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연님, 전요.. 요즘 이렇게 책을 쌓아놓고 있답니다.  책을 읽는 속도보다 사들이고, 선물받고..쟁여놓는 속도가 훨씬 빨라서요. 아시죠? 비연님이 리뷰당선 기념으로 처억~! 내놓은 '예수 하버드에 가다'라는 책도 나 좀 읽어달라니까요~ 하면서 책꽂이에서 비명을 지르고 있다는거.. ㅠ.ㅠ

그래도 자꾸만 생겨나는 책 욕심을 어쩔까요? 그리고... 봄이쟎아요.

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 무수한 책 더미 속에 빠져있는 것도 좋지만... 세상이라는 책에서 맑은 공기를 느끼는 것도 좋쟎아요.

그래서... 이렇게 많은 책이 쌓여있는 서재를 꿈꾸지만, 저렇게 멋진 빛깔의 하늘을 보면 잠시 책을 덮어두고 내 마음의 책을 읽어보게 되나봐요. 그리고 배낭 가득 책을 담고 떠나보는 거예요.

덜컹덜컹 덜컹덜컹 =3=3

여행을 떠나는 거예요.  그래서 맑은 하늘 아래, 맑은 숲 속에서 자연의 책을 읽는거예요. 그러다 살포시 잠들어도 상관없어요. 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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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4-25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걸 또 여기다가^^

울보 2005-04-25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 역시 그런데 이거 비연님에게 보내는 엽서 아닌가요,,그런데 여기에..

울보 2005-04-25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치카님은 엉뚱해요..

chika 2005-04-25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 먼저 쓰고 보내야되는거쟎아요. 이제 복사해서 비연님 서재로 쓩~ 보낼꺼예요. 약간 수정할꺼니까... 또 봐주세욥~! ^^

비연 2005-04-25 1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여기다 두시면 우자요..넘 이쁜데. 빨리 복사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