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여년 전 처럼, 지금..

내게 영어가 스트레스가 되어가고 있다.

영어 못하고도 잘 살아왔는데 왜 뜬금없이?

 

인생 즐겨보자고 배우는건데... 그지? 그니까 스트레스 받지 말자구. ㅋ

- 아무래도 난 미친 코끼리 치카,로 바꿔야할 듯;;;;

 

 

 


댓글(3)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물만두 2007-05-03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순이 미국간다. 영어 한마디 못하면서... 그냥 재미나게 배워. 우리에겐 바디 랭귀지가 있잖여^^

mong 2007-05-03 1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어....때려눕히세요 치카님 ^^

chika 2007-05-03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언냐/ 제 바디,,,,가 별로 안좋아서요. 절망이예욧! ㅠ.ㅠ
몽님/ 흑~ 그러고 싶지만 쉽지는 않아서....

네네, 그래도 열심히 노력하겄슴다! ㅠ.ㅠ
 

전자사전, 생각만큼 좋지 않다. - 찾는 어휘의 표현이 없어 첨부터 실망이다.

영어수업. - 어제에 이어 오늘도 같은 짝이랑 대화를 했다. 나야 상관없지만 그쪽은 살짝 짜증이 날만도 하겠더라. 둘이 대화를 하는데 한쪽이 너무 못하면 대화가 안되는거 아니겠는가. 내가 도저히 알아듣지를 못하고 설명도 못하고 말도 못하고. 앞으로 이런 스트레스 생활을 계속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끔찍하다. ㅉ
최소한의 피해를 줄여보려고 - 이건 정말 내 공부가 아니라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앉아서 공부라는 걸 해보려고 했는데, 도무지 아무 생각도 안난다. 뭔가 할 말이 있어야 하고, 그 말이 떠올라야 영어를 써보든가 하는데 아무 생각이 없다. 무뇌충,으로 가고 있는 현상.

일도 많았지만 그렇다고 책 한 권 못읽을 정도는 아니었을텐데 책 읽을 시간이 별로 없다.

국장님과 감히 대치상태로 가고 있다. 인간적인 정이 딱, 떨어지고 있으니 내 성격에 들러붙는것은 커녕 말대답조차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

아, 어쨌거나 가장 큰 좌절은 영어, 다.

그런데 사실... 한달 전까지만 해도 이런 상황이면 나는 머리 싸매고 '난 왜 이모양일까'하고 자학하며 식음을 전폐해야 하는데 겁없이 깐죽거리며 '나, 정말 영어 못해 큰일이야~'하며 떠들고 웃고 있다. 참 많이 뻔뻔스러워진거다. 그니까 어쩔꺼냐. 내가 지금 노심초사 걱정을 한다고 하루아침에 영어가 늘 것도 아니고.
그리고 사실, 전번 수업과 지금 수업의 질적인 차이가 괴리감을 느낄만큼 커다란 틈새를 만들어버리고 있는 것은 내 탓이 아니야.... 안그래?
그래도 공부는 해 줘야지? 아, 막막하다~
막막하다아~!!

도대체 뭘 해야하는거냐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기다리던 전자사전이 왔다.

내 수준엔 비싼 고가의 기계이기에, 혹시 탈이라도 날까봐 열심히 책 보면서 리셋시키고.

- 설명서를 읽어야하지만, 내가 어디 자분자분 책 보면서 기계를 만지던 사람이던가.

당장에 궁금한 단어를 집어넣고 검색했다.

철푸덕!

 

으아아악~~~~~~~~~~~~~~~~~~~~~~~~~~~~~~~~~~!!!!!!!!!!

검색이 안된다.

내가 이럴라고 전자사전을 샀던가!

끔찍한 하루가..... 되어버리고 말 것인가 ㅠ.ㅠ

 

 

 

 


댓글(8)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날개 2007-05-02 1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체 뭔 단어길래.....
아니 혹시, 검색방법을 모르는 것인가요?^^

4380800


홍수맘 2007-05-02 1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전자사전에 대해 아는 게 없어서....
주변 사람들에게 한번 물어보시면 어때요?

물만두 2007-05-02 1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chika 2007-05-02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죄송해요... 저도 검색방법을 몰랐다는 우스운 얘기로 끝맺음을 했으면 좋겠지만, 역시 사전에 입력이 안된 숙어예요. 아, 내가 왜 이 비싼것을 샀을까나~ ㅠ.ㅠ

하이드 2007-05-03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떤 숙어인데요?

chika 2007-05-03 0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이버에서도 찾을 수 있는 말이라지요...
cut me some slack
ㅡ,.ㅡ

날개 2007-05-03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검색할때 cut slack 이라고만 넣고 찾아보세요~^^

chika 2007-05-03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실망이 넘쳐나서 전자사전 집에 두고 왔는데요...;;;;;
집에 가서 찾아볼께요. 그...근데 그렇게 검색하면 나와요? 이거 이러다가 정말.. 검색방법을 몰라 못찾았다는 불명예(?)가....헉!;;;;
 

오늘, 좀 이상하다.

요즘 철분약을 먹기때문에 무지 건강해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열시쯤 되면서부터 머리가 멍..하다. 영양섭취가 제대로 안됐나? 암튼 어지럼증이 도지고 있는 중. 단순히 어지럼증만이 아니라 말 그대로 세상이 흔들려 보이는 정신나간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 흑~ ㅠ.ㅠ

학원,에 갈까 말까 하다가 그 시간에 일없이 노느니 공부하는게 남는거다,라는 기특한 생각으로 학원엘 갔는데 전번 강사와 아주 딴판이다. 들뜨고 흥겨운 분위기였다면 정말 차분하고 하나하나 자분자분 해 나가는 느낌. 아아 적응하려면, 난 세상에 적응하며 살아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심해서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지금의 단계에 무척 우울해진다. 우울해하면서도 정작 적응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지는 않고. 도대체가!
어쨌거나 핸폰도 꺼야한다고 하고 - 매너모드도 안된단다. 미사 시간에도 끄지 않는 핸폰을 수업시간에 꺼놓게 생겼다;;;;;  오로지 영어로만 말하라고 하고... 헉, 그 새 한가지는 까먹었다. 뭐였지? 아~ 주 중요하다고 세가지를 적어놓고 말해줬는데. 으~ 바보다!

아아, 정말 우울해진다. 그래도 해야지? 정말 싫어....ㅠ.ㅠ

딱, 오늘까지만 싫다고 하자. 내일부터는 이미 내가 한발을 내딛은거 열심히 잘 하도록 노력해야지.
아무도 내게 이것을 강요한 사람이 없는데 어쩔꺼야. 전 강의를 같이 받았던 사람은 한달 쉬고 느닷없이 레벨을 올려 강의를 받으러 왔다. 와~ 대단해요. 난 테스트가 있었다면 단계 올리지 못하고 저스틴반에 체류했을꺼라고 말하고 댕기는데 그 사람은 '도전'이라는 말을 하더라. 아아, 정말 내게 필요한 건데. '도전'정신.

내가 따라가려고하는 3들의 모토가 '난 할수있다'인거잖냐.

잘 못하지만.... 그래, 노력하면 할 수 있을꺼다.

 


댓글(3)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하늘바람 2007-05-02 0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보면 치카님 참 바쁘신것같아요

전호인 2007-05-02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빈혈끼가 있으신 모양이네요.
아이언폴릭을 많이 섭취하셔얄 듯 합니다.

chika 2007-05-02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요... 시간이 남아돌아요~ 원체 게을러서요. ㅋ
철분약은 먹고 있는데.... 어제 오늘 갑자기 어지럼증이 나네요. 영양섭취가 모자라서 이러는건지도 몰라요;;;;;;
 

드디어 저스틴과의 마지막 수업이었다.
막판에 문자질한다고 찍혔고, 눈치보면서 마지막 문자질을 하다가 또 걸려서... 음... 그런놈으로 찍히고 끝나는가, 생각했다.

그래도 좀 조신하게 있었는데, 역시 막판에.....

얼마 전에 요즘 어떤 책을 읽느냐, 라고 해서 마침 그날 받은 플루토를 읽고 있다가 만화책을 읽는다는 얘길 했더니 며칠 후 '집에 가서 만화책 읽을꺼지?' '아냐?' '시리즈를 다 끝낸거야?'라고 묻는거로 봐서는... 역시 난 만화책만 읽는 애로 찍혔나보다, 라고 생각하게 된다.
더구나 이젠 조금 뻔뻔스러워져서 말도 마구(아니, 그래도 마구,는 아니다.. 라기보다는 조금 겁없이) 내뱉게 되었고 혼자 미친놈처럼 책의 그림보면서 마구 웃는다.
- 지난 금욜에는 수업끝나고 가방 싸다가 혼자 또 미친놈처럼 웃는걸 보고 '뭐 좋은 일 있냐?'라고 물어서 화들짝 놀랐다. 정말 나 혼자 일없이 웃는 거 보면 미친놈 보는 듯 했을텐데... 그걸 쳐다보고 있었어? ㅡ,.ㅡ

아아, 오늘은 결국. 매거진 '가제트'를 보고 또 미친놈처럼 웃어버렸다. 그걸 볼때마다 가제트 형사가 생각나는데 어쩌란 말이냐. 혼자 베실베실 웃는게 넘 눈에 띄었나보다. 책 읽다말고 나보고 뭐땜에 웃냐고 소리친다. 흑~ 막판인지라 '가제트 형사'라고 외치고는 또 고개 숙이고 웃어버렸다. ㅡㅡ;;;;;;
다행히... 이야기는 또 엉뚱하게 '나와라 가제트 팔~' 어쩌구 하는 이야기로 흐르다가 다시 책으로 돌아갔다.

나 말이다, 정말 왜 미친놈처럼 혼자 실실거리며 웃고 혼자 엉뚱한 생각에 빠져서 공유하지 못하고 있는게냐, 말이다.  난 어쩌면 진짜 미친바보토깽이일지도..... ㅡ,.ㅡ;;;;;;;;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해적오리 2007-04-30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내가 찍히는데 많은 기여를 한것 같군..크~
미친 토깽이의 힘을 보여줘..빠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