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신청 도서
앤 브론테 지음.
자전적 소설로 기독교적 내용.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에 비하면 그다지 호감가지 않는 내용과 문체.
회원 신청 도서. 허경무 지음.
국선도 지도자들의 위한 강의를 엮은 책
1, 2권으로 되어있는데 나는 1권을 녹음했다.
글을 전문적으로 쓰는 분이 아니라 문장을 읽는 데 호흡이 거칠고 숨이 찼다.
다른 책과는 달리 숨소리가 유독 많이 들어갔다는 녹음실장의 말씀.
노이즈랑 거친 숨소리 모두 제거했다고 오늘 그러네.^^
뮈리엘 바르베리 지음
철학과 문학, 예술을 아우르는 정말 우아한 책.
50대 수위 아줌마 르네와 10대의 지적인 소녀가 통찰하고 사유하는 정신 세계
그리고 무심히 지나치기 쉬운 일상의 의미, 아름다움의 본질을 느끼게 해주는
우아한 내용과 문체.
오리엔털리즘(한정적으로는 일본문화)에 다소 빠져있는 듯한 프랑스 작가.
회원 신청 도서
뤼시앵 레뇨 지음 / 분도 출판사
고대 이집트 수도승들에 대한 세세하고 의미있는 이야기.
사막, 독방!! 그것들의 내/외면적 의미. 생각보다 매력적인 내용이었다.
오늘날 황폐화된 정신세계에서 기독교적 의미를 떠나 '사막'과 '독방'으로 돌아가는 것의 참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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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자랑질 하나!
저 그저께 올해의 낭독봉사자상 받았어요.
한 해에 한 명 주는 것이랍니다. 제83회 한글점자기념의 날 행사로 부산점자도서관장으로 부터 수여했어요.
83년 전 당시 일본어 점자만 있던 시절에 손선생님이(이름이 가물가물^^) 한글점자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도서관 마당에서 시각장애우 회원들을 모시고 했는데 어찌나 바람이 불던지 옷을 좀 얇게 입고 간 저는 오들오들.. ㅎㅎ
녹음봉사자는 55~60명 정도인데 그 수에 비해 편집자의 수가 워낙 적어서 얼마전부터 녹음봉사자가 간단한 편집도 하게
되었다. 녹음과 편집은 반반의 비중을 두고 시간할애 해 달라는 부탁이다.
그래서 전보다 녹음하는 도서 수가 줄 것이다. 편집은 전체 노이즈는 제거하고 내게 파일이 오는데 너무 크게 들리는 숨소리
같은 것을 삭제하고 문장과 문장의 간격이 너무 넓은 곳을 줄이는 정도이면 된다. 그렇게 1차 편집을 해서 편집봉사자에게
파일이 넘어가면 훨씬 수월하기도 하고 편집 시간이 많이 단축될 것이라고 한다.
나는 속도가 좀 빨라 오늘도 다하고 나오니까 "예??"이러면서 놀라 눈이 더 커지는 녹음실장 아가씨!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