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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갓집에 가고 싶어요 - 다문화가정의 감동이야기 ㅣ 좋은 그림동화 15
정길연 지음, 이정아 그림 / 가교(가교출판) / 2008년 8월
평점 :
품절
푸름이 안녕!
오늘은 너에게 편지를 쓰고 싶어졋다
몇일전 아줌마 딸이랑 너의 이야기를 읽었단다
읽으면서 아줌마가 울어 버려서 아줌마 딸이 아줌마랑 함게 울어버렷어
그냥 책을 읽고 있는데 자꾸 눈물이 나더라구
푸름이가 할머니랑 아빠랑 엄마랑 재미나고 사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단다
푸름이가 참 귀엽게 생겼구나 생각을 했는데
알고 보니 엄마가 고향이 저먼 외국이더구나
요즘 푸름이 말고도
외갓집이 멀리 잇는 친구들이 많아
한국에 농촌에는 그런친구들이 많데,,
푸름이 엄마도 한국에 와서 말도 잘 안통하고 문화도 다른곳에서 적응하기 참 힘드셨을텐데
푸름이낳고 아주 열심히 사는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그런데 푸름이 사촌들이 온날
푸름이가 너무 속상해 하는 모습에 아줌마가 그만
눈물이 나고 말았어
할머니가 외손주들 편들어주고 고모만 챙기는 모습을 보고
푸름이가 엄마를 생각하니 마음이 많이 아팠지
아줌마도 그랬어
할머니가 갑자기 고모가 내려오자 푸름이보다 외손주를 챙기는 모습을 보면서
푸름이도 함께 챙겨주면 좋은데
며느리도 함께 해주고,,
어쩌면 푸름아 할머니는 멀리 나가 사는 딸이 안쓰러워서 그렇게 행동하셧는데
푸름이가 아직 어려서 잘 이해하지 못한 걸지도 모르지만
솔직히 말하면 아줌마도 많이 속이 상햇어,,
푸름아!
그래도 푸름이 옆에는 든든한 아빠가 있잖아
아빠는 푸름이가 왜 그런 행동을 햇는지 다 아니까
푸름이를 야단을 치지만
그래도 푸름이 마음을 이해하고 엄마랑 외갓집에 함께 가자고 약속을 햇잖아
푸름이 엄마도 푸름이도 행복하지,,
푸름이는 좋겟네,,
식구들이랑 즐거운 여행하고 와서 아줌마에게 외갓집 다녀온 이야기도 해줄래
기다릴게,,
서울에서 아줌마가,
몇일전 이책을 읽고서 펑펑 울었습니다
우리나라에 다문화가정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시골에 가면 더 많다고 하네요
가까운 친정에 갔는데도 많더라구요
참 버겁겠다고 말도 잘 통하지 않는 나라에 와서 그 힘든 농사일을 해야하니,,
농사일뿐만아니라 음식도 다르고 모든것이 다른 것을 잘이기고 견디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경우가 생기는 경우도 많다고,,
참 안타까운 현실이지요
푸름이 처럼 솔직히 말하면 우리아이들도 할머니가 고모가 오거나 고모가 시집을 가서 아이들을 데리고 올때 사촌들을 데리고 오면 할머니들은 고모챙기느라 외손주들 챙기느라 바쁘고 손주는 가끔 매일 보는경우는 나몰라라 할때가 있어서 속상할때가 있는데 솔직히 엄마 고향을 갈 수없는 푸름이는 얼마나 속이 상할까요
그리고 가끔 고향을 그리면서 울던 엄마를 본 푸름이가 고모를 챙겨주는 할머니를 보면서 그 어린 마음에 엄마가 얼마나 안쓰러웠으면 그런 행동을 했을까요
그마음을 알기에 갑자기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래도 너그러운 아빠가 있어서 푸름이는 행복할것입니다
푸름이를 사랑하는 엄마랑
아빠랑 오랫동안 행복할것입니다
너무나 귀여운 그림이랑
내용이 나를 감동 시켜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