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
어느덧 내나이는 사십을 넘어버렸고
오지않을것 같은 나이도 되어봤고 지금은 그 인생보다 더 많이 살고 있다
그리고 나에게 오지 않을것 같던 많은 것들이 왔다
내가 사랑하는 남자. 아이
나를 위해서 우리가족을 위해서 책임감 있게 열심히 일하는 옆지기가 있고
그는 언제나 나보고 이쁘다 아프지 말아라
행복해야 한다, 살아가는데 이짧은 세상에 살면서 행복하게 살아야지 왜 스트레스 받으며 사냐고 언제나 말을 해준다
너무 작은 일에 전전긍긍하지 말아라 시간이 해결해줄일도 있다라고
그런남자가 내 옆에 있어 난 행복하다
매일 생각한다 감사하다고
요즘 매일 엄마에게 말대답하고 거칠어지는 딸을 보면서 내가 뭔가를 잘 못했구나 반성하지만
그래도 화가 나고 속도상하고 마음도 아프지만 난 그아이가 있어 너무너무좋다
그리고 지금 내가 살아가는 유일한 희망이기도 하다
그아이가 나에게 무엇인가 큰것을 해주기를 원하는것이 아니라 그저 내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난 행복하다, 웃음이 난다
모두가 자신의 일을 찾아 떠난 아침시간
혼자만의 시간에 난 언제나 그들의 그들의 있는 장소에서언제나 행복하기를 빈다
내가 행복을 느끼듯이 그들도 행복하기를,,
그리고 건강하기를,,슬프지 말기를, 아프지 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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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1-02-16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스하고 행복하게 느껴져요.
건강하세요, 울보님네 가족 모두. ^^

울보 2011-02-16 22:06   좋아요 0 | URL
ㅎㅎ네 마녀고양이님도 건강하세요,

같은하늘 2011-02-21 0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마음이 참 따뜻하세요.
옆지기님도 사진으로 뵈었지만 인상 좋으시고,
류도 똑부러지게 잘하고~~~
가족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울보 2011-02-21 12:26   좋아요 0 | URL
같은 하늘님 이기적이고 참 못난 사람이랍니다, 저는,,
네 님네 가정에도 언제나 건강과 웃음이 함께 하시를 바랍니다,
 

2월들에 책을 한권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다
이유는없다
그저 조금바빴다는것,
2월초 설을 보내고
저번주에는 녹색을 서고 엄마들 모임을 하고 선물을 사러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그러고 보니 저번주는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아침 집을 나갔다
이번주 월요일에는 또 아침에 일찍 나갔다왔고
그러니 오전에 온전히 집에 있었던 시간이 별로 없다, 

토요일에는 오후에 딸 친구들이 연극연습을 하러 온다고 해서
아침일찍 도서관에 다녀와서
오후에 친구들이 와서 연극연습하고 놀다가가고
저녁에는 저녁을 먹고치우고 나니뭐, 

일요일에는 아이가 아파서
그냥 집에있는데 자꾸 냉장고에서 나는 냄새가 신경이 쓰여서 

냉장고 청소시작
옆지기랑 아이는 병원에 보내놓고 나서 청소시작
집안청소부터 하고 냉장고  청소시작
그러니 시간이 훌쩍 저녁시간이 되어버렸다
저녁을 간단하게 먹고 마트에 다녀오니
뭐 그렇게 주말을 보내고 나니
정말 책을 손에 들고 편안하게 책을 읽은 시간이 얼마나 될까
지금
2권 후반부를 읽고 있다
그런데 이상하게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왜?
모르겠다
그냥 요즘 내 마음이 슁숭생숭해서일까
그냥
갑자기 새로운 책이 읽고 싶어졌는데
빨리 읽고 다른 책을 읽자,, 

아자아자,, 

 

 

아이가 내일 모래 봄방학을 하는데 봄방학 하고 나면
아침시간이 좀더 여유로워질까 싶다,,, 

그러고 나면 바로 3학년 정말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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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1-02-16 1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니까 냉장고 냄새 때문에 미치겠더라구요.
거기다 집 안의 먼지가 코를 간질여서 미치겠구요.
가만히 누워있어야 빨리 낫는데, 그게 안 되는거예요.. ㅉㅉ

울보님은 책 정말 많이 읽으시네요. 저는 머하고 있나 몰라요. ㅡㅡ'''

울보 2011-02-16 22:06   좋아요 0 | URL
ㅎㅎ그렇지요,
저도 가끔 그래요 냄새에 아주 민감해서, 그런데 왜 자꾸 요즘 집안에서 냄새가 나는것 같은지 아침으로 환기를 시키는데도요,
아니요 다른 분들에 비하면 아직 멀었지요,
책이 재미있고 좋은데 요즘 책읽기가 정말 진도가 나가지 않네요,,수다가 더 좋은가봐요,,ㅎㅎ

아이리시스 2011-02-18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제가 뜸하다가 이제 놀러왔어요.
울보님이 예전에 들러주신 거 기억하는데..^^

<조시> 어때요? 음, 제가 궁금한건요.
울보님 마음 탓일까요, 책 탓일까요,ㅋㅋㅋ

사진에 있는 저 예쁜 꼬맹이가 3학년이예요?

울보 2011-02-18 20:58   좋아요 0 | URL
네 사진속 아이가 저랑 매일 티걱태걱거리는 하나뿐인 딸이지요,,ㅎㅎ
조시는 읽으면서 새로운 용어에 번역하신분처럼 저도 조금은 힘들었고요, 우울했답니다,,인간이란 도대체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되었지요,,
반갑습니다,
 
버니 먼로의 죽음
닉 케이브 지음, 임정재 옮김 / 시아출판사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난 모르는게 너무 많다
가끔 난 그동안 무엇을 하며 무엇에 관심을 가지며 살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난 ,
내 십대는 하루하루 전쟁아닌 전쟁이었다
십대를 생각하면 난 과연 그때 무엇에 관심을 가지며 무엇을 즐기며 살았을까
생각해본다,
그래도 남들처럼 방황을 했던가, 아니 그런적은 기억에 없다
언제나 일하는 엄마가 안쓰러워 나는 그 어느누구보다 엄마의 든든한 딸이 되려고 노력을 했다
그래서정말 말썽한번 안피우는 모법어린이었다, 공부는 그리 잘하지 못해도
말잘듣는 착한딸이 되려고 참 많이 노력을 했다
그영향은 이십대가 되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이십대가 되어서 언제나 착해야 한다는 컴플랙스아닌 컴플랙스를 가지고 살았던것은 아닌지,
 그 시절또한 열심히 일하면서 즐겁다 체면을 걸면서 지냈다
그러다 보니 어느덧 삼십대
시집가라는 부모님말씀에 가긴가야지요, 그런데 그때는 용기도 없었고, 그냥 정말 그냥 이렇게 시시하고 재미없게 내 청춘을 다 보내는구나 싶어 힘들었던 기억이,,가물가물
그래서 일까 난 무어인가에 푹 빠져살았던 기억이 . 이십대에 다시 즐기기 시작한것이 책이란 친구, 였었는데 가끔 박학다식한 분들을 만나면 참부러웠다
언제나 무엇인가에 자신감많은 분들을 만나도 참 부러웠다
이공간에서도 참 좋은 분들도 많고 지혜롭고 똑똑한 분들이 많아서 참 부럽다
어느날 그런 생각도 해봤다, 만일 엄마가 나에게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주셨다면 난 어떻게 되었을까 라는 생각을 ,,
난 지금처럼 살지 않았을까?
버니 먼로 그는 아내의 자살을 맞이하면서 자신이 그동안 어떻게 살았는가를 생각하며 방황아닌 방황의 길로 접어 들어간다
그것도 아홉살난 아들을 데리고
버니 먼로의 아내는 우울증이 있었다 하지만 버니 먼로는 그것을 회피아닌 회피를 해버리고 난봉꾼처럼 세상을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 그에게 어느날 아내의 자살은 아주 커다란 충격이었을것이다,
그리고 그는 왜?
아들을 데리고 여행을 떠났을까
그것도 평범한 여행이 아닌
아주 기이한 여행에 아들을 동행시켰을까
그는 화장품 방문일을 하고 있었는데 그는 화장품을 팔러다니기 시작을 하면서 여자들을 만나면서 돌아다닌다, 그리고 그 모습을 아들은 먼리 차안에서 지켜보면서 아버지와의 여행을 시작한다,
과연 아들은 아버지에게서 무엇을 배웠을까
아버지는 아들에게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 

책을 읽는 내내 마음한컨에 뭔지 모를아픔이 다가온다,
내가 만일 아들이었다면 도망치고 싶지 않았을까, 아빠라서 그의 곁에 머무럴던가,
이세상에 사랑하는 하나 밖에 없는 아빠, 그 아빠가 누구인지 알아버린 지금, 아들은 어떤마음일까,,힘없고 한심한 아빠버니 먼로
그의 선택이 옳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어쩌면 그는 끝까지 이기적이었을지도 모르겠다,ㅡ 

재미있을것이다라고 생각을 하고 읽기 시작을 햇는데 마음이 참 많이 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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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내리던 어느날,
오늘아침
늦잠을 잤다
늦게 일어난 딸
빨리 씻고
밥은 먹을 시간이 없고,
빵을 한조각먹고,
약을 먹고,,
학교로 뛰어갔다,, 

감기가 아직도 낫지를 않는다
비염이 있는 딸 학교에 등교를 하면서 감기가 왔다,
감기가 와서는 떨어질줄을 모른다
그렁그렁 하더니
괜찮아질까 싶었는데 점점 더 심해진다,
약을 먹어도 떨어지지 않더니
토요일 약을 다 먹고 일요일날 병원에 옆지기랑 둘이서 다녀왔는데
목이 많이 헐어서 피가 날정도로,,
그런데 콧물이랑 피가 목으로 넘어가 버린단다,
그래서 아이가 많이 불편한데 참 잘참는다
그래서 받아온 약은 알약
의사선생님이 알약을 먹을 수있냐고 물었는데
잘 먹는다고 했다면서 알약을 받아왔다
그리고 알약을 물두컵에 먹는다
약먹다 배부르겠다,,ㅎㅎ  

오늘은 한알씩 넘기던 딸
저녁에는 두알씩 꿀꺽꿀꺽,,
와 정말 많이 컸다
이제 십대
열살 ,,ㅎㅎㅎ
매일 말한다
너 십대잖아 이제 스스로 해야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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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11-03-01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십대라~~~

울보 2011-03-01 15:57   좋아요 0 | URL
후후 요즘 놀리는 재미있어요,쏠쏠하지요,
 
복어
조경란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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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다는것
참 무서운 생각이다
요즘 종종 언론매체를 통해서 자살이란 말이 너무자주 들린다
투신자살, 가족 모두가 함께 동반자살, 어미가 아이를 안고 아파트고층에서 추락해서 자살하고. 등등 정말 수 많은 방법으로 죽음을 맞이 한다,
그네들은 스스로 묵숨을 끝으면서 얼마나 많은 생각으 했을까
얼마나 힘들면 얼마나 그 순간을 살아 있을 수  없어서 그런 생각을 했단 말인가
나도 한때 지금보다 한참 어렸을때 그런 생각을 했었던적도 있었다
젊다는 이유의 치기가 아니였을까 라는 생각을 지금해본다
지금도 묻는다면 정말 힘이 들때 내몸이 정말 아플때 하지만 내 스스로 묵숨을 끈을 용기는 없다,
그저 편안한 죽음을 생각하지
내가 아는 누군가가 스스로 묵슴을 끈었다면
내 기억속에 그 기억이 남아있다면 난 어떨까
책속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죽음을 생각한다, 그리고 죽을 자리를 찾아 멀리 길을 떠난다
그리고 그곳에서 죽음의 도구로 선택한것이 복어라는 생선
독이 들어있는 복어
오랫동안 그녀는 복어를 생각했었다
그리고 그 독을 찾아 보고 죽을준비를 하려 한다
그때 그녀는 한남자를 만나고
그남자또한 스스로 자살한 형을 둔 남자, 그남자는 우연히 그녀를 알게 되었고 그녀에게서 이상하게 죽음의 그림자 처럼 그런 기운을 느낀다
형의 죽음이 자신의 탓은 아니지만 만일 내가 도울 수 있었던것 아닌가 형의 죽음으로 인해 가족이란 울타리도 따뜻하지가 않다 

이세상에 살아가는 모든이들은 한번쯤 죽음을 생각해보지 않을까
그러나 그건 살고 싶다는 다른말 같다
정말 그 어느 순간 삶이 정말 지치고 힘들고 한 작은 순간 잘못된 선택을 해서 죽음의 길을 선택하지만 우리는 살고 싶은 마음이 더 강할것이다, 

그녀또한 죽음을 선택하지만
그녀는 죽음이 두렵지 않다고 한다 ,
그렇다면 죽음도 두렵지 않은 이가 이세상을 살면서 두려울것이 무엇일가
그 정신으로 왜 이험한세상을 살아가려 하지 않을까
난 요즘 가끔 죽음이 두렵다
내가 사랑하는 엄마의 죽음 어린딸을 두고 내가 죽게 된다면,,이란 생각을 하면서 스스로 마음아파하고 슬퍼하고 두려워한다,
그두려움을 이겨내면 나도 이세상을 살아가면서 못할것이 없겠지요, 

이책의 깨달음은 어느날 그녀의 꿈속에 나타난 할머니와의 대화속에 숨어있는것 같다,
죽음만 생각하면 살던 한여인
그여인이 다시 삶을 생각하게 되는순간
그리고 그녀의 죽음을 걱정하고 힘들어하는 남자또한 그녀가 죽음을 이겨낸 그 순간
삶이란 공간속으로 다시 돌아와버렸다
그리고 그둘은 또다른 만남을 한다
이번에 만남은 어떻게 진행되어갈까,, 

아픔과 슬픔과 아련함이 느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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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1-02-12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신기하게도 정말이지 한번도 죽을 생각은 안 해봤어요.
주위에서 봐도 죽은 사람만 억울하지, 산 사람은 어떻게든 잘 살더라고요.
죽을 용기가 있다면, 정말 그 용기로 살아내면 무엇을 못 해낼까...동감해요.

울보 2011-02-12 22:25   좋아요 0 | URL
오늘 친구 엄마가 말하더군요, 사랑을 많이 주어야 아이는죽음이란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내가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사람에게 아픔을 안겨주고 싶은 마음은 생기지 않을것이라고 그러기에 아이들은 사랑을 많이 주면서 키워야 한다고,,그말에 많이 동감했습니다,,

마녀고양이 2011-02-12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죽음을 생각한적 있는데,
지금 생각해도 진짜 죽고 싶었던건지, 죽을만큼 힘드니 봐달라는 생각이었는지
혼동됩니다. 죽음을 이겨낸 두사람, 잘 살았으면 좋겠네요, 소설일지라도.

울보 2011-02-12 22:23   좋아요 0 | URL
네 저도 그래요, 어쩌면 죽을 마음이 살고 싶다라고 말하는 마음이랑 같은 마음일것 같아요, 너무 살고 싶으니 나좀 잡아 달라고 도와달라고 말하는것이겠지요,,저도 두사람이 행복하기를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