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카님 언제 오시나요,

그곳은 어떤가요,



돌아오시면 사진도 많이 올리시고 재미났던일도 많이 이야기 해주실거지요,

그럴려면 컴이 괜찮아야 할텐데,,

모두들 휴가를 떠났다가 돌아오고들 있는데

우리의 치카님은 언제나 오시려나,,

그냥 이제 얼마남지 않은 여름에 ,,

빨리 가라고 비까지 내려주시는것 같아서

잠깐 졸다가 일어나니,,

님이 그리워서,,후후후

건강하게 지내시다가 건강하게 돌아오세요,,

보고 싶은 치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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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8-19 2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침에 뉴스에서 교황님이 나오셨지요. 교황님 계신곳에 있겠다더니 코빼기도 안보이더이다 ㅠ.ㅠ 그래도 거기 어딘가 있겠다 생각하니 기분 좋았어요^^

울보 2005-08-20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그렇군요,
건강하게 잘계시겠지요,
 

치카 잘 있는가?

만순이가 호주에 갔다 왔다네.

오페라 하우스 사진이여.

거기서는 일명 달력 사진이라고 부른다네.

만순이 호주 사진 보다 자기가 생각나서 또 쓰네.

올 날이 다가오는구먼.

올때까지 건강하게 잘 있다가 와야혀~

그리고 선물 빼먹음 주금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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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5-08-18 1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티걱태걱하셔도 만두님이 제일 그리워하시는군요,,

비로그인 2005-08-18 1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치카님이 그립군요.... 만세, 빨리와~

물만두 2005-08-18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 그게 아니라 심심해서리... 싸워야 맛인데 ㅠ.ㅠ;;;
 

자기 없는 알라딘은 붕어없는 붕어빵이었다는 걸 깨달았네.

음... 붕어빵엔 붕어가 사실 없지만서두...

보고 싶당...

도착은 했는지, 아직 비행기에 있는지 궁금하네...

아, 걱정되누만...

도착하면 뭐, 들어오지 않을까 싶지만서두^^;;;

언제 오남?

그것도 그새 잊었네. 아님 안 가르쳐줬나???

아무튼 무사히 잘 다녀오기를...

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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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lue 2005-08-09 1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 24일에 온다고 하셨어요. 아직 한~참 남았네요.

숨은아이 2005-08-09 1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고구마 먹고 잡다. ^^;;;

물만두 2005-08-09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우님 24일이라고라~~~~
숨은아이님 나두 ㅠ.ㅠ;;;ㅋㅋㅋ

날개 2005-08-09 2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보고 싶어요....ㅠ.ㅠ  책 아직 안보냈는데.. 치카님 돌아오시면 보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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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8-09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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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5-08-09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닭살...

바람돌이 2005-08-09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두 보고싶다. 이거 남은 사람끼리 뭐하자는 것인지 원... ^^;; 3=3=3=

물만두 2005-08-10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님 말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시오^^;;;
바람돌이님 왠 도망^^;;;

울보 2005-08-12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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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카님 여행은 아니지만 그래도 즐거우신가요,,

치카님의 안계시니 허전하네요,,


물만두 2005-08-12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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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이의 종이피아노 - 황경신과 최현정의 그림이 있는 이야기
황경신 글, 최현정 그림 / Paper Books(페이퍼북스) / 2000년 12월
절판


솜이는 어느 날, 한통의 편지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내가 솜이를 처음 만난 것은 월간 페이퍼에서 였지요.
비가 내리는 오늘 같은 날,
이 책을 펴들면 마음이 산뜻해집니다. 아이들의 맑은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 즐거워집니다.

솜이의 이야기는 '무거워'에서 시작해, 쓸쓸해, 심심해, 따뜻해, 재밌어, 좋아해, 궁금해로 끝이 납니다.

이 책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알려드리지요.

앵두 하나는 가볍지만, 그 가벼운 것도 모이면 무거워 진다는 아주 당연한 이야기를 솜이의 귀여운 표정으로 들으면 '아, 그렇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솜이가 보는 무거움의 이야기들. 참 귀엽습니다.

물론... 솜이의 이야기만 있지는 않습니다.
황경신 언니가 동화라고 하기엔 조금 어려운 이야기를 해 주거든요.

이야기에 빠져 헤맬즈음 왁자지껄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자기들도 할 얘기가 있다며 한마디씩 하는 얘기를 듣다보면 또다시 마음이 즐거워지게 된다구요.

이 꼬맹이들의 대답을 들으면 엉뚱한 얘기에 한참을 웃게 됩니다.
그런데 결론은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구요.

"어쨌든 무거운건 친구들이랑 같이 들면 가벼워져요"

당연하고도 명쾌한 대답이죠?

그리고 한 단락의 끝에는 이렇게 이쁜 그림이 그려진 메모장이 있지요.
이곳에 이쁘게 글을 써서 선물하려고 책을 샀는데,
내가 우울할 때 맑게 웃고 싶어서 여지껏 그냥 갖고 있어요.
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로 간직하려구요.

"우리는 심심할적에도 안심심할수 있어요"라는 꼬맹이들의 말처럼
슬플때도 안슬플수 있고, 맘이 꿀꿀할때도 즐거울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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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런스 2005-07-31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 이런 책도 보시네요. 저도 이전에 화장지를 건반 삼아 놀던 때가 있었어요. 헤헤

chika 2005-07-31 2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아니... 저 이런 책 잘보는데.. ^^;;
싸이런스님 댓글 보니 갑자기 궁금해지는게...;;;
 
탐서주의자의 책 - 책을 탐하는 한 교양인의 문.사.철 기록
표정훈 지음 / 마음산책 / 2004년 10월
평점 :
품절


책 읽는건 싫어해도 책은 좋아한다, 라는 말을 하는 저자의 말에 내심 안도를 하며 책을 들었던 것 같다. 나는 선입견이 있어서 그런지 '교양인'의 에세이라는 말이 붙어 있으면 선뜻 손이 안간다. 그래도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멋진 리뷰를 읽어서였고(갈대님 리뷰로 기억한다), 선뜻 이벤트 상품으로 이 책을 내게 선물해준 물만두님 덕분이다. 그리고 책을 다 읽고, 지금 리뷰를 써볼까 뒤적이는 순간에 또 다시 감사의 마음이 든다.
멋진 선물을 해 줘 정말 고마워요. (^^)

나는 책 읽는것을 그리 싫어하진 않는다. 아니 어쩌면 오히려 책읽는것을 좋아한다고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나의 책읽기는 한쪽으로 많이 치우쳐져 있고 그닥 깊이 있게 파고들지도 못한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오오~ 책!'하며 감탄하기에 충분하고 나름대로 책을 뒤집어 쓰고 살고 있는 나의 공감을 끌어낸다.

나도 단순히 '책' 에 얽힌 이야기가 하나 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집에서 제사를 하게 되었다. 그때는 마루가 넓은 것도 아니고.. 제삿상을 내 방에 차리게 되었는데 도무지 공간이 안나오는거다. 그래서 한쪽 벽으로 내 책들을 쌓아놓고 병풍을 쳤다. 절하기엔 조금 좁은 듯 했지만 그래도 완벽했다. 그런 꽁수를 보면서 오빠가 했던 말, "야, 우리가 할아버지에게 절하는거냐, 너 책한테 절하는거냐?" 였다. 내가 절 받는 것도 아닌데 왜 툴툴댔는지...

그때의 그 책들이 좀 더 불어났을 때 드디어 우리도 새 집을 짓게 되었다. 집이 완성될 동안 임시로 이사를 가게 되었으니 당장 필요한 일상용품 외에는 모두 박스 포장을 하는데.. 나는 온전히 내 짐만 쌌다. 그때 나는 이삿짐 센터에서 제일 싫어하는 짐이 책이라는 걸 깨달았다. 책박스는 정말 무겁다. 더구나 내 짐은 모두 책박스였다. 아, 그때 조금씩 짐을 옮긴다고 왔다갔다 하며 고생하신 아버지. 정말 힘드셨겠구나 .. 새삼 또 죄송스럽네.

나는 지금 단지 '책'의 겉모양에 대한 이야기만 했다. 이런 내게도 이 책은 무수히 공감가는 말을 많이 하고 있다. 그렇다고 이 책이 단지 짐이 되는 책, 쌓아놓은 책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놓지는 않는다. 그보다 더한 깊이가 있는 책이다. 책을 좋아한다면 분명 이 책 역시 좋아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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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5-07-30 2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그래요 문/사/철 이라구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게 "쯧쯧 머먹고 살래?" ....

chika 2005-07-30 2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 먹고 살래'... 정말 중요한 물음이예요. 피와 살이 되는 양분을 먹을 지, 아니면 썩어빠진 것을 먹을지.. ^^

chika 2005-07-30 2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몸에든 영혼에든.. 그 무엇에든지요. ^^

물만두 2005-07-30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사/철이 뭔가요?

chika 2005-07-30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표현하고文 기억하고史 성찰하고哲 싶은 것들을 적은 지극히 개인적인 ‘문/사/철’의 기록’
^^ (책머리에 나와있어요... 저도 사실 그냥 얼핏 문/사/철에서 사는 생각이라고만 알았다는..ㅋㅋ)

물만두 2005-07-30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렵당 ㅠ.ㅠ

chika 2005-07-30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 (책의 질이 아니라 양으로 승부한다, 라고 주장한다니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