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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물었다. " '도덕'이라는 말과 '관습'이라는 말은 사실 같은 뜻 아니에요?" 

그는 그녀의 따귀를 때릴 수도 있었을 것이다. 저렇게 교묘하게 돌려 말하면서 뒤통수를 치는 인색하기 짝이 없는 - 염병할! 그리고 다른 달이었으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소리 질렀을 것이다. "염병할, 당신은 언제 이 우라질 노엘 카워드(영국 출신의 극작가, 작곡가이자 배우)의 1920년대 방식을 극복할 거야? 점잖은 인간적 가치를 말끝마다 잽싸고, 성마르고, 속물적이고, 편협한 말로 중상모략하는 버릇은 언제 버릴 거냐고? 내 말 잘 들어!" 라고 노발대발하며 그녀에게 소리 질렀을 것이다.  

- <레볼루셔너리 로드>  322쪽

 
   

 

오늘 끝부분 조그만 남겨두고 일차 편집을 끝낸 도서 <레볼루셔너리 로드> 중의 한 부분이다. 

에이프릴이 뜻하지 않은 임신을 하고 낙태를 하고 싶어하고 그와 반대로 그걸 빌미로 파리로의 이사를 주저앉히고 싶어하는 프랭크 사이의 예민한 대사다. 나중에 알고 보면 프랭크 자신도 아이를 또 낳는 것에 대해 사실은 두려워하고 꺼려하고 있었다. 가식과 위선이라니.. ㅠ 

내 목소리를 다시 듣는 건 분명 특별한 경험이다. 헤드폰으로 들려오는 내 목소리에 귀기울여보면 다른사람 같기도 하고 아니, 그게 바로 숨어있던 진짜 나 자신 같기도 한, 특별한 시간이 된다. 이런 부분 저런 부분은 다듬고 고쳐야겠다는 생각도 들어 일종의 모니터링도 되어 좋다. 편집하는 손이 부족하니 일차 편집을 낭독자가 하는 것인데 그게 오히려 내게는 마음에 드는 작업이다. 

저 위의 볼드체 글귀는 (오늘 다시 내 목소리로 들어보니) 새삼 요즘의 일들을 생각하면 특히나 마음에 와닿았다. 그리고 화가 났다. 

실장이 회원신청 도서가 있다고 먼저 부탁하길래 내가 점찍어 뒀던 도서는 일단 미루고.. 오늘 새로 시작한 신청도서는 <살기를 탐하고 죽기를 두려워하며>이다. '조선을 움직인 23인, 그 진실의 기록'이라는 부제가 달렸다.   1A Tape을 마쳤다. '조선왕조실록'과 당시 상소문들을 자료로 한 윤용철 편저인데, 문장은 좀 별로였지만, 내용은 그런대로 재미있을 것 같다. 첫장은 황희에 대한 것이었다. 청렴했던 그도 자식(핏줄) 문제에 있어서는 그리 올곧지만은 못했더라. 서자가 잘못을 저지르자 내 자식이 아니라고 부인하여 내쳤던 기록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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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5-26 2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녹음 된 내목소리 듣는거...고거 참 고역인데...ㅎㅎ
특별한 시간이며 맘에 드는 작업이라 하시니...프레이야님 목소리가 급 궁금해서 견딜 수가 없다능~~ㅎㅎ

프레이야 2010-05-26 23:52   좋아요 0 | URL
마이크에 대고 표준말로 글을 읽는 것과 그냥 뚝배기 같이
말하는 것과는 차이가 좀 있지요.ㅎㅎ
편집과정에서 책을 한 번 더 읽는 게 되니 좋아요.

L.SHIN 2010-05-27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끔, 핸드폰에서 내 목소리가 들리면 '어, 혼선인가?'하고 내 목소리를 못 알아먹을..;;
그게 말이죠. 실제 목소리랑 다르게 나온단 말이에요.-_-

'살기를 탐하고 죽기를 두려워하며' 제목을 처음엔 이해를 못 했습니다.
어째서, 살기(殺氣)를 탐하는 자가 죽기를 두려워할까,하고 말이죠. 하지만 이내 곧 -
제가 잘못 읽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 '살기'는 生자이지요? ^^
아, 이럴 때 한국어가 어렵다고 느낍니다. 동음이의어 말입니다. ㅡ_ㅡ (긁적)

프레이야 2010-05-27 09:31   좋아요 0 | URL
살기와 살기^^ 그러고 보니 그렇게 읽힐 수도 있겠네요.
억양은 다르지만요, 외계엘신님^^
어떨 땐 우리말 발음이 어려울 때도 있어요.
가끔 읽다보면 혀가 꼬여요.

꿈꾸는섬 2010-05-27 0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전 왜 이리 멋지겠단 생각이 들죠. 표준말로 또박또박 읽은 목소리를 다시 듣는다는 것만으로도 왠지 소름이 끼칠 것 같아요. 평상시의 목소리와 정말 다른 맛이겠죠.

프레이야 2010-05-27 09:32   좋아요 0 | URL
소름이? ㅋㅋ
일석삼조라 좋아요, 이 활동이요.

꿈꾸는섬 2010-05-27 23:33   좋아요 0 | URL
여기서 소름이란 표현이 적절치 않았나요? 뭐랄까 동화되거나 전이되거나 뭔가 그 짜릿한 기분이 들 것 같단 얘기였어요.^^ 표현이 너무 서투네요.

프레이야 2010-05-28 00:23   좋아요 0 | URL
꿈섬님, 사실 정확히 맞아요. 맞아서 ㅋㅋ이랬어요.
저도 처음 들었을 때 소름이 돋았어요. 전율같은 거요.

꼬마요정 2010-05-27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프레이야님 목소리 급궁금~~ 궁금궁금~~^^

갑자기 녹음기에 대고 낭독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낭독 후 다시 듣는 제 모습을 그리니까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바로 접었지만요..^^

프레이야 2010-05-27 09:32   좋아요 0 | URL
꼬마요정님 오랜만이에요.^^

소나무집 2010-05-27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거 녹음할 때는 감정을 배제하고 건조하게 하나 보네요.
저도 님 목소리 궁금해요.

프레이야 2010-05-27 09:33   좋아요 0 | URL
너무 속삭이듯 읽는 것보다 또박또박하면서도 편안하게 읽는 게
좋답니다. 그러다보면 어떨 땐 다소 건조하게 들리기도 해요.^^

마녀고양이 2010-05-27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니 다 하셨어요? 이야,, 전화 통화 한번 했으면 좋겠다.
아마 포근하고 편안한 목소리이실 듯... 이금희 아나운서처럼.
너무 멋진 언니를 알게되어, 정말 기뻐염!

프레이야 2010-05-27 10:23   좋아요 0 | URL
우힛, 그렇지않아요.
왁왁~ 소리도 잘 질러요.ㅋ 부산말 '학실히' 쓰면 되게 웃길 걸요.
근데 오래 읽거나 소리질러도 괜찮은 것 보면 목청은 좋은듯ㅎㅎ

2010-05-27 15: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5-27 21: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blanca 2010-05-27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프레이야님. 저 레볼루셔너리 로드에서 인용해 주시는 대목들은 정말 서양의 소설가가 쓴 것 같지 않을 정도로 와닿아요. 진짜 찔리네요 ㅋㅋ 아이, 그리고 이런 프레이야님의 녹음실 얘기들을 듣다보면 진짜 마녀 고양이님처럼 그 목소리를 꼭 들어보고픈 욕망이 드네요. 진짜 저도 이런 언니를 알아 기뻐요!

프레이야 2010-05-28 00:21   좋아요 0 | URL
점잖은 인간적 가치를 중상모략하는 버릇,
언어를 의도적이든 비의도적이든 오역하는 버릇,
모두 고쳐야할 버릇 같아요. 저부터요.
근데,,블랑카님, 마이크 앞이랑은 다를 건데 실망할라요.ㅎㅎ
늘 고마워요. 조용한 밤, 기뻐지는 밤이에요.

같은하늘 2010-05-31 2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들었던 프레이야님의 목소리는 프레이야님의 모습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목소리였어요. 프레이야님이 책을 녹음하신다고 할 때 생각했어요. 프레이야님이 녹음하신 책을 한번 들어보고싶다고...^^

프레이야 2010-06-01 09:25   좋아요 0 | URL
우힛~ 고마워요.
시각장애우들에게만 배포되는 음반이라..
 

  

 

 

 

 

 

  

   
 

그는 우는 게 너무 쉽고 기분도 너무 좋아진다는 걸 깨달았기에 한동안은 울음을 멈추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문득 깨달았다. 자신이 흐느끼는 소리를 억지로 내려 하고 있다는 것을. 불필요할 정도로 몸서리를 치면서 그 울음의 농도를 과장하고 있다는 것을. 그러자 그는 스스로 부끄러워져서 몸을 구부려 술잔을 잔디밭에 살며시 내려놓고는 손수건을 꺼내 코를 풀었다. 

울음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그 울음이 진부해지기 전에 그치는 것이었다. 슬픔의 핵심은 그 슬픔의 고통이 아직 정직할 때, 아직 무언가 의미를 띠고 있을 때 잘라내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그것은 너무 쉬이 더러워지기 때문이다. 스스로를 제어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어느새 자신의 흐느낌을 아름답게 장식하거나 슬프고 감상적인 미소를 지으며 휠러 부부의 사연을 꺼내게 되었다. 그리고 프랭크가 용감하다는 따위의 말을 하게 되었다. 대체 그럼 내겐 뭐가 남은 걸까?  - 473쪽

 
   

 

소리 내어 우는 사람의 슬픔보다 숨죽이고 울음을 삼키는 사람의 슬픔과 그것이 가지는 힘이 더 강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눈물의 정화작용과 해소의 힘을 알지만  '세상을 눈물로 버티려고 하지 마라'는 한강의 단편 속 어느 어머니의 대사는 묵직한 회초리다. 

위의 인용구는 리처드 예이츠의 소설 <레볼루셔너리 로드>의 말미, 에이프릴이 유산을 스스로 시도하다 과다출혈로 죽음을 맞은 후에 이웃이자 벗 셰프 캠벨이 느끼는 구절이다. 셰프의 아내 밀리는 여전히 슬픔과 울음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었고 그런 모습을 보며 셰프는 환멸감을 느낀다. 내심 사랑했던(망상이든 뭐든) 에이프릴은 죽었고 그 일로 인해 (살아있는) 밀리와의 사이가 한층 가까워졌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자신, 그런 진실을 말하고 있는 자신을 깨닫는다. 염병할, 이라고 하며.. 

이 소설 녹음을 끝내고 편집 중이다. 다음 녹음도서로 꼽아둔 것은 동성애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는 두껍지 않은 책인데 어서 읽고 싶다.  다음주부터 편집과 동시에 시작해야지. 

 

 

공자그 드 라로크 지음 / 웅진 지식하우스  

* 고정관념은 논리를 가장하기 쉽다 - 윌리엄 해즐리트 

* 고정관념이 오래된 것일수록 우리는 더욱 애지중지하는 경향이 

  있다. - 에드먼드 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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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5-15 1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녹음, 편집?
으미~~~뭔 일을 하시는 분이당가요?

심상치않은 분위기....멋져요^^

맥거핀 2010-05-15 2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간 심리에 대해 무서울 정도로 파고든 책이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참 좋아서 책까지 보았는데,
책을 보고 나서야, 영화가 도저히 책에 따라갈 수 없는 부분이 있음을 알았어요.
(어쩌면, 영화라는 것의 결국 어떤 속성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sslmo 2010-05-16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웃음'에 대해서도 같은 생각을 합니다.
웃음이 '진부해지기 전'에 웃음을 그치는 것이 필요하다고요~

그 전에 웃음으로든 울음으로든...자기자신의 감정에 충실해지는 게 먼저겠지만요~^^

blanca 2010-05-16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 인용구는 마치 제 속을 들킨 것 같아요. 당장 저 책을 읽고 싶네요. 프레이야님 목소리로 들을 기회가 있을까요?^^ 날씨가 점점 따뜻해져요. 프레이야님, 행복하세요!

bookJourney 2010-05-17 0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녹음봉사를 계속 하시는군요. 정말 멋져요~~~ *^^*

비로그인 2010-05-17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든 눈물은, 참는 이의 용기를 보여주는 것.

마녀고양이 2010-05-17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염병할... 왜 저는 이 말이 와닿는거죠? ㅡㅡ;;
요즘은 이상하게도 뿌리까지 우리 땅뎅이와 같은 느낌의 말이 정이 갑니다.
이 소설 외국 건데,, 제가 이상한 곳에서 좋다고 하고 있네요. ㅎㅎ

순오기 2010-05-21 1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이죠, 프레이야니임~~~~~ ^^
책과 영화가 다 나왔는데 나는 둘 다 못 봤어요.
덕분에 리뷰로 맛보기만 해도 좋아요.
 

언제부터인가 사람의 손을 유심히 보는 습관이 있다. 내게 가장 커다란 손은 아버지의 손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가게 앞을 비질하고 전자기기들를 꼼꼼히 닦고 기계를 수리하고 무거운 짐도 거뜬히 들어올리던, 검고 두꺼운 손. 아버지의 손아귀에 한번 들어가면 빠져나오기란 쉽지 않았다. 세남매가 아버지 손가락 하나에 매달려 팔씨름을 하거나 꽉 쥔 손아귀를 한 번 펴보라는 주문을 받을 때면 온 힘을 다해 앙다물고 덤벼도 우리 셋은 아버지 한 사람을 이길 수 없었다. 아버지의 악력은 대단했다.  

그런 아버지의 손에 붙들려 우물 안으로 빠질 뻔한 기억은 악몽이다. 급성 신장염에 걸려 치료를 해야했는데 쓴 알약을 안 먹겠다고 악을 쓰던 아홉살 나는 어느 날, 거꾸로 들려선 우물 안의 시퍼런 속으로 들어갔다 나갔다 정신이 혼미해져서야 풀려났다. 그래도 발이 땅에 닿자마자 '나 죽는다'고 펄펄 뛰던 나도 참 어지간했구나 싶다. 크고 두터운 손은 성실하고 믿음직스럽지만 나는 그런 손이 두려운, 이중의 감정을 갖고 있다. 아무튼 나는 아버지의 손을 잡아본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니 거의 가물가물하다. 그런 애정의 결핍이 내 손을 꽉 잡아주는 손을 무한정 좋아하게 만들었던지도 모르겠다.  

팔순을 바라보는 아버지를 생각하며 당신의 악력은 어느 정도였나 생각해보게 된다. 홀로 피난 내려와 자수성가 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아버지의 악력은 서글프리만치 굳센 것이었을 테다. 요즘 점자도서관에서 녹음과 편집을 동시에 하고 있는 리처드 예이츠의 소설 <레볼루셔너리 로드>에서 프랭크 휠러(영화에선 레오나르도 디 카프리오)가 그의 아버지를 떠올리며 손에 관련된 추억을 회상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영화에선 묘사되지 않았던 부분이 책에서 나오고 이 소설은 다분히 프랭크에 초점이 맞춰진 인상이다. 아무튼 냉소적인 문장들이 나쁘지 않다. 2/3 읽었다.)   

 

 

 

 

 

  

 

   
 

(중략) 그러나 질투가 일어날 만큼 부러웠던 것은 아버지의 악력, 그 힘만은 아니었다. 자신만만함과 감수성 - 사람이 무언가를 붙잡을 때 전해지는 느낌 - 그리고 아버지 얼 휠러가 사용하던 모든 집기에 부여한 숙련된 힘의 아우라가 부러웠다.  - 61쪽

 
   

 나는 위의 문장을 읽다가 훅 멈췄다. 악력은 세상을 대하는, 세상을 살아내는 자신감만이 아니라 세상의 어떤 대상을 붙잡을 때 내면에 전해지는 느낌이라는 말일까. 악력이 감수성과 무슨 상관이람, 이라고 잠시 생각할 틈도 없이 나는 김훈의 소설 <공무도하>에서 "악력을 좀 길러봐" 라고 장철수에게 말하던 노목희와 경사의 말이 떠올랐다. 다 늘어진 소맷부리 아래로 맥없이 내려와 있던 손목과 손등 그리고 손가락이 안쓰러워 충고한 말이다. 가느다란 손목에 힘줄이 도드라진 손등, 앙상한 손가락이 아니었을까.

 우리는 흔히 감수성이 예민하다는 말을 쓰곤 한다. 감수성은 '외계의 자극을 직관적으로 받아들이는 능력'이고, 대상을 포착하는 자의 심안에 좌우한다.  무언가를, 누군가를 붙잡을 때에도 악력과 감수성이 살아있으면 좋겠다. 내가 눈으로 마음으로 손으로 붙잡는 모든 것, 그게 꽃이든 눈빛이든 글의 소재이든 그 무엇이든... 동물 중 가장 악력(물론 동물이니 쥐는 힘이 아니라 입으로 무는 힘)이 센 건 뭐니뭐니 해도 악어란다. 거짓눈물을 흘리는 악력의 대왕 악어는 상상력도 풍부한 감수성의 대왕? 과연? 비오는 봄날 저녁의 횡설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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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0-04-27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약력과 상관없이, 저는 길죽한 손가락을 가진 손을 보면 황홀해 한답니다. 제 손가락이 여자 손 치고는 좀 뭉툭해서 그런거 같아요. 불행하게도 우리집 팬더 손가락은 더 뭉툭해요.

종종... 길죽하고 큼직한 손을 가진 남자를 보면, 그 손으로 인해 사랑하고 싶어지지 않을까 하는 허무맹랑한 공상을 해요... 햇살 나왔답니다~ 아 좋은 봄날이예요, 프야 언니.

프레이야 2010-04-27 22:47   좋아요 0 | URL
ㅎㅎㅎ 뭉툭하다시는 팬더손가락 상상하다가..
길죽하고 큼직한 손이요? 우힛~
오늘 여기 낮엔 햇살 좋았는데 바람은 여전히 쌩하니~ 앙칼졌어요.
우리 언제 만나지요?

마녀고양이 2010-04-29 08:54   좋아요 0 | URL
진짜 한번 뵈었으면 좋겠다.... ^^
오기 언니두 그렇고 프야 언니두 그렇구 너무 머네요...
올 8월에 후애님 한국 들어오면, 엘신님과 한번 볼까 하는데..
그런데, 약속치고는 진짜 시간이 너무 많이 남지 않았어요? ㅎㅎ
예전에는 누구랑 약속하면, 항상 1주일 내에 해치웠던거 같은데,,,
꾸물럭꾸물럭 거려여,, 제가 요즘.

프레이야 2010-04-29 22:46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그때라도 만나요.~~

섬사이 2010-04-27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요, 추운 겨울날 내 손을 꼭 잡고 자기 코트 주머니에 넣던 그 손이 가장 좋았어요.
주머니 안에서 꼭 잡은 두 손이 참 따뜻했거든요.
지금은 제가 우리 아이들에게(특히 막내에게) 많이 해주죠.^^

프레이야 2010-04-27 22:45   좋아요 0 | URL
저도 주머니에 손 꼭 잡아 넣어주면 참 좋던대요.^^
우리집 통통막내 저도 그렇게 해주곤해요.
근데 이제 제 손보다 더 커버렸어요.

순오기 2010-04-27 2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아버지하고 그런 일이 있었어요? 난 그만 웃어버렸어요.^^
악력의 의미는 살아내야 할 세상과도 통하네요.
장철주==>장철수 ^^

프레이야 2010-04-27 22:44   좋아요 0 | URL
오기언니, 앗, 철수였어요?? ㅎㅎ
그사람 뒤로 갈수록 참 연민이 이는 인물이었어요.
특히 후에에게 하는 것 보면 참..
하여튼 전 노목희의 생리 장면 때문에 기절할 지경이었어요.
김훈은 어째 그런 걸 그렇게 묘사할 수 있대요? 경험해보지도 않고서..
경험이 없으니 더 과장할 수도 있었을까요?

순오기 2010-04-27 23:28   좋아요 0 | URL
흐흐~ 나도 종종 틀리는 거 많아서 누군가 가르쳐주면 얼른 수정하니까 좋더라고요.^^ 장철수~ 참 괜찮은 사람 같아요. 그런 인간적인 사람이 흔치 않아서 우리 마음에 담게 되는 거 같아요. 그런데 본문 수정은 안됐네요.
나도 언니의 화장 읽고서 김훈씨한테 어찌 그리 폐경 조짐을 잘 아냐고 질문했더니~~ 당신도 책에서 봤다네요.ㅋㅋㅋ그런데 정말 자기 경험을 털어놓는 것처럼 너무 리얼하죠.^^

Alicia 2010-04-28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까 악력과 감수성은 같은 말이라고 볼 수 있는 거네요- 와!
악력이 강하다는 말은 뭔가 단단한 느낌을 주는데 보통사람에게 감수성이 풍부하다는 여린 느낌을 주잖아요. 그런데 이 둘이 같을 수 있다니 정말 놀라워요. 이제 컴플렉스에서 벗어날 수 있을것같은 느낌.^^

저는 손을 꼬옥 잡아주는 사람이 좋아요.
누군가 숨도 못쉬게 꽉 끌어 안아주는 느낌이 더없이 좋을때가 있었지요. :)

프레이야 2010-04-28 09:26   좋아요 0 | URL
알리샤님, 저도 그 비슷한 컴플렉스 아니 착각을 했더랬어요.
벗어날까요, 우리^^ 극과 극은 통하는지도..
헤헤~ 나도 그런 느낌 참 좋아하는데요.

전호인 2010-04-28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남자답지 않은(?) 손때문에 겪는 고초가 좀 있습니다. 손이 작고 곱다보니(저의 주관)우락부락한 친구녀석들과 오랜만의 악수를 나눌 때 꽉 쥐고 흔드는 장난기 어린 녀석들이 꽤 있어서 여간 고통스러운 것이 아니랍니다. 웃어야 할 지 울어야 할 지 난감하죠. ㅋㅋ 어떻게 손을 내밀어야 잡히지 않고 손을 빼낼 수 있을 까를 고민한다면 말 다했죠.

2010-04-29 00: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gimssim 2010-05-06 0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다른 사람들이 좀 접근하기가 어렵다고들 해요.
아마 이런저런 말들을 듣기 싫어서 좀 무장을 하고 있는 탓인듯해요.
그래도 살아가면서 좀 부드러운 아줌마가 되고 싶어서 사람을 만나면 손을 잡습니다.
헤어질 때도 그렇구요.
좀 더 공손해지거나, 간절해질 땐, 잡은 손 위에 제 나머지 한 손도 덧붙이지요.

프레이야 2010-05-04 21:30   좋아요 0 | URL
부드러운 아줌마요?^^
그래서인지 저도 예전엔 그러지 않았는데 요샌 손을 잡게 되더라구요.

같은하늘 2010-05-04 1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손 얘기를 보니 지난 일요일에 결혼한 친구의 손이 생각나요. 여고시절 그 친구손이 유난히도 커서 친구들이 손을 잡으면 남자손 잡고 있는 느낌같다고 했거든요. 하지만 사실 그 시절의 여고생들이 남자손 잡아본적이 있어야 말이지요.^^ 그 친구는 그런 자기손을 친구들이 좋아해줘서 더 좋다고 했었는데... 뒤늦게나마 자신의 반쪽을 만나 꼭 잡고 걸어가겠네요.

프레이야 2010-05-04 21:32   좋아요 0 | URL
그 친구분의 손을 잡아주신 반쪽은 더더 도탑고 큰손이겠지요.
꽉 잡아주는 손의 느낌이 좋지요.
다음에 같은하늘님 만나면 손을 잡아야겠어요.ㅎㅎ
 



722함 수병(水兵)은 귀환(歸還)하라

 



722 함(艦) 나와라
온 국민이 애타게 기다린다.


칠흑(漆黑)의 어두움도
서해(西海)의 그 어떤 급류(急流)도
당신들의 귀환을 막을 수 없다
작전지역(作戰地域)에 남아있는
722함 수병은 즉시 귀환하라.

722 함 나와라
가스터어빈실 서승원 하사 대답하라
디젤엔진실 장진선 하사 응답하라
그대 임무 이미 종료되었으니
이 밤이 다가기 전에 귀대(歸隊)하라.


722함 나와라
유도조정실 안경환 중사 나오라
보수공작실 박경수 중사 대답하라
후타실 이용상 병장 응답하라
거치른 물살 헤치고 바다위로 부상(浮上)하라
온 힘을 다하며 우리 곁으로 돌아오라.


722함 나와라
기관조정실 장철희 이병 대답하라
사병
식당 이창기 원사 응답하라
우리 UDT가 내려간다
SSU팀이 내려 갈 때 까지 버티고 견디라.


722함 수병은 응답하라
호명하는 수병은 즉시 대답하기 바란다.

남기훈 상사, 신선준 중사, 김종헌 중사, 박보람 하사, 이상민 병장, 김선명 상병, 강태민 일병, 심영빈 하사, 조정규 하사, 정태준 이병, 박정훈 상병, 임재엽 하사, 조지훈 일병, 김동진 하사, 정종율 중사, 김태석 중사 최한권 상사, 박성균 하사, 서대호 하사, 방일민 하사, 박석원 중사, 이상민 병장, 차균석 하사, 정범구 상병, 이상준 하사, 강현구 병장, 이상희 병장, 이재민 병장, 안동엽 상병, 나현민 일병, 조진영 하사, 문영욱 하사, 손수민 하사, 김선호 일병, 민평기 중사, 강준 중사, 최정환 중사, 김경수 중사, 문규석 중사.


호명된 수병은 즉시 귀환하라
전선(戰線)의 초계(哨戒)는
이제 전우(戰友)들에게 맡기고
오로지 살아서 귀환하라
이것이 그대들에게 대한민국이 부여한 마지막 명령(命令)이다.
대한민국을 보우(保佑)하시는 하나님이시여,

아직도 작전지역에 남아 있는
우리 722함 수병을 구원(救援)하소서

우리 마흔 여섯 명의 대한(大韓)의 아들들을
차가운 해저(海底)에 외롭게 두지 마시고
온 국민이 기다리는 따듯한 집으로 생환(生還)시켜 주소서
부디 그렇게 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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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는 3월 26일 사건이 일어나고 3일 후 김덕규 동아대 의대 교수가 해군홈페이지에 올린 시다. 지금 푸른 영령들의 주검이 구조(?)된 시점에서 이 시를 보니 더욱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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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노주섭기자】천안함 침몰 사고와 관련, 해군 홈페이지에 ‘772함 수병은 귀환하라’라는 시를 올려 네티즌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심금을 울렸던 사람은 다름 아닌 동아대 의대 김덕규 교수(사진)인 것으로 밝혀졌다.

기독교인인 김 교수는 6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그 시를 지어 올렸다는 사실을 밝히고 이번 사건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그는 “사건 발생 후 사흘째 되는 지난달 29일 아침 인터넷신문 기사를 통해 침몰 당시 있었을 거라고 추정되는 승조원들의 위치와 각각의 그림그래프 등을 보고 읽어 가는데 갑자기 가슴 속에서 뜨거운 것이 생겨나더니 온몸을 휘감았다”며 “그 뜨거운 감정들을 자판을 통해 써내려가다 보니 한 편의 시가 됐다”고 밝혔다.

해군 홈페이지에 시를 올리고 나서 생각하지 못한 뜨거운 반응에 놀랐다는 김 교수는 “글을 쓰는 작가가 아니라 동아대학교 의과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진료에 임하는 의사일 뿐”이라고 겸손해 했다.

한편 그는 “아직 실종자들이 돌아오지 못한 것과 구조 작전 중에 일어난 사고에 대해 저 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안타까워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우리 국민들이 목숨을 걸고 국토방위에 여념이 없는 국군을 좀 더 격려해 주시고 사랑해줘야 할 것 같다”고 당부했다.

“아직 실종자들이 돌아오지 못했기 때문에 사실 언론에 나오는 것이 굉장히 힘들었다”는 김 교수는 의료봉사단체 단장도 맡으면서 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그는 “이제 국민들이 ‘SOS’를 쳐야하지 않을까 한다”며 “우리의 수병을 지켜주소서(Save Our Sailors)라는 뜻”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 교수는 1990년에 동아대 의대에 부임해 현재 내과학교실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기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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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0-04-17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슴이 저려서요.. ㅠㅠ

실비 2010-04-17 1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휴.. 맘이 참... 아픕니다..

카스피 2010-04-18 1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슴 저리지요.근데 뉴스를 보니 이분이 해군출신이 아니고 육군출신이라고 하더군요.

프레이야 2010-04-18 19:42   좋아요 0 | URL
네, 신앙심이 깊고 선후배간에도 존경받는 분이라고 합니다.

blanca 2010-04-18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기사 읽고 정말 놀랐답니다. 절로 눈물이 나더라구요. 육군출신이군요.
토욜 저녁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홀로 남은 엄마가 죽은 장병 배냇 저고리와 베갯닛꺼내보는 것 보고 너무 슬펐어요. 너무 슬프면 화가 나는 것 같아요.--;;

프레이야 2010-04-18 21:49   좋아요 0 | URL
한 생명을 그만큼이나 길러내는데 필요했을 가슴과 손과 발을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턱 막히지요. 그들에 관한 뉴스를 보고 있기가 힘들어요.
빈소마다 지인이 아닌 일반 조문객들도 많은 걸 봤어요.

저 시를 올린 의사는 부산의 동아대 의대 교수랍니다.
사건 3일 후에 쓴 시인데 정말 저 시의 절절한 명령에 따를 수
있었더라면...,하는 안타까운 생각만 듭니다.

같은하늘 2010-04-20 0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상하고 안타깝고 뭐라 설명할 길이 없어요. 다시보니 또 울컥합니다.ㅜㅜ

순오기 2010-04-21 0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두를 울리는 글이네요~ 요즘은 뉴스 보기도 힘들어요.ㅜㅜ
 

 어느 선생님이 오늘아침 메일로 보내주신 글! 

 

걱정을 버리는 6가지 방법


1. 문제를 보는 시각을 바꾸라

문제를 두고 걱정부터 하는 것은
인간의 자연스런 감정이 아니라,
나쁜 습관에 불과하다.

걱정하는 습관을 버리기 위해서는 먼저,
문제를 보는 시각을 바꿔야 한다.

내게 생긴 문제들이 골칫거리가 아니라,
해결점을 찾기 위해 도전하는 힘을 주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하자.


2. 기분 좋은 잠, 상쾌한 아침을!
 
매일 잠 잠자리에 들면서
그 날의 걱정거리들을 되뇌이는 것은
내일까지 걱정하는 하루로 만들어 버린다.
잠자리에 들 때 마음을 편안히 하고,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하자.
아침에 상쾌한 기분으로 일어나면,
어제의 문제들을 냉철하고 객관적인 눈으로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3. 하루를 기도로 시작하라

오늘 해결해야 할 산더미 같은 쌓인 일과
문제들을 헤아려 보느라
마음을 무겁게 하지 말라.


4. 긍정적인 말을 하라

생각을 말로 하지만, 말에 따라서 생각이 바뀌기도 한다.
"난 못해", "큰일이야!", "어떻게 하지?"
이런 식의 부정적인 말들을 모두 버리자

긍정적이고 확신에 찬 말들로 생활을 채우라.
말하는 습관을 바꾸는 것은 매순간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도 잊지 말자


5. 도움을 주는 글귀들을 외우자

부정적인 생각을 바꾸고,
힘을 내게 하는 좋은 말들을 외워 두자.
마음에 와 닿는 구절, 명언,
책에서 읽은 아름다운 말들이
나를 성장시켜 주는 한마디가 될 수 있다.

그런 말들이 무의식중에 창조적인
생각으로 바뀌고 적극적으로 행동하게 한다


6. 좋은 사람들과 좋은 만남을 가지라

좋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좋은 대화를 나누는 것은
마음과 생각을 풍요롭고 새롭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다른 사람들을 통해 내 모습을 반성해 보고,
서로를 격려함으로써 약한 의지를 다시 세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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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3 09: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프레이야 2010-04-13 23:04   좋아요 0 | URL
그곳엔 오늘 비가 왔군요.
여긴 어제 오던 비가 개고 바람이 심하게 불었어요.
그래도 햇살은 봄을 감추지 못하는 것 같아요.
네, 이번 겨울은 특히 호락호락하지 않다고,
생은 그렇다고 말해주는 것 같네요.
전 오늘 하루 잘 지냈어요. 꽃눈 맞으면서요^^

글샘 2010-04-13 1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알려 드릴게요.
1. 쓰레기통을 연다.
2. 걱정을 버린다.
3. 즐겁게 산다.

오늘도 걱정을 버리시고 즐겁게 사시길...
걱정 쓰레기통은 분리수거일이 정해져있지 않습니다. ㅎㅎㅎ

stella.K 2010-04-13 1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6번이 가끔 좋긴해요.
저는 겨울엔 아무도 생각나지 않다가 꼭 봄부터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지더라구요.
지금이 한창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전의 전생이 곰은 아니었나 싶습니다.^^

2010-04-13 14: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hnine 2010-04-13 1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걱정은 또다른 걱정을 물고 오는 것 같아요.
예전에 학생때 제가 무슨 걱정을 하고 있는 것 같으면 아버지께서 "걱정하지 말거라. 무슨 죽고 살일이라도 되냐?" 이렇게 지나가는 말씀으로 해주시곤 했는데 요즘도 그 말씀을 종종 저 자신에게 하곤 해요. '생명이 왔다 갔다 할일도 아니면서 뭘 그렇게 걱정을 하나, 그냥 될대로 되라' 이렇게요.
걱정 안하는 아주 특이한 사람이 바로 제 남편인데요. 아직도 모르겠어요. 정말 걱정을 안하는지, 안 하는척 하는건지 ^^

순오기 2010-04-14 0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냥 잊어버려라~ 내가 써먹는 방법이에요.ㅋㅋ

같은하늘 2010-04-16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리속에 기억하고, 마음에 새겨두고, 몸으로 실천해야 겠어요.^^

2010-04-17 14: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4-17 20:44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