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의 힘 - 평범한 일상 속에서 미래를 보다
얀 칩체이스.사이먼 슈타인하트 지음, 야나 마키에이라 옮김, 이주형 감수 / 위너스북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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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기회 #일상의역발상 #사소한것파헤치기 #관찰의힘




제가 만났던 특출난(?) 몇 사람들한테서

신기한 점을 발견할 때가 있는데요.

저는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을

그들은 결코

지나치는 일이 없다는 겁니다.


물론 사람마다

관심사가 달라서

관찰하는 포인트는 달라요.

그런데 특히 더 !!

관찰력 있는 사람들이

분명 있거든요.


그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관찰에서 뭔가를 꿰뚫어 보는 능력이

있다는 걸 알게 돼요.


저는 거기서 이미

제가 '관찰의 힘'을 알게 됐다고 생각하는데요.

(많이들 저 이상으로 그렇게 생각하시죠?)


전 왜 그들이 하는 관찰을 하지 못하죠?

관찰을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요?

관찰하려면 딱히 뭔가 더

노력해야 할 게 있을까요?


그게 알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눈여겨보다

이렇게 읽게 된 겁니다.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목차를 보면 알 수 있는데요.

목차만 봐도

관찰과 관련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저자는 두 사람인데요.

특히 얀 칩체이스의 경우

글로벌 혁신 컨설팅 회사에서

연구와 마케팅 통찰 업무를

맡았다고 하네요.

책에서 말하듯

저자는 각 나라를 다니며

이발소를 가고, 일반 주택가에 머물 곳을 정하고,

함께 다닐 인력을 대학교에서 구하며,

직접 현장 속 시간과 장소에 뛰어들어

소비자들의 패턴과 특징을 분석합니다.

(이런 일이 직업이 되는 것도 신기하네요.)

대기업들은 이 분의 이런 분석과 정보를

구입하려고 거금을 기꺼이 지불하고요.


이 책에서는

아프리카, 아시아 할 것 없이

여러 나라가 등장합니다.

여러 나라만큼이나

다양한 문화와 관습이

존재하는데,

저자는

그것을 특이하다, 이상하다, 이해가 안 된다로

판단하는 데에 그치지 않더라고요.


그들이 그런 행동을 하게 만드는 저변 동기를

그는 찾습니다.

"왜 저 사람들은 저렇게 행동할까?"

"왜 꼭 저 방법을 사용하지?"

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한다고 하네요.

관찰에는

질문이 항상 따르는 것 같기도 합니다.


태국 십 대 소녀는 왜 교정기를 사용하나?

중국의 한 곳에선

가짜 비아그라 시장이 발달했나?

인도의 저소득층을 겨냥한

2900달러밖에 안 되는 차,타타 나노는

왜 인기를 얻지 못했나?


분명 타깃층을 겨냥했고,

인간을 단편적으로 해석해

그런 심리와 판단을 갖고 있을 거라

예상했는데

그게 빗겨 나갈 때가 얼마나 많은가요?

그때의 분석은 뭐가 잘 못된 걸까요?

인간이 기술혁명이 진화함에 따라

심리나 선택까지

진화를 해 달라진 걸까요?


모든 곳에서 그렇겠지만,

관찰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관찰하기 위해선

관찰에도 노하우가 있습니다.


문화를 이해해야 하고,

사람을 이해해야 합니다.

시대 흐름을 이해하고,

다가올 기술의 현상도

빨라진 만큼 알아야 합니다.


각 가지를 자세한 설명은

이 리뷰를 읽는 독자분들에게 맡겨야 할 것 같지만,

이 책에서 저자가 제시한

관찰 연구의 여덟 가지 법칙이라도

옮겨 적어볼게요.


자세한 내용은

이 책을 통해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관찰 연구의 여덟 가지 법칙

(p.294)


1. 표면적을 최적화하라.

2. 현지 팀은 성공적 연구의 열쇠다.

3. 모든 것은 여러분이 있는 곳에서부터 나온다.

4. 다층적인 채용 전략을 세워라

5. 참가자 제일주의를 기억하라.

6. 자료에 숨 쉴 공간을 주라.

7. 일반적인 규칙은 통용되지 않는다.

8. 긴장과 피로를 풀 시간을 남겨두라.



무언가를 관찰하기 위해

어떻게 혹 어느 곳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제대로 이해하려면 무엇을 봐야 하는지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통찰과 시각을 배우게 됩니다.


단순한 한 물건에

많은 사람이 사용하기까지

어떠한 심리와 가치를 두는지

기준이 되는지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관찰의 위력과

다양한 시각과 통찰을

새롭게 살펴보는 기회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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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6-01-01 00: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해피 뉴이어!! 렛잇고 렛잇고~~ 건강하세요

렛잇고 2026-01-02 20:05   좋아요 1 | URL
서곡님 제가 요즘 잘 못 봐서 이제 봤네요! 새해 잘 맞이하셨지요?^^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서곡 2026-01-02 21: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답신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춥네요 따뜻한 주말 되세요!!
 
who? 근현대사 이회영 who? 근현대사
유경원 지음, 팀키즈 그림, 황현필 추천 / 다산어린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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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5학년 아들이

올해부터 역사를 배우면서

배워온 것들을 저한테

끊임없이 물어보더라고요!

늦은감이 없지는 않습니다만,

지금이 근현대사 인물을 살펴볼

시기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Who?시리즈의

'근현대사'로는

최근 나온

따끈따끈한 책!

되겠습니다!

독립운동가 '이회영'의 Who!

입니다!



담임선생님의 역량이기도 하겠지만,

아이가 이회영 선생님을

이미 배웠다며

잘 알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정리할 겸

아이에게 권했습니다.

안그래도 최근에

헤이그 특사로 간 인물이

누군줄 아냐며

아들이 저한테

대뜸 질문해서 당황했는데요.


이 책에 그 특사 중 한 분이신

이상설 독립운동가도 나오네요.

이회영과 어린 시절부터

일본에 맞설 생각과 결단이

확고했던 분이었습니다.


당시

구체적으로는

신민회조직,

만국평화회의 특사파견,

고종황제망명 계획

독립운동기지 준비 등

이회영과

독립운동에 함께했던 인물들이

나오네요.



이회영은

'노블레스 오빌리주'

그 자체인 분이었습니다.

나라의 운명은 뒤로 하고

자신의 재산 불리려

나라를 팔았던 친일파들과 달리

자신의 모든 재산을 정리해

만주로 망명하여

나라를 위한

인재 양성과 교육에

평생을 바치셨더라고요.


쉽게 갈 수 있는 길을 뒤로 하고,

'나라를 잃으면 자신의 소유도

아무것도 아니다!'며

독립만을 위해 일생을 사셨던 것을 보면

그분의 독립을 향한 의지와 집념이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항복을 선조로 둔

명문가 출신의 집안에서

신분폐지와 함께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는 생각 또한

이 나라만을 위해

태어나신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이회영과 그 외 형제들(밀명 '우당6형제'라 함)은

모두 독립운동과 교육, 재산헌납에

하나같이 힘썼다는 데서도

진정한 명문가라는 점을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나라가 조금 더 힘이 있었더라면,

세계화 시대에 발맞춰

조선이 유연하게 대응했더라면,

고종황제가 조금만 더 사셨더라면,

여러 가정을 떠올리며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었어요.


이 책 추천의 글을 보면,

황현필 소장님의 말씀이

깊이 마음에 남습니다.

세계적인 흐름에 따라

태평양전쟁의 일본의 패전 인정으로

우리나라 또한 독립을 맞이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힘쓰신 분들의 이회영 독립운동가와 같은

여러 선인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보다 완전한 독립이 이루어졌다는 것은

우리가 분명히 해야 할 사실입니다.

꼭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근현대사적인 인물들이

많이 주목을 받아야 하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분들의 존재와 업적이

제대로 알려져야 할 만큼

중요하다는 생각이 더 들었습니다.


역사를 배우면서

그 양도 방대하기도 하여

인물 각각에 주목하기란 쉽지 않은데요.


그런 면에서

많은 인물을 접하고,

역사와 연계하여 깊이 있고 충실하게

이해할 수 있는 데에

이 책 Who? 시리즈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희 아이는 읽자마자

4학년 동생 아이에게

꼭 읽어보라고 이 책을

적극 추천하더라고요!


역사를 배우려는 시점의

전후에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여러 귀한 인물들을 경험할 수 있는

Who?시리즈를

이 책을 추천해주시고요!

부모님들도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기를 권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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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의 힘 - 평범한 일상 속에서 미래를 보다
얀 칩체이스.사이먼 슈타인하트 지음, 야나 마키에이라 옮김, 이주형 감수 / 위너스북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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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보는 것만으로 제대로 바라볼 수 없습니다. 그 안에 들어가 봐야 알 수 있는 것들이 있네요. 관찰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통찰을 알 수 있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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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
이언 매큐언 지음, 민승남 옮김 / 문학동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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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포스팅이에요.

#이언매큐언 #장편소설 #레슨 #자전적소설 #자전소설




...그는 자꾸만 틀리는 부분에 이르기도 전에 

악보에서 그 부분을 볼 수 있었다.

일이 벌어지기도 전에 이미 벌어지고 있었다. 

실수가 그를 향해 다가왔다..... p.14

롤런드(주인공이름이 하필 디지털 피아노를 떠오르게 하는 ROLAND와 이름이 비슷한 건, 그냥 나만 연관을 짓는 거겠지?^^)가 받는 레슨으로 시작하는 이 장면을 읽으며 어릴 적 받았던 피아노 레슨을 떠올렸다.


이 부분을 읽으며 틀렸을 때 아찔함이 단박에 기억났다.

틀릴 곳이 오기 전에 느껴지는 긴장감,

'아! 이번에도 망했다!'하는 절망감...


그 긴장감을 잡아내서 이 책이 궁금했었다.

음악과 관련된 소설인 건가?

동시에 또 다른 시작은 서른 일곱으로 훌쩍 커버린 동일 인물, 롤런드의 아내가 집을 나가고

남긴 쪽지를 읽는 장면이었다.


두 가지 장면의 시작은

내게 의문만 남겼다.

'왜 남자애 다리 안쪽을 꼬집어?'

'키스는 웬 말인가?'

'당신 잘 못 아니라면서, 사랑한다면서 영원히 왜 떠나는데?'

700여 페이지의 묵직한 책,

그리고 자꾸 질문만 하게 하고 명쾌한 답은 뒤에 감추고 있는 것만 같아

개운치 못한 답답한 안갯속을 지나는 듯 책을 읽었다.


학교를 다니게 된 어린 시절의 롤런드,

그리고 집을 나간 아내의 행동에

속절없이 남겨진 아들 로런스를 키우고 살아가는 롤런드

작가는 롤런드의 이 두 모습의 전후 과정을

간결하고 무심해 보이게 그러면서도 구구절절하게 설명을 한다.

어떻게 그렇게 되었는지

서서히 그렇게 되게 되고 말았는지 ...


페이지 수가 어마어마한 것은

한 사람의 인생의 서사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세계대전, 베를린 장벽 붕괴, 체르노빌 원전, 코로나19유행 등

굵직한 역사가 한 사람뿐 아니라 그가 그렇게 되기까지 부모부터 한 사람의 전 인생까지 훑으며

어떻게 내밀한 뼛속 인생까지 영향을 주는지 보여준다.


아마도 저자가 1948년생으로 전 세계에 큼직한 사건과 역사의 한복판에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겠다.

이 책의 주인공 롤런드도 저자와 비슷한 나이이고,

군인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싱가포르, 독일, 리비아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성장을 거쳤던 것까지

저자와 비슷하다. 그래서 이 책을 그의 자전적 소설이라고 한다.

(물론 그에게는 코넬 선생님 같은 피아노 선생님은 없었다고 확실히 말한다.^^;)


저자와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친정 아빠를 떠올렸다.

우리 아빠도 세계대전의 영향에, 6.25전쟁에 피난을 가고, 여러 정치적인 격동 시기를 지나 독재 정권을 거친 시대를 살아냈다. 영국에 살았던 이언 매큐언과 한국을 살았던 우리 아빠... 비슷한 나이지만 다른 환경과 상황이다. 친정 아빠는 감수성이 풍부하고 예민했던 성향을 뒤로하고 할아버지가 떠난 가정을 책임지는 외아들이 되어야 했고, 삼 남매를 키워내는 아빠가 돼야 했다. 친정 아빠와 비슷한 시기를 살았던 롤런드는 교육을 받되 대학은 포기하고, 유망주 피아니스트였으나 결국은 테니스 강사 혹은 호텔 피아노 연주자와 각종 일을 한 이로 살아간다.


주어진 환경이 한 사람에게 가하는 영향은 상당하다.

하지만, 이에 순응하고 표류하며 사느냐, 이에 거슬러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사느냐는 본인의 선택에 따른 것이다. 각기 다르게 자신의 삶을 마주하는 이들이 나온다.


롤런드의 삶에 영향을 끼친 두 여자가 있다.

어마어마한 영향을 끼친 코넬의 어처구니없는 짓과 아이와 남편을 버리고 떠난 앨리사는 한국에 사는 중년 여성인 나는 결코 상상도 못할 일이다. 하지만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다 보면 또 그들의 입장이 아주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다. 내가 코넬이었다면 아이에 대해 그런 감정이 드는 것을 억제할 수 있었을까 싶다가도, 롤런드가 내 자식으로 코넬이라는 교사가 내 아이에게 그런 짓을 했다면 경멸과 분노가 극대화될 거란 생각에 코넬은 '무슨 저런 ㅁㅊ여자가 다 있냐!'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를 것이다.

앨리사의 극단적인 선택과 끝내 자신의 아들까지 내치는 모습도 내 상식으론 이해할 수는 없긴 하다. 역사적인 개인적 서사 자료가 있고, 작가에 대한 열정이 있더라도 많은 이들의 눈길과 사회적인 위치를 그렇게 매몰차게 외면할 수 있는 걸까? 어쩌면 용기라 할 수 있을 텐데, 내겐 더더욱 없을 것 같다.(다 이야기 못 해드립니다. 책으로 확인하셔야 할 것 같아 내용을 덜 밝힙니다.^^)


그리고 한 명 더!

공동육아로 친구와 같이 지내다 끝내 롤런드가 자발적으로 프러포즈하게 되는 첫 여인?

바로 '대프니'다. 롤런드가 그녀의 죽음에 끝까지 동참하고 가장 사랑하는 여인이다.

가장 현실적이고 지혜로우며 인생의 동반자다웠던 대프니!

아마 이 작품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여인이 아니었을까?

그의 삶을 돌이킬 수 없이 망가지게도 한 여인도 있었고, 의지했다가 롤런드를 내팽개친 여인도 있었다.

끝내 사랑을 깨닫고 늦었음을 후회했지만 끝까지 사랑했던 여인도 있다.

그들과 함께 했던 그의 인생...

그를 이리저리 내몰리며 인생의 끝을 달렸던 롤런드... 그의 인생에도 레슨이 필요했을까?


그들의 인생을 뚫고 지나는 역사적인 사건들을 보면, 문장을 읽다 보면 떠오르는 장면이 있다. 롤런드는 앨리사의 첫 작품을 보고 감탄한다. 앨리사의 문장은 아름답고 명료하며, 내용은 폭넓은 역사적 인식 등을 지니고 있다며 말이다. 이언 매큐언이 쓴 이 작품 <레슨>을 보며 내가 감탄하는 것과 비슷했다. 이 작품엔 한 세기의 획을 긋는 사건들이 있다. 세계정세와 국내 정치적인 환경들이 작품 속 인물들의 삶에 밀접하게 영향을 끼친다. 단순히 인물의 사건뿐 아니라 이들이 살고 있는 현 상황, 환경을 함께 다루고 있는다는 면에서 작가의 역사, 정치적인 인식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또! 정말 폭넓고 다양한 문학작품들과 작가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책들이 롤런드란 인물이 읽는 작품들로 등장한다. 그뿐인가? 클래식에 이어 재즈 등 음악들까지! 원래 이렇게 다방면에 풍부한 지식을 갖고 있는 작가이던가요?


영화 같은 장면들도 읽는 내내 수두룩하게 그려졌다. 레슨을 받는 긴장감, 아들 로런스를 키우는 싱글파파 롤런드, 호텔에서 피아노를 치는 롤런드, 베를린장벽이 무너진 가운데 극적으로 재회하는 롤런드와 앨리사, 부모님의 죽음, 그리고 생각지도 못했던 혈육, 60-70대가 되어 만난 코넬 선생님과의 만남... 아동학대(?)가 될 지 몰라 촬영이 성사될지 모르겠다.


강렬한 역사만큼이나 임팩트 있는 인생 속 사건, 그리고 역사가 헤쳐놓은 가정사, 긴 인생 전반에 담긴 희로애락의 모든 감정들을 고루 느끼며 읽었다. 선택했든 선택하지 않았든 살아내온 인물들의 삶에서 나 또한 수시로 질문을 던지고 밟아가며 읽었다. 젊은 시절부터 노년의 시절에 겪는 아픔과 불편함까지 어떻게 이 한 권에 담아낼 수 있을까? 인생 전반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에 여운이 오래도록 갈 것 같은 책이다.


이언 매큐언의 소설은 처음인데,

'1945년 이후 가장 위대한 영국 작가 50인'에 왜 그가 포함되는지 알만한 작품이었다.

책인 남긴 문장과 서사 그리고 여운 덕에 그의 팬들이 왜 그를 기다렸는지 알 것 같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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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
이언 매큐언 지음, 민승남 옮김 / 문학동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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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들어봤지만 작가의 책은 처음 읽었어요. 두껍게 느껴진 책에서 왜지? 의문들을 갖으며 읽었는데 페이지가 넘어가며 세월에 따라 풀려가네요. 저와는 인생을 살았지만 인생이란 게 비슷한 걸까요?제각기 느꼈던 순간순간이 떠오르네요 인생을 돌아보게하는 책으로 여운이 깊이 남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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