않았는데 웬디양님 글이 더 설득력 있어요. 제작자의 의도는 잘 모르겠지만.

W 2012-04-01 17:32   좋아요 0 | URL
우와. 아치님. 진짜진짜 고마워요!!!! 쓰면서도 사실 너무 자의적으로 해석한 것 같아서 자기 만족으로라도 두고 싶어서 쓴 거였는데, 좋아해주시니 감격 감격 ㅠㅠ

마태우스 2012-03-31 14: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윽..읽다보니 스포가 있어서 잽싸게 스크롤 내렸습니다. 저랑 아내는 하이킥 매니아로, 본방사수를 못할 때가 많았지만 못본 건 죄다 쿡으로 봤답니다. 이번주 건 하나도 못봐서 언제 몰아서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이따가 보기로 했어요. 그러니 진짜 댓글은 이따가 남길게요. 지하킥이 비극으로 끝나서 이건 안그러길 바라고 있습니다.

마태우스 2012-03-31 21:00   좋아요 0 | URL
댓글 남기고 나서 제가 못본 월~목을 쿡으로 봤습니다. 제가 사실 백진희랑 김지원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요 그 두명이 굉장히 많이 나와서 재미가 없었습니다. 결말도 그랬구요. 허무한 결말에 그간 이 드라마에 제가 쏟아부은 본전이 생각나려 했지만 님의 페이퍼는 저로 하여금 그런 것만은 아니구나,는 생각을 하게 해줬습니다. 심층분석을 해주신 것에 감사드려요. 글고보니 하이킥 때문에 하루가 즐거웠던 적도 꽤 많았네요. 특히 하선이 무서워지려고 노력했던 그 회가 제일 대박이었어요.

* 요즘같은 시대에 미국간 연인이 안돌아온다고 침대에서 뒹굴고 있다는 게 정말 이해가 안갔답니다.

W 2012-04-01 17:34   좋아요 0 | URL
히히. 스포 경고 쓴 보람 있네요. 마태우스님이 덕분에 스포를 피해갔네요.

저도 그 부분이 참.....이해가 ㅠㅠ 정작 하선은 미국을 제집처럼 왔다갔다 드나드는데 지석이한테는 그렇게 먼건가. 무슨 과일 사준다고 외국도 가려고 했으면서..... 그점만 무슨 70년대 같았어요. ㅠ

저도 하이킥에 대한 기억이 좋아서, 마지막도 잘 기억해주고 싶어요 :)

jongheuk 2012-03-31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아, 어톤먼트! 저도 하이킥 마지막회를 보고 한참동안 골똘히 어떻게 이 결말을 받아 들여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엄청 큰 힌트를 공짜로 선물받은 것 같아 기쁩니다. 감사해요! 하이킥은 제게 하루 하루 스트레스를 풀 기회를 제공해 주는 선물과도 같은 프로그램이었어요. 그래서 잔잔한 결말도 나쁘지 않게 받아 들였고, 끝났다는 사실에 더 크게 아쉬워했던 것 같아요.

W 2012-04-01 17:36   좋아요 0 | URL
아. 저도 그랬어요. 저는 지붕킥할 때 막 회사를 옮겼는데, 그 때 몸과 마음이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집에 돌아가면 쓰러져서 아무것도 안하고 하이킥을 봤었어요. 그 때 그게 얼마나 힘이됐는지. 그래서 이번 하이킥도 매일매일 노히지 않고 보려고 애썼거든요.

그나저나, 자의적으로 쓴 글인데 좋게 해석해주시니 기쁜데요. :) 종혁님도 어톤먼트 좋아하셨었군요.
 

연휴 기간 동안, BBC 셜록 완전정복! 

너무 재밌고, 너무 멋져서 정신을 놓고 본 것 같다. 


그러니까, 얼굴도 멋지고 이름도 멋진 베네딕트 컴버배치! 때문에 정신을 놓았다는건데..

아무리 뜯어봐도 잘생기지는 않았는데, 

정말, 잘생기고 멋져보이는 독특한 매력을 가진 배우다 :) 


팅커, 테일러, 솔져, 스파이에서 피터 길럼 역할로 나온다는데...

이 영화의 개봉을 기다려야 할 이유가 또 하나 생겼다. 으헷~ 



아. 이렇게 멋질 수가! :) 3시즌은 연말이 지나야 나온다는데.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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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流男兒 2012-01-25 0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드라마 보면서 깜놀했어요. 뭐야. 잘 만들었는걸. 하며 ㅎㅎ 게다가 나도 모르게 블랙베리에 자꾸 꽂히는 걸 발견했다는 ;; ㅎㅎ

다락방 2012-01-25 0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랙베리에 대한 욕망이 살아나지 않던가요? ㅋㅋ

W 2012-01-25 0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여러분! 셜록 아이폰으로 시즌2에서 바꿨어요. 노트북도 맥북으로 바꿨다는. ㅋㅋㅋ 애플에서 아무래도 협찬한듯?

네꼬 2012-01-25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웬디님아 나도 셜록으로 연휴 끝을 달랬다오. (마지막회 마지막 장면 대체 어떻게 된걸까! 마음이 셜록셜록.)

W 2012-01-31 21:47   좋아요 0 | URL
마음이 셜록셜록! 그니까요!!

무해한모리군 2012-01-25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웬디님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저는 이 시리즈 dvd를 가지고 있다지요 ㅎㅎㅎ

W 2012-01-31 21:47   좋아요 0 | URL
으어 휘모리님 말 듣고 찾아보니 일시품절 ㅠ 재출간 알리미 신청해놨어요

다락방 2012-01-25 1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왜 1시즌 1회인가 2회까지 보고나니 더 볼 생각이 없어져 버렸지? 난 이상한 사람인가봐요. -_-

W 2012-01-31 21:47   좋아요 0 | URL
히이. 다락방님이랑은 잘 안맞았나보아요.

카스피 2012-01-26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1시즌은 다보았는데 웬디님은 2시즌까지 완전정복 하신모양이네요^^

W 2012-01-31 21:48   좋아요 0 | URL
네 저는 2시즌을 더 재밌게 봤어요.

굿바이 2012-01-26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맛! 나는 저 코트의 빨간 단추 구멍만 보이네...여튼 그리 재미있다는 말이지요?
음...보겠소!!!

W 2012-01-31 21:48   좋아요 0 | URL
ㅋㅋ 언니 꼭 보세요!!

사과나무 2012-01-26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구멍은 특별히 부토니에(불어로 단추구멍)라고 하는 장식용 조화를 꽂는 데 씁니다

W 2012-01-31 21:48   좋아요 0 | URL
꽃을 단 남자....ㅋㅋ

버벌 2012-01-28 1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셜록홈즈 1시즌을 보고 블랙베리를 결정지었음. ㅡㅡ;;;
특히나 좋아하는 셜록이라 영화도 드라마도 다 봐 버렸어요. 베네딕트 너무 멋지삼.

W 2012-01-31 21:48   좋아요 0 | URL
으어 그런 분들이 꽤 되시더라고요...
 



똘복이랑 담이가 만났어요 ㅜ_ㅜ  
요즘 뿌리깊은 나무 홀릭.

오늘은 심지어 보다가 눈물 ㅜ_ㅜ  



사실, 나는 영화를 보면서는 잘 울지 않는데, 드라마나 시트콤을 보면서 잘 운다. 그 원인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일단 극장에는 다른 사람들이 있어서 창피하다는 게 제 1 원인인 것 같고, 그보다 더 근본적인 원인은, 기껏해야 함께 보낸 시간이 2시간인 누군가에게 그만큼의 정을 못주는 데 있는 게 아닌가, 라는 묘한 결론에 도달했다. 아. 그나저나, 그냥 둘다 궁으로 컴백하면 쉽게 만날 수 있는데, 세종이 한방에 알려줄건데, 참으로 멀고도 멀게 만난다. 둘은. 계언산에서.


지난 주는 가리온의 정체에 완전 놀라고 (남들은 다 눈치챘다는데 지는 상상도 못했구만유) 이번주는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된 똘복이와 담이와 함께 울고, 아, 나는 정말 클리프행어 기법의 노예다.


다시 일주일을 기다려야 해.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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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2011-11-11 0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 이 폴더를 클릭해보니 바로 밑이 영현언니(누구맘대로 언니)의 선덕여왕이었구나. 그리고 그 밑이 병욱아제의 지붕뚫고 하이킥. 공교롭게도 요즘 보는 딱 두개의 드라마. ㅋㅋ

pjy 2011-11-11 10:00   좋아요 0 | URL
전 배우보다는 역할과 캐릭터가 집중되는 그런 드라마가 더 좋아요^^ 뭐, 그런 와중에도 오로지 송중기땜에 봤었던 뿌리깊은나무지만요ㅋㅋ;

W 2011-11-11 13:04   좋아요 0 | URL
아. 송중기 ㅜㅜ 저도 뿌리깊은 나무 보고 송중기의 연기력에 반했어요! (연기력에만? 에헴 ㅋ)

치니 2011-11-11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클리프행어 기법이 뭔데요? ㅎㅎ 행어, 그니까 암튼 낚는다는 거?

저는 어제 계어산 마의, 거기서 머리들 쥐어뜯을 때, 옆에서 B군이 '주머니네 주머니' 이래서 뭔 소린지 모르고 어벙벙, 나중에 마의가 니마 어쩌고 나와서 오, B군 천재! 이러구. ㅋㅋ 이 드라마 재미있기는 무진장 재미있는데, 머리를 너무 써야 해서 (저같은 사람은) 헥헥, 한 회 볼 때 다른 드라마 2-3회 보는 만큼의 에너지가 들어가요. 대사도 단 하나 놓치면 안 되고, 거의 숨도 못 쉬고 몰입해서 봐야 함. 켁.

W 2011-11-11 13:07   좋아요 0 | URL
아. 거의 비슷한데요. ㅎㅎㅎㅎ
드라마가 끝나는 시간이 다가올수록 점점 이야기를 극으로 몰고 가서 가장 절정인 순간에 끝내서 다음주에 안보고는 못배기게 만드는 그런 기법이래요.

그나저나 B님은 그럼 마의의 의미도 알고 있었던 건가요? 대단. ㅋㅋ 저는 중간에 좀 헐렁헐렁하게 봤거든요. 놀랑놀랑 운동하면서 트위터하면서. 그랬더니 가리온도 못알아채고. 이번 주부터 다시 정신차리고 봤는데, 그래도 계언산 마의 못풀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치니 2011-11-11 1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어제 옥의 티 발견!
꺽쇠가 소이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소이가 '사람들을 모두 불러주세요'라고 쓰는 장면이 나왔는데, 꺽쇠는 그 전에 소이를 첨 봤을 때 글로 써주니까 '내가 무슨 글을 알아!'라고 하셔서 결국 담이라는 발음을 하게 만든 장본인이잖아요. 뭐, 글을 몰라도 정황 상 사람들 불러달라, 설득되었다, 이렇게 느낀 걸로 칠 수도 있지만, 쫌 옥의 티로 보였음. ㅋㅋ

W 2011-11-11 13:09   좋아요 0 | URL
아!! 저도 거기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ㅋㅋㅋㅋ
그래서 나는 혹시 옆에 글을 아는 다른 누가 있나 싶기까지 했는데, 또 정황상 그건 아니었겠죠?

그나저나 오늘 화제의 검색어인가? 암튼 그런 거에 신세경 붓글씨 솜씨 뜨던데요 ㅋㅋㅋㅋㅋ 눌러보지는 않았지만. 갑자기 급 궁금해지네요. 눌러보러 가야겠어용 ㅋㅋ

무스탕 2011-11-11 15:47   좋아요 0 | URL
기사를 본 건 없는데 그 글씨가 신세경 글씨래요?
어제 스치는 장면에 보니 엄지손톱 모양이 틀려보이던데.. --a

W 2011-11-15 00:43   좋아요 0 | URL
아니래요. ㅎㅎ 대역. ㅎㅎㅎ
 



아. 선덕여왕. 내가 얼마나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치니님이 지적하신 유신랑 마빡 사건까지도
그냥, 우, 웃길라고 그랬을거야. 정도로 너그러이 넘어갔는데


이번 미실의 난,
아무리 치졸하고 비겁한게 그 난의 컨셉이라고 하지만,
도무지 재미가 없어서 봐줄 수가 없다.  


영현언니. 안그러셨잖아요. ㅜㅜ
아무리 치졸한 궁내 경합을 다루더라도,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은 있었던 것 같은데.

이건 뭐, 속사포처럼 쏟아지는 유치찬란치졸억지에
내가 다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이나라 정치상황이 유치찬란치졸억지에 리얼리티를 더해준다고 해도,
졸린눈 비비며 드라마한번 보겠다고 꿈뻑꿈뻑 충성심을 보인 시청자에게
절대 이러시면 아니되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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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10-23 0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그에 웃어요~~ 드라마를 한 편도 안보는 나는 당근 선덕여왕도 안봐서 몰라요.
어제 최규석 초청강연 잘 마쳤고 장장 7시간 30분의 데이트를 즐겼다는 걸 말씀드리죠.ㅋㅋ
내가 훔친 여름, 읽고 리뷰 올렸는데 보셨을려나~~~
하여간 두루두루 웬디님께 감사와 사랑을 보내요! 뽀~~~ ^^

W 2009-10-28 01:26   좋아요 0 | URL
네 봤어요 순오기님. ^-^
데이트라니. 아. 부러워요~

2009-11-02 11: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깐따삐야 2009-10-23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웬디양님도 그렇게 느꼈구나.^^ 그동안 저는 늙은 유신랑이 맨날 뭘 혼자만 몰라서 "무슨 일이냐?" 라고 말하는 게 넘 우스웠는데. 조만간 미실이 죽는다는데 그때부터는 또 어떻게 진행될지.

최근에 시작된 아이리스는 더 심해요. 본 씨리즈를 엿가락처럼 끈적끈적 늘여놓은 것 같은 지루함.ㅠ

W 2009-10-28 01:27   좋아요 0 | URL
아아아 아이리스. 깐따삐야님 말을 들으니 역시 내 예상이 다르지 않았다는 것에 기쁘군요 ㅎㅎ

전 그럼에도 지금도 선덕여왕 보고있어요 ㅋ

메르헨 2009-10-28 2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저도 아이리스는 본 시리즈가 생각났어요.
그제 본 선덕여왕은 화가 나더군요.
마지막 장면...유신이 덕만에게 빨랑 가라고 말하고 덕만은 성문을 두드리며
울는데...뭔 신파도 아니고 한나라의 왕이 되겠다는 자의 모습이랑 도저히 ... 매치가 안되더군요. 호호호...
암턴, 이요원씨의 연기력 부족인가...대본의 문제인가...좀 생각했죠.
암턴, 올만에 가을에 느닷없이 찾아와서 댓글 남기고 갑니다.^^
이번 가을엔 자주 뵈면 좋겠어요. 저도 좀 한가해지구요.^^

W 2009-10-31 11:50   좋아요 0 | URL
그죠. 둘의 러브라인이 수면 아래로 내려간게 언젠데
갑자기 좀 생뚱맞아서 저도 보며 뭥미했었어요.

그나저나 메르헨님!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시죠? ^-^/

후니마미 2009-11-16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는 고현정 목소리가 억지스러워서 다른 사람들 아무리 좋게 말해도
안 봐 주다가
또 사람들이 볼만하다고 해서 봐 주려고 했더니
이요원이 다른 건 다 잘하다가
"뭐" 이 단어는 왜 그리 연기가 안 되는지요?
이 "뭐? "라고 할 때는 현대물의 20대 철부지 처녀같은 느낌이라
도저히 시대물이라고 여겨기지가 않는거에요
왜 꼭 그 ㅂ부분에서 걸리는지
그 대사를 잘 못하고 있으면 각본하는 사람이 다른 단어로 바꾸든지
뭐라고? 라고 더 붙이든가...
그런데 또 보니까 다른 사람들도 많이 " 뭐?" 하는 대사를 하던데
"뭐?"는 고현정 다음으로 유명한 미실의대사가 되는 건 아닌지?
ㅎㅎ

이요원의 " 뭐?" 를 눈여겨 보시압 ㅎㅎ
 
고맙습니다
드라마아가씨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독서량이 바닥을 치고 있는 요즘, 사실 가을은 드라마의 계절이 아닐까, 라는 의구심을 스스로에게 품게 하는 삶을 살고 있다. 나를 버닝하게 만든 두 드라마는 선덕여왕(이건 다 알라딘 또 모님 때문) 그리고 지붕 뚫고 하이킥 (빨리 시작한 건 옆에서 부채질 해준 알라딘 치 모님 때문이기도 하고 ㅋ) 올봄 그사세 이후로 처음 보는 드라마들이다. 이 두 작품 모두 실은 이전에 페이퍼로 쓴 적이 있는 나의 드라마 작가주의와 시트콤 PD 주의에 부합하는 작품들이어서 언젠가 봐도 봤을테지만, 암튼 이렇게 도통 책도 잘 안읽히는 시기가 와 주는 바람에, 둘다 예상보다 조금 빨리 시작하기는 했다. 선덕여왕 이야기는 언젠가 할 기회가 있을테고, 오늘은 이번 주말 나를 좀 버닝하게 해주었던 지붕뚫고 하이킥 이야기.



아. 이런 슬픈 사진으로 시작하게 되다니. 이 아이. 서신애.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는 신신애. 내가 좋아하던 고맙습니다,에서 봄이로 나왔던 아이. 이 아이는 드디어 내게, 봄이에서 신애가 되었다. 고맙습니다에서부터 봄이만 보면 반사적으로 울었던 기억 때문인지.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신애가 눈물만 글썽여도 나는 그저 마음이 짠하다. 반대로 엉엉 울면서 우유도 먹고 라면도 먹고 단무지도 꼭 챙겨먹고 할 때면 나는 또 그게 재밌어서 막 웃는다. 놀라운 힘을 가진 배우다. 치 모님 말처럼 하이킥에서 신애가 제일 연기를 잘 하는 거 맞는 것 같다.  





우리 신애, 곧 음식 씨에프 하나 들어오지 싶다.


야동 순재에서 멜로 순재로 바뀐 이순재도 재미있다. 여기저기 글을 보니 이순재-김자옥 라인은 재미없어서 넘긴다는 사람도 있던데, 나는 이 둘의 이야기가 왜 이렇게 알콩달콩 재미있는지. 아. 둘의 이별 장면에서 김병욱 PD는 그의 특기인 노래로 표현하기 신공을 보이는데 (거침없이 하이킥의 '범아 어디냐' 나 똑바로 살아라의 과외송 같은 것들을 떠올리면 된다 ㅋ) 이문세의 <이별 이야기>를 과감히 차용했다. 하하.



이것이 그 유명한 '탁자 위에 물로 쓰신 마지막 그 한마디'렷다.



그사세에서, 왜저러고 살까, 싶었던 최다니엘은, 암튼 여기서도 뭐 좀 다른 의미로 왜저러고 살까, 싶은 캐릭터이긴 하지만, 꽤 매력있다. 그리고 그의 스타일은, 아하하핫, 그저 감탄을 자아낼 뿐이다.특히나 저 패션에서 매우 깜짝 놀랐다. 연보라색 와이셔츠에 카키색 니트를 매치할 생각을 하다니, 아, 그런데 저걸 저렇게, 소화해내다니. 아, 놀랍다, 놀랍다, 예전에 올드미스다이어리에서 비비드한 지피디의 수트차림을 보던 재미와, 강마에의 고품격 수트차림을 보던 재미와는 또 다른 스타일의 재미랄까.

그 외에도, 잘생기고 멍청한 캐릭터의 아성에 도전하는 (개인적으로는 그 캐릭터의 최고봉은 지금까지는 세친구의 이동건이었다) 정보석의 연기도 재미있고, 얼빵한 황정음도 꽤 매력있다. 나머지 캐릭터들은 아직 신학기에 친구들과 첫인사 나누는 것처럼 어색해서, 좀 친해지는 데 시간이 걸릴 것 같고.

아직 시작에 불과하고, 이제 몇백개의 이야기들을 더 만나게 될텐데. 기대되고, 또 기대된다. 가끔씩은 서선생을 비롯한 거침없이 하이킥 식구들이 그리워질테지만. (아. 역시 나는 서선생이 제일 좋았던거야. 제일먼저 생각나다니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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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09-20 2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침 없이 하이킥만큼 좋아질까요? 아직 보지 못했는데 좀 더 쌓이면 모아서 볼까 생각 중이에요. 최다니엘 군은 무척 핸썸하게 나오네요. 저 패션 저도 맘에 들어요. 감히 도전하기 힘든, 사실은 상상하기도 힘든 구성이군요!

W 2009-09-21 00:23   좋아요 0 | URL
그랬으면 좋겠다는 마음과, 그러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공존해요.

저 패션은 아무나 따라하면 진짜 큰일나죠. 워워. 애들은 가. ㅋㅋㅋ

마냐 2009-09-21 0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겁게 읽다가...최군의 패션에서 그만...사고가 정지되고 말았슴다....@.@ 어쩜좋을꼬..

W 2009-09-26 10:47   좋아요 0 | URL
헉. 여기부터 덧글을 안달았는지 몰랐어요.
최근 완전 근사하죠 근사하죠. 흐흐흐흐

또치 2009-09-21 0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주말에 하이킥 한꺼번에 몰아서 봤는데 히힛~
최군의 패션은, 일단, 키가 커야 해요, 암~!
나도 순재-자옥 러브라인은 왠지 마음이 찡...하더라구요.
세경이도 너무 이쁘고...
아아, 역시 김병욱 PD는 악마예요. 만드는 거마다 마음을... 으흑.

W 2009-09-26 10:48   좋아요 0 | URL
또치님. 네덜란드는 어떤가요오오오오~
저는 이번주는 집에가서 하나씩 다운받아서 봤어요.
흐흐. 김병욱은 악마라기보다는, 악마에게 영혼을 판게 아닐까요 ㅋㅋ

다락방 2009-09-21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거 집에 일찍 들어가는 날이거나 재방송으로 해줄때 몇번 봤는데요, 저는 최다니엘(이름은 지금 웬디양님의 페이퍼 보고 처음 알았음)완전 흥미진진한 캐릭터에요. 간지 작렬에. 흐흣. 그리고 저는 오현경 아들도 완전 쏙 맘에 들어요. 엄마한테 불쌍한 사람을 함부러 대하지 말라고 버럭버럭할때마다 좋구요, 과외선생한테 막 하는 것도 쏙 맘에 들어요. ㅋㅋ


W 2009-09-26 10:49   좋아요 0 | URL
이번주는 최다니엘이 좀 시시했어요.
오현경 아들은 처음에는 2% 부족한 느낌이었는데 보다보니 괜찮고.

그나저나 다락방님 스타일이 명확하군요 ㅋㅋ

치니 2009-09-21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애는, 소름 끼칠 정도에요. 정말 큰 배우가 되겠지 싶어서 므흣하기도 하고.

으흐흐흐흐, 오늘도 7시40분 본방사수의 기대로 행복합니다. 비록 비 오는 월요일이지만.

W 2009-09-26 10:50   좋아요 0 | URL
우후훗. 저는 본방사수는 못하지만, 방송일 사수?
이번주는 그날그날 다운받아서 봤지요. ㅋㅋ

비오는 월요일은 어찌 보내셨나요. 아. ㅅㅊㄷ...ㅠㅠ

선익에미 2009-09-21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당분간 보는것 포기. 신애랑 세경이가 너무 불쌍하게 나와서. ㅠ.ㅠ
요즘 애들이 불쌍하게 나오는 설정은 어쩐지 아동학대 같아서
슬럼독미려네어도 보다가 포기했다는...

W 2009-09-26 10:51   좋아요 0 | URL
아. 역시 선익에미의 심정. 알겠는데요.
초반에는 진짜 좀 심하게 불쌍했죠 ㅜㅜ 지금도,
근데 전 오히려 해리가 더 불쌍하더라고요.

지난주에는 애 성격이 저래서 어떻게 사나, 했는데
아니나다를까 이번주에 보니 외로운 아이더라고요.

개인주의 2009-09-25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붕뚫고는 안보지만
신애 얼굴이 어디선가 보이면 좋아요..
봄이..
재방 안하나요..;;

W 2009-09-26 10:51   좋아요 0 | URL
아...봄이! 스누피님도 좋아하셨군요
지붕뚫고 보세요 사랑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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