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마인드
엘리너 와크텔 외 지음, 허진 옮김 / 엑스북스(xbooks)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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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지성인들의 머릿속에 있는 관념들을 술술 끌어내며 노련하게 인터뷰하는 엘리너 와크텔. 덕분에 우리는 편하게 앉아서 방대한 지식을 눈으로 엿들을 수 있다. 위대한 사상가와 작가들은 어쩌면 처음부터 남다른 비범함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 아닌가? 감탄하게 되는데, 어째 읽을 수록 책에서 묘한 아우라가 뻗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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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2-08-29 22:2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책나무님, 백자평 천재세요??

책읽는나무 2022-08-29 23:02   좋아요 2 | URL
처..천재요???
천재 눈엔 천재만 보이는 건가요??ㅋㅋㅋ
책 자체가 읽고 나면 머리가 빙빙빙 한대도....좀 똑똑해지는 것 같아요!!!
700페이지의 벽돌책이라 조금 부담스럽지만요^^;;;

청아 2022-08-30 10: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100자평 정말 잘쓰시는것 같아요>.<
저 어제부터 하루3번만 북플 들어오기로 마음먹어서(휴대폰 들여다보는 시간 줄이려고..)
이제야 댓글을 남깁니다. 나무님 리뷰읽고 이 책 사두어야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어쩐지
있을지도 모른다는 느낌이 들어서 알라딘에 검색해보니 이미 구매했다고 떠요ㅋㅋㅋㅋㅋ
하지만 어디있는지는 모른다는 슬픈 현실...ㅋㅋㅋ700페이지나 되는군요. 그래도 아우라에 똑똑해진다고 하시니 머지 않은 때에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책읽는나무 2022-08-30 11:33   좋아요 2 | URL
전 긴 글 리뷰를 잘 못써서 백자평 후다닥 쓰고 그걸 기록이라고 치부하는데 조금 부끄럽기도 합니다. 부끄럽다면서 백자평으로 일갈한 게 꽤 오랜 시간 그러고 보냈더라구요? 백자평도 자꾸 쓰면 느는가요? 요즘 백자평 잘 썼다는 분들이 많으셔서 그새 늘었나? 그런 생각을 하곤 합니다. 그래도 다락방님의 백자평 천재!는 좀....ㅋㅋㅋ 너무 가셨어요. 백자평 잘 쓰시는 분 제 북플친님들 중 몇 분 계신데, 어떻게 보여 줄 수도 없고...ㅋㅋㅋ

암튼 오리지널 마인드 들고 계시군요??^^
역시 책 고르시는 안목!!!!^^
저는 이 책 진짜 오래 읽었습니다ㅜㅜ
도서관에서 빌리고 반납하고를 몇 번 했었는지 몰라요. 중간에 완독 포기할까? 몇 번을 생각했었지만 읽다 보니 여러 사람들 이야기가 나오는데 도저히 궁금해서 포기가 안되더라는...제가 이런 책들..남의 얘기 엿듣는 걸 좋아하나 봅니다ㅋㅋㅋ
암튼 남의 얘기일지라도 세계 지성인들의 얘긴라 정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얘기들이 많아서 재밌었어요^^
비록 책의 초반은 기억나지 않지만요ㅋㅋㅋ
얼른 찾아서 쉬엄쉬엄 한 사람씩 읽어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어제 찾아 보니까 다른 제목으로 인터뷰집이 두 권이 더 나와있더라구요?
그 책들은 구입을 해둘까? 생각중입니다^^

북플 세 번만 들어오기!!
그거 좋은데요?^^
근데 이웃님들의 글이 많으면 그거 밀려서 읽느라 시간이 더 많이 들어가기도 하더군요???
제가 그래요ㅋㅋㅋ
밀린 글 읽고 밀린 댓글 달고...그러다 보면 한 두시간이 후딱????
정말 정말 개미지옥이에요.ㅜㅜ

mini74 2022-08-30 13: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깔끔한 정리에 마지막 묘한 아우라에서 궁금증까지 유발하는 👍저도 나무님 100자평 천재라 봅니다 ㅎㅎ

책읽는나무 2022-08-30 15:39   좋아요 1 | URL
아니...미니님마저!!!!
이젠 천재라는 단어가 마구 유행하겠어요. 막 갖다 부치다 보면???ㅋㅋㅋ
아우라는 아시죠???
그 지성인들의 대화 속에 짓눌리는 압박감!!!!!ㅋㅋㅋ
 

요즘 가을 날씨같은 늦여름 만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침 저녁은 선선하여 발이 시려울 정도이고,
한낮의 햇볕은 뜨거워 곡식이 잘 여물 듯~
시골 출신은 여기서 티가 나고~

하늘은 높고 푸르고
구름은 너무 예쁘다.
한여름 날의 구름과 좀 다르게 보이는 구름.
어제 도서관에 책 읽으러 갔다가
눈에 보이는 풍경이 예뻐 구름 사진 찍어 보았다.

우리 동네 시립도서관에 걸려 있는 구름 사진이다.


남편은 1 년에 한 두 권정도 책을 읽는 듯한데
지난 주에 도서관에서 간만에 책을 한 권 읽었고,
반납하고 또 한 권 빌려 1 년치의 독서량의 책을 완독하려 한다.
하지만 어느새 과몰입하여 그래, 인문학이야!! 를
하루종일 외쳐댔었고
(그리 외쳐댈만한 인문학 책이 아니던데???
자기 계발서를 한 권 읽으면,
사람은 자기 계발이 되어야 한다고 하루종일 외쳐대고..
우영우 드라마 볼 때가 그래도 나았던가?
우영우 흉내 내는 거 오글거리고 지겨워서 그만하랬더니,
이젠....ㅜㅜ)

아들은 늦게 늦게 일어나 도서관 가자니까
일요일엔 학원도 안가던 녀석이 차라리 학원 가겠다고 학원 가고,
딸들 중 막내는 늦게 일어나 컨디션 메롱이라고 핑계대며
도서관 가기를 거부~~차라리 아파트 독서실 가겠다고
평소 잘 가지도 않던 독서실 가고,
(아이들에겐 도서관 가자!!! 이 말이 약인 것인가?)
큰 딸만 동행해 주었다.
식구 다섯이지만 셋만 겨우 도서관을 향하는데
딸은 하늘이랑 구름을 보더니 이렇게 좋은 날씨에
왜 공부해야 하는 걸까요?? 신세한탄.
여름에 더워서 공부 못하니까 날씨 좋은 가을에 공부하는 것
아니겠냐고 요즘 책 읽기에도 너무 좋더라~ 거짓말 하고,
남편은 그놈의 인문학 타령하고....
암튼 그렇게 그렇게 도서관을 가서
딸은 수요일에 있을 시험공부하고, 나는 벽돌책 독서대에 올려놓고 읽는데 그만.....
딸과 나는 돌아가면서 꾸벅꾸벅.
서로 깨워주기를 반복 또 반복.ㅜㅜ
아....가을이 성큼 다가오면 정신이 개운해질 것이라 기대했건만
꼭 그렇지도 않구나!
남편은 집에 있을 때는 맨날 조는데 이상하게 도서관이나 영화관에선 졸지 않아???
맨날 도서관이랑 영화관에서 졸고 있는 나더러 잠 자러 가는 곳이냐고 핀잔 주기 일쑤다.

그래도 습하지 않아 좋은 날씨에
도서관 입구에 서서 높아지는 하늘과 흰구름 보는 맛에
여름 끝나갈 무렵 도서관 가는 재미는 쏠쏠하다.
가족끼리 주말에 도서관 다녔던 이 시간도
훗날 길이길이 기억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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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2-08-29 10:4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ㅎㅎ 그래도 세 분이 도서관 가섰다면 독서 가족 맞습니다.
요즘 하늘 기가막히더군요. 오늘은 좀 그렇지만.
이런 하늘 못 보고 살면 어찌할 뻔했습니까? ㅋ

책읽는나무 2022-08-29 11:46   좋아요 2 | URL
예전엔 진짜 독서가족이었는데 요즘은 연체 가족이에요. 제가 가족 이름으로 돌아가면서 장기 연체 시키고 있거든요ㅋㅋㅋ
도서관에서 조금 먼 곳으로 이사를 하게 되니 확실히 연체가 잦습니다.
예전에 도서관 옆에 살적엔 아주 그냥 가서 살았었는데 말이죠^^
요즘 날씨도 좋고, 하늘도 예쁘고, 구름도 덩달아 이쁘구요!
하늘 보는 맛에 사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프레이야 2022-08-29 11:1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우 구르미가 살아서 튀어나올 것 같아요
가족 도서관 나들이 최고최고!!
이곳 구립도서관도 인테리어 새로한 후 올여름 자리경쟁이 대단했다고 들었어요. 주차장 자리 차지하려면 개관 한 시간 전에 가야한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주차요금을 하루 8천냥 받는대요. 가족피서지로도 도서관이 최고 ㅎㅎ

책읽는나무 2022-08-29 11:43   좋아요 1 | URL
구름이 덮치는 것 같았어요ㅋㅋ
도서관이 인테리어 싹~ 했음 이뻤겠어요^^
도서관은 한 여름, 한 겨울이 사람들이 제일 많은 것 같아요.
저희도 몇 주 에어컨 바람 쐰다고 도서관을 찾아 갔었는데 주차장에 주차할 곳도 없고, 앉아서 책 읽을 자리도 없었는데..날씨가 좋아지니 나들이 간 사람들이 많아졌는지 자리가 조금 널널해졌더군요.
그래서 요즘 도서관 갈 맛이 나기도 하구요^^
근데 도서관에 주차요금을 받나요??
지난 번 기억님이 서울쪽 도서관에 주차요금 받는대서 깜짝 놀랐었는데 부산도 이제 받는군요?
저흰 아직 중소도시라 주차요금은 받진 않는데 주차할 공간이 부족하긴 하네요ㅜㅜ

얄라알라 2022-08-29 11:5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책읽는 나무님, stella K님과 덕담 주거니 받거기 하시는가? ㅎㅎ하며 읽는데 갑자기 ˝연체가족˝에서 빵 터집니다

하늘이 너무나 아름다워요

stella.K 2022-08-29 11:57   좋아요 3 | URL
저도요! 연체가족에서 빵.ㅋㅋ

책읽는나무 2022-08-29 12:31   좋아요 1 | URL
제 이름으로 책을 빌리려면 9 월은 되어야 하고...ㅜㅜ
애들도 자꾸 도서관에서 책 반납하라는 문자 쉼없이 온다고...ㅜㅜ
덥다고 바쁘다고 도서관 가는 걸 미뤘더니...이젠 도서관 반납기일을 제때 맞춰야죠!
하늘이 이쁘니까요♡

거리의화가 2022-08-29 12: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도서관은 요런 하늘이었군요~ㅎㅎㅎ 파랗고 쨍하고 높고 아름답습니다^^ㅎㅎㅎ
도서관 지난주는 대출한거 반납만 했는데 이번주에 희망도서 신청 2권 했으니 그거 찾으러 갈 때 한번 갈까 생각중입니다. 집에 있는 책들도 있어서 도서관 책을 많이는 이용못하는 것 같아요^^;

책읽는나무 2022-08-29 17:03   좋아요 2 | URL
뒷산이 병풍처럼 뒷배경으로 있어 더욱 하늘이 높아 보이는 것 같아요.
이맘 때 더위가 한풀 꺾여 가을 초입일 때 도서관에서 바라보는 저 하늘풍경을 좋아합니다.
한가롭고 여유로워 보여서요^^
도서관엔 이젠 그냥 책 읽으러만 가는 곳이라고 생각해야겠어요.
괜히 욕심부리면서 책을 가득 빌려 오니 연체만 시키고....그래놓구선 어제 또 딸 이름으로 만화책 한 권 빌려 왔네요ㅋㅋㅋ
이제부터는 책 많이 안 빌려오기!! 목표 좀 세워보려구요^^

유부만두 2022-08-29 13: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완벽한 하늘이에요.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 들어요. 감사합니다!

책읽는나무 2022-08-29 17:05   좋아요 1 | URL
오늘은 우중충해지는 게??? 내일 비소식이 조금 있던데 그래서 그런가요?
암튼 사진을 보니 저도 어제의 하늘이 그리워지네요.^^
어젠 정말 완벽한 하늘이었는데 말이죠ㅋㅋㅋ

페넬로페 2022-08-29 21:2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하늘이 너무 좋아 책이 눈에 들어오지 않을것 같아요.
저도 요즘 잃.시.찾 읽으면서 졸고 있어요^^

책읽는나무 2022-08-29 21:47   좋아요 2 | URL
아....도서관 입구에서 하늘 쳐다보고 좋아서 쉬이 들어가지지 않더니, 들어가선 내내 졸고 왔던지라...ㅜㅜ
하늘이 좋아서 책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게 아니라, 눈을 아예 감고 있어서 책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ㅋㅋㅋ
페넬로페님도 늦여름 타시는군요?ㅋㅋㅋ
잃시찾 2 권 들어가야 하는데....그러고만 있습니다.
중간에 너무 많은 책들에게 외도 했더니 확실히 시리즈는 다음 권에 몰입하기가 힘드네요.

mini74 2022-08-30 13: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전 주말에 남편이랑 도서관가요. 제가 책 고르는 동안 남편은 도서관 주변을 돌며 포켓몬을 하지요 ㅎㅎㅎ 포켓몬 도감 빌려서 읽곤합니다. 일년에 두권 양호합니다 *^^*

책읽는나무 2022-08-30 15:36   좋아요 1 | URL
포켓몬을 오랫동안 사냥 하시던데 이젠 방생을 좀 하셔야 되는 게 아닐까요?
포켓몬들 핸드폰에 우글우글 하겠네요???^^
그래도 아내를 도서관에 모셔다 놓고 도서관 주변을 돌며 고스트 바스트 처럼 포켓몬 잡으시느라 도서관 청소도 해주시고...착하세요^^
일 년에 다섯 권은 양보해 드려도 되시겠어요ㅋㅋㅋ
 
예술가의 서재 - 그들은 어떻게 책과 함께 살아가는가
니나 프루덴버거 지음, 노유연 옮김 / 한길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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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명의 예술가들의 서재는 단지 피상적인 책에 대한 탐닉과 집착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었다. 그들의 서재는 또 다른 예술의 공간으로 응집되어 있었다.
종이로 된 책들이 모이니 그저 입을 다물 수 없는 숭고한 공간으로 비춰져, 문득 곁에 있는 책들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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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2-08-27 16:5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요즘 나무님 100자평 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예술가의 100자평으로 승화하고 있어요. ^^

책읽는나무 2022-08-27 22:18   좋아요 2 | URL
과찬이십니다^^
그래도 늘 저의 백자평을 이쁘게 읽어 주시는 바람돌이님 만세!!!!ㅋㅋㅋ

얄라알라 2022-08-27 17:0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언젠가 알라딘 달력이 작가의 서재, 그 중 책상에 포커스 맞춰서 제작되었던 기억이 나요. 이 책에도 사진이 많이 등장할까요? ^^ 서재, 책상을 엿보고 싶은 마음.

책읽는나무 2022-08-27 22:23   좋아요 2 | URL
달력??? 그랬던 것도 같고??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여튼 돌아서면 무조건 기억 안나는 저주받은 기억력ㅜㅜ
이 책은 글보다 사진이 더더 많아요. 황홀 그 자체입니다. 진짜 예쁜 사진 몇 장 찍어서 포토 리뷰 올려볼까? 생각하다가...예전에 다락방님께서 한 번 올리셔서 중복되는 것 같아 관뒀습니다. 귀찮기도 했구요ㅋㅋ
엊그제 그냥 장난스러운 부분 몇 장만 찍어 올리긴 했어요.
안그래도 아까 미미님 서재에 책 속 서재 사진 몇 장 올리셨더군요^^

mini74 2022-08-27 17:0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책들은 소중합니다 쓰담쓰담 ㅎㅎㅎ 나무님 100자평도 👍❤️

책읽는나무 2022-08-27 22:24   좋아요 2 | URL
책 읽고 저도 제 책들 쓰담쓰담 하면서 좀 예술적으로 정리를 해볼까? 생각했었죠ㅋㅋㅋ
책을 어떻게 어느 장소에 무심한 듯 늘어 놓나??? 두리번 두리번ㅋㅋㅋ

프레이야 2022-08-27 17:1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 책 탐나서 장바구니에 쟁여두고 군침만 흘립니다^^ 이러다 영접할지도.

책읽는나무 2022-08-27 22:26   좋아요 2 | URL
아...저도 너무나 고민중입니다.
살까? 말까? 그러면서요^^
침을 질질질ㅋㅋㅋ
다 읽고 나면 맘 변하겠지? 생각했었는데 다 읽고 나니 이건 소장각 아닌가?? 더 굳어지네요?^^;;;;

청아 2022-08-27 18:1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오 나무님 100자평 고퀄입니다👍 덕분에 저도 이책 재밌게 봤어요!! 소장하고싶은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08-27 22:30   좋아요 2 | URL
그런가요? 역시 백자평은 암생각 없이 다다다 써야 고퀄이 되는군요? 생각 많이 하고 썼을 땐 반응이 없었는데??ㅋㅋㅋ
미미님 서재 금방 다녀왔습니다. 셔터 사건이 뭔가? 싶어서요ㅋㅋㅋ
어휴...셔터를 불러오게 만들만큼 멋진 책이죠?^^ 저는 도서관, 서점, 서재 사진책 보면 조금 환장하는데 늘 고가에 책도 엄청 크고 무거워서 도서관에서 대출하기도 힘들고 구입할까? 고민하다가 때를 놓친 책이 몇 권 되는데 이 책은 정말 갖고 싶네요. 며칠 고민 더 해보고 마침내 결심해 보려구요^^

scott 2022-08-28 00:21   좋아요 1 | URL
셔터를 누를 수 밖에 없는 사진 도판의 매력이 뛰어난 책 ㅎㅎ

그레이스 2022-08-27 20:3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셔터 사건이 여기서 시작됐나보죠?!
저도 도서관 가서 찾아보고 없으면 사고, 있어도 좋으면 사고! ㅋㅋ

책읽는나무 2022-08-27 22:32   좋아요 3 | URL
셔터 사건!!!!ㅋㅋㅋㅋ
며칠 전 리뷰 장난스럽게 올렸을 때도 미미님 눈 반짝 하시던데 도서관에 가서 찾아 보겠다고 하시더니...ㅋㅋㅋ
이런 책은 남의 서재 훔쳐다 들여 놓는 기분일 것 같아요^^

독서괭 2022-08-27 20:3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셔터 사건 ㅋㅋ 보면서 저도 이 책은 나중에 사야겠구나~ 싶었어요 ㅎㅎ

책읽는나무 2022-08-27 22:35   좋아요 3 | URL
그죠?? 책 처음 출시되었을 때 저도 눈독 들였었는데 잊어먹고 있다가 지난 주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하여 가져와 일주일 내내 책 펼쳐 놓고 보고 또 보고~~ㅋㅋㅋ 행복했어요^^
임신중지를 이 책 덕분에 읽을 수 있었습니다ㅋㅋㅋ
책 속에 파친코 영문판 책표지도 보이고, 외국 예술인 한 사람은 한강 작가의 소설을 읽고 있다 하여 깜놀했습니다^^

scott 2022-08-28 00:2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작가들 서재가 이토록 멋지다는 건 그만큼 책을 소중하게 여겨서 이겠죠

저 학부 때 교수님의 남푠분(이분은 학과장)
집에 책이 넘쳐서 공간을 확보 하려고 전부 사무실에 책을 쟁여 두셨는데
책 거치대에 세계 곳곳을 여행 하면서 수집한 예술 품들 끼어 놓아서
볼 때 마다 쓰담 쓰담 ㅎㅎㅎ(갖고 싶어서 )

책읽는나무 2022-08-28 09:07   좋아요 2 | URL
책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들을 또 그런 사람들을 알아보는 것!!
그래서 저의 미천한 백자평에 이 책에 관심을 가지시고 환호해 주시는 알라디너분들??ㅋㅋㅋ
이 모든 것들이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지난 번에도 말씀하신 그 교수님 책장인 거죠? 스콧님이 늘 부러워 하셨던 그 교수님 책장!!!
어떤 책들이 있었을지? 또 어떻게 꾸몄을지? 궁금해집니다^^
집과 교수실~ 책이 다 합쳐지면? 어마어마하겠어요. 저 책에 실릴만도?^^

거리의화가 2022-08-29 08: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멋진 서평! 이 책에 등장하는 서재들이 하나같이 인상적이었고 또 책장에 고집하지 않는 책 보관법도 알 수 있어 힌트를 얻기도 했네요. 도서관에 있는지 찾아봐야겠습니다^^

책읽는나무 2022-08-29 10:14   좋아요 2 | URL
한 번쯤 눈요기로 대출해서 읽어보실만 합니다.
특히 어려운 책 읽으실 때, 머리 식힐겸...^^;;;
저는 소장하고 싶어서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질렀습니다ㅋㅋㅋ
저도 이 책 읽고 책 보관법에 대한 강박을 조금 벗어났네요. 조금 자유롭게 어디든 손 닿는 곳에 올려둬도 그걸 예술이다!!!!!!라고 생각하며 보기로 결심? 했습니다^^
마음이 조금 자유로워지는 기분이었어요^^
 
예술이 좋다 여행이 좋다 - 걸작이 탄생한 곳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여행이 좋다
수지 호지 지음, 에이미 그라임스 그림, 최지원 옮김 / 올댓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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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화가들이 사랑했었던 그리고 머물면서 영감을 얻었던 도시를 중심으로 미술사학가가 들려 주는 도슨트 같은 기행문 책이다. 화가가 직접 그린 그 도시의 풍경화 작품이 곁들여졌다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아쉬움이 남지만, 화가들에게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 된 도시 이름을 꼭 기억하게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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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2-08-27 16: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 지금 이 책 읽으려고 옆에 줄 세워놨어요. 요 책 시리즈처럼 문학이 좋다 여행이 좋다도 있네요. 어쨌든 저는 예술 문학 여행 다 좋아하므로 제목때문에 읽고 싶은 책입니다. ^^

책읽는나무 2022-08-27 22:43   좋아요 1 | URL
저도 지난 번 바람돌이님께서 문학 기행 시리즈가 있다 하셔서 이 책 읽은김에 그것도 사서 읽을까? 고민 중입니다. 저도 여행 관련 책은 다 좋더라구요^^
이 책도 나쁘진 않았네요. 화가들의 진짜 작품 실사도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그게 좀 많이 아쉬웠어요. 일러스트 작가 개인 역량으로 도시 풍경을 그린 수채화도 나름 밝고 화사해서 이쁘긴 했습니다만^^
참 마티스편은 모로코 탕헤르 도시가 나오더군요^^
저 마티스전 보고 왔었거든요~ 거기 전시회에서 중동쪽 여인 옷 문양이랑 직물 패턴이 인상적였었는데 모로코에 몇 달 머무를 때 얻은 영감이었나 보더군요.

mini74 2022-08-27 17: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저도 이 책 고민중입니다 나무님. 예술적 영감이 된 도시라 궁금해요 ㅎㅎ

책읽는나무 2022-08-27 22:47   좋아요 1 | URL
내용은 그리 길진 않고 많은 도시들을 담으려고해서 그런지 각 도시당 페이지 수는 그리 많진 않아요.
그림책 보는 듯한 친절한 설명이어 예술 입문자들이 보기에 무난하여 미니님이 읽으시기엔 책 수준이 좀 낮으려나? 싶기도 합니다.
읽으시고 아드님 주셔도 되긴 하겠어요^^
저는 여행 관련 예술 관련 두 가지 다 좋아하는 취향이라 편안하게 잘 읽었습니다. 미니님에겐 어떠실지??^^
책은 얇아서 금방 읽혀요ㅋㅋㅋ

페넬로페 2022-08-28 12: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걸작이 탄생하게끔 영감을 준 장소이군요.
거기가 어딜까 궁금해집니다.
제가 좋아하는 작가면 더 관심이 갈 것 같아요~~

책읽는나무 2022-08-28 21:46   좋아요 2 | URL
걸작!! 맞네요~^^
걸작은 아무 곳에서 태어나는 것은 아닌가보다? 싶도록 미술사학가가 도시 풍경을 글로 풀어 놓았달까요? 한 번 가서 진짜? 그러면서 확인해보고 싶어진달까요?^^
모네랑 고흐랑 마티스랑...좀 중점적으로 보았습니다. 좀 더 내용이 길었으면 좋았겠다~하면서 좀 아쉬웠어요. 좋아하는 작가라 그랬나봅니다^^

그레이스 2022-08-28 21:1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를 위한 이벤트 도서라고 오네요^^
가고 싶은곳이 또 늘어날듯한 분위기!
어느분 가족들이 생트빅투아르 산을 그린 지점을 찾기위해 이쪽저쪽 올라갔다 내려오고 이 산이 아닌가보네...했다는 얘기 듣고 웃었어요.^^
오베르 가서 밀밭을 보고 싶어요~♡

책읽는나무 2022-08-28 21:58   좋아요 2 | URL
아...그래요??
복 받으셨군요?ㅋㅋㅋ
산을 이리 저리 올랐는데 이 산이 그 산이 아녔다뇨?? 어뜨케요?ㅋㅋㅋ
고생하셨겠지만 그 산은 영영 잊혀지지 않겠습니다^^
책에선 고흐의 도시는 아를이 나왔습니다. 밀밭 그림 좋아하시는군요? 전 ‘별이 빛나는 밤에‘ 그림 좋아합니다^^
그리고 모네의 정원이 있는 지베르니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늘 했었는데 모네 화가편엔 지베르니가 나왔더군요. 정원사를 7명을 두고 가꿨다기에 그럼 그렇지~ 했어요^^

2022-08-29 08: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22-08-28 22:37   좋아요 2 | URL
우와~~정말요????
다녀오셨어요??
와~ 멋지십니다.
아름다웠을 것 같아요♡
저는 이 책 읽고 애들한테 나중에 엄마 지베르니 구경가고 싶으니까 돈 많이 벌어서 프랑스 비행기 태워달라고 했어요ㅋㅋㅋ
 

예술인, 작가인 애서가들의 책을 사 모으는 목적은 독자들인 우리와 비슷하단 걸 알았다. 만세!!!!!




"이 집의 기본적인 규칙은 책을 절대로 버리지 않는다는겁니다. 절대로요. "
--캐슬린 해켓, 스티븐 앤톤슨

- P29

"나는 모든 책이 글쓰기에 도움이 된다고 확신해요. 언젠가 소설로 쓰게 될 주제에 대한 책을 닥치는 대로 사들이죠. "
---칼 오베 크나우스고르 - P33

"남편은 자기가 읽고 있는 모든 책마다 항상 최고의 책이라고 말한답니다. "
---R.O.블레크먼, 모이샤 쿠비니 - P40

"편안한 의자와 좋은 조명이 있으면 책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의 상태가 되지요."
---조너선 사프란 포어 - P132

"책을 읽다 보면, 책 안에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자주해요. 나 자신에 대한 질문 그리고 세상에 대한 질문 말이죠.  저는 답을찾기 위해서 책을 읽어요. "
----실비아 비치 휘트먼 - P197

"이곳에서는 언제나 보물을 찾을 수 있어요. "
----로빈 루카스 - P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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