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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슬머리 내 짝꿍 - 저학년 즐거운 책 읽기 01
조성자 글, 남궁선하 그림 / 대교출판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초등학교 시절
어릴적부터 나는 울보였다
나를 가장 쉽게 울리는 방법은 아빠이야기만 하면 그냥 앉아서 뚝뚝울었다고 한다
그정도로 난 잘 울엇다
그리고 뚱뚱은 몰라도 통통햇다
초등학교 2학년 때였던가
그때 그친구는 내 짝꿍은 아니었다
난 다행히 일학년 이학년 같은 짝꿍이었다
아마 그건 나에게 행운이엇는지도 모른다 잘 울고 하던 나를 잘 돌보아주던 남자친구가 잇엇다
다자라서 그 친구를 만낫을때도 왠지 낮설지 않을 정도 엿다 ㅎㅎ
아무튼 초등학교 2학년때 우리반에는 아주 이쁘고 공부도 잘하는 여학생이있엇다
인기도 많았고,,
그런데 남자 친구중에 엄마가 없고 언제나 좀 더러운 옷을 입고 다니고 키는 우리보다 많이 컸다
우리보다 나이가 많았엇다
그 친구랑 짝꿍이 된 친구는 매일 울었다
나중에는 학교에 오지 않겟다고 까지 했단다
짝꿍을 바꾸어주기 전까지,,
끝내 그친구는 혼자 학교 교실 뒤에 앉아야 햇다
남자 친구는 ,,우리는 그 후 여자 친구를 다시 봤다
언제나 아이들에게 모범이 되는 행동을 한다고 선생님들이 칭찬을 받고 선생님이 이뻐라하고 아이들도 많이 좋아햇는데,,어린 나이에도 이해가 가지 않앗다
고학년이 되서는 그 남자 친구 아빠도 돌아가셔셔 고아가 된 아이를 위해서 학교에서 성금을 보금하자고 한것도 그 여자 아이였다
그때 아이들이 뭐라고 하던 생각이 난다,,
우리는 종종 친구의 겉모습을 보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에게 뭐라 탓하기 전에 이런 문제는 어른이 먼저 반성을 해야 할지도 모르겟다
요즘 세상이 너무 이쁘고 날씬한 사람을 이쁘다고 하니,,
아이들이무엇을 보고 배우겠나 싶다
우리의 친구
민성이도 그랬습니다 이쁘고 인기 많은 윤지가 좋앗는데 그래서 짝꿍이 되고 싶엇는데 뚱뚱하고 곱슬머리 소미가 짝꿍이 되었습니다 심술이난 민성이는 짝꿍을 괴롭혓지요 소미가 잘못을 하지 않아도 괜실히 화풀이를 하면서 소미를 꼬집었지요 허벅지를
그래도 소미는 아프다는 말도 하지 않고 선생님에게 이르지도 않고 혼자 그 아픔을 참았지요,
그동안 얼마나 마음 고생이 심했을까요
나중에 민성이가 소미의 깊은 마음을 알았지만
그동안 소미의 고생은 얼마나 심햇을까요
요즘은 학교에서 아무 이유없이 뚱뚱하다고 약오르고 왕따도 시킨다고 하더라구요
그건 부모의 교육이 잘못된것 같다
사람은 겉으로 보이는것이 전부는 아니다라는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주어야 할것이다
사람의 마음씨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민성이가 나중에 반성하고 소미에게 사과도 하고 소미의 마음을 알아주었다
아마 민성이는 평생 그날의 교훈으로 사람을 겉모습으로 판단하지는 않게 되었겠지요,
우리 부모와 아이들이 함게 읽어야 할책이다
혹시 내아이가 소미는 아닐까 민성이는 아닐까
잘 살펴보고 이야기를 나누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