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아주 유명해지고 싶다.

 

이를테면, 아이큐 187의 오드아이 라든지, Y컵 가슴의 소유자 라든지, 32개국어를 할 줄 안다든지, 동물과 대화를 할 수 있다든지, 배꼽에 황금털이 자란다든지 하는거다. 세상의 모든 보통 사람들이 다 알만한 사람이 되고 싶은거다. 누구든 내 이름을 대면 알 수 있도록.

이런 내가 가끔은 유명잡지에도 인터뷰가 실리고, 유명 토크쇼에도 초대받고 하다가, 어느 하루는 인터뷰나 토크쇼에  이런 얘기를 흘리는 거지.

 

"에드워드요, 에드워드를 한번 꼭 만나보고 싶어요."



그럼 그 말은 에드워드도 듣게 되겠지. 왜냐하면 나는 너무 유명한 사람이니까. 내가 지금 이 상태로라면 에드워드를 만나고 싶다고 삼백번쯤 소리쳐도 에드워드의 귀에 닿지는 않겠지만, 내가 아주 유명해지면 얘기가 달라지잖아. 내가 아주 유명해지면 에드워드도 어, 나도 다락방 한번 꼭 보고 싶었는데, 할 수도 있는거잖아?



내 환상속의 연인은 사실 '완벽한 인간'은 아니었다. 그래, 서른이 넘었으면서도 사실 나는 뱀파이어를 꿈꾼다. 내 환상속의 연인이 가장 완벽하게 나에게 오려면 그는 뱀파이어여야만 한다. 인간인 내 손목을 붙잡고 저렇게 미소 지을 수 있는 뱀파이어. 잠에서 깼을 때 가장 먼저 만나게 될 얼굴이 내게도 에드워드 였으면 한다. 명품 핸드백을 사주는 연인이 아니라 나와 함께 나무 위로 올라 갈 수 있는 남자.


춤을 못추는 내게 핀잔하기 보다는 번쩍 들어올려 자신의 발등에 내 발을 올려놓고 리듬을 타는 남자, 그리고 양복 입은 모습이 그 누구보다 근사한 남자.



물론 나는 이런 환상을 품기에 나이도 지나치게 많고, 또 아무리 뱀파이어라 할 지라도 에드워드가 번쩍 들어올리기에는 지나치게 무게도 많고, 무엇보다 나는 유명하지도 않아서 에드워드가 알 리가 없다.

 

또 설사 에드워드와 어찌어찌하여 알게 됐다고 해도, 내가 잠에서 깨어 눈을 떴을때 그의 모습이 보인다고 해도, 우리가 정녕 무슨말을 나눌 수 있을것인가? 하이 에드워드, 하이 다락방. ......

 

영어공부가 우선인걸까?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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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2008-12-15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 다락방! 음...음.....
저도 영어공부가 필요하군요.ㅎㅎ 영화를 무척 재미있게 보셨나봐요.^^ 남자주인공이 그렇게 근사하다더니 다락방님도 푹 빠지신 듯.

다락방 2008-12-15 13:59   좋아요 0 | URL
책을 읽으면서 상상했을 때 에드워드가 이런 모습은 아니었거든요. 제 나름대로의 상상속 인물에 완전 푹 빠졌었는데, 영화속의 에드워드는 제 상상과 달라도 푹 빠지더군요. 양복입고 등장했을 때, 아아, 코피 쏟을 뻔 했어요. ㅠㅠ

Mephistopheles 2008-12-15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지만...하지만...아주아주 유명해짐과 동시에 발생하는
육백만 안티팬들을 감당할 자신은 있으신지요...???
(전 여주인공이 더 눈에 들어오던데...패닉룸의 그 꼬마소녀가 저렇게 이쁘게 크다니!)

다락방 2008-12-15 14:35   좋아요 0 | URL
윽.
안티...안티...안티....
안티는 어떡하죠, 메피스토님? ㅠㅠ

벨라도 정말 예뻤어요. 간혹 보이쉬해 보이는것도 그녀의 매력이였어요. 꼬마일때도 매력있었는데 정말 잘 자랐지요! :)

미아 2008-12-15 2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이 에드워드를 만나러갈때 저도 살짝 꼽사리 껴주세요.
뭐 통역은 다락방님이 알아서 ~ ㅋㅋ

다락방 2008-12-15 15:06   좋아요 0 | URL
같기 영어공부해요, 미아님. ㅎㅎ

마노아 2008-12-15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다락방님의 심정이 너무 공감이 가요. 전 이 영화 보고 나서 아, 내가 정말 연애가 필요하다는 걸 급 깨달았어요. 집구석에서 책을 볼 게 아니라 어딘가로 가야만 해요!
그나저나 세번째 사진은 와이어 줄도 보이네요.
트와일라잇이 보급판이 있고 특별판이 있잖아요. 어떻게 다른 건지 아세요? 책을 보고 싶은데 뭘로 사야할지 모르겠어요.

다락방 2008-12-15 15:52   좋아요 0 | URL
영화에서는 와이어줄을 못봤는데 이 사진에서는 보이더라구요. ㅎㅎ

제가 처음 산건 저기 위에 제일 첫번째 사진의 1,2권 두권짜리였거든요. [뉴문]이 나오면서 한권짜리로 나왔구요, 특별판까지 사버리는 한심한 만행(?)을 저질렀는데(1,2권으로 있는데도!) 특별판에는 영화의 스틸컷이 몇장 실려있어요. 스틸컷이 별로 욕심 나지 않으신다면 굳이 특별판을 구매하지는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더 비싸지 않든가요?

전 스틸컷 보면서 에드워드 얼굴 뚫어져라 쳐다보고 또 막 혼자 감동했다는. orz

덧. 아, 트와일라잇 특별판 사면 탁상달력도 줘요. 트와일라잇 스틸컷으로 만든 탁상달력요. 전 잠들기 전에 그거 보고 잔다는 ㅋㅋ


2008-12-15 16: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2-15 16: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08-12-16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흐.. 그렇게 포~옥 빠지셨단 말씀?!
'환상 품기'에는 연령제한이 없답니다. 그랬다면 전 이미 10여년전에 자격 박탈 당했게요? :)

다락방 2008-12-16 16:28   좋아요 0 | URL
오늘 본다고 하셨는데, 보셨나요 무스탕님?

그치요, 그치요? 환상 품기에는 연령제한이 없는거지요? ㅎㅎ 용기백배 충전이예요. 으쌰으쌰!!
:D

네꼬 2008-12-16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어공부 얘기에서 푸하핫 웃어버렸어요. 이렇게 귀여운 다락님을 위해서 에드워드를 어떻게든 구해볼게요. 정 아 ㄴ되면 나라도 유명해지도록 해볼게. 하하하. 황금털 배꼽이라니. 그 말은 하지 말지. 하하하하하하.

다락방 2008-12-16 16:29   좋아요 0 | URL
앗. 황금털 배꼽은 하지 말걸 그랬나? 너무 추해졌어요? 그치만 황금이라구요! 털 하나만 뽑아도 돈이 된다구욧! 게다가 털은 뽑으면 또 나잖아. 나랑 결혼하면 돈 걱정 없이 살거라구욧!! >.<

향기로운 2008-12-16 18:36   좋아요 0 | URL
저도 영어공부랑 황금털 배꼽에서 푸하하하하하하하하 하고 웃었어요^^ㅋ

다락방 2008-12-16 23:06   좋아요 0 | URL
아, 향기로운님!

제가 배꼽에 황금털 나면 몇 개 뽑아 드릴게요. 요긴하게 쓰세요. 씨익 :)

레와 2008-12-16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흐흐흐흐, 우짜노..^^;

다락방 2008-12-16 16:30   좋아요 0 | URL
그니깐. 우째요, 레와님. ㅎㅎ

보셨어요? 보셨어요?

jkh3840 2008-12-17 15: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본 직후부터 쭉 내가 생각해오던 바로 그말 ㅋ

다락방 2008-12-17 17:14   좋아요 0 | URL
jkh3840님. 무슨말이요? 무슨말을 쭉 생각하셨어요? ㅎㅎ

곰탱이 2008-12-17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으~~ 어디선가출발한비디오여행에서 소개된 거 보자마자 영화....는 안 보고 책을 집어들고 말았답니다. 이 책이 그렇게나 유명한 책인 줄은 몰랐어요 ^^;

다락방 2008-12-17 17:14   좋아요 0 | URL
제가 볼 때도 이렇게 유명한 책이 될 줄은 몰랐었어요. 2년전쯤 봤던거 같은데 ㅎㅎ
영화로 나올거라곤 생각도 못했고 말이죠.

그치만요 곰탱이님. 어쨌든 책도 재미있어요!! :)

마늘빵 2008-12-17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황금털은 아니지만... 다른 게... ^^

다락방 2008-12-18 08:24   좋아요 0 | URL
다른 게.................뭐예요? ㅎㅎ

호이쨩★ 2008-12-18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공감가는 글인것 같아요. 다락방이 마치 제 마음에 들어갔다가 나오신거 같네요.ㅎㅎ
그리고 마지막.. 영어 공부.. 가장 절실하네요.ㅠ

다락방 2008-12-18 18:05   좋아요 0 | URL
그쵸. 현실은 잔인해요. 만난다 해도 대화 한 번 할 수 없는 영어실력 ㅜㅡ


그나저나,
반갑습니다, 호이쨩님 :)

호이쨩★ 2008-12-22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크크 저도 반갑습니다. 다락방님~

다락방 2008-12-23 17:50   좋아요 0 | URL
전 내일이면 이클립스도 받는답니다. 므흣 므흣. 어서어서 읽고 싶어요.
:)

벨라 2008-12-23 2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아...어쩌면 딱 제맘과 같을까요....
꼭 저를 대신해서 글을쓰신것같네요...
저두 나이와 잉글리쉬 압박에....ㅋ
혼자 매일 상상하고, 영화보고, 난리났네요^^
그래도 매말랐던 소녀적 감성을 일께워준 에드워드에게 감솨~~


다락방 2008-12-23 22:51   좋아요 0 | URL
아하하하
저같은 생각을 하는분들이 많으시군요!

그렇죠, 나이와 잉글리쉬의 압박.

그래도 우리 계속 상상은 하자구요. 감성도 잃지말고.
:)

비로그인 2008-12-30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지금 이 책 도서관에서 빌려 읽는 중인데, 아아,원판을 사야겠다, 특별판도 살까 다음 시리즈도 사야겠구나, 하고 마구마구 벼르게 되었어요. 세상에, 이렇게 멋진 남자주인공이 있다니, 시간을 잊게 되었다고 말하면 면팔릴까요? 작가가 문장 하나하나마다 `이 아이는 꽃돌이여요' 하고 아로새겨 놓았군요. 잉글리쉬는 둘째치고 책 속과 책 밖, 공간의 압박을 어찌 하오리까 흐흑

다락방 2008-12-30 13:18   좋아요 0 | URL
그치요, 그치요. 저도 서른 넘어 열일곱살 아이들의 사랑에 빠지다니. 으윽. 부끄러웠다구요!

책을 읽으면서(전 한 2년전쯤에 읽었던 것 같아요, 작년이었나..)는 말씀하신대로 꽃돌이같은 이미지에 빠졌다면, 영화를 보고서는 그 '남성적'인 이미지에 빠졌달까요. [트와일라잇], [뉴문], [이클립스]를 다 읽어보고 나니 저는 [뉴문]이 그 중 가장 재미있더군요.


그런데 Jude님이 이 책을 읽으시다니!! 어쩐지 Jude님 답지 않잖아욧! 깜짝 놀랐어요! >.<

다락방 2008-12-30 13:18   좋아요 0 | URL
제 상상속의 에드워드 보다는 영화속의 에드워드가 더 멋지더군요. 훗 :)

비로그인 2008-12-30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구입하려 보니 여러 버전이 있는가 보군요! 혹시 추천 버전이 있으시다면 알려주셔요. 올해의 마지막 날, 전 트와일라잇을 읽으렵니다.

다락방 2008-12-30 13:16   좋아요 0 | URL
아, Jude님.

일단 [뉴문]이나 [이클립스]는 버전이 하나뿐이니 고민의 여지는 없구요, [트와일라잇]은 예전에 제가 읽은 구판(1,2권 분권)은 절판이니 구입하실 수 없으실테구요, [트와일라잇 특별판]은 영화의 스틸컷이 몇장 더 포함되어 있으며 하드커버예요. 그것만 빼면 [트와일라잇]과 같답니다. 저는 구판을 가지고 있어서 안사려고 하다가, 영화보고 에드워드한테 푹 빠져서 특별판을 또 사버렸다는 orz


대장 2009-01-05 0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에드워드는 분명 한국어도 할 줄 알겁니다 에드워드가 못하는게어딨나요 이 완벽남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ㅡ리고 특별판은 책갈피 역할을 하는 줄이 있어서 편하게 이어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잇숨!

다락방 2009-01-05 08:32   좋아요 0 | URL
아, 안녕하세요, 대장님. 음, 그러고보니 에드워드는 한국어도 할 줄 알것 같긴해요. 한국에 오면 한국어는 그냥 되겠지요? 하하
즐거운 상상이에요. 그가 현실의 남자가 아니란 사실이 애석할 뿐 :)

2009-01-17 18: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1-17 23: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버스정류장에 가려는데 마침 저 뒤에서 버스 오는게 보여서 마구 뛰었다. 다행히 버스를 잡아탔다. 잠실역에 도착하니 또 지하철이 도착해서 문이 열렸길래 계단으로 마구 뛰어서 탔다. 그러다 닫히는 문에 낑겼다. 아 씨..

숨을 고르며 노래 한곡을 듣고 책을 펼쳤다. 책에 이런 부분이 나온다.

"오빠의 이야기에 따르면ㅡㅡ아마 토막을 낼 때의 정신상태는 극히 정상적일 테고, 오히려 살인이라는 비일상에서 평범한 생활ㅡㅡ일상으로 돌아오려고 토막을 내는 경우가 많지 않겠느냐, 토막을 냄으로써 범죄자는 이상한 정신상태 속에서 정상을 되찾는 게 아니겠느냐고 하더라고요."

 

아, 너무 흥미진진. 오빠의 저 주장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 정신을 집중해서 읽었다. 또 이런부분이 나온다.

"아뇨, 동기만 따지자면 누구나 갖고 있고 계획만 하는 거라면 누구든지 하지만, 그것이 있다고 해서 특수한 건 아니다, 범죄자와 일반인을 가르는 것은 그것이 가능한 상황이나 환경이 찾아오느냐 찾아오지 않느냐 하는 한 가지에 달려 있다ㅡㅡ 는 취지의 이야기였어요."

 

푹 빠져서 읽고 있는데 내 앞에 자리가 난다. 그래서 앉았다. 앉자마자 지하철의 출입문이 열린다. 그런데 여기가 어딘가 싶어 고개를 들어보니 강남역이더라. 앗. 강남역이다. 이런 제길. 후다닥 가방과 책을 들고 뛰어서 내렸다. 휴~ 앉자마자 엉덩이가 뜨뜻해 지기도 전에 내렸네. 아씨.

월요일 출근길이 아침부터 너무 빡셌다. 휴..

 

 

 

 

 

 

 

 

*그런데 이 책  재미있는데 장르가 무엇인가요? 미스터리환상문학? 단순 추리가 아니라 으스스하기도 한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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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꼬 2008-12-08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져님 고맙습니다.
: )

다락방 2008-12-08 16:07   좋아요 0 | URL
네꼬님 안녕!
:D

eppie 2008-12-08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쿄고쿠도 시리즈에서는 초자연적인 사건이 등장하고 온갖 잡귀가 언급되는데 사건의 내용물은-사람이나, 동기나- 오히려 보통 미스터리보다 훨씬 건조하고 사실적인 경우가 많아서 재미있습니다. 의외로 갑남을녀의 욕망에 참 충실해요. :]

다락방 2008-12-08 16:08   좋아요 0 | URL
[우부메의 여름]도 재미 있었는데 초반에 이정도로 몰입하게 되지는 않았거든요. 좀 낯설어서 그런가. 그런데 이 작품은 초반부터 참 재미있네요. 저 오빠의 이론을 들으면서 응, 그렇지, 그렇겠네, 하면서 읽고 있어요. 빨리 퇴근하고 싶어요. 퇴근길 지하철안에서도 계속 읽게 말이지요.

좀 전에 eppie님의 이 책에 대한 리뷰도 읽고 왔답니다. :)

2008-12-08 16: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2-08 17: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L.SHIN 2008-12-09 0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상으로 돌아오기 위해 토막을 내다라.
그렇다면 저는 현실로 돌아오기 위해 나만의 세계를 토막내어 강물에 버려야 할까요? ^^;

다락방 2008-12-09 08:55   좋아요 0 | URL
음.. L.SHIN님의 경우는 위와 다른 경우로서, 토막내어 강물에 버리고 굳이 현실로 돌아올 필요가 있을까요? 가끔은 현실이 아닌 곳에 멈춰 있어도 좋을것 같은데 말예요.
:)

L.SHIN 2008-12-10 07:24   좋아요 0 | URL
푸하핫, 사실 저는 그 반대쪽입니다.
늘 현실이 아닌 곳에 있기 때문에.^^;

뜬금없는 소리지만, 어디선가 안젤리나 줄리를 보면 먼저 다락님이 떠오릅니다.
그건 정말 어쩔 수 없다구요.(웃음)

다락방 2008-12-10 08:26   좋아요 0 | URL
하하하하 L.SHIN님.

뜬금없는 소리가 아니고요, 안젤리나 졸리를 보면 제일 먼저 저를 생각하는 사람이 세상엔 아주 아주 많답니다. 당연한거랍니다. 므흣. :)

nada 2008-12-09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빠'란 사람 말투가 재밌네요. 그것이 가능한 상황이나 환경.. 공감가는 얘긴걸요.
그렇다고 토막을 내고 싶진 않구요.^^ 토막이라곤 생선 토막도 못 낸답니다. -.-

그나저나, 다락방님 안녕?

다락방 2008-12-09 16:59   좋아요 0 | URL
오와, 꽃양배추님도 안녕!!

꽃양배추님은 여기서 뵙든 다른분의 서재에서 뵙든 마냥 반갑기만 하군요!
:)

2008-12-11 15: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2-12 08: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2-12 10: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2-14 19: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플레져 2008-12-15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난주엔 서울에서 방탕한 송년회를 보내느라 며칠 헤매었어요 ㅎㅎ
그사이에 다락방님 페이퍼가 올라와 있었군요~ 냐하~ 별표 하나 드릴게요!
으스스한 책을 읽고 싶은데 도무지 용기가 안나요. 겁이 많거든요 -_-'
렛미인, 섬뜩한 장면에서 손가락 사이로(혼자 갔으니 못 보는 장면이 있으면 물어볼 사람이 없는 관계로...흑) 자체 편집하여 보았답니다 ^^;

다락방 2008-12-15 16:14   좋아요 0 | URL
아, 이 책은 결말이 너무 충격적이라 굉장히 재미있지만 감히 추천해 드릴수는 없어요. 으스스한건 재미있으니 좀 커버가 되는데 충격적 결말은, 윽.

방탕항 송년회는 어떤 송년회인가요? 무척 재미있었나요? ㅎㅎ

렛미인은 저도 보고 싶었는데 기회를 놓치고 말았네요. 흑. 플레져님이 못보신 그 섬뜩한 장면이 무엇일지 막 궁금해져요. 앞으로 남은 송년회도 즐겁게 보내세요, 플레져님!
:)
 
합성 놀이

마노아님의 페이퍼를 보고 너무 재미있어서 이것저것 만들어 봤으나 누군가 얼굴 알아볼것을 심히 걱정하여, 그저 대박하나 치겠습니다. 마침 눈 감은 사진도 있고 하여.

 

(식구들이 보면 안되는데...)

 

 

 

 

 

 

 

 

덧. 시니에님! 그동안 우리 말로만 했던 '그'신경전을 제가 사진으로 쐐기를 박아 이겼어요. 움화화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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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컴백신고..
    from 書香 2008-11-22 01:27 
    사실, 이런식으로 컴백신고하게 될 줄 정말 몰랐습니다. 이게 다.. 락방님 덕분이죠. ㅎㅎ 자, 신고합니다. ^_^  
 
 
마노아 2008-11-17 1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ㄲ ㅑ ㅇ ㅏ !! 왜 전 이런 사진을 발견 못했을까요? 표정이 너무 즐기시고 계세요(>_<)
아홋, 너무 좋은 걸요^^ㅎㅎ

다락방 2008-11-18 13:03   좋아요 0 | URL
아, 마노아님. 그러니깐 말이죠, 저는 언젠가 이런날이 올 줄 알고 저렇게 눈감고 사진을 찍었던걸까요? ㅎㅎ

니나 2008-11-17 1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꺄아~ 윤아언니~ ㅎㅎㅎ, 즐찾을빼긴요 추천 날리고 갑니다!

다락방 2008-11-18 13:04   좋아요 0 | URL
니나님. 큰일났어요. 즐찾이 늘어났어요. 아, 나 진짜 이런 사람 아닌데! OTL

Arch 2008-11-17 2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연 그럴까요? 제가 이런거 적극 참여하는거 아시잖아요. 가만가만, 제 비밀 폴더 좀 열어봐야겠습니다 그려.(잠시후..)
아아, 비밀 폴더 문제가 아니라 이거 정말 대박이잖아요. 이 사진을 능가할만한게 없잖아요. 이거 내가 올릴 수는 없는가봐요. 아쉽지만 이번은 제 패를 인정하겠습니다. 하지만 다음에 또또 도전할거에요^^

다락방 2008-11-18 13:04   좋아요 0 | URL
네, 시니에님. 이런 경쟁은 지극히 바람직한 경쟁이라고 생각합니다. 후훗.
시니에님의 엉덩이 멍 페이퍼도 정말 좋았다구욧! >.<

Mephistopheles 2008-11-17 2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다락방님.....
많이...외로우신게로군요..=3=3=3=3

다락방 2008-11-18 13:04   좋아요 0 | URL
제...제....제가 뭘요...( '')



(티 많이 나요?)

춤추는인생. 2008-11-17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사랑해요.^^

다락방 2008-11-18 13:05   좋아요 0 | URL
아잉 좋아. ㅎㅎ
춤인생님한테 사랑받을수 있다면 앞으로 얼마든지 더 망가지겠어요. 불끈!

웽스북스 2008-11-18 0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윤아언니 저도 추천 날립니다

(어 어 근데 화제의 서재글 올라가면 어쩌지?)

다락방 2008-11-18 13:05   좋아요 0 | URL
아, 저도 그것만은 바라지 않았건만 이미 화제의 서재글에 올라버렸어요. 우째요, 가인씨. ㅜㅡ

turnleft 2008-11-18 0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표정 좋아요 :)

다락방 2008-11-18 13:06   좋아요 0 | URL
므흣~

이 사진....
합성이 아닌걸까요? ㅋ

순오기 2008-11-18 0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사진을 세워놔서리~~~~~ 옆으로 눕혀!! ==3==3

다락방 2008-11-18 13:06   좋아요 0 | URL
ㅎㅎ 순오기님.
저 여자 몸매가 진짜 제 몸매라면 좋겠어요.
저 상황도 진짜 제 상황이라면 좋겠어요. ㅋ

무스탕 2008-11-18 0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제의 서재글에 올랐어요. 푸하하하~~~

글고 넘 조타~~ >_<
옆에 끼고(?) 누운 다락방님보다 보는 제가 더 좋은것 같으니 이를 우짤까나용~? ㅎㅎㅎ

다락방 2008-11-18 13:07   좋아요 0 | URL
무스탕님. 오늘 날씨가 추워서 그런가봐요. 이 사진에 다들 흡족해하시는 걸 보면 ㅎㅎ


(그나마 옷입고 있어서 다행이라는 ㅋ)

yam818 2008-11-18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부터 큰웃음 주신 다락방님, 사랑합니다♡

다락방 2008-11-18 13:07   좋아요 0 | URL
작은웃음 큰웃음 앞으로도 계속 줄테니 많이 많이 사랑해줘요. 꾸벅. (--)(__)

레와 2008-11-18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하하하!!! ^0^

얼른 사진을 다른 이름으로 저장해야지!


다락방 2008-11-18 13:08   좋아요 0 | URL
레와님. 나 다른 버젼도 많아요. 그것도 다 줄까요? ㅎㅎ

하양물감 2008-11-18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걱.....대박이닷..

다락방 2008-11-18 13:08   좋아요 0 | URL
그치요.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것 같아 지우려고 들어와 봤을 때는 이미 판이 커진지라...orz

헤스티아 2008-11-18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 순간 다락방님인줄 알고 놀랬다가 ㅎㅎ 아니죠?? 댓글을 쭉 읽어보니 다락방님은 아닌거 같구
암튼 사무실에서 열었는데 좀 당황했네요~ 남자분도 옆에 계셨는데 화면보고 놀래시던데요~ ㅎㅎ

다락방 2008-11-18 13:36   좋아요 0 | URL
윽, 헤스티아님. 제 얼굴만 갖다가 합성한거예요. ㅎㅎ 눈감은 '얼굴'(만)사진은 저 맞아요.

네, 저 지금 망가진거예요. 하핫.

2008-11-18 15: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1-18 18: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1-20 22: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08-11-21 12:57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ㅎ 그니깐요. ㅋㅋㅋ
 
더블유 앤 웨일 - 1집 Hardboiled [재발매]
더블유 앤 웨일 (W&Whale) 노래 / 윈드밀 이엔티 / 2008년 9월
평점 :
품절


나에겐 코드가 잘 맞는 친구가 있다. 코드건 취향이건 궁합이건 어쨌든 그는 나의 '믿는 구석'같은 것인데, 이를테면 요즘 이 보컬의 목소리에 푹 빠져있어, 라며 이 노래를 파일로 건네줬을 때 나는 이미 아 얼마나 좋은걸까, 했던 것이다. 그래서 나는 숱한 날들을 그 친구가 남성이 아닌 여성이기를, 나와 같은 동성이기를 바랐더랬다. 그렇다면 우리는 오래오래 사이좋은 친구로 지낼 수 있을테니까. 그래봤자 그가 어느날 아침 눈을 떴을 때 갑자기 여성으로 변할 일은 없겠지만.

각설하고.

목소리도 그렇다. 목소리도 나한테 맞는 목소리, 내가 듣기에 좋은 목소리, 나와 궁합이 잘 맞는 목소리가 있다. 물론 다른 많은 것들이 그렇겠지만 이 목소리의 코드 라는 것도 지극히 주관적인지라 남들이 다 좋다는 이선균의 목소리도 내게는 코막힌 소리로밖에 들리질 않는다. 이선균의 목소릴 듣고 있으면 휴지를 대주며 자, 코풀자, 하고 싶어진달까. 보컬로서의 목소리를 예로 들자면, 나는 체리필터의 목소리가 싫다. 그들의 노래는 단 한곡도 끝까지 듣기가 힘들다. 귀를 찢는듯한 음색이라 나는 좀 조용히좀 해, 라고 버럭 소리를 지르고 싶어진다. 내가 아는 많은 사람들은 체리필터 보컬의 음색은 특이해서 좋다고들 하는데 그건 그들의 취향이지 내 취향은 아니다.

그런점에서 볼때 이 W&Whale 의 음색은 내게 거슬리지 않는다. 사실 꽤 좋은 편에 속한다. 신경질적이지도 않고 가녀리지도 않다. 힘이 있으면서 적당히 강약을 조절하기도 한다. 게다가 그런 목소리로 불러내는 그들의 노래 역시 좋다. 한이 많은 가사로 눈물을 쏙 빼지도 않고 구구절절 사랑을 호소하느라 청승맞지도 않다.

생각보다 작은 그의 어깨로 가만히 내려앉는 나비 한 마리, 같은 가사는 꽤 근사하기까지 하잖아. 

적당히 밝고 적당히 즐겁다. 물론 이 적당히 라는 것도 순수히 내 주관이지만.

언젠가 '윤건'의 앨범 리뷰를 쓸 때 나는 출근전에는 듣지 말기를 권했더랬다. 그러나 이들의 앨범은 출근전에 들어도 퇴근후에 들어도 괜찮다. 낙엽 쌓인 거리를 저벅저벅 걸으며 데이트를 하러 나가기 전, 화장하며 듣기에도 손색이 없다. 그리고 듣던 CD를 그대로 빼내어 낙엽 쌓인 거리를 함께 걸을 상대에게 선물해도 또 썩 흡족할만한 앨범이다.

내가 밟고 있는 것이 낙엽이든 하얀 눈이든, 이들의 앨범이 그 분위기에 크게 어긋나거나 하진 않는다.

그렇다고 이들의 앨범을 내인생의 앨범이야, 라며 호들갑스럽게 떠들어 댈 정도는 아니므로 별은 하나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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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 2008-11-17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케세라세라에 나오는 노래들 다 좋아했거든요~ 이 앨범도 좋더라구요~

다락방 2008-11-17 14:40   좋아요 0 | URL
아, 그러니깐 이 밴드는 많은 분들이 알고계신 그런 밴드인가 보더라구요. 저는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ㅎㅎ

마노아 2008-11-17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컬을 구할 때 오디션을 엄청 많이 봤대요. 근데 마지막에 온 여자분이 된 거죠. 이분이 이력서가 특이했대요. 연습장을 북 찢어서 너덜거리는 부분을 대충 자르고 '연필'로 썼답니다. 라디오에서 들었는데 신선했어요. 결국엔 실력으로 합격한 거지만 4차원급 사람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요새 광고에서 목소리 엄청 많이 듣게 되어요. 처음엔 이효리인줄 알았어요. 유고걸이랑 비슷한 느낌이어서요.

다락방 2008-11-17 14:42   좋아요 0 | URL
저는 이 앨범의 6번 트랙을 듣기 전까지는 광고의 그 목소리인줄 전혀 짐작도 못했어요. 그래서 광고노래(라고 해봤자 가사는 다르지만)가 나오자 조금 실망스러웠달까요.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꽤 유명한 밴드인가봐요. 저는 이들의 비하인드스토리를 전혀 모르는데 다른분들은 이미 많이 알고 계시거나 그들의 전 앨범도 좋다고들 하시는걸 보면 말이죠.
그리고 저는 유고걸보다는 그 뭣이냐, 럼블피쉬인가, 그 밴드인줄로 알았어요, 광고에서는.
 
빌 브라이슨 발칙한 유럽산책 - 발칙한 글쟁이의 의외로 훈훈한 여행기 빌 브라이슨 시리즈
빌 브라이슨 지음, 권상미 옮김 / 21세기북스 / 2008년 4월
구판절판


다이어트를 시작한 첫 주에 2kg 가량 체중이 줄어 매우 기뻤던 적이 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이런 속도로 가다가는 1년만 지나면 내 존재 자체가 완전히 사라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실된 몸무게를 다이어트 2주째에 다시 회복하게 되자 다소 마음이 놓였다.(그 다이어트라는 것도 실은 내가 고안한 '피자-아이스크림 다이어트'라는 특별 다이어트였다.) 그리고 전 세계에 기아가 찾아온다 해도 다른 사람들이 누워 기아로 죽어갈 때 나는 축적해 둔 지방 덕에, 어쩌면 테니스라도 치면서 여전히 건재할 것이라는 점에 큰 위안을 받는다. -15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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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8-11-16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주 긍정적인 마인드군요^^ 다소 안심이 되는...;;;

다락방 2008-11-17 15:27   좋아요 0 | URL
이 긍정적인 마인드가 지금의 제 몸매를 이룬(?)것 같아요. 하핫.

Arch 2008-11-16 2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이어트의 순기능인걸요. 어떤식으로든 합리화가 가능하다는. 저는 중학교때부터 나온 배를 내것이려니한 순간부터 합리화가 필요없었답니다.

다락방 2008-11-17 15:28   좋아요 0 | URL
저 합리화 짱 잘하잖아요 ㅋㅋ
이를테면 밤 11시에 무엇을 먹어도 혼자서 막 그래요. 12시에 먹는것 보단 낫잖아? 라고. ㅎㅎ

순오기 2008-11-16 2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에 공감~~ㅋㅋㅋ

다락방 2008-11-17 15:28   좋아요 0 | URL
저도요 순오기님 ㅎㅎ

웽스북스 2008-11-17 0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자 아이스크림 다이어트 ㅋㅋㅋㅋㅋㅋ
우리는 삼겹살 치킨 다이어트 해볼까요 ㅋㅋㅋ

다락방 2008-11-17 15:28   좋아요 0 | URL
삼겹살치킨 다이어트는 우리가 지금도 계속 하고 있는 다이어트 아닌가요? ㅎㅎㅎㅎㅎ

웽스북스 2008-11-18 12:57   좋아요 0 | URL
지금은 불규칙적으로 복용하고 있으니까~
규칙적으로 ㅎㅎ

다락방 2008-11-18 13:02   좋아요 0 | URL
매일매일? ㅋㅋ 짱 좋아욧! >.<

난 삼겹살이 안질리더라~ ㅎㅎ

하양물감 2008-11-17 0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다이어트, 언제쯤 이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다락방 2008-11-17 15:29   좋아요 0 | URL
벗어날 수 있을까요, 정녕?

초콜렛이나 삼겹살을 먹으면 살이 빠지면 좋겠어요. 그럼 지금쯤 저는 슈퍼모델이 되있을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흑 ㅜㅡ

무스탕 2008-11-17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우리 맘을 알아주는 이가 꼭 있다니까요. ㅎㅎㅎ

다락방 2008-11-17 15:29   좋아요 0 | URL
뭐, 세상이 다 그런거 아니겠어요?
무스탕님 마음 제가 알고 제 마음을 무스탕님이 알고.

그렇지만,
그렇지만,

무스탕님은 다욧트가 필요 없으시잖아욧. 버럭!!

니나 2008-11-17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펭귄뉴스인가? 어떤 단편에 이런 얘기 있잖아요... 남자가 계속 작아지는거... ??? 어디더라 ;;;

다락방 2008-11-17 16:05   좋아요 0 | URL
앗 뭐지? 기억이 잘.

이언 매큐언의 단편중에는 남자가 사라지는게 있긴 해요. 자꾸 몸을 접고 접고 또 접고 계속 접다가 사라져 버리는 ㅋ