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마시면서 담배를 실컷 피우던 기억 술과 함께 담배를 신나게 피우던(모두 실내에서!!) 추억들이 담뿍 떠올랐다. 이젠 그럴 수 있는 공간도 없지만, 중요한 건 함께 떠들던 사람들이 내 곁에 없다. 한편으로는 다행스럽고, 그런데 그리웠다. 요즘의 나에게 담배란 공허. 헛헛함. 담배와 커피에 관한 기억들을 떠올리고 싶어 선택한 에세이였는데, 기대한 만큼 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