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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시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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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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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문학을 마치고, 또 새로 기획학면서 번역된 폴란드 시인들의 시집을 조사해봤다. 폴란드시의 단연 간판이라고 할 비와바 쉼보르스카. 노벨문학상을 두고 경합했다고 하는 즈비그니에프 헤르베르트 등이 얼른 떠르르는데, 그외 타데우시 루제비치, 아담 자가예프스키 등이 번역돼 있다. 유감은 1980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체스와프 미워시가 소개되지 않은 것. 폴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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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의 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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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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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치사상사 전공의 김영민 교수가 오랜 기간 준비한 논어 책들을 폭탄을 쏟아붓듯이 토해했다. 보통 두권짜리를 상상하게 되는데, 두 곱이다. 무려 네 권. 저자나 출판사나 이 정도는 '약물'이 의심된다. 어제 실물을 보려고 동네서점에 가보았지만 어쩐 일인지 들어와 있지 않았다(안 들여놓을 건지도 모르겠다). 예전에 기획회의에 논어번역비평이 연재된 걸 본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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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인 2025년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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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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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넘어가기 전에 올해의 책을 고른다. 거른 해도 있지만, 한해를 마무리하는 의례로 치면 되겠다. 몇 가지 기준. 다시 나온 반가운 책들이 특별히 많았는데, 제외했다. 그리고 출간일은 작년 12월 이후로 했고, '전지적 강사시점'으로 네 권(작가론이나 평전이 많이 포함된 이유다), 그리고 과학책 한권(펀딩에도 참여했다)을 골랐다. 모두가 내게는 특별히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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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업다이크의 토끼 4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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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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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작가 존 업다이크의 <달려라 토끼>를 강의에서 읽으면서, 뒤이은 3편이 마저 출간돼 '토끼 4부작'을 읽어보면 좋겠다고 했는데, 놀랍게도 현실이 됐다. 그것도 남은 세 권이 한꺼번에 출간됨으로써. 게다가 분량이 만만치 않다. <달려라 토끼> 정도이겠거니 했는데, 마지막 <토끼 잘들다>는 두 배 분량이다. 4권이라고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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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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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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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는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작품을 다음주 강의에서 읽는 김에(몇달 연기됐었다) 번역된 작품들을 리스트로 묶어놓는다. 최근에 <사탄탱고>부터 이어지는 4부작의 대미에 해당하는 <뱅크하임 남작의 귀향>이 번역돼 나왔는데, 아직 번역되지 않은 <전쟁과 전쟁>까지 마저 번역된다면 전작 읽기를 시도해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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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예비치 5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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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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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여성문학 강의에서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를 읽고 있다. 때마침 절판됐던 <세컨드핸드 타임>이 <붉은 인간의 최후>로 다시 나왔다. '유토피아의 목소리 5부작'의 마지막권. 해서 다섯권의 책을 다시금 읽을 수 있는 조건이 되었다. 리스트로 묶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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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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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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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성작가 찬쉐(1953년생)의 작품이 연이어 번역되고 있다. <마지막 연인>이 2022년 2월에 나왔는데, 지난달에 나온 <격정세계>가 다섯번째 번역서다. 지난해에야 알게 된 사실인데, 노벨문학상에 가장 근접한 중국 작가로도 꼽힌다(아마도 남성 작가로는 옌롄커와 함께). 굳이 '여성작가'라고 적은 건 올해는 여성작가의 수상 차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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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어떻게 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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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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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아메드의 <감정의 문화정치>를 포함하여 지난 몇달 '감정'을 주제로 한 책들이 여럿 출간되었다. 기억의 편의를 위해서 같이 묶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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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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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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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교정의 홍범도 장군 흉상을 철거하고 맥아더 동상을 세운다는 얘기가 들린다. 점입가경이다. 덕분에 역사인식의 수준식별도 용이해졌다. 홍범도 평전도 구매리스트로 올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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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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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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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문학 강의를 기획하면서 대표 작가를 꼽아보았다. 국내 소개를 기준으로 하면 산도르 마라이, 서보 머그러, 임레 케르테스, 아고타 크리스토프와 함께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까지다. 이 가운데 가장 늦게 번역돼 가장 빠르게 5권이 번역돼 나온 작가가 크러스너호르커이다(헝가리 인명은 한국어처럼 성+이름순이라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성이고 '라슬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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