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의 서재 - 그들은 어떻게 책과 함께 살아가는가
니나 프루덴버거 지음, 노유연 옮김 / 한길사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32명의 예술가들의 서재는 단지 피상적인 책에 대한 탐닉과 집착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었다. 그들의 서재는 또 다른 예술의 공간으로 응집되어 있었다.
종이로 된 책들이 모이니 그저 입을 다물 수 없는 숭고한 공간으로 비춰져, 문득 곁에 있는 책들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댓글(19) 먼댓글(0) 좋아요(3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람돌이 2022-08-27 16:5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요즘 나무님 100자평 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예술가의 100자평으로 승화하고 있어요. ^^

책읽는나무 2022-08-27 22:18   좋아요 2 | URL
과찬이십니다^^
그래도 늘 저의 백자평을 이쁘게 읽어 주시는 바람돌이님 만세!!!!ㅋㅋㅋ

얄라알라 2022-08-27 17:0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언젠가 알라딘 달력이 작가의 서재, 그 중 책상에 포커스 맞춰서 제작되었던 기억이 나요. 이 책에도 사진이 많이 등장할까요? ^^ 서재, 책상을 엿보고 싶은 마음.

책읽는나무 2022-08-27 22:23   좋아요 2 | URL
달력??? 그랬던 것도 같고??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여튼 돌아서면 무조건 기억 안나는 저주받은 기억력ㅜㅜ
이 책은 글보다 사진이 더더 많아요. 황홀 그 자체입니다. 진짜 예쁜 사진 몇 장 찍어서 포토 리뷰 올려볼까? 생각하다가...예전에 다락방님께서 한 번 올리셔서 중복되는 것 같아 관뒀습니다. 귀찮기도 했구요ㅋㅋ
엊그제 그냥 장난스러운 부분 몇 장만 찍어 올리긴 했어요.
안그래도 아까 미미님 서재에 책 속 서재 사진 몇 장 올리셨더군요^^

mini74 2022-08-27 17:0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책들은 소중합니다 쓰담쓰담 ㅎㅎㅎ 나무님 100자평도 👍❤️

책읽는나무 2022-08-27 22:24   좋아요 2 | URL
책 읽고 저도 제 책들 쓰담쓰담 하면서 좀 예술적으로 정리를 해볼까? 생각했었죠ㅋㅋㅋ
책을 어떻게 어느 장소에 무심한 듯 늘어 놓나??? 두리번 두리번ㅋㅋㅋ

프레이야 2022-08-27 17:1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 책 탐나서 장바구니에 쟁여두고 군침만 흘립니다^^ 이러다 영접할지도.

책읽는나무 2022-08-27 22:26   좋아요 2 | URL
아...저도 너무나 고민중입니다.
살까? 말까? 그러면서요^^
침을 질질질ㅋㅋㅋ
다 읽고 나면 맘 변하겠지? 생각했었는데 다 읽고 나니 이건 소장각 아닌가?? 더 굳어지네요?^^;;;;

청아 2022-08-27 18:1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오 나무님 100자평 고퀄입니다👍 덕분에 저도 이책 재밌게 봤어요!! 소장하고싶은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08-27 22:30   좋아요 2 | URL
그런가요? 역시 백자평은 암생각 없이 다다다 써야 고퀄이 되는군요? 생각 많이 하고 썼을 땐 반응이 없었는데??ㅋㅋㅋ
미미님 서재 금방 다녀왔습니다. 셔터 사건이 뭔가? 싶어서요ㅋㅋㅋ
어휴...셔터를 불러오게 만들만큼 멋진 책이죠?^^ 저는 도서관, 서점, 서재 사진책 보면 조금 환장하는데 늘 고가에 책도 엄청 크고 무거워서 도서관에서 대출하기도 힘들고 구입할까? 고민하다가 때를 놓친 책이 몇 권 되는데 이 책은 정말 갖고 싶네요. 며칠 고민 더 해보고 마침내 결심해 보려구요^^

scott 2022-08-28 00:21   좋아요 1 | URL
셔터를 누를 수 밖에 없는 사진 도판의 매력이 뛰어난 책 ㅎㅎ

그레이스 2022-08-27 20:3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셔터 사건이 여기서 시작됐나보죠?!
저도 도서관 가서 찾아보고 없으면 사고, 있어도 좋으면 사고! ㅋㅋ

책읽는나무 2022-08-27 22:32   좋아요 3 | URL
셔터 사건!!!!ㅋㅋㅋㅋ
며칠 전 리뷰 장난스럽게 올렸을 때도 미미님 눈 반짝 하시던데 도서관에 가서 찾아 보겠다고 하시더니...ㅋㅋㅋ
이런 책은 남의 서재 훔쳐다 들여 놓는 기분일 것 같아요^^

독서괭 2022-08-27 20:3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셔터 사건 ㅋㅋ 보면서 저도 이 책은 나중에 사야겠구나~ 싶었어요 ㅎㅎ

책읽는나무 2022-08-27 22:35   좋아요 3 | URL
그죠?? 책 처음 출시되었을 때 저도 눈독 들였었는데 잊어먹고 있다가 지난 주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하여 가져와 일주일 내내 책 펼쳐 놓고 보고 또 보고~~ㅋㅋㅋ 행복했어요^^
임신중지를 이 책 덕분에 읽을 수 있었습니다ㅋㅋㅋ
책 속에 파친코 영문판 책표지도 보이고, 외국 예술인 한 사람은 한강 작가의 소설을 읽고 있다 하여 깜놀했습니다^^

scott 2022-08-28 00:2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작가들 서재가 이토록 멋지다는 건 그만큼 책을 소중하게 여겨서 이겠죠

저 학부 때 교수님의 남푠분(이분은 학과장)
집에 책이 넘쳐서 공간을 확보 하려고 전부 사무실에 책을 쟁여 두셨는데
책 거치대에 세계 곳곳을 여행 하면서 수집한 예술 품들 끼어 놓아서
볼 때 마다 쓰담 쓰담 ㅎㅎㅎ(갖고 싶어서 )

책읽는나무 2022-08-28 09:07   좋아요 2 | URL
책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들을 또 그런 사람들을 알아보는 것!!
그래서 저의 미천한 백자평에 이 책에 관심을 가지시고 환호해 주시는 알라디너분들??ㅋㅋㅋ
이 모든 것들이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지난 번에도 말씀하신 그 교수님 책장인 거죠? 스콧님이 늘 부러워 하셨던 그 교수님 책장!!!
어떤 책들이 있었을지? 또 어떻게 꾸몄을지? 궁금해집니다^^
집과 교수실~ 책이 다 합쳐지면? 어마어마하겠어요. 저 책에 실릴만도?^^

거리의화가 2022-08-29 08: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멋진 서평! 이 책에 등장하는 서재들이 하나같이 인상적이었고 또 책장에 고집하지 않는 책 보관법도 알 수 있어 힌트를 얻기도 했네요. 도서관에 있는지 찾아봐야겠습니다^^

책읽는나무 2022-08-29 10:14   좋아요 2 | URL
한 번쯤 눈요기로 대출해서 읽어보실만 합니다.
특히 어려운 책 읽으실 때, 머리 식힐겸...^^;;;
저는 소장하고 싶어서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질렀습니다ㅋㅋㅋ
저도 이 책 읽고 책 보관법에 대한 강박을 조금 벗어났네요. 조금 자유롭게 어디든 손 닿는 곳에 올려둬도 그걸 예술이다!!!!!!라고 생각하며 보기로 결심? 했습니다^^
마음이 조금 자유로워지는 기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