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2006-10-10  

안녕하세요.
글은 많이 읽어 왔지만 방명록에 글을 남기기는 처음이네요. 인터넷이라는 것 참으로 편리합니다. 이렇게 불쑥 글을 써도 무방하니 ㅎ 젊은 시인들에 대한 교수신문의 기사들을 모으신 거 잘 보았습니다. 시에 관심이 많았는데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됬습니다. 요즘 이장욱 시인의 두번째 시집 "정오의 희망곡"을 읽고 있는데 저 시집에 대해서도 따로 간략히 글을 쓰셨더군요. 시집을 읽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식의 깊이가 있는 평론이랄까요. 로쟈 님의 책에 대한 생각들이 독서나 책을 선정하는데 그리고 독서에 대한 지식을 쌓아가는데 깊이 있는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쭈욱 좋은 글 써주시길 봐라면서 즐겁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그럼
 
 
로쟈 2006-10-10 2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집을 즐겨 읽으시는 듯한데, 결님의 생각도 남겨주시면 저도 도움을 받겠습니다. 생각들은 서로 나누어도 줄지 않으니까요.^^
 


랭보 2006-10-04  

깨달음과 신선한 영감!
로쟈님의 서평을 읽으면 깨달음이 옵니다. 어머니의 준열한 꾸지람과 같이, "내가 이렇게 살면 안 된다"는 강렬한 자책과 반성이 그것입니다. 로쟈님과 같은 분이 많아진다면 우리나라의 문화의 수준이 놀랄만큼 향상될 것입니다. 로쟈님의 글을 읽고 감사하는 마음에는 간단한 글을 남겼습니다.
 
 
로쟈 2006-10-04 1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이렇게 살면 안된다"는 반성은 저도 하는 건데요(주변에서 왜 그렇게 사냐는 소리를 자주 듣기 때문에). 좋은 인상을 받으셨다니 감사합니다. 저 같은 사람이 많아진다면 문화 수준은 모르겠지만, 출판 수준은 향상될 거라는 생각은 드는군요. 일단은 매출이 파격적으로 늘어날 테니까요...
 


소경 2006-10-02  

추석잘 보내세요.
매번 멋진 정보나 글에 정말 감사 드립니다. 지금 군 복무라 접하기 어려울 줄 알았는데(로쟈님의 글을 접어야 하나 했습니다.) 허나 오히려 부대에서 더 많은 글을 접하게 되었내요. 부대에서 몰래? 우연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걸리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예전에는 도스토예프스키로 실례를 지게 되었고 요새는 (로쟈님의)지젝에 푸욱 빠져 있습니다. 근래 <신체없는 기관>은 두세번씩 정말 괴롭게 읽고 난 뒤에 들뢰즈를 읽고 있는데 여간 힘들지만 쉽게 포기하지는 못하겠군요. 그만큼 재미있어지네요, 요새는 다른 좋아하는 것들에 대한 관심도 시들시들해지니 .... 쉽게 책을 놓지 못하겠군요. 이라크에 대한 서평을 보고 사게 되었습니다. 허나 부대로 반입하기가 꺼려지는 터라 휴가 기간 동안 읽어야 겠네요.+ 하지만 워낙 습관이 책읽기에 방해되는 습관이 많아서 또 번거로운 절차들을 많이 겪어야 겠지만요. 아 참 추석 잘보네세요.
 
 
로쟈 2006-10-02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군대에서 지젝과 들뢰즈를 읽다니요!.. 저도 그런 군대에 다녀봤었으면... 암튼 (잘 지켜주시는) 덕분에 연휴 잘 보내겠습니다.^^
 


다크아이즈 2006-09-28  

보물창고를 뒤지며
로쟈님 인문학적 소양에 감탄하며 찬찬히 읽어나가고 있어요. 로쟈의 생각2에 소설가의 나이~ 소제목에 쿤데라의 성찰에 관한 질문 올렸으니 바쁘시더라도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이페이퍼, 카테고리가 엄청 헷갈리네요. 한 번 읽은 것 다시 찾으려니 어디에 숨어 있는지 몰라 찾기가 힘들어요. 처음부터 적응한 사람은 별 것 아닐텐데, 뒷북치는 저 같은 사람은 진땀나요. 로쟈의 노트와 로쟈의 생각, 브리핑과 세미나 등등 모두 별개의 카테고리 성격이라 그리 이름 붙이셨겠지만 저는 아직도 헤매고 있어요. 하루 빨리 적응되야 할텐데^^*
 
 
로쟈 2006-09-28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흡하지만 몇 마디 답글을 달았습니다. 서재의 카테고리들은 주관적인 것이기도 해서 헤갈리실 수도 있겠습니다(한데 그 정도로 재미를 붙이신 분은 처음이 아닌가 싶네요^^). 하지만 '미로' 수준은 아니지 않을까 싶어요. 노트나 생각을 몇 개의 카테고리로 나눈 건 이미지 용량 때문에 페이퍼들이 더디게 뜨기 때문이었습니다. 특별한 이유는 아니지요...
 


부리 2006-09-25  

부립니다
님은 저를 모르시겠지만 저는 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님은 알라딘 최고의 고수 로쟈님 아니십니까.^^ 평소 출중한 내공으로 쓰신 글을 잘 읽고 있습니다. 사실은...읽다가 포기한 적도 있지만요.... 그리고 제가 알게 모르게 님한테 땡스투도 많이 한답니다.... 참, 제가 온 건 서재달인 축하드린다구 전하려고요. 님께선 서재달인에 신경 안쓰실지 모르지만...그래도 축하드리고 싶어요! 정말 님이야말로 진정한 서재달인이라고 생각해요!!!!!! 이만 줄입니다
 
 
로쟈 2006-09-25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뜻밖의 손님이 다녀가셨네요. 저도 부리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마태님과의 '내밀한' 관계에 대해서도.^^ 서재의달인은 몇 주만에 턱걸이 한 모양인데, 알라딘도 초반에 활동하시던 고수분들이 많이 빠져나가신 듯해서 좀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그런 탓에 제가 주제넘게 좀 튀어보인다는 생각도 들구요. 암튼 축하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적립금이 많다면 좀 나눠드릴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