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9일 (주)자음과모음과 전국언론노조 서울경기지역 출판지부는 윤정기 편집자의 (주)자음과모음 복귀와 문학-인문 부서로의 배치, 그리고 재발방지에 관한 노사 합의안에 최종 서명했습니다.
지난해 3월, 자음과모음 사측이 윤정기 편집자를 부당전보하면서 시작된 투쟁이 16개월 만에 최종 결실을 맺은 것입니다. 이 투쟁은 한국 출판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과 처우를 인식시켜준 계기이자, 무엇보다 출판노동자를 넘어서 독자, 작가, 각계각층의 시민 여러분들의 지지와 연대를 만들었습니다. 윤정기 편집자의 복귀는 바로 여러분들의 연대로 가능했습니다.
※ 기나긴 어려움을 극복한 윤정기님과 그분의 곁을 끝까지 지켜준 서울경기지역 출판지부 모두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