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호퍼 자서전 - 떠돌이 철학자의 삶에 관한 에피소드 27
에릭 호퍼 지음, 방대수 옮김 / 이다미디어 / 2003년 7월
절판


자유란 일부에게는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의미하지만, 대부분에게는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떠한 조건에서도 자유를 느낀다는 것은 아마 진실일 것이다.-41쪽

자기 기만이 없다면 희망은 존재할 수 없지만, 용기는 이성적이고 사물을 있는 그대로를 본다. 희망은 소멸할 수 있지만 용기는 호흡이 길다. 희망이 분출할 때는 어려운 일을 시작하는 것이 쉽지만 그것을 마무리하는 데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전쟁을 이기고, 대륙을 제압하고, 나라를 세우는 데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62쪽

지상은 인간들로 넘쳐난다. 마을에서도, 들판에서도, 길에서도 사람들을 보게 되지만 당신은 그들을 주목하는 일이 거의 없다. 그러다 당신의 눈이 한 얼굴과 마주치고 경탄하게 된다. 갑자기 당신은 지상의 어떤 것과도 다른 인간의 숭고한 유일무이성을 의식하게 된다. 사람은 자신의 이미지로 자신을 만든다. 그런 만남에는 쓸쓸함이 있고 다른 별에서 온 것 같은 어떤 것이 있다.-1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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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를 좋아한다는 님의 말이 생각나서 고흐 그림 중에 성경책을 그린 그림이 있길래 선물하고 가오.

에잇, 안줄까 하다가 주고 갑니다.

아, 난 너무 맘이 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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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5-04-28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옥~ 맘씨좋은 만두님 이런 멋진 선물을~!! ㄴ ㅑ ~~~^^

실비 2005-04-28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있습니다.+_+

진주 2005-04-28 17: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엽서에 꼽사리 껴서....제가 치카님을 얼마나 이뻐하는지 보여드립니다.
관련글 : chika > 마이페이퍼 > 여따 덕담을~!
치카님, 부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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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27 오전 1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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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카님은 넘 겸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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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축복이 언제나 가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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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카님, 제가 좋아하는거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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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카님 벤트마다 당선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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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카님,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세요~(흐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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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카님은 넘 겸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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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카님, 제가 좋아하는거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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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카님,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세요~(흐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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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27 오전 1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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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카님 부자되세요
치카님은 정말 사랑스러버여~~~

그리고 귀여워여~~

치카님 행복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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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27 오전 1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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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카님 부자되세요


chika 2005-04-28 1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이런 지극정성을~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그래요... 미스하이드,

  서재를 통해  당신을 처음 알았을 때,

  내게 다가온 이미지는... 무채색이었어요.

  고웁게 단장하고 있을 듯한, 어지럽혀진 나와는 다른.

 



 그런데....

 조금씩 강렬해지는 거예요. 미스하이드가.

 그건, 내가 미스하이드를 좀 알게 됐어,라고 말하는 순간

떠올리면 강하게 남는... 그런 선명한 느낌이 되어버렸지요.

 



그렇지요. 강렬함. 

선명하게 다가오는 강렬함.

그런데 핏빛 강렬한 빨간꽃잎을 지워버리는 플래쉬의 불빛같은 느낌이 스멀스멀 기어나오는거예요.

아, 그래서 어쩌면 미스하이드는... 내게 그런 색일꺼야, 라는 느낌이 왔지요.



이곳은 재개발 지구의 비어있는 집을 차지하고 들어간 이들이 자기들만의 색으로 꾸며놓은곳이라는군요.

그래요, 내가 느끼는 미스하이드는 이런 색이예요.

자신의 온갖 색을 다 뿜어내는.

이쁘게 말한다면 '무지개색'이라고 할 수있을까요?



 반짝거리며 빛을 내는

 저 멀리 하늘을 가로지르는 무지개는

 희망과 약속을 나타내지요.

 그런데... 이렇게 이쁘장하기만 한 무지개는 아니예요.

 미스 하이드는 톡톡 튀며 반짝이는 강한 무지개거든요.

 

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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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5-04-27 12: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서재로 옮겨가면 추천 누를께요..^^* 근데, 진짜 멋있게 쓰셨어요..+.+

바람구두 2005-04-27 12: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러네요. 나도 이런 이벤트해보고 싶을 만큼...

chika 2005-04-27 17: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헤~ 감사함다...
그래서 이제 알라딘 이벤트에는 '엽서 한 장'이 꼭 들어가는거 같아요. ㅎㅎ
 
20세기 소년 9
우라사와 나오키 지음, 서현아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2년 8월
구판절판


1964년에 우드스톡 페스티벌이라는 게 열렸는데... 4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콘서트에 모였지. 사랑과 평화의 재전이라고들 했지만 어차피 세상은 다 돈이야. 돈이 없었으면 그런 쟁쟁한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줄 리 없거든.......
하지만 밀려든 군중들 때문에 게이트도 담장도 다 부서지고 어느새 무료 콘서트가 되어버렸지. 어차피 세상은 돈으로 돌아가지만, 그게 다는 아니야.......
진짜 마음먹고 승부를 걸면...... 뭔가 무너뜨릴 수 있는거야.-44-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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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26 01: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연님, 전요.. 요즘 이렇게 책을 쌓아놓고 있답니다.  책을 읽는 속도보다 사들이고, 선물받고..쟁여놓는 속도가 훨씬 빨라서요. 아시죠? 비연님이 리뷰당선 기념으로 처억~! 내놓은 '예수 하버드에 가다'라는 책도 나 좀 읽어달라니까요~ 하면서 책꽂이에서 비명을 지르고 있다는거.. ㅠ.ㅠ

그래도 자꾸만 생겨나는 책 욕심을 어쩔까요? 그리고... 봄이쟎아요.

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 무수한 책 더미 속에 빠져있는 것도 좋지만... 세상이라는 책에서 맑은 공기를 느끼는 것도 좋쟎아요.

그래서... 이렇게 많은 책이 쌓여있는 서재를 꿈꾸지만, 저렇게 멋진 빛깔의 하늘을 보면 잠시 책을 덮어두고 내 마음의 책을 읽어보게 되나봐요. 그리고 배낭 가득 책을 담고 떠나보는 거예요.

덜컹덜컹 덜컹덜컹 =3=3

여행을 떠나는 거예요.  그래서 맑은 하늘 아래, 맑은 숲 속에서 자연의 책을 읽는거예요. 그러다 살포시 잠들어도 상관없어요. 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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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4-25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걸 또 여기다가^^

울보 2005-04-25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 역시 그런데 이거 비연님에게 보내는 엽서 아닌가요,,그런데 여기에..

울보 2005-04-25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치카님은 엉뚱해요..

chika 2005-04-25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 먼저 쓰고 보내야되는거쟎아요. 이제 복사해서 비연님 서재로 쓩~ 보낼꺼예요. 약간 수정할꺼니까... 또 봐주세욥~! ^^

비연 2005-04-25 1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여기다 두시면 우자요..넘 이쁜데. 빨리 복사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