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승주나무 2007-01-02  

올해도
제게 지적 환기를 주시고, 방향을 일러주셔서 감사하고, 계속 그래주시기를 바랍니다. 단, 훔쳐보되 흔적남기기는 여전히 게으르겠지요. 거울을 보면서 여덟자 주문을 걸었더랬지요. "헌복줄게 새복다우" ㅋㅋ 올해도 서재가 번창하기를 바랍니다.
 
 
로쟈 2007-01-02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승주나무님의 소원이 이루어지시길.^^ 한데, 서재가 번창하면 분점이라도 내야 할까요?^^

승주나무 2007-01-02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저를 지점장으로 써주신다면.. 조교라도 괜찮아요 ㅋㅋ
책만 가득 볼 수 있다면^^
 


외로운 발바닥 2006-12-3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로쟈님과 자주 소통하지는 못했지만, 제가 알라딘 서재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게 된 주요한 계기 중 하나가 로쟈님 서재가 아니었던가 싶습니다. 우연히 들르게 된 로쟈님 서재가 너무 멋있고 대단해 보였거든요. ^^ 지금도 로쟈님이 어떤 분일까 무척 궁금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내년에도 더욱 행복하시고 로쟈님의 지적 여정이 더욱 힘차게 계속되기를 기원합니다.
 
 
로쟈 2007-01-01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2007년에는 외롭지 않은 발바닥님이 되시길.^^
 


자꾸때리다 2006-12-26  

죽음의 푸가.
죽음의 푸가 Todesfuge 새벽의 참이슬 우리는 그것을 저녁에 마신다. 우리는 그것을 한낮에 마시고 아침에 마신다 우리는 그것을 밤에 마신다 우리는 마시고 또 마신다 우리는 길 바닥에 무덤을 판다 거기서는 사람이 갇히지 않는다 한 선배가 술집에 산다 그는 잔을 가지고 논다 그는 쓴다 날이 저물면 그는 신창을 향하여 마아가렛 너의 금빛 머리라고 쓴다 그가 그것을 쓰고 집 앞으로 나오면 별이 빛난다 그는 제 예과생들을 휴대폰으로 부른다 그는 제 예과생을 불러내 잔에 소주를 채우게 한다 그는 우리에게 명령한다 이제 장이 씹창이 되도록 마셔라!
 
 
로쟈 2006-12-26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첼란의 시인 줄 알았습니다.^^
 


자꾸때리다 2006-12-23  

만약에요, 만약에요.
어떤 학생이 로쟈님 수업에 레포트를 내는데 모조리 짜깁기 해와서는 변명한답시고 '저자의 죽음이 어쩌고 저쩌고' 라고 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그리고 어떤 분이 책을 엉터리 완전히 번역한 다음에 '번역 불가능성'어쩌고 저쩌고 하면 어떻게 될까요? 가끔 제 머릿 속에서 이런 생각이 종종 들더군요.ㅋ
 
 
로쟈 2006-12-24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자는 F입니다. 후자는 번역 안 하면 되겠지요...
 


자꾸때리다 2006-12-20  

오트프리트 회페의 <임마누엘 칸트>...
요즘 이 책 때문에 아주 골머리가 아프네요. 반복해서 읽고 있는데도 잘 안들어오는 부분이 있더군요. 이 책 오기나 비문이 종종 있는 것 같은데 혹시 로쟈님 정오표 같은 것 알고 계신 것 있으세요?
 
 
로쟈 2006-12-20 2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갖고 있는 책이긴 하지만 정오표까지야...

자꾸때리다 2006-12-20 2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상당히 오류가 많다고 느꼈는데염...

로쟈 2006-12-20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독어책을 읽을 수 있는 건 아니어서 대조해볼 수도 없고, 또 그다지 주의해서 읽은 책도 아니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