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로쟈 > 부화의 꿈

3년 전에 쓴 시다. 당연하지만 그때도 더웠던 모양이다. 오늘은 실내온도가 30도(어제까진 29도였다). 그래도 아직 피크는 아닐 것이다. 좀더 버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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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보도블록에 관한 시

2년 전에 쓴 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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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는 참새를
비둘기로도 바꾸어놓아요
지저분한 참새가 새하얀
비둘기가 되어 날아오릅니다
마술사의 마법인가
신의 기적인가

당신의 마술사는 신인가요
당신의 속임수는 신의 속임수
신이라는 이름은 진력이 나는군요
신발짝을 집어던지겠어요
당신의 신은 신물이 나요

미안합니다 미쓰코
신은 이름일 뿐
신은 많은 이름을 가지고 있을 뿐
신은 토마토이기도 하고 양파이기도 하고
신물이 난다면 양파라고 부를게요
우리를 감싸는 양파의 손길
양파는 사랑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먹는 식사네요
포크와 나이프를 손에 쥐고
오쓰는 양파에 대해 이야기한다
양파는 모든 것입니다
양파는 선이기도 하고
양파는 악이기도 하고
나는 기독교를 믿는 게 아닙니다
나는 양파를 믿습니다
당신한테 버림받은 나는

이 양파 수프는 너무 맛있네요

오쓰의 양파 이야기는 끝이 없다
오쓰의 양파 사랑은 끝이 없다
미쓰코는 오쓰의 이야기가 진저리난다
양파밖에 모르는 남자
이제 그만
미쓰코는 오쓰에게 손을 내민다

당신은 여전히 숙맥이군요
미안합니다 양파는 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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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9 10: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7-19 22: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7-20 09: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7-21 00: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출처 : 로쟈 > 말미잘의 장례식

3년 전에 쓴 시다. 이런 것도 썼나 싶은데, 여름보양식 얘기가 나와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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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방탄소년단과 함께 책을 읽다가

3년 전에 쓴 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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