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aspire 2006-06-23  

수줍은 방문 ㅎㅎ;;
교수님~ 몇해전에 수업을 들었던, 그러니깐 말하자면 교수님을 흠모했던 많은 여학우들중의 한명이라고 해야겠네요 ㅎㅎ 그때 생각하면 상당히 유쾌해요. 제 과 동기중에 한명은 교수님 수업 종강날 교수님과 사진을 꼭 같이 찍겠다고 며칠을 벼르고 있었고(결국 제가 사진을 찍어줬습니다 ㅋ), 수업시간에도 가끔은 몰카도 찍히셨다는.. ㅋㅋ 러시아영화감상 수업을 들었더랬습니다. 교수님 서재를 알은지는 오래됐는데 가끔 알라딘 들를때 구경하고 가곤하다 첨으로 몇자 남깁니다. 서재가 많이 풍성해진 느낌이네요. 또 들르겠습니다.
 
 
로쟈 2006-06-23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렴풋이 기억이 날 것도 같네요(--;). 제가 그래도 10%의 학생들에게는 인기가 있었지요.^^
 


비로그인 2006-05-30  

로쟈 님~
혹시 뉴로 사이언스에 대해서 읽을만한 책 없을까요? 문외한이 읽을만하면서도 "뉴로 사이언스라는 학문이 이런 거고 이러 저러한 연구 과제가 있구나"라고 알 수 있을 책이요. 요즘 제 진로 땜시 고민이라서....
 
 
로쟈 2006-05-30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무슨 척척박사인 줄로 아시는 건 아니겠죠?^^ 얼른 떠오르는 책은 좀 제한된 주제이긴 하지만 <시냅스와 자아>(소소, 2005) 정도입니다. 한번쯤 읽어보고 싶지만, 저로선 시간을 내기가 힘드네요. 혹 읽어보시거든 소감을 올려주시길...

비로그인 2006-05-31 0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학교에는 물어볼 만한 분들이 안 계셔서....쩝쩝..
또 문학 전공자 분들이 만물박사 경향이 있지 않나요?ㅋㅋㅋ
 


승주나무 2006-05-30  

로자님! 로자님! 궁금한 게 있어요
http://www.aladin.co.kr/blog/mypaper/719212 여기에 보면 장자를 좋아하신다고 나와 있는데요. 제가 노자책은 여기저기 괜찮은 텍스트를 본 것 같은데, 유독 장자는 괜찮은 텍스트를 찾기 힘들더군요. 지금 있는 책은 김학주 선생의 장자1,2인데, 그분이야 원래 정신보다는 한문에 능하시니까 제가 얻을 거는 별로 없을 것 같고. 기껏 해서 찾은 책이 서광사에서 나온 '감산 스님의 장자 풀이'였습니다. 행복하게도 제가 다니는 일터에 동양철학에 대해 좀 아는 척하는 사람이 저밖에 없는지라 매우 반가워하는 눈치고, 논맹으로 졸렬한 동영상 강좌까지 찍었어요. 물론 고등학생 논술을 위해서지요^^ 논맹, 노장, 법가가 지금 만지작거리는 주제인데요. 로쟈 님께서 '장'에 관한 자료를 책임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동영상을 보여달라는 말씀은 절대 하지 마세요(ㅡㅡ;;;) 이런 꿈같은 일들이 직업의 영역으로 들어오니 매우 행복합니다. ^^
 
 
로쟈 2006-05-30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논맹 강의까지 하시는 건 저도 알고 있습니다.^^ 대단하시단 생각을 했는데, 문외한인 저에게 문의를 해오시니까 대략 난감하네요. 아시다시피 <장자>를 좋아한다고 전문가인 건 아니지 않나요? 진고응이나 유소감 같은 중국학자들의 책들을 갖고 있었지만, 지금은 다 박스에 들어가 있습니다. 흔히 장자의 철학은 '예술철학', '예술가철학'이라고도 부르는 것처럼, 저는 그 활달하고 자유로운 정신을 좋아할 따름입니다. 그러니 저에게 무얼 요구하시는 일은 과한 줄로 아룁니다...

승주나무 2006-05-30 1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저도 활달하고 자유로운 정신을 좋아해요^^
다만 장자를 혼자 읽기가 점 버거워서 괜찮은 주석서가 있는지 찾고 있는 중이거든요. 무위당 선생과 이아무개 목사가 노자를 가지고 대담했던 것처럼 장자를 가지고 노닐었던 기록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암튼 감사합니다.^^
 


퍼그 2006-05-26  

첫인사네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로쟈님. 처음 뵙네요. 사실 처음 뵙는 건 아니고, 꽤 오랫동안 열혈 유령 독자로서 로쟈님 서재 곳곳에서 활약(?)해 왔습니다. 그러니까, 이것 저것 열심히 읽기만 했지요.^^; 그리고 수업도 듣고 있으니 여러가지 의미에서 처음 뵙는 건 아니군요. 우연히 교실에서 보는 그 분이 로쟈님이라는 걸 발견하고는 깜짝 놀랐다는.ㅋ 이곳 저곳에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들를게요. 항상 건강하시고요.^^
 
 
로쟈 2006-05-27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제 정체를 아시는 분이군요. 뭐, 분신들이 곳곳에 있기 때문에 놀라실 일은 아닙니다.^^
 


비로그인 2006-05-20  

로쟈 님.
푸코에 대한 좋은 개론서로 어떤게 있을까요? 존 라이크만의 <미셸 푸코: 철학의 자유> 가 호평을 얻는 책 같은데 절판이고 남산도서관이나 제 학교 도서관 어디서도 찾아볼 수가 없네요. 시공 로고스 총서로 나온 푸코는 어떠한지 알고 계신가요?
 
 
로쟈 2006-05-21 0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시다시피, 원서 중에 정평이 있었던 책은 라이크만의 책과 드레피스/라비노우의 책입니다(번역서는 다른 문제이지만). 로고스총서의 <푸코>도 읽어본 적은 있지만 별로 기억에 남아있지는 않습니다. 디디에 에리봉의 전기가 일단은 필수적인 듯하고, 제가 읽은 책 중에는 <극단의 예언자들>이 재미있었습니다. 게리 거팅의 <미셸 푸코의 과학적 이성의 고고학>은 믿을 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번역서는 아직 읽지 못했는데, 커팅은 캠브리지 컴패니언의 편자로서 뛰어난 서문을 쓴 바 있기에 저로선 신뢰하고 있습니다...

비로그인 2006-05-21 0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아무래도 아마존을 이용해야 할 듯 하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