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여름이 되었고, 그리고 이렇게 바닷마을 다이어리 다섯째권이 나왔다. 나른하고 졸린 일요일 오후, 모니터 앞에서 졸면서 글을 쓰다가 겨우겨우 정신을 차리고 해야할 일을 마치고 나니 냉큼 컴을 꺼버리기 아쉬워서 주문하려다가 못한 코난이 생각나서 다시 신간서적을 뒤적뒤적하려고 했는데 이 책이 눈에 띄면서 잠이 확 달아난다. 흐음~ 그러면 이거 장바구니를 다시 검토해봐야하는걸까?
역시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여름 한 낮의 햇살과 바람이 어우러지는 날,에 딱 떠오르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낱권의 제목도 그렇고 책 표지도 그렇고. 아무튼 사랑스러운 만화책이다.
헉, 그리고. 지브리 레이아웃전 도록이 판매되고 있다니!
지브리 레이아웃전이 끝나기 전에 기필코 서울에 한번 가고야 말리라, 라는 결심을 굳히고 있어서 언제쯤 가야하나 달력만 노려보고 있었는데 이 도록을 보니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가격이 만만치않아서 덥석 집어들기는 좀 힘들지만.
국제도서전에도 가고 싶었지만 그냥 훌쩍 비행기 타고 갈 수 있는 처지가 아니라 어쩔 수 없이 그냥 다른 사람들의 도서전 후기나 읽고 있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갈 수 있는 날이 오겠지. 가을에는 서울지역 책축제가 있을텐데... 그게 지브리 레이아웃전 기간이라면 금상첨화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뿐.
아이구야. 나는 그저 다 모른척하고 꾸준히 읽어왔던 코난이나 사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