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무이의 심부름겸 해서 은행을 세군데나 돌았다.
거기가 거기인지라(거리가 그리 멀지 않다) 겸사겸사해서 간 것이다.
그러나 걸린 시간은 장장 2시간 30분이라는...ㅜㅜ
어떻게 이동시간보다 앉아 기다린 시간이 더 길다...
그래서 은행이 싫다.
그래서 왠만하면 하루 날 잡아 처리한다.
좀 더 덧붙이자면,
1. 번호표...가끔 왜 있는가 싶다. (안 지키는 사람 꼭 한둘 있다! 당신들만 바쁘냐고!!)
2. 생각보다 절차 까다롭다. (무슨 서류가 그리 복잡한건지...같은 거 몇개를 쓰라는 거야?)
3. 본인 아니면 안되는 것도 많다. (바쁘면 가족이 대신 할 수 있는 거 아냐?? 남도 아니고.)
4. 기다려야 한다. (대체 얼마나 기다리라고.ㅜㅜ)
5. 기계 사용할 때 출금 액수가 참으로 불친절(?)하다. (3만원, 5만원 등...홀 수 위주. 4만원은 찾으면 안되는 거냐?)
6. 잡지...죄다 여성 잡지뿐이다. (대다수 상당히 지난 것들이 많다. 뭘 보라는 거냐..-_-)
7. 이자가 잘 안 오르고, 차별대우 심하다. (은행이 그나마 굴러가는 거 서민들이 돈 맡기기 때문 아닌가?)
p.s 참고로 하자면 온라인으로 불가능한 업무도 많다. (크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