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강내강 [外剛內剛]
- 대학부터 사회생활 초기 내 모습.
내위에 사람 없고 내 눈높이에 사람 없다라는 오만방자가 팽배했던 대학시절.
냉소와 조소가 주무기였던 시절..아울러 상대방의 마음을 발기발기 찢어놓는 독설.
애정이 아니면 무관심과 냉대... 어설픈 흑백논리주의자.
말도 안되는 오너를 내리는 직장 상사에게 대들기..
말대꾸한다고 쌍욕으로 으름장을 놓는 상사에게 같은 쌍욕으로 맞짱뜨기..
주차장으로 내려오라는 상사의 협박에 시계풀고 사직서 쓰고 거품물고 게김.
무서울 것이 없었던 나름대로의 질풍노도의 시기...
결론은 강하면 부러진다.
많은 것을 잃고 얻은 소중한 교훈

외강내유 [外剛內柔]
- 주니어를 대하는 애비로써의 모습. 혹자는 갑각류를 뜻하는 사자성어라고 우김.
할머니도 오냐오냐 할아버지도 오냐오냐..마님은 더더욱 오냐오냐
결국 집안의 군기반장을 맡아버렸다는...
이러다 주니어 조금 머리 크고 "내 인생의 나의 것!"이라고 까분다면
대략 난감해질 것 같음.
"아들아...이 아빠가 사실 제법 웃기고 부드럽단다.."

외유내유 [外柔內柔]
- 긴말 필요 없음.
마님 앞의 마당쇠. 혹은 알라딘에서의 내모습.
(마님이 들으면 웃기시네~! 할 듯)

외유내강 [外柔內剛]]
-초등학교때부터 들어온 저 네글자의 사장성어의 경지에 오른다는 것이
생각했던 것보다 힘들고 고달프다는 것을 실감 중...
끊임없는 노력과 수련만이 방법이라면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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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01-09 2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한단계 남으셨군요. 앞의 세단계 두루 섭렵하신 것도 대단해요. 개인적으로 1번이 가장 부러운데요. 울 언니한테 한 번 대들어나 봤으면...ㅡ.ㅜ

기인 2007-01-09 2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1번! 대단하세요. 그래도 아직까지 회사 잘 다니시는 거 보면, 역시 메피스토님은 능력이 출중하셔서 회사에서 대체가능한 노동력이 아니신가봐용 ㅎㅎ :)

야클 2007-01-09 2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홋!  불의를 보면 못참는 멋진 직딩에 든든한 아빠에 따뜻하고 너그러운  남편에 유머감각까지 갖춘 멋진 남정네라는 말씀이시죠? ㅎㅎ 인정,인정!!!  ^^

한때 1년전 쯤에 알라딘마을에서 잘난척릴레이가 벌어진 적이 있었는데요,

님이 그때 서재활동을 하셨더라면 엄청난 페이퍼를 쓰셨을것 같은...ㅋㅋㅋ

참고로 저는 요렇게 썼다는. ^^ http://www.aladdin.co.kr/blog/mypaper/747062

 


Mephistopheles 2007-01-09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 대들어서 뭐 남는거 있나요....^^ 전 남는 거 하나 없었습니다...ㅋㅋ
기인님 // 에.....그게 아니라...개기고 까불던 삼실은 예전에 그만뒀죠....요즘은
조신하게 직장생활 하는 편 입니다..(믿거나 말거나...ㅋㅋ)
야클님 // 윽.......그게...아닌데......암튼 감사...시간이 지나도 명빼빠십니다..ㅋㅋ

반딧불,, 2007-01-09 2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올?? 제 이상형이군요. 어떻게 마님을 제낄 방법은 없을까요??(헉.아직 술이
덜 깬거야요=3=3=3=3)

2007-01-09 22: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07-01-10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든 마당쇠들의 마님에 대한) 외유내유 적극 권장! 헌법으로 보장되어 함.

아영엄마 2007-01-10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외유내강형입니다!! 그까이꺼~ 깡으로 버틸 수 있슴다~ 라고 외치기에는 너무 나이들어 버린 서글픔... ㅜㅠ

춤추는인생. 2007-01-10 0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젊었던 시절이 궁금하네요..^^ 고등학교때 애들이 저보고 외강내유라고 놀렸어요. 전 지금도 그런것 같아요. 강한척 뒤에서 혼자 무너지죠...
저는 외유내강 싫어해요. 그런사람이 젤 무서워요. 전.

짱꿀라 2007-01-10 0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저도 적극 권장합니다. 외유내강 하기 어렵죠. 저도 여은이가 말을 안들때면 화부터 내는 성격이라 음음~~~ 저도 메피님처럼 끊임없는 노력과 실천이 필요한데
참을성이 없으니~~~~ 저도 수양을 더 해야 할듯하네요.

바람돌이 2007-01-10 0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외맹내맹!!! 밖으로 보기에도 맹해 보이고 실제로도 맹한 사람. 저요. ^^;;

건우와 연우 2007-01-10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외강내유, 딱 접니다...^^
밖에선 강한척하다가 혼자 속쓰려 밤마다 허벅지를 꼬집습니다.
그땐 왜 그런거야 대체...이러면서요.ㅜ.ㅜ

Mephistopheles 2007-01-10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 파랑이가 보고 계셔....입니다..정신 차리세욧..!! ㅋㅋ
잘 부탁드린다고 속삭이신 분 // 별말씀을요...제가 더 부탁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새해에는 복 많이 많이 받으시길 바래요..^^
그리고 외강내유 어쩌면 보수적이고 표현 못하는 아버지세대 분들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무스탕님 // 어우...어제 긴급출동 SOS인가 하는 프로 보니까...헌법으로 제정되어도 절대 외유내유하지 못할 남정네들이 꽤나 많을 듯 싶더라구요..쩝..
아영엄마님 // 헉...깡으로만 너무 버티지 마세요..^^ 가끔 엄살도 부리고 하셔야죠..^^
춤추는 인생님 // 그럼 혹시 님은 외유내유를 지향하시는 건가요..?? ^^ 제 젊은(?)시절...흑 그럼 지금은 늙었단 이야기..흑흑...그냥 평범하고 조용한 있어도 없는 듯
없어도 있는 듯 그런 인생이였습니다..^^
산타님 // 아빠들 화이팅 하자고요.. 아이들 반듯하게 키우는데는 아버지의 교육이 중요하다고 하더라구요..^^
바람돌이님 // 그 맹이....혹시 용맹할 맹자이면...님은 투사십니다..^^
소심하게 외치신 속삭이신 분 // 올해도 역시 속삭이시는군요..흥....키득키득 글쎄 외유들유들내유들유들 놀린다라는 뜻이라니까요..ㅋㅋㅋ
건우와연우님 // 으...저도 종종 그래요...혼자 곰곰히 생각하다가 그때 내가 왜 그랬지..하면서 머리를 쥐어박는...ㅋㅋㅋ

산사춘 2007-01-10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상황에 따라 다른 모습 보여주시는 센쓰가 더 돋보입니다. 짝짝짝~

Mephistopheles 2007-01-11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멜레온같은 남자 메피스토입니다...호호호..^^
 

새해부터 아주 안좋은 소식을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클릭하면서 접하게 되었다.
여기서 안좋은 소식이라는 정의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느끼는 안타까운 감정 혹은 치밀어 오르는 분노 따위가 아니라 왜 저 따위 기사가 포탈 사이트의 간판을 장식하느냐..라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결혼식을 올린지 20여일도 지나지 않아서 한쌍의 부부가 연말 특집 격투기 대회라도 치룬 것과 같은 몰골로 혼인무효까지 갔다고 한다. 문제는 이들이 일반인이 아닌 TV를 통해 얼굴을 온 국민에게 보여주는 공인이라는 어울리지 않는 명칭을 가지고 있는 연예인이라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였다.

대략의 스토리를 들어보면 결혼전에 이미 속도위반(?)으로 여자는 임신한 상태였고, 남자의 폭력이 빈번하게 일어났으며 결국 이러한 폭력의 희생으로 아이는 유산이 되었고 여자는 심한 정식적인 혹은 외상적인 충격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다고 한다. 혼인 전에도 몇 차례의 폭행이 있었으나 그때마다 눈물로 용서를 빌었기에 결혼하면 나아지리라 믿었다고 한다. (여자 측 주장)

결혼 전부터 지나친 혼수요구..특히 자신의 딸을 감히 전세집에 살게 한다면서 집 한채 못사주는 남자측 식구들과 사위에게 할말 안할말 쏟아 부으면서 인격적인 부분까지 모독을 하였다고 한다. (참고로 그들이 신혼집으로 선택한 전세집은 3억5천이란다.) 이 부분이 결혼전부터 시한폭탄마냥 째깍째깍거리다 신혼여행이 끝난 후 예정된 시간에 완벽하게 터져주는 바람에 결국 이 지경까지 왔다고 한다. 따귀 몇차례의 공방(?)은 있었으나, 여자측이 주장하는 어마어마한 폭력은 없었다..라고 한다. 그리고 유산이 아닌 중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남자측 주장)

개념이 착탈 가능한 네티즌들 새해 첫날부터 신난 건 당연지사...
병상에 누워있는 여자측의 맨얼굴이 넷상의 포탈 간판에 걸렸고 터진 시한 폭탄 이후 1차 후폭풍이 몰려오기에 이르렀다. 주로 남자측이 박살나는 분위기였다. (사실 박살나도 싸다.여자를 그것도 미녀를 구타했다는 건 충분히 중죄가 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마태우스 법전 3조 16항 15째줄-)

그러나.....

자신들의 이미지에 저리도 치명타를 입히면서까지 언론을 동원하는지는 도통 이해가 안간다. 이미 끝장이 났고 더이상 가능성이 없다면 입을 굳게 다물고 성격차이 기타 등등의 상투적인 이유 한방으로 침묵을 지켰다면 이지경까지 가진 않았을까 생각된다. 물론 그들의 직업상 위치가 이들을 가만히 냅둘리는 만무하겠지만, 그래도 일반인(?)들에게도 이렇게 일상다반사로 생기는 결혼과 함께 불궈지는 문제들은 집안에서 해결하면서 삭히고 삼켜야 할 사항이 아닌가...어찌 되었던 사랑했기에 결혼했고 그 사랑이 얼어 붙었다고 치더라도 한때 사랑했던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아닐런지...??

옛날 황희정승의 이야기가 생각난다. 쓰잘데기 없는 논쟁을 벌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듣고 "甲도 옳고 乙도 옳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이야기..옆에서 듣고 있은 丙이 이도 저도 아니면 줏대없이 뭐냐는 따짐에..."그럼 丙의 말도 옳다"고 결론을 내버린 일화...

나 역시...민영씨의 말도 옳고 찬씨의 말도 옳다고 결론을 내리고 싶다. 한가지 추가하자면 더이상 댁들의 이야기는 듣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손뼉이 한손으로는 절대 소리가 나지 않는다....

뱀꼬리 : 그래도 여자를 때리는 건 용서가 안된다는...(마태우스 법전이 헌법이 되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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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7-01-02 2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3억 5천이라는 숫자에 먼저 놀랐고,
그 담에는 사이버 주둥아리들의 갑론을박에 한숨이 나왔고
세번째는 일제히 '신났다'모드로 열을 내는 언론의 재간에 기가 찼습니다.
하지만, 이 모두는 한국의 현주소라는거!
메피님은 큰 일을 하실 분이니 이런 일에 열내지 마소서!
앞으로 퐁피두 센터를 능가하는 역사를 탄생시킬 한국의 '루이스 칸'이 되실분인데요!

해적오리 2007-01-03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도 파리에서 가보지 못한 퐁피두 센터가 눈에 어른거린다는..
정초부터 동문서답 답글만 달고 있네용..^^;;

paviana 2007-01-03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중에 공짜로 집 설계해 주실거죠? (정초부터 공짜만 바라고 있네요.ㅎㅎ)

짱꿀라 2007-01-03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결혼까지 해놓고 정초부터 왜이리도 세상을 시끄럽게 하는지 원~~~~
결혼하기 전 혼수나 집이나 이런 것 다 합의 하지 않나요. 저는 왜 이 사람들이 싸움을 했는가 아직도 이해가 안됩니다.

똘이맘, 또또맘 2007-01-03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말씀또한 옳소이다 ^^

Mephistopheles 2007-01-03 1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란여우님 // 하루이틀도 아닌지라..그냥 심드렁하답니다...그런데 칸이라니요...
그 양반과 저는 가지고 있는 재능자체가 틀린데요...헉...!!
해적님 // 음...혹시 뻬빠안에 씹혀진 저 두 부부가 프랑스로 신혼여행을 갔을까요..
퐁피두 광장에서 서로 싸대기를 날렸을지도..?? =3=3=3=3
파비님 // 설계는 공짜로 해드리죠...까짓것...하지만 공사비는 받겠습니다..~~
(공사비에다가 설계비 아도쳐서..오호호호호=3=3=3)
산타님 // 그거야...결혼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혼하는 커플들과 비슷한 이유 때문에 싸웠지 않았을까요..단지 언론들이 황색릴레이에 열을 올리고 있는게 짜증입니다.^^
똘이맘님 // 오호~ 님의 말씀 또한 진리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 오전 사무실에 날라온 택배 하나와 우체통에 꽂혀진 우편물 3개는 전부 다
내 이름이 써있는 내 소유의 물건(?)들이였다.

한권의 책은 M사에 다니는 J군이 보내주신 고마운 책이였고 우편물은 지나치게 일찍
도착한 크리스마스 카드 2장(췌췌 우체국 일하는 꼬라지 하고는..!!)과 연하장 1장인
내용물이였다.

고맙고도 미안한 마음에 사진으로 남기고자 가방을 열었더니....
디카가 없었다. 그러니까 들고 다니는 가방에 필수 구성물인 책 두권, PSP, 도시락통
까지는 존재했으나 디카만이 그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있었던 것...

촤라라락 자동적으로 리와인드 시키는 뇌세포의 기억소자가 발동이 되었고 대략적으로
가방에서 사라져버린 디카의 행방을 짐작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니까 어제 교회에 가서 슈트하나 입었을 뿐인데...로 패션 변신을 하신 주니어의
교회행사 참여 촬영을 위해 켐코더와 함께 디카를 캠코더 가방에 구겨 넣었고 이리저리
찍고 돌리고 한 후 다시 켐코더 가방에 구겨 넣었던 것이 생각났다는.....

그리고 그 켐코더 가방은 책들이 쌓여있는 방의 한쪽 서랍장 위에 올려놨다는 것까지
기억하고 나서 안도의 함숨을 쉬었다 그러나...막상 내손에 없다보니 불안한 심정이
알게 모르게 조금씩 증폭되는 기분이 든다고나 할까.

여간해선 물건을 잃어버리지 않는 나는 내 손에 익숙한 어떠한 사물이 종적을 감추면
알게 모르게 불안감에 휩싸이게 되는 약간 꼴통적인 성격의 소유자인가 보다.

시디 한장을 찾기 위해 방 하나를 발칵 뒤집어 버린 나를 보고 마님이 내린 "집착 덩어리"
라는 평가가 전혀 사실무근은 아닌 듯 싶다..


뱀꼬리 : 방구석 서랍장 위에 있는 켐코더 가방안에 들어가 있겠지..??? 
오늘은 6시 땡치면 무조건 퇴근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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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6-12-26 1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저도 제가 기억하고 있는 위치에 그 물건이 없으면 확 돌아버리는 타입이지요..
왜 도대체 누가 이걸 어디로 옮긴거야 라고 속으로 승질을 바락바락 내면서 다 뒤지지요.ㅎㅎ

물만두 2006-12-26 1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넘 불안하시겠어요. 저도 그런데요.

아영엄마 2006-12-26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후후.. 저도 파비아나님처럼 물건이 제자리에 없으면(근데 대체로 거의 제자리에 없어요. -.-) 짜장을 내곤 하죠. 당췌 찾지도 못하면서 자리 정해주면 쓰고 나서 갖다 놓으면 좀 좋을까... ㅡㅜ

해적오리 2006-12-26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그러는게 이상한거 아닌가요? ^^ 모든 면에서 지극히 표준이라 생각하는 저도 그러는 걸요~~

sooninara 2006-12-26 1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자리에 두는 물건이 없어서 항상 숨박꼭질을 합니다.
다른분들도 그러신다니 안심.ㅎㅎ

똘이맘, 또또맘 2006-12-26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 그럴때가 있지요. 지금 전혀 일이 안되시겠는걸요 ^^

다락방 2006-12-26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훗. 정말 그곳에 있어야 할 텐데 말입니다. 일이 손에 안잡히시겠어요. 6시 땡, 하면 어여 퇴근하세요. 야근은 저 혼자 하고있을게요 ㅜㅜ

마태우스 2006-12-26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퇴근 한시간 전...^^

야클 2006-12-26 1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만약 마님이고 이글 읽었다면 디카 감춰놓을텐데... ㅋㅋㅋ

일찍 퇴근해서 안도의 한숨 쉬시길! ^^

moonnight 2006-12-26 1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기억이 나시니 천만다행입니다.(메피님의 해마는 아직 건강하군요!! ^^ ) 도대체 어디에 간 건지 알 수 없을 때는 정말로 미치지요. 흑. ;; 그나저나 가방속 필수품 중 '사랑의 도시락통'에서 아이, 부러워 ^^ 책 두 권의 제목은 무얼까. 궁금해지는데요.

Mephistopheles 2006-12-27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님 // 그런데 포기하면 그 물건이 없어진 그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는 거~~=3=3
물만두님 // 저....만 그런 것이 아니였군요...헉....!!
아영엄마님 // 아무리 정리정돈을 잘해도 꼭 없어지는 물건이 등장하더라구요..^^
해적님 // 엥...그럼 우리 마님이 특별한 마인드를 가진 것이라고 밖에는....
수니나라님 // 저도 댓글들을 보고 묘한 안도감과 함께 진한 동료애를 느꼈다고나 할까요..ㅋㅋㅋ
똘이맘님 // 다행히 집에 있다는 확인작업 거쳤습니다..^^
다락방님 // 아무리 안젤리나 졸리 여사도..풀타임 야근을 하시면 우피 골드버그화 된다고 하더구만요...살살 하세요..^^
미리 말씀드린다고 속삭이신 분 // 하하...님의 댓글이 상당히 깜찍스럽고 앙증맞습니다...ㅋㅋ
마태님 // 다행히 존재 확인 했어용..^^
야클님 // 아마 마님은 절대 그런 짓 안할 꺼에요..^^ 또 방이 뒤집히는 꼴은 보고 싶지 않으니까요..ㅋㅋ
달밤님 // 달밤님도 어여 사랑의 도시락통을 싸줄 대상이 나타나셨으면 좋겠습니다.
책은.."동굴"과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관련 책이랍니다..^^
 

어제 TV를 통해 접한 의정회의 정의가 궁금했다.

사전적인 의미로는 전직의원...그러니까 국회의원이 아닌 지방자치단체의원....더 자세히 말하면 지금 의회에서 의정활동을 하는 현역의원이 아닌 전직의원들이 고문이나 감사 혹은 사회활동의 목적으로 만들어진 단체라고 한다.

다시말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하나씩 존재한다는 셈....

의정회의 활동내용은 이러하다고 한다.
문화재 보호및 복구....그리고 세미나 주최....그러니까 각 지방자치단체를 기반으로 한 사회활동이 주된 내용이라고 하겠다.

문제는 이런 의정회의 활동경비가 버젓히 각 지방자치단체의 한해 예산중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지방자치단체장을 기반으로 하는데 예산 좀 받아 써서 활동하는게 무슨 문제가 있느냐 하겠지만....

이미 현행법으로는 이러한 의정회에 국가예산이 유입되는 부분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역의원들의 퇴임 후 자신의 밥그릇이 될 의정회에 꼬박꼬박 예산충당을 하고 있다는 현실이다.

그럼 제대로된 사회활동을 하는가 하는 의문에서는....TV에서 보여준 모습대로라면 단연코 NO 되시겠다...

주로 외유와 관광...거기다가 한끼 식사에 400만원이 넘는 비용까지 고스란히 국민의 혈세로 계산되고 있다고 한다. 거기다가 의정회 구성원들의 경조사비까지 충당을 하고 있다고 한다.(한마디로 지롤하고 자빠지는 경우라고 하겠다.)

취재기자의 "이렇게 쓰여도 되는 거냐..?"란 질문에 당당하게 "그럼 이렇게 쓰이지 어떻게 더 잘 쓰냐!"라고 반문하시는 전직의원나리의 모자이크 처리된 조동아리부터 시작해서... 경기도 의회 예산처리안 현장에서 취재기자의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언급제시 후, 기름기가 좔좔  흐르시는 얼굴을 가지신 현직 지자체 의원나리께서는 "계선해야 될 사항이며 예산이 배당되지 않게 하는게 당연하다 그렇게 하겠다..!"라는 말씀을 남기신지 채 1시간도 되지 않아 예산안처리과정에서 의정회에 들어가는 예산안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모습까지 보이신다.

지방의 어느 지자체는 이러한 의정회에 들어가는 지자체 예산의 반도 안되는 예산이 지역 장애우들의 시설개선 예산으로 책정되었다고 한다.

서울시의회의 경우는 더더욱 심하다고 한다. 예산을 더 불려받기 위해...이런저런 행사참가자들(말이 행사참가자들이지 주로 놀러다닌다.)의 수를 배로 불리는 편법을 동원한다고 한다. 행사장에서 찍은 사진속의 인물들과 예산안처리를 위해 서울시에 제출한 서류속의 머릿수의 차이에 대해 취재기자의 반박적인 질문이 흘러나오자.." 누구는 사진찍을 때 화장실갔고..누구는 안찍겠다고 했고..그래서 사진속의 인원수에는 차이가 있다"고 한다.

더 재미있는 사실은 이러한 예산 부풀리기 행동에 대한 서울시의 태도... 제대로된 검증도 없이 의정회에서 해마다 부풀려 요구하는 예산안을 군소리없이 배정해줬다고 한다. 머릿수 불리는 편법에 대해선 " 어 이건 서류상의 미스입니다..허허허" 하시는 서울시 관계자까지 등장하신다.

흉기를 들고 위협과 협박을 동반하여 개인의 신체나 금품에 상해를 입히거나 손해를 끼치는 범죄자를 강도라고 정의한다. 칼을 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내 월급에서 꼬박꼬박 빠져나가는 국민을 위해 쓰인다는 정의를 가진 세금을 강탈하는 인간들은 무슨 범죄자로 분리해야 할까...

가뜩이나 내기 싫은 세금이 더더욱 내기 싫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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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6-12-23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며칠전 '카타르' 관련 보도를 보니까 거긴 세금 얄짤 없다는군요.
한푼의 세금도 강탈하지 않는 국가, 기름값이 리터당 2백원. 물값은 8백원^^
물값이 좀 비싸서 그렇지 세금 내기 싫은 사람들이 가고 싶은 나라일 듯합니다.
아, 전 로또 대박나면 피레네 산맥의 아주 작은 나라에 가서
염소나 술렁술렁 치고 살꺼에요. 메피님이 제 집 설계좀^^

물만두 2006-12-23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 날강도들입니다.

Mephistopheles 2006-12-23 15: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란여우님 // 그럼 설계비는 흑염소로 부탁드립니다..^^
물만두님 // 날강도뿐인가요..협작꾼이고 반역자..지요...^^

짱꿀라 2006-12-23 1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런 칼만 안들었지. 도둑놈들이네요. 이런 사람들 언제 사라질지~~~

Mephistopheles 2006-12-26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딜가나 부패한 정치인들은 존재하기 마련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리나라는 그 정도가 너무 심합니다...너무나도요..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38&article_id=0000358112§ion_id=103§ion_id2=243&menu_id=103

 

뭘 새삼스럽게....

그래도 막상 이런 사실들을 인터넷 기사를 통해 만난다는 건 진위여부를 떠나 씁쓸함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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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12-20 1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요 ㅡㅡ;;;

마법천자문 2006-12-20 2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부 형식적 허위에 대한 포괄적 책임은 인정하지만 절대 대필은 아닙니다. 약간의 인위적 실수가 있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원고를 바꿔치기 당하지 않았나 하는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를 의뢰해논 상태입니다. 사흘이면 진실이 밝혀질 겁니다. 국익을 위해서 더이상 파문이 확산되지 않도록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역사에 참출판사로 남는 것 이외에 아무런 욕심도 없습니다. 월화수목금금금 라면만 먹으면서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믿어주세요.

조선인 2006-12-20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행이네요. 그림 읽어주는 여자가 저에겐 별로인 책이었거든요.

아영엄마 2006-12-20 2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일전에 고르신 살림 총서- 건축가(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작품이 팝업북으로 나왔나 봐요. 구경함 해보시라고. 이 분 서재에 가시면 보실 수 있어욤~ ^^
마이페이퍼 링크 주소 : http://www.aladdin.co.kr/blog/mypaper/1022904

Mephistopheles 2006-12-21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 예 또라는데..아직 진위여부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네요..
예린님 // 음..혹시 출판사쪽에 근무하시는 건가요...? ^^ 아님 혹시 님이 말씀하신 그 진지한 서재생활의 한단락이라고 판단하면 되는 건지요..^^
조선인님 // 전 더더욱 다행일지도 몰라요..한잼마씨가 누구인지는 알아도 그녀의 책을 접한 적은 없다보니까요..^^
아영엄마님 // 봤습니다..헉... 이런이런..이걸 구입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sooninara 2006-12-21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ㅠ.ㅠ

Mephistopheles 2006-12-21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역시...할말이 없더라구요..진짜건 가짜건..왜 저런 의혹이 불거졌나도 수상하고요...아니땐 굴뚝에 연기 안나겠죠..??

paviana 2006-12-21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젬마의 책을 한권은 읽었으니까, 모라 말할수 있겠지요.
본인 사진 떡하니 박아서 표지 만들때 알아봤어요.
아무리 본인의 미모와 학벌에 자신이 있어도 그렇지 몸팔아서 책 파는거같아 보였어요.

춤추는인생. 2006-12-21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이곳에서 그소식을 처음접했는데요 정말 괘씸하다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솔직히 근간의 한젬마의 행동들. 패션쇼에 연예인처럼 등장하는것이 저한테는
자본주의 끝물에 놀아난다는 생각뿐이였거든요.. 그러나 그녀가 쓴 글들이 저한테는 늘 조그맣게나마 믿음을 주었는데 이제 다 아니예요
집에 있는 4권의 책 확 불사지르고 싶어요. 이제 그녀는 제맘에 없어요.

Mephistopheles 2006-12-22 0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님 // 저도 그 책표지때문인지....별로 관심이 안가더라구요..모든면으로 탑글래스인 그녀가 어떻게 이번일을 해결해나갈까..궁금하긴 하지만요..^^ (넘 잔인한가요
ㅋㅋ)
춤추는 인생님 // 어....아직..진위여부는 밝혀지지 않고 의혹이라고 하던걸요..
(사실일꺼라 생각하지만요..^^) 그래도 믿었던 부분에서 배신을 당한 심정만큼은
이해가 갑니다.. 조금만 더 지켜보시고 불질러버리세요..^^ 그때 지포 오일 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