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5, 총 199100 방문

 

 

윽!

몇분전까지만 해도 199098이었는데.

앞으로 한달정도면 9가 다섯자리가 될라나?

책정리 이벤트라도 해야겠다, 결심한지는 오랬지만 도저히 엄두가 안난다. 갈수록 게을러져.

지금도 해야하는 걸 쌓아두고. 아니 것보다도.

쓰레기통을 비워야 하는데 그 옆으로 책박스도 차곡차곡, 과월호잡지도 차곡차곡, 신문도 차곡차곡...

이 죽일놈의 게으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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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13-07-05 0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15, 총 199142 방문
미리 미리 남겨요.

chika 2013-07-05 09:21   좋아요 0 | URL
^^
제 서재는 방문객이 적어서 999까지 가려면 한참 걸려요 ㅎ
 
셜록 : 케이스북 셜록 시리즈
가이 애덤스 엮음, 하현길 옮김 / 비채 / 2013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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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 셜록을 아는 자와 셜록을 모르는 자.

그...그런데 셜록을 아는 자,라고 해도 또 나뉘어버린다.
이 두 사람을 보면서 셜록과 왓슨이라 생각하는 자와 이 둘은 뭐지? 라는 자.

셜록이 셜록 홈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한 드라마라고 한다면 셜록:케이스북 역시 책을 재해석했다고 해야할까...

사건이 일어나고 명탐정이 등장하여 사건을 해결하여 주신다... 는 것이 탐정 드라마의 기본이거늘, 이 현장 사진에 대한 설명에 덧붙여진 포스트잇의 글들은 왠지 드라마를 보면서 덧붙이고 싶은 내 의견도 써서 한 장 툭, 붙여놓고 싶어지는 기분이 든다.

극적으로 존 왓슨과 첫 대면하는 셜록 "최대의 숙적"
- 이름을 말하지 않아도 '그'가 누구인지는 다 아시겠지.

셜록:케이스북은 단지 셜록을 보여주는 것 뿐만 아니라 이처럼 원작과 드라마와의 차이도 분석하고 설명해주고 있다. 그것은 사건에 대한 기록뿐만 아니라 제작자의 이야기를 통해 등장인물에 대한 설명도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차이점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시청자들은 등장인물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므로 그들을 더욱 잘 알고 이해하고 싶지 않을까요? 우리는 1시간 30분 동안 등장인물들과 시청자들을 미스터리와 동떨어지지 않은 채 베이커 가에서 긴 대화를 나눌 수 있게끔 만들었어요"(21)라는 말처럼 주요 등장인물에 대한 설명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고 있다.

"만약 100년이 지나도 내가 셜록 홈즈를 창조해낸 사람으로만 기억된다면, 나 스스로 내 인생을 실패작이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 아서 코난 도일 경

이 책을 자꾸 들여다보게 되는 건 셜록이 잘 생겨서,인 것만은 아니다(하핫;;)

단순한 드라마 화보집과는 전혀 달리 원작과 드라마의 사건 비교 분석뿐 아니라 현대적인 재해석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등장인물들에 대한 분석은 어떻게 이뤄졌는지.
거기에다가 원작자인 코난 도일 경에 대한 이야기까지. 드라마를 보는 것만큼 책을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다.
일단 오늘은 책의 구성을 휘리릭 넘겨봤으니 드라마를 보고나서 기억이 생생할 때 케이스북을 다시 펼쳐들어야겠다.
아니, 왜 이렇게 신나는 기분이 되는걸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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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 케이스북이 왔다.

역시 무더운 여름, 7월 초의 예상치 못한 푄 현상으로 - 아, 한라산! ㅠㅠ

제주시만 유독 삼십오도를 넘나드는 폭염에 휩싸였고 그 무더위는 한밤중에도 가시지 않았다.

물론 나는 피곤함에 찌들어 더위에도 꿋꿋이 땀 흘리며 잠에 빠져들었지만.

이제 슬슬 더워지기 시작하면 책읽기에도 집중이 안될 것이고, 그러면 다시 주위 사람들에게 옆구리 찔러 받은 영화와 드라마를 봐야 할 시기가 된 것이다. 그 중에서 이번에는 진중하게 보려고 하는 건 셜록.

케이스북을 보니 무한 애정이 샘솟기 시작한다. ㅎ

 

 

 

 

 

 

 

셜록,은 셜록이고.

 

오늘 점심은 감자 두 알. 찜통같은 더위에 불 앞에서 뭔가를 조리해서 먹는다는 끔찍함을 오늘은 하고 싶지 않아서 그냥 감자를 삶아,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 앉아 책 읽으며 먹기 시작. 이내 책은 안중에 없고 먹는데 열중하다가 결국은 낮잠까지 자버렸다. 갑자기 쏟아지는 빗소리를 자장가 삼아 이십여분 잠들고 나니 완전 개운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오후가 한결 편한걸.

더운 여름날, 도시락을 어떻게 싸고 다녀야 하나, 고민이다. 밥대신 풀,도 좋긴 하지만 안그래도 기운없는 여름에 더 추욱 늘어지면 어쩌나 싶기도 하고. (라기 보다는 더운 여름날에도 식탐은 꺼지지 않는 이 식충이를 어찌한단 말인가;;;)

 

 

 

 

 

 

 언제가부터 앞마당에 고양이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더니 이 녀석들이 아침에는 이렇게 한가롭게 드러누워 놀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은 뒷문을 지나가는데 이 녀석 중 까만녀석이 뒷문에 지키고 앉아있어서....

음..음음.... 일부러 쫓은 건 아닌데 나도 안으로 들어가야겠기에 가까이 다가갔더니 슬그머니 일어나 도망치듯 서둘러 다른 곳으로 가버린다. 근데 왜 갑자기 이 동네에 길냥이녀석들이 많이 보이는걸까.

마침 등장해주신 이 책. 책 받으면 일단 사진부터 후다닥 넘겨보게 될 듯.

 

 

 

 

 

 

 

 

 

 

 

읽고 싶다, 는 생각보다 먼저 든 생각은 표지가 낯설지 않다라는 것. 예전에 분도에서 나온 보프신부님의 신학책 표지가 이 비슷한 느낌이었던 것 같다. 어두운 녹조의 표지빛깔.

어릴땐 읽고 싶은 책을 읽고 또 읽으면서 깊이 새겨넣었던 것 같은데 언젠가부터 수박겉핥기가 뭔지를 책읽는것으로 실감하고 있는 듯. 물론 한번 읽으면 충분한 책들도 많지만 열번으로도 모자라는 책들이 있는데 근 십여년간 열번은 커녕 두번 읽은 책도 손에 꼽아질 것 같다.

근데 이러나 저러나 뭐가 문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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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표지를 크게 해 놓은 이유는, 각각 다른 표지이면서도 하나로 모아두면 길이 서로 이어져가고 있다는... 첫째권의 띠지가 살짝 괴리감을 주고 있기는 하지만. 뭐.

 

 

졸려서 까무라칠 즈음 솔로몬의 위증 3, 드디어 예판시작이라는 메일이 왔다. 사실 요즘 바쁜척하느라, 오늘도 점심시간에 어머니가 병원에서 드실 밑반찬을 시장가서 사들고 병원 댕겨오느라 땀 삐질거리다가 들어왔다. 요리를 좀 하면 기본 밑반찬은 내가 만들어 가야하는 것을, 어쩔 수 없이 그냥 구입해서 갖다드리고 있다. 하긴. 양념게장...내가 먹지도 않는데 어찌 할 것인가 말이다. 그래도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가짓수는 늘어나서 잡채도 나름 맛있게 하...나? ㅎ 아무튼.

 

 

 

 

적립금도 조금 쌓여있고 그래서 이 책을 살까 말까 계속 고민하느라 책 주문을 못 했다. 지금 당장 읽을 책은 아니라서 계속 망설이고 있는건데. 쌓아 둔 책을 어느 정도 읽고 구입을 해야지, 하다가도 문득 지금 사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다가도 문득. 그래서 날마다 어떤 책들이 있나 들여다보고만 있다. 엊그제 주문해서 받은 원피스는 코난인 줄 알고 래핑을 뜯으려다가 화들짝 놀라 그냥 뒀다. 시간 날 때,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구입만 해대고 있는 원피스는 래핑을 뜯지 않고 보관만 한지 정말 오랬는지라...

 

 

 

 

 

 

 

 

 

 

 

 

 

 

 

 

대체로 여름이면 여행서가 많이 쏟아져나왔었는데, 아 물론 장르소설은 당연한 것이고. 그런데 인문서가 더 많이 보이는 것 같다. 몇권의 책은 저자때문에, 몇권의 책은 내용때문에, 또 몇권은...뭐. 그냥. 그냥 그렇게 관심이 가고 있기는 하지만. 뇌가 비어만 가고 있는 듯한 지금, 솔직히 말하자면 아무 생각이 없다.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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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13-06-30 1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을 읽을 때는 온갖 책들이 손짓을 했는데 요사이는 심드렁합니다.
원피스랑 코난은 어찌됐든 울집 베스트인지라(15살 파랑이가 있으니 뭐)

chika 2013-07-03 10:30   좋아요 0 | URL
저는 열다섯 파랑이가 없어도 원피스와 코난을 사고 있어요... ㅠㅠ
 

 

이제 여름이 되었고, 그리고 이렇게 바닷마을 다이어리 다섯째권이 나왔다. 나른하고 졸린 일요일 오후, 모니터 앞에서 졸면서 글을 쓰다가 겨우겨우 정신을 차리고 해야할 일을 마치고 나니 냉큼 컴을 꺼버리기 아쉬워서 주문하려다가 못한 코난이 생각나서 다시 신간서적을 뒤적뒤적하려고 했는데 이 책이 눈에 띄면서 잠이 확 달아난다. 흐음~ 그러면 이거 장바구니를 다시 검토해봐야하는걸까?

 

 

 

 

 

 

 

역시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여름 한 낮의 햇살과 바람이 어우러지는 날,에 딱 떠오르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낱권의 제목도 그렇고 책 표지도 그렇고. 아무튼 사랑스러운 만화책이다.

 

 

 

 

 

 

 

 

 

 

 

 

 

 

 

 

 헉, 그리고. 지브리 레이아웃전 도록이 판매되고 있다니!

지브리 레이아웃전이 끝나기 전에 기필코 서울에 한번 가고야 말리라, 라는 결심을 굳히고 있어서 언제쯤 가야하나 달력만 노려보고 있었는데 이 도록을 보니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가격이 만만치않아서 덥석 집어들기는 좀 힘들지만.

국제도서전에도 가고 싶었지만 그냥 훌쩍 비행기 타고 갈 수 있는 처지가 아니라 어쩔 수 없이 그냥 다른 사람들의 도서전 후기나 읽고 있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갈 수 있는 날이 오겠지. 가을에는 서울지역 책축제가 있을텐데... 그게 지브리 레이아웃전 기간이라면 금상첨화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뿐.

아이구야. 나는 그저 다 모른척하고 꾸준히 읽어왔던 코난이나 사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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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13-06-24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닷마을 다이어리 5권이 나왔군요. 안그래도 왜 안나오나 싶었는데.

chika 2013-06-24 11:03   좋아요 0 | URL
역시 기다리고 있었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