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목소리> 이벤트 오늘 밤 12시까지 진행합니닷.

아직 참가 못 하신 분,
몰라서 참가 못 하신 분,
귀찮아서 참가 안 하신 분.

모두모두 요기로 가서 댓글 부탁드려용~

비가 주구장창 내리지만 모두 뽀송한 하루 보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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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11-07-13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출간 축하드려요 매지님. 가족이 뭔지 아무리 생각해도 잘 모르겠어요 엉엉 ㅠㅠ

이매지 2011-07-13 22:40   좋아요 0 | URL
어려운 문제죠 엉엉엉. 그래서 참가 망설이는 분이 많은 가봐요 ㅎㅎ
저 이제 한숨 돌렸으니까 웬디양님 편하실 때 연락주세용! ㅎㅎ

2011-07-14 08: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7-14 10: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일본의 국민작가, 하면 누가 먼저 떠오르시나요?
아마 열에 아홉은 <도련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의 작가 나쓰메 소세키를 떠올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 우리나라에서도 일본의 대표적인 작가로 사랑받고 있는 나쓰메 소세키가 만들어져간 과정을 읽어간 책이 있습니다. 
가라타니 고진 선생님에게 "나 자신의 소세키론을 비롯한 수많은 소세키론 속에서, 이 책은 획기적이다!"라는 극찬을 받은 책.
바로 박유하 교수님의 <내셔널 아이덴티티와 젠더>입니다.

일본 내에서 일반 대중뿐만 아니라
'하루에 세 편씩 논문이 나온다'고 회자될 정도로 연구자들 사이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누린 소세키.
박유하 교수님은 <도련님> <풀베개> <그후> <문> <마음> <행인> 등 나쓰메 소세키 대표작 읽기를 통해
소세키가 영문학자에서 소설가로 변해가는 과정과 서양에 대한 그의 '모방성의 욕망'을 읽어나갑니다.

독특하게도 이 책은 일본어로 쓰여 먼저 일본에 출간된 뒤 한국에 소개되었는데요,
박유하 교수님은 소세키의 문제점이 소세키나 일본에 한한 것이 아니라,
한국사회에서도 애국심과 국가주의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문제라고 하며 한국어판 출간 의의를 밝히셨습니다. 

<내셔널 아이덴티티와 젠더>는 그동안 우리가 수동적으로 인식해온 나쓰메 소세키에 대해
그의 작품은 물론이고, 당시의 사회문화상, 수많은 나쓰메 소세키론을 치밀하게 분석해 일본근대를 읽어나간 회심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이 책을 만들며 <그후>나 <풀베개> 등의 작품도 찾아서 읽어봤는데, 
작품 자체의 맛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좋은 동반자와 함께 읽는 것이 더 좋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단순히 문학의 아름다움만을 읽는 것이 아니라,
문학을 통해 일본근대(혹은 한국사회)를 짚어나가고,
나아가 앞으로 새로운 공동체의 존재방식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어줄 책, <내셔널 아이덴티티와 젠더>입니다.



이 책에서는, 이 같은 문제의식에 입각해서, 나쓰메 소세키를 중심으로 하는 근현대 '일본'의 '문학' 텍스트를 대상으로, 내셔널 아이덴티티의 형성과 거기에 수반되는 여러 문제점을 밝히고자 한다. 그 시도는 결과적으로 소세키 비판이 되겠지만, 이 책의 관심은 소세키 비판 자체보다도 오히려 동시대가 필요로 했던 '소세키' 독법이 후대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를 보는 데 있다. 또한 여전히 강렬한 민족주의적 사고를 재검토하는 데 있다.(p. 26)
  
소세키를 포함한 '서양'에 대치했던 작가들이 칭송받은 것은, 그들이 '서양'에 대해 잘 알면서도, '도취'되지 않고, 저항적인 '자기'를 견지했기 때문이다. 일찍부터 서양에 소개되어 받아들여졌던 가와바타 야스나리나 다니자키 준이치로에 비해, 나쓰메 소세키가 20세기에 일본 국내에서 압도적인 지위를 얻은 이유는 이와 같은 점에 있다. 즉, 소세키 텍스트에 나타나는 외부에 대한 저항의식과 내부에 대한 강한 소속의식이, 소세키를 '국민작가'로 만든 것이다."(p. 3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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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1-07-14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책이군요.
조금 어려울 것도 같은데, 좋은 책 같긴합니다.^^

이매지 2011-07-15 13:25   좋아요 0 | URL
나쓰메 소세키로 근대를 읽어가는 책이지만 소설 인용이 많아서 지루하지는 않아요^^
 
십자군 이야기 1 시오노 나나미의 십자군 이야기 1
시오노 나나미 지음, 송태욱 옮김, 차용구 감수 / 문학동네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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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인간이 여러 난제를 한꺼번에 해결하려 할 때 떠올리는 아이디어다. -11쪽

중세란, 좋게 말하면 군웅할거, 적나라하게 말하면 힘이 좌우하는 무질서한 세계였다. 지상에서 신의 대리인으로 여겨지는 로마 교황에게도 평온한 일상이 보장되지 않았던 것이다. -16쪽

"이것은 내가 명하는 것이 아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가 명하는 것이다. 그 땅으로 가서 이교도와 싸워라. 설사 그곳에서 목숨을 잃는다 해도 너희의 죄를 완전히 용서받게 될 것이다. 신께 부여받은 권한으로, 나는 여기서 그것을 분명히 약속한다."
어제까지 도적이었던 자가 그리스도 전사가 되고, 형제나 친지와 다투던 자가 이교도와의 정당한 싸움터에서 그 분노와 원한을 풀 날이 온 것이다. 지금까지는 푼돈을 받고 하찮은 일을 하며 세월을 보내던 자도, 이제부터는 신이 바라시는 사업에 참가하여 영원한 보수를 받게 된 것이다.-24쪽

군대란 지휘계통이 통일되어야 효력을 발휘할 수 있는 조직이다. 통일되지 않고 뿔뿔이 흩어져 제멋대로 행동한다면 각자가 가진 힘이 유기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에너지가 낭비되므로, 설사 목적을 달성한다 하더라도 훨씬 많은 시간이 걸린다. 그러므로 전쟁을 일으키기로 결정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지휘계통의 일원화라 할 수 있는데, 교황 우르바누스 2세도 그것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던 것 같다. -40쪽

그것은 제1차 십자군 당시 이슬람 세계에서는, 십자군이 종교를 기치로 내건 군대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처음 한동안은 늘 그렇듯이 비잔틴제국의 황제가 고용한 용병부대라고만 생각했다. 소아시아에서 십자군과 싸운 이슬람교도인세주크투르크의 영주들도, 이들이 비잔틴제국의 황제가 옛 영토를 되찾기 위해 고용한 용병이라고 믿었으므로 현재는 자신들의 영지인 소아시아를 방어할 생각으로 공격에 나선 것이었다. 이 투르크인들이 용감하게 싸운 것도 상대가 그리스도교도이기 때문이 아니라 자신들의 영지를 빼앗으러온 침략자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108~9쪽

동방이든 서방이든 당시 사람들의 바람은 몸의 안전을 보장하고 세금을 적게 걷는 사람의 지배를 받는 것이었다. 이 두 가지만 보장해준다면 지배자가 누가 되든 상관없었다. 십자군을 단순한 침략자 집단으로 보고 있었으므로, 자신들의 지배자가 가톨릭교도라 해도 상관없는 것이었다. -113쪽

주위가 견고한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대도시를 공략하기는 무척 어렵다. 집 안에서 버티는 상대를 계속 집 밖에서 공격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병력과 군량이 충분하다 해도 무더위와 혹한, 비와 눈과 바람을 고스란히 감수하면서 공격해야 한다. 더군다나 배후에서 적의 원군이 나타나지 않을까 주의를 기울이는 것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또한 열악한 환경에서는 역병도 발생하기 쉽다. 적과의 전투에서 죽는 자보다 먹는 것이 부족하거나 위생상태가 나빠 죽는 자가 더 많은 것이 공격하는 측의 고민 중 하나였다. 더구나 공격하는 내내 병사들을 통합하고 그들의 사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했다.
바로 그 때문에 역사상 명장으로 알려진 사람들은 하나같이 공성전을 싫어했다. 그들은 어떤 책략을 이용해서든 성벽 안에 웅크린 적을 성벽 밖으로 끌어내어 대규모 전투를 벌여 승부를 가르기를 원했다.-1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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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천 정사 화장 시리즈 1
렌조 미키히코 지음, 정미영 옮김 / 시공사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회귀천 정사>라는 의미가 단번에 와닿지 않는 제목. 반쯤 드러나 있을 뿐이지만 어딘지 섬뜩하면서도 슬퍼 보이는 여인의 모습. 아무런 기본 정보도 없이 이 책을 고른 것은 순전히 어딘가 사연 있어 보이는 표지 때문이었다. 작가 스스로 어디까지나 꽃이 주인공이라고 밝히고 있는 화장(花葬) 시리즈. 한 송이 꽃처럼 아름답게 피어났다가 스러져간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연작소설집 <회귀천 정사>는 그 향기를 은은히 떨치듯이 자신의 이야기를 조용조용히 풀어놓는다.

  주변 사람들의 편지 등을 대필해주며 살아가던 대필가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는 이야기 <등나무 향기>를 비롯해 도라지꽃을 손에 쥔 채 죽은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도라지꽃 피는 집>처럼 홍등가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비롯해, 야쿠자의 이야기를 다룬 <오동나무 관>, 어린 시절 어머니가 누군가를 살해하는 모습을 목격한 이야기를 다룬 <흰 연꽃 사찰>, 천재라 불린 가인의 정사 미수 사건을 다룬 <회귀천 정사> 등 이 책에서는 밝음보다는 어둠의 세계를 더 많이 다루고 있다. 물론 사랑을 이루지 못한 남녀가 서로 죽음으로 사랑을 이루고자 하는 '정사'라는 소재가 태생적으로 밝음과 이어질 수 없기 때문이도 하겠지만, 짓밟힌 꽃, 시들어버린 꽃이라는 화장 시리즈의 내용적인 측면도 고려한 설정인 듯하다. 

  미스터리적 요소가 섞여 있긴 하지만, 이 책을 읽을 때는 그 중심에 분위기를 놓아야 한다. 시각, 후각, 청각을 곤두세우며 이 책을 몰입해 읽다보면 어느새 코끝에는 등나무 향기가, 귓가에는 연꽃 피는 소리가, 눈앞에는 하얀 도라지꽃이 스쳐간다. 어쩐지 몽환적이면서도 은은한 분위기의 이야기. 하지만 그 이야기들은 저마다 죽음과 맞닿아 있기에 마냥 아름답게 느껴지지 않았다. 섬세한 묘사는 충분히 매력적이었지만 그보다는 선 굵은 매력을 기대하고 읽었던 터라 아쉬움이 들었다. 독자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듯한 이야기. 얼마 전 화장 시리즈의 나머지 작품이 수록된 <저녁싸리 정사>가 나왔는데, 기회가 닿는다면 <저녁싸리 정사>까지 한번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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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11-07-12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이매지님 리뷰를 보니 마구 읽고 싶어지는데요^^

이매지 2011-07-13 13:58   좋아요 0 | URL
카스피님은 어떻게 보실지 궁금해지는데요 ㅎㅎ
 


페이퍼로 근황을 알리는 것도 민망할 정도로 오랫만에 개인적인 페이퍼네요.  

얼마 전에 올해 두 권째 만든 따끈따끈한 책이 나왔어요. <샘에게 보내는 편지>로 유명한 대니얼 고틀립 할아버지가 20년이 넘게 진행하고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사연 등을 통해 우리 가족에 대해 풀어가는 <가족의 목소리>라는 책인데, 책을 만들면서 다양한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가족이란 어떤 의미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에 대한 이야기는 요기)

아직 제 나름의 가족에 대한 정의는 내리지 못했는데, 다른 분들은 어떠실까 문득 궁금해졌어요.

[나에게 가족이란 ㅇㅇㅇ이다.] 

댓글로 달아주시는 3분께 추첨을 통해 제가 만든 <가족의 목소리>를 보내드리겠슴돠!


덧) 댓글이 없으면 어쩌지...(먼 산)


* 와,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마감은 13일(수)까지로 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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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립간 2011-07-09 1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aladin.co.kr/maripkahn/4188802
상대적으로 가족애에 대한 부분이 작다고 안해에 잔소리를 들었습니다.
이벤트와 상관없지만

이매지 2011-07-14 09:55   좋아요 0 | URL
오호홋, 마립간님의 뇌구조 재미있네요 ㅎㅎ

프레이야 2011-07-09 1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에게 가족은 거울이다.

언제나 그 자리에 걸려있는, 내가 자주 쳐다보거나 때론 외면하려해도 그자리에서 나를 담아주는,
때론 닦아주지 않아 흐려도 쳐다보면 어쩔 수 없이 내 마음이 비추이는, 거울.

이매지님 오랜만이에요.
그동안 또 책을 준비하셨군요. 대니얼 고들립의 샘에게 보내는 편지는 읽었는데
그분이 그런 라디오 방송까지 하고 있었군요. 새로운 탄생, 축하드려요.^^

이매지 2011-07-14 09:56   좋아요 0 | URL
정말 거울처럼 우리의 모습을 반영해주는 것 같아요.
그게 좋은 모습이든, 싫은 모습이든 간에요 ㅎㅎ

saint236 2011-07-09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에게 가족은 안경이다.

눈이 워낙 나빠서 안경이 없으면 생활하지 못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찾는 것도 안경이고요. 그런데 이 안경이 가끔은 편하기도 하고, 가끔은 무겁기도 하고, 가끔은 아프게도 하고, 가끔은 끼고 있는 지도 모르기도 합니다.

가족이 꼭 그런 것 같네요. 없으면 생활하지 못하는데, 살면서 가장 먼저 찾는 것이지만 때로는 너무나 친숙하고, 때로는 너무나 버겁고, 때로는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당연하고. 관리를 안하면 안경이 뿌옇게 흐려지는 것처럼 대화하지 않으면 오히려 남만 못하기도 합니다. 새롭게 책 내신 것 축하드립니다.

이매지 2011-07-14 09:58   좋아요 0 | URL
안경처럼 때로는 불편하지만 뗄 수 없는 요소.
말씀처럼 대화하지 않으면 오히려 남만 못한 게 가족인 것 같아요.
저도 가족들과 많이 많이 대화나눠야겠어요 ㅎㅎ

chika 2011-07-09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게 가족이란... 함께 가는 사람,이예요.

안그래도 이 책 관심이 있었는데... 지금 휴가중인데 조카에게 컴을 내줘야 해서 자세한 얘기는 나중에;;;;

이매지 2011-07-14 09:58   좋아요 0 | URL
오옷, 치카님 벌써 휴가중이시군요! :)

Kitty 2011-07-10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아게 가족이란...최후의 보루입니다.

내가 가장 힘들 때 든든하게 의지할 수 있는게 가족! 물론 나도 다른 구성원에게 그런 존재가 되고자 하는(희망사항;;)
오랜만에 뜨는 이벤트 페이퍼에 한 마디 쓱 보태고 갑니다! ㅎㅎ (책은 회사 복지몰에서 벌써 주문했어요 ^^)


이매지 2011-07-14 09:59   좋아요 0 | URL
키티님, 이미 구입하셨다니 감사합니다 ㅠㅠ
최후의 보루. 뭔가 결연(?)한 의지가 보이는데요 ㅎㅎ

LAYLA 2011-07-10 0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에게 가족이란 휴식처!
가장 힘들때 돌아갈 곳은 가족밖에 없어요. 엄마짱!

이매지 2011-07-14 09:59   좋아요 0 | URL
한 살 한 살 먹어가면서 새삼 느껴요.
어릴 때는 정말 무시무시하게 싸웠는데, 이제는 엄마는 촘 짱! ㅎㅎ

세실 2011-07-10 0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매지님 반가워요~~~

나에게 가족이란 삶자체 입니다.
가족이 없다면 제가 살아가야할 이유도, 희망도, 미래도 없을꺼 같아요.
지금 제 옆에서 자고 있는 아이들 보면서 적어봅니다. (주말엔 거실에서 함께 자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가족의 목소리 궁금합니다^*^


이매지 2011-07-14 10:00   좋아요 0 | URL
와, 세실님께서는 아이들과 주말에 거실에서 함께 주무시는군요.
<가족의 목소리> 만들면서 저도 느꼈지만, 확실히 부모님들이 공감을 많이 하실 것 같아욤~ㅎ

순오기 2011-07-11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에게 가족이란...
'남에게 보일 수 식탁과 치부까지 공유하는 사람'입니다.
우리 큰딸의 정의가 일부 인용됐어요.

이 책이 님이 낳은(?^^) 둘째로군요~ 축하합니다!

이매지 2011-07-14 10:01   좋아요 0 | URL
똑똑한 큰따님의 정의가 일부 인용되었다니 ㅎㅎ
올해 낳은 둘째예요. 올해는 한 일곱째까지 낳아보렵니다 ㅎㅎㅎ

stella.K 2011-07-10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에게 가족이란 '나의 든든한 울타리'이다.

나라가 없거나 국력이 없으면 국민이 살기가 힘든 것처럼,
가족이 없는 개인 역시 부침이 많은 법이죠.
지금까지 제가 무탈하게 살아올 수 있었던 것도 알고보면
가족이란 울타리기 있었기 때문이란 걸 새록새록 깨닫고 사는 중입니다.
가족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됩니다.^^


이매지 2011-07-14 10:02   좋아요 0 | URL
가족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된다는 분이 많으시네요^^
무조건 내 편!은 정말 가족 말고는 없는 것 같아요. :)

hnine 2011-07-10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에게 가족이란 '철갑옷'이다.
평소엔 무겁고 불편한 마음이 앞서서 벗어던지면 홀가분할 것 같고 날아갈 듯 하지만,
막상 그러고나면 허허벌판에 무장해제한 상태로 전투에 임해야하는 상황에 언제 닥칠지 모르는.

이매지님 반가와서 참여해보아요.
사실 '가족'만큼 제가 심각하고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단어는 없을 거예요.
두번째 결실, 축하드립니다.

이매지 2011-07-14 10:03   좋아요 0 | URL
가족만큼 어려운 주제가 없는 것 같아요.
안전하게 보호해주지만 그만큼 불편할 수밖에 없는 철갑옷, 좋은 데요 ㅎㅎ

모과양 2011-07-11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에게 가족이란 ‘서로의 별스러움을 허물로 생각하지 않고 오랫동안 함께 한 사람들'이다.

가족들과 늘 티격태격하지만 모두가 소중해요. 저의 까칠함을 이해관계없이 받아주고, 긍적적으로 끌어가게 도와줘서 나중엔 참 감사하게 되더라고요. 아무래도, 제 나이만큼 싸우고 화해하고 이해해서지 않을까요?

이매지님~ 점점 능력있어지는데요. ㅎㅎ 더 사랑스럽네요. 축하해요.


이매지 2011-07-14 10:05   좋아요 0 | URL
저도 질풍노도의 시기(?)에는 정말 티격태격도 많이 했는데,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건 역시 가족밖에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오랫만에 모과양님이 나타나 칭찬해주시니 기쁜데요 ㅎㅎ

무해한모리군 2011-07-13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에게 가족이란 끈이다.

때론 칭칭 감겨 얼켜있어 숨통을 죄는 듯 하지만,
벼랑끝에 선 나를 세상으로 다시 올려줄 동아줄이 되기도 하는 ㅎ

축하드려요 ^^

이매지 2011-07-14 10:05   좋아요 0 | URL
때로는 나를 옭매이는 줄, 때로는 나를 구해주는 줄.
역시 가족의 정의는 이중적일 수밖에 없나봐요^^
휘모리님 감사합니닷! :)

pjy 2011-07-13 1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든 일상이 다사다난 하겠지만 이렇게 결과물이 보이기까지 참 많이 바쁘셨겠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나에게 가족이란 "삶"이다~

반석처럼 지금의 내가 있게끔 나를 지탱하는 잘 포장된 기억만 남은 과거, 조약돌 해변처럼 반짝이고 이쁘지만 맨발로 나서면 잠깐 아프고~ 대체로 물속에서 밟아주면 참을만한 눈부신 현재, 그리고 다 잘될거라는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충만한 미래입니다^^

이매지 2011-07-14 10:06   좋아요 0 | URL
원래는 가정의 달에 내고 싶었던 책인데 미뤄지다보니 여름이 되서야 나왔네요^^;;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가족이라는 열쇠.
pjy님 감사합니다 :)

울보 2011-07-13 2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에게 가족이란,공기이다,

공기가 없으면 숨을 쉴수가 없잖아요,
저에게 가족은 그런 존재들입니다
내 엄마와 내 동생이 그러햇듯이 옆지기를 만나 새롭게 가족을 만들었는데,
그새로운 가족 옆지기 딸은 제가 숨을 쉬는 존재들입니다
공기가 없다면 얼마나 힘들까요, 저에게 가족은 그런 존재들이지요,
내부모 . 내형제 내가족 모두가,,,

이매지 2011-07-14 10:07   좋아요 0 | URL
저도 이 책을 만들면서 어쩐지 울보님 생각이 많이 났었어요 :)
공기처럼 나를 숨쉬게 하는 존재, 가족.
울보님, 감사합니다! ^^

차좋아 2011-07-14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에게 가족이란 남 같지 않은 남이다.

가족이라는 이름의 타인 앞에서 저는 한 없이 마음이 약해져요.
아프면 대신 아프고 싶고,
기뻐하면 제일 같이기쁜 나 아닌 사람.

에헤헤 마감 늦었지만 기쁜 마음으로 댓글 달고 갑니다.^^

이매지 2011-07-14 10:08   좋아요 0 | URL
아아, 20분만 일찍 참가해주시징~ㅎㅎㅎ
저도 기쁜 마음으로 차좋아님의 댓글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