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왔어요. 너무 좋으네요. 날씨도 책방도.
낯익은 길이다 싶더니 통도환타지아를 지나서 마을로
더 들어갔어요. 아이들 어릴 적에 데리고 갔었던 곳인데
놀이공원은 폐장한 것 같습니다.
책방엔 오전부터 사람이 많았어요.
두 분이 키우신 새싹도 줍니다.
우린 완두콩 새싹을 받았어요.
줄을 서서 결제하고 잔디마당에 나와 볕을 쫌 쐬었어요.
위쪽으로 더 걸어 올라가면 신정희 도예지가 있어요.
거기까지 가는 길에서
장남 신한균 님을 가다오다 만났습니다.
신의 그릇, 한번 읽어주세요, 라고 인사하시네요.
찾아보니 역사소설입니다. 품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